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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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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혼돈 - 13화

DUMMY

안대준은 인지교 본부 회의실에서 앉아 곰곰히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신의 나라를 건설하는 형제들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안사제님.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이강수의 질문에 생각에 잠겨있던 안대준이 멍하니 그를 보았다.

“형제님. 죄송하지만 뭐라고 말씀을 하셨죠?”

“장현수 국무총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국무총리요.”

“사제님. 솔직히 장현수가 국무총리까지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가 인지교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국무총리까지 되었으니 우리를 조사하는 것이 더 수월해 졌습니다.”

“그렇죠.”

안대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책이 있는거죠? 사제님.”

김봉수가 기대에 찬 얼굴로 안대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모두들 그를 보았다.

“장현수가 국무총리까지 되었으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안대준도 난감한 표정으로 형제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나동진을 보고 말했다.

“나동진 형제님. 신의 나라가 완공되는데 얼마가 남았죠?”

“올해면 다 완공이 되고 신의나라를 운영하는데는 늦어도 내년 가을까지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동작을 하더라도 신의 나라 도래를 위해서라면 반년을 더 기다려야 하잖아요?”

“예. 2038년 1월이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정도 남았습니다.”

“긴 싸움이 되겠군요.”

안대준이 한숨을 쉬며 주위를 돌아 보았다. 이강수, 나동진, 김봉수, 최구준이 그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신의 나라가 완성되기 직전에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모두의 표정에서 발견 되었다. 안대준은 그들에게 성공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했다.

“나형제님. 올해 완공이 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이 무엇이죠?”

“신의 나라 공사야 지하에서 하고 있어 외부에 노출이 되지 않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클라우드 시스템요?”

안대준은 김봉수를 보며 의아해 하면서 보았다. 그가 말을 했다.

“클라우드 서버가 컨테이너에 들어가 조립식으로 설치가 되는데 그것을 외부에서 운반해 와서 인공호에 넣어야 합니다. 그 때 눈치를 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컨테이너를 호수에 넣는 것은 이상할테니까요.”

“몇 대가 되죠?”

“컨테이너 300개 정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적은 숫자가 아니네요.”

“마땅한 수송 방법은 아직 생각나지 않습니다.”

“김형제님. 너무 걱정을 하지 마세요. 운반에 대해서는 제가 방법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적당한 방법을 주실겁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분께서 이끌어 주신다면야 적절한 방법이 나오겠지만 쉽지는 않다는 것은 모두들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필요한 것이 믿음이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그분의 힘인 것이다.


*****


“나이스샷”

이기한이 친 골프공이 하늘을 가르며 멀리 날아가 깃발 근처에 떨어졌다. 그는 기분이 좋은지 크게 웃었다.

“이모부. 뭐 기분 좋은 일이 있는가 보네요?”

성태수가 박수를 치며 이기한에게 다가갔다.

“기분 좋은일 있지. 장현수가 국무총리가 되었잖아. 얼마 안 있으며 나라를 망칠건데 기쁘지. 나라가 어지러우면 인지교 관련 나의 기소도 조용히 묻히겠지.”

“대통령은 아무리 국회의원 수가 적다고 해도 너무 무리수를 던진 것 같아요.”

“나야 좋지.”

성태수가 스윙을 하자 골프공이 이기한의 공보다 멀리 가지 못하였다.

“태수야. 좀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기한이 기뻐하면서 전기차로 걸어가자 성태수가 따라 갔다.

“이일AI와 이일클라우드 주식 문제는 잘 해결하고 있고?”

“인지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살만한 기업을 찾지 못했어요.”

“쉽지는 않겠지. 쉬운 일이라면 나도 이미 끝내겠지.”

이기한이 성태수를 보고 묘한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한다는 것을 성태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인지교 주식 구매는 어떻게든 완수 해야 했다. 중요한 것은 그 주식을 성태수 자신이 가져야 했다. 그래서 더더욱 쉽지가 않았다.

이기한은 성태수를 아직까지 어린 조카로만 여기고 있었다. 그런면에서 이기한은 그를 엄격하게 감시를 하고 있지 않았다. 핏줄과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에 방심을 하고 있었다. 성태수 입장에서는 행운이었다.

“주식은 그렇다치더라도 기술자들은 잘 스카우트 하고 있지?”

“기술자 상당수는 인지교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연봉을 더 준다고 하니 우리 쪽으로 온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행이군.”

“하나씩 하나씩 하는거지.”

이기한이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말처럼 하나씩 하나씩 하며 성태수는 이일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연신 웃음이었다.


*****


어느새 기독교 기념관 교회는 기독교당의 준비 본부가 되었다. 전국의 보수 기독교 관련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곳에 모여 창당 준비를 했다. 자연스럽게 김상준이 기독교당의 당대표로 거론되었다.

김상준이 한참 회의를 하고 있을 때 이대정이 찾아왔다. 뜻밖의 사람이었다. 그가 온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 받지 못하였다.

“이대표님. 어떤 일로 이런 산골에 찾아 오셨습니까?”

김상준이 이대정과 악수를 하며 말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저희 정치인이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일단 앉으시죠. 대표님.”

둘이 소파에 앉으니 비서가 차를 들고 와 테이블 위에 놓았다. 김상준이 조용히 차를 마셨다. 이대정이 찾아온 이유를 알기에 그는 조급하지도 않게 침묵만 지켰다.

침묵을 먼저 깨는 것은 이대정이었다.

“목사님. 들리는 소문에 당을 하나 만든다면서요?”

“여의도까지 소문이 갔는가 보네요.”

“소문인거죠?”

“뭐 지금까지는 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조금 있으면 현실이 되겠죠.”

이대정이 김상준을 조용히 처다보았다.

“정치는 쉬운 것이 아닌데 목사님께는 힘든 일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배워본다는 차원에서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저희 보국당을 위해 양보를 하셔야 할 건데요.”

이대정이 노골적으로 협박을 하였다.

지금까지 기독교에서 당을 만들때 가장 큰 걸림돌이 보국당이었다. 선거 승리를 위해 보수쪽에서 후보 단일화가 필요했고 양보를 하는 것은 항상 기독교였다. 이번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기독교 기념관 교회라는 물리적 구심점이 있고 인지교에서 계속 지원받을 자금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음을 김상준은 알고 있었다.

“대표님. 곰곰히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그 의미는 창당이 소문으로 끝날 수 있다는 말일 될 수도 있겠네요.”

“대표님께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하시니 바로 이 자리에서 답을 드리겠습니다.”

이대정이 담담히 그를 바라보았다.

“기독교당을 만들겁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낼 겁니다. 결국에는 투표까지 갈 겁니다.”

“아니. 김목사. 무슨 말을 그렇게.”

이대정이 당황을 했는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보국당에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번에는 기독교당이 만들어져야 할 때입니다.”

이대정의 얼굴이 굳어졌다. 무슨 말을 하려다 참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조용히 일어섰다.

“김목사님.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세요.”

“지금 그만 둘 생각이 있으면 시작도 안 했습니다. 대표님이 원하시는 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대정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무실을 나섰다.


김상준은 미소가 나왔다. 이대정이 산골에 있는 자기를 찾아 왔다는 말은 기독교당의 존재가 자신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뒤집어 본다면 그만큼 현재 상황이 기독교당에 유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었다. 창당의 시기가 적당하다는 것을 이대정이 증명해주고 갔다.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빠른 시간내에 창당을 해야 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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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3권) 혼돈 - 31화 19.11.10 60 0 9쪽
100 (3권) 혼돈 - 30화 19.11.09 68 0 9쪽
99 (3권) 혼돈 - 29화 19.11.06 65 0 9쪽
98 (3권) 혼돈 - 28화 19.11.03 66 0 8쪽
97 (3권) 혼돈 - 27화 19.11.02 68 0 8쪽
96 (3권) 혼돈 - 26화 19.10.30 64 0 9쪽
95 (3권) 혼돈 - 25화 19.10.27 67 0 8쪽
94 (3권) 혼돈 - 24화 19.10.26 7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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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3권) 혼돈 - 20화 19.10.16 6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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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3권) 혼돈 - 17화 19.10.09 6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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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3권) 혼돈 - 15화 19.10.05 72 0 7쪽
84 (3권) 혼돈 - 14화 19.10.02 69 0 8쪽
» (3권) 혼돈 - 13화 19.09.29 6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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