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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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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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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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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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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혼돈 - 27화

DUMMY

인지교 예배를 마치고 예배당 입구에서 안대준은 성도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나이 드신 할머니가 다가와 그의 손을 꼭 잡았다.

“사제님. 요즈음 만큼 좋았던 적은 없어요. 사람들 모두 사제님께 감사를 하고 있어요. 예전의 강형제님도 좋았지만 사제님이 더 좋아요.”

“아닙니다. 어머님. 성도님들이 모두 헌신을 해 주어서 그래요.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그녀는 다시 손을 꼭 잡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숙스러워 계속 따라 고개를 숙였다. 인사를 하며 스쳐가는 성도들 사이에서 나동진이 보였다. 눈인사를 하자 그가 다가왔다.

“사제님. 괜찮으시다면 잠시 시간 좀 내 주시겠습니까.”

“지금 성도님과 인사를 하느라 좀 그렇고. 30분 후에 제 방에서 보시죠.”

나동진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식당 쪽으로 걸어갔다.


안대준은 방에서 인지교 경전을 보고 있었다.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나동진이 들어왔다.

“무슨 일이 있으세요. 형제님.”

그가 자리에 앉았다.

“사제님. 김상준 목사가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였으니 돈이 많이 필요 하겠죠.”

“그래도 요구하는 돈이 너무 많습니다.”

“괜찮습니다. 형제님. 저희 인지교에서는 그정도의 돈은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라는 것은 신의 나라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김상준 목사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말씀하세요. 사제님.”

안대준은 나동진에게 나즈막히 이야기를 하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나동진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


김상준은 몸이 열개라도 부족했다. 기독교당의 국회의원 최소 10석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하였다. 본인도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고 싶었지만 우선은 기독교당을 안착시키는데 일차 목표로 두고 선거 지원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그에게는 단순히 국회의원을 한자리 하는 것보다 정치 세력을 키워 나라를 움직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선거 유세를 하고 지친 몸으로 그는 자가용을 탔다. 안에는 나동진이 이미 앉아 있었다.

“나본부장님.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목사님.”

“선거라는 것이 그렇죠. 찾아온 이유가?”

“목사님이 요구하신 돈은 안사제님께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럴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확답을 들으니 힘이 나네요.”

“그런데 사제님께서 부탁을 하신게 하나 있습니다.”

“부탁이요?”

김상준은 순간 긴장을 했다. 막대한 돈을 주고 있는 안대준이 하는 부탁이라 내용도 궁금했지만 부담스러운 것이 될까 두려웠다. 선거가 한창인데 선거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큰일이었다.

“말씀해 보세요. 본부장님.”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인지교에서 나온 이단 중에 인능교라고 있습니다.”

“이단이요···”

김상준은 순간적으로 웃음이 나왔다. 돈을 지원받고 있어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사이비종교로 생각하고 있는 인지교에서 이단이라고 말을 들으니 재미가 있었다. 어느 종교든 이단이 문제였다.

“인능교를 기독교에서 공격을 좀 해 주십시요. 그렇다고 물리적으로 공격을 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론전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인능교를 궁지에 몰아 주십시요.”

그런 일이라면 김상준 입장에서 쉬운 일이자 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의 장기는 선동이었다.

“그런 것이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요. 제가 사람들을 동원해서 기대하신 것 이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더 부탁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인능교 공격만 충실히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내리겠습니다.”

김상준이 문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차가 멈추었다. 나동진이 차에서 내리니 뒤따라 오던 자가용이 멈추었다. 그는 말없이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났다.


며칠후, 아줌마들이 피켓을 들고 인능교 본부 앞에서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확성기를 가지고 인능교가 불법 사이비집단이라고 소리를 치니 마을 전체가 시끄러웠다.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나와 제지를 하여지만 막무가내식 시위로 인해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강창우는 이들 시위대를 말없이 사무실 창문 너머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강선생님. 저 아줌마들이 기독교기념관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김상준 목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교회인데 강원도에 있습니다.”

“그자가 왜 이곳에서 시위를 하지요?”

“그리고 그 교회 근처에 이일그룹의 공장도 있습니다.”

“이일그룹요?”

강창우는 곰곰히 생각을 했다. 이일그룹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그는 안대준이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저기 보이는 아줌마 시위대들은 안대준과 관련 있음이 확실했다. 그가 무엇을 꾸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것만은 알 수 있었다. 그는 김준수를 불렀다.

“형제님. 일전에 안대준을 감시하는 것을 다시 시작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계속 감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는 아니지만 동선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뭐 궁금한 것이 있습니까? 선생님.”

“최근에 만난 사람 중 특이한 사람이 있습니까?”

“안대준을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나동진이라는 자가 많이 인지교 본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동진이요?”

“기독교기념관 건설을 추진하는 책임자입니다.”

강창우가 곰곰히 생각을 했다.

“그렇게 인지교에 있을 때 친하게는 지내지 않았지만 강원도 지역에서 인지교 관련 일을 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선생님. 그렇다면 인지교와 기독교 기념관과 많은 관련이 있겠네요.”

“그렇다면 저게 보이는 시위는 이일그룹이 아니라 인지교와 기독교 기념관과 바로 연결이 된 것이네요.”

“제가 뭐 할일이 있습니까? 선생님. 무엇이든 다 하겠습니다.”

“일단은 안대준을 감시해 주세요. 그 후의 일은 차차 알려 드리겠습니다.”

김준수가 밖으로 나갔다.


안대준이 자기에게 먼저 싸움을 걸어왔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자기가 알아서 싸움을 시작할 것인데 인지교에서 타이밍이 좀 빨랐다. 아직 인능교가 정비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사이먼이 안정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근래에 손승준의 사이먼 개발 속도는 더디었다. 뭐라고도 해보고 돈도 더 주었지만 눈에 띄이는 진도는 보이지 없었다. 지금의 사이먼 수준은 처음 개발했을 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한데 그는 여유로왔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우선 중요한 것은 안대준이 아니라 손승준이었다. 강창우는 다시 김준수를 불렀다.


“선생님. 무슨 일이 있습니까? 다시 저를 부르시고.”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손팀장을 좀 감시해 주세요.”

“손팀장요?”

“뭔가 일을 꾸미는 것 같아요. 일단 내부부터 정비가 될 필요가 있어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인능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노영순은 김상준으로부터 특별한 명령을 받았다. 인능교 본부에 가서 무슨 방법을 쓰던 거기를 최악의 장소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돈은 얼마든지 마련해 줄테니까 방법은 알아서 하라고 하였다. 대개 이런 경우는 지저분하게 나가야 했다.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 느끼는 인식이 중요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프레임이었다.

“불법 사이비종교인 인능교는 물러가라.”

뒤에 있던 시위대들이 따라 했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사이비종교는 물러가라.”

수십명의 사람들이 확성기로 소리를 치니 시끄러워 그 곳에 있을수가 없었다. 첫째날은 시위대만 있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방송국에서 취재를 오기 시작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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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3권) 혼돈 - 33화 19.11.16 60 0 8쪽
102 (3권) 혼돈 - 32화 19.11.13 58 0 9쪽
101 (3권) 혼돈 - 31화 19.11.10 59 0 9쪽
100 (3권) 혼돈 - 30화 19.11.09 67 0 9쪽
99 (3권) 혼돈 - 29화 19.11.06 64 0 9쪽
98 (3권) 혼돈 - 28화 19.11.03 65 0 8쪽
» (3권) 혼돈 - 27화 19.11.02 67 0 8쪽
96 (3권) 혼돈 - 26화 19.10.30 63 0 9쪽
95 (3권) 혼돈 - 25화 19.10.27 66 0 8쪽
94 (3권) 혼돈 - 24화 19.10.26 70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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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3권) 혼돈 - 14화 19.10.02 68 0 8쪽
83 (3권) 혼돈 - 13화 19.09.29 67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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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3권) 혼돈 - 07화 19.09.15 69 0 11쪽
76 (3권) 혼돈 - 06화 19.09.14 7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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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3권) 혼돈 - 03화 19.09.07 89 0 12쪽
72 (3권) 혼돈 - 02화 19.09.04 7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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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8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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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122 1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129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130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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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147 0 7쪽
26 (1권) 하루살이 - 26화 19.04.22 140 0 8쪽
25 (1권) 하루살이 - 25화 19.04.21 13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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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권) 하루살이 - 23화 19.04.19 141 0 7쪽
22 (1권) 하루살이 - 22화 19.04.18 14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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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권) 하루살이 - 18화 19.04.14 177 0 8쪽
17 (1권) 하루살이 - 17화 19.04.13 157 0 8쪽
16 (1권) 하루살이 - 16화 19.04.12 17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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