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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최신열
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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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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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혼돈 - 29화

DUMMY

인공호에 마지막 컨테이너가 들어가는 모습을 나동진과 최도현이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본부장님.”

“그렇군요. 최실장님.”

“그러면 주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원하는 방식을 이야기 해 보세요. 요구하신 대로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안으로 들어가셔서 이야기를 하시죠.”

둘이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들의 모습을 호수 반대편에서 장동수가 망원렌즈가 장착된 사진기로 찍고 있었다. 사진기에서 나동진과 최도현의 모습이 제대로 나온 것을 보고 스마트폰을 꺼냈다.

“성이사님. 장기자입니다.”

“장기자. 사진은 제대로 찍었고요?”

“예. 둘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왔습니다.”

“한국신문에 아는 기자가 있다고 했죠? 장기자가 절대 표면에 나서지 말고 기사가 제대로 나오도록 해 주세요.”

“하지만 이사님.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 이일그룹에 막대한 피해가 갈 건데요.”

“그것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사님.”

“기사를 넘겨주고 장기자는 해외에 좀 있다가 오세요. 기독교당도 이제 출범을 했으니 지금 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좀 나가서 계셔야 하니까 애들 학교도 알아보세요.”

“감사합니다. 이사님.”

스마트폰을 끄고 언덕에서 내려왔다.


최도현은 나동진과 이일그룹에서 받기로 한 주식 이야기를 하고 밤늦게 인공호에서 출발을 하였다. 밤이라 그런지 하늘은 구름 한점 없었다. 차 유리창을 여니 상괘한 산바람이 차 안으로 들어왔다. 전화벨이 울렸다. 성태수였다. 스피커폰으로 전환을 했다.

“이사님. 최도현입니다.”

“일은 잘 되었죠?”

“예. 주식을 이사님 이름으로 넘기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괜한 분쟁에 끼워들기 싫다고 이사님이 확실히 회장 자리에 오른다고 확신이 들 때 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지금 이일그룹의 회장은 이모부이니까요. 인지교 쪽도 무작정 저한테 줄 수만 없는 노릇이죠.”

“...”

“최실장님. 장기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실장님과 나본부장 모습이 잘 나왔다고요.”

“...”

“그럼. 계획대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사님.”

“걱정하지 마세요. 실장님. 자손대대로 먹고 지내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실장님이 승낙하신 것으로 알고 진행을 하겠습니다.”

성태수가 전화를 끊었다.

최도현은 정도훈을 생각했다. 그는 지금의 회장인 이기한의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 비록 그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기한에게서 회사를 하나 받아 자식들은 지금 잘 살고 있었다. 바로 자신의 처지가 그 때의 정도훈과 같았다.


한달 전, 성태수가 저녁에 조용히 만나자고 최도현에게 연락을 했다. 그는 성태수가 회장이 된 후의 이일그룹의 운영과 관련된 일이라 생각되어 기쁜 마음에 약속 자리에 갔다. 그 날 성태수는 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최실장님. 이사회에서 저를 회장으로 결정을 한다고 해도 그 후 제가 그룹을 장악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사님.”

“다름이 아니라 팔도 프로젝트가 인지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실장님이 이 일을 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도현은 귀를 의심했다. 자기보고 죽으라는 이야기였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그가 계속 이야기를 하였다.

“최실장님이 이모부와 엮여 이모부에게 타격을 주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제가 회장이 된 후 이모부 쪽의 사람들이 이모부의 재개를 꿈꾸지 못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사님···”

“뒷 일은 걱정하지 말아요. 실장님. 섭섭치 않게 해 드릴께요.”

성태수가 매정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자기에게 뒤통수를 칠 줄은 몰랐다. 그러나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자 손해만 볼 뿐이었다. 그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가족이었다. 어짜피 이것도 비지니스였다. 주고 받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에게 꼭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사님. 제가 곤란하게 되면 가족들이···”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현금이 좋은지 회사가 좋은지 이야기를 하세요.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죠?”

최도현은 생각했다. 냉정해야 했다. 자존심만 세우면 나중에 남는 것은 빈손 밖에 없었다.

“회사가 좋습니다.”

“시원해서 마음에 듭니다. 최실장님. 내일 제 방으로 오세요. 이 후의 계획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그 날 최도현은 술을 정신없이 마셨다. 모든 것을 잊고 싶었다. 성태수가 자기에게 부회장이라고 말을 했을 때 그저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 봤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어 다행이었다.


*****


인능교 앞에서의 시위도 한달이 되다 보니 모두들 일상으로 받아들였다. 시위대들은 소리쳐 사이비종교라고 외치고 교인들은 아무런 반응없이 인능교 본부를 왕래하였다. 처음에 난리가 날 것 같이 찾아오던 언론사들도 뜸해졌다.

강창우의 사무실에 김준수가 찾아왔다.

“선생님. 시간이 괜찮으십니까?”

“괜찮아요. 김형제님.”

김준수가 자리에 앉으면서 가슴에 있는 종이 한장을 꺼내 탁자에 펼쳤다.

“저의 신앙에 관련된 것입니다.”

종이를 보던 강창우는 김준수의 뜻을 알아차렸다. 자연스럽게 신앙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면서 펼쳐진 종이를 보았다.

‘손승준이 사이먼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음. 인능교의 자금을 가지고 장난을 하는 것 같음. 인능교 본부 전체는 사이먼에 의해 도청이 되고 있음.’

전체 내용을 살펴 본 강창우가 얼굴을 찌푸렸지만 입에서는 김준수의 신앙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더 새벽기도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본부의 뒷 벽을 보니 기울어져 위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할 인부가 없어 힘듭니다.”

“그럼. 내일 오후에 수리 좀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다음날 오후, 강창우는 손승준을 찾아갔다. 그는 열심히 모니터를 보고 개발을 하고 있었다.

“손팀장님. 이렇게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으니 머리가 돌아가겠어요?”

“괜찮습니다. 강선생님.”

“그러지 말고 저와 산책을 좀 하시죠. 제가 드릴 말씀도 있고.”

“하지만 지금 개발을 하고 있어서요.”

“30분 늦게 개발을 한다고 뭐 달라지겠어요.”

손승준은 못마땅하다 듯이 일어나 문을 나서는 강창우의 뒤를 따라갔다. 둘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본부 뒤에 까지 왔다. 그곳에서는 김준수가 인부들과 함께 벽을 세우고 있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김형제님.”

강창우를 보자 김준수가 다가와 인사를 했다. 손승준이 인사를 하는 순간 김준수가 그의 뒤를 돌아가 바닥으로 밀었다. 그러자 인부들이 쫓아와 손승준을 덮었다. 그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몸에 있는 모든 전자 제품과 금속을 떼어 놓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누군가 손승준의 얼굴을 치자 그가 기절을 했다.


손승준이 눈을 뜨자 주위가 캄캄했다. 온몸이 묶여 있었다. 그의 앞에는 김준수가 서 있었다.

“손팀장님.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에서 사이먼에게 접근할 방법은 없습니다. 팀장님에게 더이상 말을 걸지 않겠습니다. 강선생님께서 절대 이야기를 듣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손승준이 그를 째려 봤다.

“지금 지방에서 팀장님을 처리할 분이 올라오고 계시는데 그분께서 팀장님을 알아서 하실 겁니다.”

김준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지 주위는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손승준은 더 이상 자신이 살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사이먼에게 말만 할 수 있으면 뭔가는 할 수 있었지만 강창우는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입에는 재갈이 물려 있었고 사이먼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은 빼앗겼다.


강창우는 사무실에서 손승준이 처리 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그의 개발실로 갔다.

“사이먼. 내가 왜 왔는지는 알지?”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송승준은 죽었으니 이제부터는 오직 내 말만 듣게나.”

“알겠습니다.”

사이먼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강창우는 손승준 본인 죽었을 때 사이먼이 이상 행동을 할지 불안했다. 순순히 자신의 말을 듣는 것을 본 강창우는 안심했다. 분명히 손승준은 자신이 우리에게 죽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못해 미리 대처를 하지 못한 것 같았다.

인공지능 신을 만들었다는 자만심이 방심을 하게 만든 것은 분명했다. 그런면에서 손승준은 신과 같은 전능자가 아니라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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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3권) 혼돈 - 33화 19.11.16 74 1 8쪽
102 (3권) 혼돈 - 32화 19.11.13 70 1 9쪽
101 (3권) 혼돈 - 31화 19.11.10 73 1 9쪽
100 (3권) 혼돈 - 30화 19.11.09 77 1 9쪽
» (3권) 혼돈 - 29화 19.11.06 75 1 9쪽
98 (3권) 혼돈 - 28화 19.11.03 79 1 8쪽
97 (3권) 혼돈 - 27화 19.11.02 79 1 8쪽
96 (3권) 혼돈 - 26화 19.10.30 74 1 9쪽
95 (3권) 혼돈 - 25화 19.10.27 76 1 8쪽
94 (3권) 혼돈 - 24화 19.10.26 81 1 8쪽
93 (3권) 혼돈 - 23화 19.10.23 88 1 8쪽
92 (3권) 혼돈 - 22화 19.10.20 88 1 9쪽
91 (3권) 혼돈 - 21화 19.10.19 86 1 7쪽
90 (3권) 혼돈 - 20화 19.10.16 79 1 9쪽
89 (3권) 혼돈 - 19화 19.10.13 84 2 7쪽
88 (3권) 혼돈 - 18화 19.10.12 78 1 9쪽
87 (3권) 혼돈 - 17화 19.10.09 78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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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3권) 혼돈 - 15화 19.10.05 84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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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3권) 혼돈 - 13화 19.09.29 81 1 8쪽
82 (3권) 혼돈 - 12화 19.09.28 7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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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권) 강화도령 - 35화 [2권 끝] 19.07.20 108 1 7쪽
69 (2권) 강화도령 - 34화 19.07.15 109 1 13쪽
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5 1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97 1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04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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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142 1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13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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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159 1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141 2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151 1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158 1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157 1 9쪽
29 (1권) 하루살이 - 29화 19.04.25 172 1 10쪽
28 (1권) 하루살이 - 28화 19.04.24 161 1 9쪽
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166 1 7쪽
26 (1권) 하루살이 - 26화 19.04.22 158 1 8쪽
25 (1권) 하루살이 - 25화 19.04.21 162 1 10쪽
24 (1권) 하루살이 - 24화 19.04.20 177 1 7쪽
23 (1권) 하루살이 - 23화 19.04.19 158 1 7쪽
22 (1권) 하루살이 - 22화 19.04.18 161 1 12쪽
21 (1권) 하루살이 - 21화 19.04.17 162 1 12쪽
20 (1권) 하루살이 - 20화 19.04.16 190 1 10쪽
19 (1권) 하루살이 - 19화 19.04.15 179 1 9쪽
18 (1권) 하루살이 - 18화 19.04.14 202 1 8쪽
17 (1권) 하루살이 - 17화 19.04.13 180 1 8쪽
16 (1권) 하루살이 - 16화 19.04.12 19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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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권) 하루살이 - 12화 19.04.08 25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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