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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4
최근연재일 :
2019.11.12 00: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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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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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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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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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8쪽

75화

DUMMY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요?”


남영석의 말에 태인의 별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이야기 말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음식을 차려져 있는 부분부터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알고 있는 PD님이라면 절대 이렇게 쉽게 음식을 주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 아궁이도요. 저희가 여성이라고 해서 배려했다고 했는데 절대로 그럴 분 아니잖아요.”

“······ 제가 그런 이미지인가요?”

“네. 확실히요”

“쿨럭······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찾기 힘들 거 같은데요. 대체 무엇을 보고 알게 된 거에요?”

“흐음~ 그건 비밀이에요.”


태인이 검지 손가락을 펴 자신의 입술을 가렸다.

살짝 웃는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시연 씨는 언제 왔어요?”

“회사에서 안 보이더니 여기 와 있던 거야?”

“앗~ 선배님 말씀 편하게 하세요. 안녕 청아 누나 난 어제부터 미리 와 왔었어.”

“그럼 누나라고 부르면 편하게 할게요.”


박지영의 말에 시연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녀와의 나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네 누나 말씀 편하게 하세요”

“응”

“그런데 음식은 입맛에 맞았어요?”

“응 맛있었어.”

“나도 정말 맛있었어.”

“딱 내 입맛이었어”


박지영과 태인, 청하의 순으로 그녀들이 대답했다.

그 대답에 시연은 마음이 놓였다.


“다행이네요”

“응?”

“설마 시연이가 만든 거야?”

“네”

“와~ 진짜?”

“부사장 언니한테 요리 잘한다는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이야?”

“노래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일등 신랑감이네. 물론 우리 자기보단 못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보내는 거지?

“네. 오늘까지 같이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럼 저녁도 해줄 거야?”

“오~ 진짜 저녁도?”


박지영의 자연스러운 선동에 태인과 청아가 바로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시연의 요리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이 바로 나타났다.


“안됩니다.”

“네?”

“시연 씨가 요리하는 거 더는 안 된다고요. 시연 씨는 이제 갈 사람이잖아요. 그러니 세분이 직접 하셔야죠.”

“그런 게 어디에 있어요?”

“맞아요. 다 같이 하는 거지”


조금이라도 더 시연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그녀들은 격렬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 됩니다. 시연 씨도 다른 분의 요리를 드시고 싶으시죠?”

“그게······”


시연이 대답하려는 타이밍이 남영석이 엄청 빠른 속도로 눈을 찡그리기 시작했다.



“네.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그거 보세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시연 씨는 손님이잖아요. 그러니 여러분께서 이제 대접을 해주셔야죠.”

“윽······”

“······”

“······ 애들아 어쩔 수 없는 거 같지?”

“그런 거 같아요.”

“너무 아쉽다. 진짜 맛있었는데.”

“그럼 이제 슬슬 하루 세끼의 일과를 시작해볼까요?”

“네”


그녀들이 섬에서 가장 처음 한 일은 다름 아닌 통발을 던지는 일이었다.

시연이가 하려고 했다가 남영석이 말려서 하지 못했던 일들이었다.

이전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통발의 개수가 많다는 점이었다.

그녀들은 낚시해본 적 없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만큼 메리트를 주기 위해 통발의 숫자가 많아진 것이었다.

확실히 3명의 케미가 좋은지 아니면 배가 든든해서인지 모두 같이 통발을 던지러 나갔다.

물론 시연도 같이 다녔지만.

그렇게 어찌어찌하다 보니 시간은 흘러 벌써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됐다.


“오늘 저녁은 뭐 먹을 거예요?”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요 제가 만들 거랍니다.”


태인이 허리에 손을 올리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오늘을 위해서 요리학원도 다녔어요. 어쩔 수 없었지만······”


태인의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청하와 박지영 모두 요리 허당으로 소문났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그녀의 실력이 그나마 좋아 메인 요리사를 태인이 하기로 사전 미팅 때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렇게 그녀가 요리를 시작하자 시연은 불을 피울 때 도움을 준다든지 재료 손질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조금씩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아 맞다. 지금 몇 시예요?”


박지영이 갑자기 남영석을 보며 시간을 물었다.


“지금이요? 6시 10분 전이요”

“와 그래도 늦지 않았네요. 라디오 어디에 있어요? ‘배칠수의 뮤직캠프’ 들어야 하는데.”

“팬이신가 봐요.”

“그럼요 매일 듣고 있는걸요.”


남영석의 물음에 박지영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그녀는 제작진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라디오를 켰다.

때마침 배칠수의 음악캠프의 오프닝이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배칠수의 음악 캠프의 배칠수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곡으로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평소에 자주 즐겨 듣던 가수가 최근에 앨범을 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가수죠~ 바로 삼 스미스입니다. 그의 앨범 중 타이틀을 제외한 한 곡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바로 소울트리란 브이튜버가 피처링한 곡입니다.


“어.”


지금 배칠수가 소개하는 곡이 어떤 노래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자신이 부른 곡이기 때문이었다.


- 저도 이 노래를 실제로 듣기 전 약간의 편견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노래를 듣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게 된 그 노래입니다. Billboard HOT 100의 15위에 링크된 노래죠. 삼 스미스가 부르고 소울트리가 피쳐링한 ‘No Peace’ 입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라디오에서 처연한 멜로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시연이가 한동안 미친 듯이 들었던 그 멜로디였다.

그리고 그 멜로디 위로 삼 스미스의 목소리가 덮어지기 시작했다.


[I see you in the morning, feel your fingers in my hair

Sometimes I still pretend you’re there]


다시 들어도 좋은 그의 목소리였다.


[It hits me without warning, your reflection walking by

But I know it’s only in my mind

Will you show me the piece of my heart I’ve been missing?]


그리고 드디어 시연의 목소리가 삼 스미스와는 다른 감정을 타고 흘러나왔다.

사람을 매혹시키는 목소리 그게 바로 그의 목소리였다.


“와~ 삼 스미스의 목소리도 좋지만, 이 소울 트리란 사람의 목소리 진짜~”

“진짜 너무 미칠 거 같아요. 이 목소리”

“그래서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깐. 그런데 진짜 누구일까? 한국 사람이라고 하던데. 시연아 네가 봤을 때는 어때? 우리나라 남자 가수 중 너도 엄청나게 잘 부르는 축에 속하잖아.”

“글쎄요······ 저보다 잘 부르는 거 같은데요.”


시연은 갑작스러운 박지영의 물음에 난처하다는 듯 대답했다.


‘알고 있었죠?’

“뭐를?”


시연은 자신의 실제 사이즈로 자신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쉐릴을 보며 물었다.


‘시치미 떼지 마요. 모를 리가 없잖아요.’

“관심 없는 네가 더 이상한 거 아니야?”

‘그렇지만······ 바빠서.’

“하~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거 알고 있지?”

‘네.’

“그래도 너 때문에 영혼력의 많이 늘었어.”

‘그건 다행이네요.’

“앞으로 제발 관심 점 가지라고 팬들에게도 말이야.”

‘알았어요’


그렇게 시연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그녀로 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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