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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4
최근연재일 :
2019.11.12 00: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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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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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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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84화

DUMMY

쉐릴의 아름다운 모습에 당황한 그녀는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 이상하다. 분명 사진으로 봤을 땐 분명 저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녀가 말했을 때 정작 놀란 것은 쉐릴이 아닌 시연이었다.

지금까지 소엘은 정체가 밝혀진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체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쉐릴의 사진을 퐁의 경계를 뚫고 찍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았다.

지구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퐁의 경계망을 뚫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역시. 며칠 전 퐁이 누군가 날 지켜보고,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말리지 않았거든 너무 알려지지 않아도 이상하니깐. 그리고 그때는 다혜를 가르치고 있었을 때였거든 그러니 그냥 찍게 둔 거지. 뭐 그 사진을 애가 받아 볼 거라곤 생각 못 했지만”

“아~”


소엘의 정체에 대해서는 처음 시연의 앨범을 만들 때부터 말이 나왔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장다혜를 가르치며 반쯤은 정체를 드러냈다고 보는 것이 맞았다.

아직 언론과 팬들에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응? 둘이 무슨 이야기 하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남의 정보를 막 알아보는 건 불법이 아닌가요?]

[······ 맞아요. 그런데 너무 궁금했어요. 진짜로 미안해요. 소엘 씨 미안해요.]

[뭐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런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뭐. 여자에게는 여러 개의 얼굴이 있잖아요. 그중 하나인 거죠. 당신도 그러지 않나요?]

[그렇긴 하죠]


그렇게 말하면서 쉐릴에게 눈을 떼고 못 하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존재감면에서 밀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들어볼까요?]


쉐릴의 말에 카멜라는 자신의 핸드폰을 건넸다.

핸드폰을 받아 든 그녀는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PC에 연결해서 재생시켰다.

시연과 같이 들어본 노래였지만 그녀의 진지하게 다시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그가 불러야 할지도 모르는 노래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의 기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가차 없이 잘라낼 것이지만


“하아~ 같이 불러야겠는데.”

“······그렇죠?”

“몇 곳만 손보면 문제없을 것 같네”


[둘이 대체 뭐라고 하는 거예요? 이왕이면 영어로 해줘요]

[그 노래 부른다고 말한 거야]

[오~ 시연 진짜예요?]

[네. 대신에 조건이 하나 있어요.]

[뭔데요?]

[소엘이 편곡을 하게 해주세요]

[편곡이요? 흐음······ 좋아요. 대신에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로 그 곡으로 하지 않을 거에요]

[그건 당연한 거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편히 말하고 있는 쉐릴이었지만 그녀의 포스 때문인지 그곳에 있는 누구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 편곡하는 덴 얼마나 걸릴까요?]

[글쎄. 길게 잡아봐도······ 3시간 정도]

[네?...... 그렇게 빨리 가능해요?]

[뭐 더 빠를 수도 있고. 이제 방해하지 말고 저기서 시연이랑 같이 기다리고 있어. 혹시 가사는 써온 거 있어?]

[아무래도 있기는 하죠]

[그럼 뭐 정작 노래 부르는 건 시연이니깐 둘이 다시 한번 대화해봐]

[좋아요.]


그렇게 시연과 카멜라는 녹음실의 한쪽에서 그녀가 준비해온 가사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시연은 아까 그녀가 들려줬던 멜로디를 생각하며 가사를 확인했다.


[어~]

[어때요?]


멜로디에서부터 느낀 것이었는데 그녀는 천재가 확실했다.

노래와 딱 어울리는 가사와 감정이었다.

다만 남자 파트의 가사가 조금 약하기는 했다..


[좋은데요. 다만 남자 파트의 가사가 약하네요]

[그런가요?]

[전체적인 느낌은 건드리지 않고, 가볍게 몇 부분만 바꿔 볼까요?]

[흐음~? 그러면 수정한 다음에 알려줄래요?]


시연은 그대로 가사를 노트에 옮겨 적은 후 하나하나 조금씩 손보기 시작했다.

카멜라는 말없이 그런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집중하고 있는 시연의 모습을 눈에 담으려는 듯 눈을 떼지 않았다.


[끝났어]


쉐릴은 그런 그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벌써요?]

[응! 이리 와서 들어볼래?]


카멜라는 아직도 고민하고 시연을 한번 쳐다본 후 자리에서 일어나 쉐릴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음악을 재생 시켰다.


[어!!!]


재생되는 멜로디는 카멜라가 만들어 놓은 것에서 많은 것은 바뀌지 않았다.

살짝살짝 바뀌어 놓은 곳이 기존 노래의 색을 진하게 더해주고 있었다.


[어때?]

[······ 너무 좋아요]

[그래? 확실히 듣는 귀는 있네. 나름 보는 눈도······]

[네?]

[아니야. 그럼 이제 어떻게 할래?]

[다시 돌아가 봐야겠어요. 그리고 아마도 곧 다시 돌아올 거 같네요]

[그럼 지금 당장 갈 거야?]

[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같아요]

[시연이 작업 끝내는 거 보고 가지]

[아니에요. 그럼 또 못 떠날 거 같아요]

[그럼 시연이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건 따로 메신저로 보내줄게]


그렇게 그녀는 집중해서 이쪽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시연을 다시 한번 바라본 후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이어폰에선 쉴새 없이 새로운 노래의 멜로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딩동


문자는 다름 아닌 수정이 끝난 시연의 가사였다.


[하~ 진짜 대단하네. 반할 수밖에 없겠는걸]


카멜라가 돌아갔지만, 시연 행동의 반경엔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음악 방송에 출연했고, 그의 노래를 원하는 곳에 찾아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렇게 정확히 4일 후 카멜라가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그녀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 회사의 대표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총출동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변호사까지 대동해 계약을 바로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와~ 내가 실제로 여기엘 와보네]

[하아~ 당신까지 따라올 줄 몰랐네요]

[언젠간 와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네 노래를 편곡한 소엘 이라는 사람도 궁금하고, 시연이도 보고 싶고 말이야]


카멜라는 그런 짐의 설명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번엔 숨기지 않고 공항을 통과해서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녀를 알아봤다.


[빌보드의 그녀 카멜리가 한국에 온 이유?]

[인천 국제 공항에서 발견된 카멜라와 프로듀서 짐, 그들의 목적지는?]

[카멜라. 한국에서 초청된 곳이 있는가?]


카멜라는 ‘Havava’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가수이고 그 이후에도 여러 노래가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그녀의 등장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 아~ 카멜라가 한국에 오다니~ 공연하는 건가?

- 공연하면 꼭 가봐야지

- 그런데 어떤 곳에도 그녀의 공연 정보가 올라오지 않던데요

- 이번에 슈퍼 콘서트 같은데도 그녀의 이름이 없었는데.

- 대체 무슨 일이지?

- 혹시 방송국 중에서 그녀를 섭외한 곳이 있는 거 아냐?

- 설마 그랬으면 벌써 기사 나고 난리 났을걸

- 하~ 궁금해 죽겠네.

- 그런데 짐까지 같이 온 거면 노래 만들러 온 거 아니야?

- 짐이 누군데? 유명해?

- 꽤 유명하지~ 거의 탑급 프로듀서니깐. 더 궁금하면 [링크] 여기 한번 봐봐

- 흐음 그럴 수도 있는데 왜 굳이 여기까지? 미국에 더 환경이 좋을 텐데

- 여기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거 아냐?

- 그게 뭔지 아는 사람이 없나? 심지어 관련된 기사도 하나도 없으니······


카멜라 팀은 ‘별자리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미 약속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직원이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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