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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4
최근연재일 :
2019.11.12 00:04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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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798
글자수 :
398,778

작성
19.10.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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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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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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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91화

DUMMY

제럴드 빈 기자의 기사와 시연의 정체를 알리는 브이튜버의 영상을 퐁이 올리자 소울 트리의 브이 튜브를 구독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소울 트리의 브이 튜브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구독자들은 그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눈치채고 있었다.

그가 커버했던 영상 중 한국 노래를 올렸을 때 절대로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워서 부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소울 트리의 정체가 가수인 현시연일 것이라는 것은 도저히 상상치도 못했던 것이었다.


[인기 브이튜버인 소울트리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현시연!!!]

[현시연 삼 스미스의 노래를 피처링하다? 아니 이미 했다.]

[현시연 정체를 숨기고 브이튜버가 된 이유는?]

[인기 브이튜버 어떻게 시연으로 정체가 밝혀진 것인가?]

[소울트리 그가 삼스미스와 노래하게 된 이유는?]

[현시연의 다음 노래는 할리우드 인기가수 카멜라와 함께]

[카멜라와 현시연 과연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가?]

[현시연 카멜라와 듀엣곡으로 빌보드 정조준]

······


수많은 기사가 순식간에 인터넷을 폭격했다.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 와~ 진짜 소울 트리가 현시연이라고? 말도 안 돼

- 소울 트리?? 유명해?

- 아는 사람만 아는 브이튜버인데 노래 진짜 잘해. 뭐라고 해야 할까? 진짜 빠져든다고 할까. 이건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들어봐

- 와~ 한국 사람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그게 현시연일 줄이야

- 그런데 정체를 왜 숨긴 거지?

-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하잖아.

- 회사에서 마케팅을 위해서 만든 거 아냐?

- 그러니깐 괜히 노이즈 마케팅

- 시작 시간을 봐라. 회사랑 계약하기 전에 만든 거거든.

- 인기 떨어지려고 하니깐 지금 밝힌 거 아냐?

- 하아~ 답이 없구나! 답이 없어. 제발 너네 기사 좀 읽어봐라. 맨 처음 어디서 정보가 나온 건가

- 저런 애들에게 신경 쓰지 마세요.

- 그나저나 카멜라라니 완전히 기대되네요

- 저도요 카멜라 진짜로 좋아하는데. 거기에 현시연을 더한다니 최고네요

······


“네. ‘별자리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아니요. 저희들도 몰랐······”

“다른 브이튜브는 없냐고요? 아직 회사에 정해진 스케줄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시연씨는 한국에 없습니다.”


기사가 나가자 여러 군데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와 인터뷰, 행사 및 방송 섭외까지 다양한 전화가 몰려든 것이었다.

물론 정작 그 주인공은 한국에 없었지만


시연의 일행은 긴 비행을 끝낸 후 미국에 도착하고 있었다.


[시연아! 여기야]


카멜라가 공항의 출국장에서 그를 보며 큰 소리로 부르고 있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던지 전혀 상관이 없는 태도였다.

이미 많은 사람이 그녀를 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았다.


“하아~”


이미 쉐릴에게 상황에 관한 이야기가 들었기 때문에 그녀의 태도에 절로 한숨이 나왔다.


- 찰싹


“야!!!!! 너!!!!!”


예상외의 일격은 앞이 아닌 시연의 뒤에서 터져 나왔다.

바로 한예림이 그의 등짝을 가격한 것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그녀에게 엄청난 양의 문자와 부제 중 통화가 와 있었다.

그중 회사에서 가장 많은 연락이 왔기 때문에 바로 회사로 연락을 했다.

그리고 믿지 못한 소식을 듣게 된 것이었다.

소울 트리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브이튜브 중 하나였다.

사실 일반인들이 노래 잘 부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쪽 업계 사람들이 봤을 때는 전부 고만고만한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소울 트리만큼 노래 잘하는 남자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따라서 관심이 그쪽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쪽지를 통해 수많은 국내에 있는 거의 모든 소속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정도였다.


“왜 말 안 했어? 어!!!! 최소한 언니랑 나한테는 알려줬어야 할 거 아냐?”

“말하려고 했어······ 그냥 타이밍이 안 나왔을 뿐이야”

“무슨 말이 그래? 너 회사에서 쪽지 보낸 것도 봤을 거 아냐?”

“······ 응?”


그녀의 말에 시연은 살짝 고개를 돌려 쉐릴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 역시 자신을 주변을 돌고 있는 ‘퐁’을 바라보았다.


[쪽지는 확인 안 하고 전부 삭제했어요. 그는 이미 소속사가 있었으니깐요]

“그렇다는데.”


쉐릴은 말에 시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지었다.


“그거······ 안 보고 전부 삭제해서······”

“하아~ 너 나중에 두고 보자”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아직도 격하게 손을 흔들고 있는 카멜라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시연도 그런 그녀의 뒤를 빠르게 쫓아갔다.


[너도 나에게 할 말 있지?]


시연의 말에 카멜라는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사과했다.


[진짜 미안]


그녀의 그런 행동에 시연은 빠르게 그녀의 몸을 바로 세웠다.


[괜찮아. 어차피 언젠가는 밝혀질 일이었어]

[그래?]

[응]

[헤헤헤 다행이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면 되는 거야?]


시연의 물음에 그녀는 그의 손을 이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매니저와 한참 이야기하고 있던 나머지 일행들도 자연스럽게 그들을 따라나섰다.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가 시연과 손잡고 있는 카멜라를 찍고 있었다.


‘이거 뿌리 쳐야 하는 게 맞죠?’

“까득까득. 지금은 안돼. 너무 보는 눈이 많아”


쉐릴은 진짜로 살벌한 눈으로 카멜라는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회사에서 잡아준 숙소에서 하루 쉰 일행은 다음 날 바로 그녀의 회사로 갔다.

콘티에 대한 정확한 상황에 대해 브리핑받고 정확한 일정과 의상 등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바꾸고 싶은 시연의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안돼.]

[응?]

[안 된다고.]

[무슨 일인 줄 알고 안된다는 거야?]

[네 얼굴에서 다 보이는걸. 절대로 콘셉 바꿀 수 없어. 이건 내가 노래 만들 때부터 머릿속에 만들어 놓았던 부분인걸. 그리고 분명 계약서엔 뮤직비디오에 대한 부분은 전적으로 우리 회사가 전담한다고 되어 있었는걸]

[윽]


카멜라가 말한 부분은 시연도 ‘퐁’이 알려줘서 알게 된 부분이었다.

‘퐁’에게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어보았지만


[따로 알려달라고 하지 않아 답하지 않았어요]


까칠한 퐁의 대답에 시연은 한숨만 쉴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촬영이야?]

[모레부터 시작이니 이거 가지고 가서 미리 숙지하고 있어]


그녀가 넘겨준 종이엔 빼곡하게 뮤직비디오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었다.

그동안 시연이 찍었던 것과는 다르게 스토리 방식이었다.


[꼭 해야 하는 거지?]

[응!]


그녀의 당찬 대답에 시연은 침몰하여 열심히 연습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대충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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