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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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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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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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려라.

DUMMY

제이미는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황태자란 정보가 끌리기도 했고 일개 용병의 말에 흔들릴 수도 없는 문제다.


지금 자신이 5군단을 지휘하는 것은 오롯이 시몰레이크 후작 덕분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뒷배경을 조사하고 한마디만 한다면 시몰레이크 후작이 밀어주던 뭘 하든 간에 당장 추방될 것이다.


누가 근본도 없는 소작농 출신에게 군단을 믿고 맡긴단 말인가? 지금은 전쟁통이고 정신이 없는 상태다.


사람들은 제이미가 시몰레이크 후작파벌의 뒷배경 좋은 귀족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불과 몇 달 전에 거름팽이 옷을 입고 돌아다니던 소작농이란 걸 아무도 몰랐다.


누가 입만 벙긋하면 끝인 인생이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제이미는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니면 이 전쟁에서 엄청난 공을 세우던가.


이런 하루살이 인생을 벗어나려면 굵직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모험을 하기에는 대가가 너무 크다. 금 다섯 자루 이것이 가능한 금액인가? 왕가 정도의 자산이 아니면 모을 수 없는 엄청난 금액이다.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말했다가는 당장 타우린을 뺏겨 버릴 것이다. 만약 그의 입에서 쓸만한 정보가 나왔다면 자신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확실한 무엇이 필요했다. 이럴 때 파비앙이 있었으면 도움이 됐을 텐데 그 사건 이후 파비앙의 행적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다. 제이미는 평상복을 입고 홀로 아칸 시티로 향했다.


그가 만난 사람은 시몰레이크 후작의 오른팔과 같은 존재인 프로이시어 마법사다.

솔라리스 유일의 킹덤 오브 소서러스며 엘리웃 백작의 스승이었던 자다.


"후작님이 아니고 나를 찾아온 것은 무슨 이유에서지?"

"프로이시어 경만이 할 수 있는 부탁이 있습니다."

"그래? 어떤 일인가?"


제이미는 어떤 핑계를 대야 할지 이미 정리를 다 하고 온 상태였다. 그는 거침없이 이야기를 쏟아 냈다.


"음, 그놈의 생각을 읽고 싶다 이건가?"

"그렇습니다. 어떠한 고문을 해도 입을 열지 않을 정도로 지독한 놈이죠. 놈이 묻는 말에 술술 질문을 쏟아 내게 하는 방법이 없습니까?"

"없을 리가 없지. 그런 포션이야 널리고 널렸는데 잠시만 기다려 보시게."


프로이시어는 잠시 뒤 보라색 물약이 담긴 둥그런 포션을 하나 가지고 왔다.


"놈과 대화하기 전에 이것을 잔에 따라 놓게. 보라색 연기가 피워 오를 거고 그걸 흡입하면 망각의 마법에 걸리게 되지. 그럼 질문자가 묻는 말에 무엇이든 대답하게 되어 있어."

"같은 자리에 있으면 저도 마시게 될 텐데요?"

"이걸 먼저 마시면 돼. 망각의 해독 포션이다."


프로이시어는 다른 푸른색 포션을 탁자에 놓았다.


"이걸 먼저 마시면 망각 마법에 걸리지 않는다."

"만약 망각 마법이 걸린 상태에서 내가 죽어라 명령하면 어떻게 되죠?"

"그런 직설적인 방법은 통하지 않아 그건 암시 마법 정도 돼야 가능하다. 이건 일시적으로 상대가 진실을 말하도록 하는 마법이야."

"망각 마법은 해독포션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겁니까?"

"물론, 망각 마법을 풀지 않으면 그자는 평생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진실만을 말하게 되지."

"무서운 마법이군요."

"무섭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더 무서운 거지."

"오늘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아마도 제가 조만간 좋은 선물을 들고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후, 뭔가 좋은 일이 있는 모양이군."

"저는 어떤 것이든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부디 원하는 것을 얻으시게."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프로이시어는 방을 나가는 제이미의 등을 무심히 바라봤다. 그리고 의미 있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제이미는 그길로 말을 달려 번화가를 지나 골목길을 내달렸다. 그리고 나타난 거대한 시장 골목길에 접어들었다.


"이 보십시오. 귀족 집안의 자제분 같은데 이곳에서 말은 통행금지입니다."


시장 앞에 경비를 서고 있던 사내가 말을 걸었다.

제이미는 시몰레이크 후작 가문의 펜던트를 꺼내 보였다.

경비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저에게 그것을 보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왕이 아니면 그 어떤 귀족도 이 거리에서는 금지입니다."

"알겠네. 그럼 자네가 내 말을 잠시 봐주게. 급히 다녀올 곳이 있으니 말일세."

"알겠습니다. 말은 마구간에 묶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제이미는 상가 중에서 가장 큰 포션 가계에 들렀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엇을 찾으십니까? 세상 모든 종류의 포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네가 여기 주인인가?"

"점원입니다. 주인을 불러올까요?"

"그래 줬으면 하네."


점원이 내림 막을 쳐 놓은 방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긴 휜 수염을 가진 늙은이와 함께 나왔다.


"제가 이곳 정령의 숲 주인이 되는 레이입니다. 무슨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제이미는 다짜고짜 레이의 손에 금화 한 닢을 올려놓았다.


"내가 귀하게 선물 받은 포션이 두 병 있네만 이 포션이 어떤 포션인지 알 수 있을까 해서."

"아하, 포션의 속성을 알고 싶으셨군요. 그래 그럼 포션을 줘 보십시오."


제이미는 두 개의 포션병을 레이에게 넘겼다.


"잠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혹시 비밀이라도 유지하시려면 저와 같이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제이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레이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포션을 만드는 곳인 듯 여기저기 많은 장비와 함께 유리병이 선반 가득 올려져 있었다.


"제가 그동안 많은 포션을 경험했습니다. 딱 보면 어떤 포션인지 가늠해 낼 수 있습니다. 이 보라색은 검사해 볼 필요도 없이 망각의 사혼입니다. 이 포션의 연기를 들이마시면 진실을 말하게 되죠. 그리고 이 푸른색은 아마도 망각의 사혼 해독 포션으로 보입니다만. 요구하시면 더 정밀한 검사를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게."


레이는 마스크를 끼고 스포이드로 포션병에서 액체를 뽑아내 접시 위에 떨어뜨리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떨어뜨리고 반응을 관찰했다.


"음, 보라색 마법액은 분명 망각의 사혼이 분명합니다만, 이 푸른색 액체는 해독약이 맞긴 하는데 다른 마법이 걸려 있습니다."


제이미의 눈이 반짝 빛났다.


"그것이 어떤 마법인가?"

"일종의 암시 마법 같습니다. 저는 그것이 어떤 암시 마법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 암시 마법이 걸려 있다는 말이지? 그건 마셔야 효과가 나오는가?"

"그렇습니다. 이걸 마시면 암시에 걸린 대로 행동하겠지요."

"혹시 암시 마법을 제거할 순 없나?"

"이미 걸린 암시는 제가 제거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정상적인 해독 포션을 따로 드립지요. 그러면 되지 않습니까? 망각의 사혼은 구하기 어려운 포션이지만 해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 정도면 됐어. 수고했네."


제이미는 세 약병을 챙겨 쥐고 나왔다. 아칸 시티를 벗어나 다시 전장으로 돌아 왔다.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제이미는 프로이시어가 준 푸른색 해독약은 그대로 바닥에 따라 버렸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해독 포션을 마셨다.


"타우린이라는 용병을 불러라."


제미이의 명령에 밖에서 응답하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타우린이 들어왔다.


"앉으시게."


타우린은 탁자에서 의자를 빼고 자리에 앉았다. 탁자에는 냄새 좋은 향초가 타고 있었다. 향초에서 보라색 연기가 뿜어져 나왔는데 매우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그래 내게 말해보게. 그 정보란 것을 말이야. 황태자와 관련되어 있다고?"

"물론입니다. 황태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황태자는 누구인가?"

"마교의 교주입니다."


제이미는 순간 잘못 들은 것인 줄 알고 재차 물었다.


"황태자가 누구라고?"

"그는 마교의 교주로 마교의 교주가 테드 황태자입니다."

"너는 그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지?"


타우린은 엠버스피어에서 칠무신과 테츠의 나누었던 대화 그대로를 말했다.

제이미는 뛰는 심장을 억누르라 한동안 심호흡했을 정도였다.

테드 황태자 그가 마교의 교주고 바로 롱홀드 엘드리치 요새에 있다고?


제이미는 여러 가지 질문을 했으나 하나같이 진실이었다.

제이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귀퉁이 선반에 올려진 술잔에 술을 따랐다. 그리고 해독약을 술잔에 섞었다.


"자, 술 한 잔 마시게."


타우린은 몽롱한 가운데 술잔을 받아 마셨다.

잠시 후 망각의 사혼이 해독되자 그제야 정신이 든 타우린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 그 정보에 관해서 이야기해 주겠나?"

"백작님 정보를 들으시려면 먼저 금액부터 보여주는 게 순서가 아닙니까?"

"좀 전에 아칸 시티에 다녀오는 길이네. 여러 귀족을 만나 보았지만 무슨 정보인지 그 자체를 듣지 않는 이상 돈은 내지 못하겠다는 것이 중론일세."

"음, 그건 백작님의 능력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이 정보를 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로 가보겠습니다. 그럼."

"무엄한 놈. 어디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냐?"


제이미는 손바닥으로 탁자를 후려치며 벌떡 일어났다.


"경비는 들어와 이자를 포박하라. 일개 용병 주제에 감히 귀족을 능멸하려 하다니 당장 이놈을 포박해 목을 쳐라."


노한 제이미 목소리에 경비가 뛰어 들어왔다.


"익! 귀족 놈들이란 하나같이 개 같은 놈들뿐이냐!"


타우린은 검을 뽑아 들고 달려드는 경비병을 향해 휘둘렀다.


-사각


검에 무언가 베어지는 소리가 났고 팔이 절단된 경비가 비명을 질렀다.

제이미는 화들짝 놀라 숙소 밖으로 뛰쳐나오며 고함을 내질렀다.


"경비, 경비, 내 숙소에 암살자가 난입했다. 놈을 잡아라."


그때 경비 두 명을 제압한 타우린이 천막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는 원래 마교의 정보원이었으며 그를 가르쳤던 사람이 엘빈이었다.


타우린은 태청검법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로 그 실력을 인정한 메흘린이 정보원으로 뽑을 만큼 실력이 출중한 자였다.


그는 주변에 세워진 말에 올라타자마자 달리기 시작했다. 그 뒤로 제이미의 고함과 기사들의 고함이 섞여 들렸다.


"암살자다 놈을 잡아라!"


제이미가 천막 안으로 들어왔을 때 팔과 목이 베인 병사가 비명을 질러 대고 있었다. 시뻘건 피를 보니 두려움이 확 밀려왔다.


"어서 저들을 치료해라."


한동안 분잡스럽게 기사들과 시종들이 들락거렸다.


"그놈은 잡았느냐?"

"워낙 재빠른 놈이라 깊은 숲으로 도주했습니다."

"감히 귀족을 능멸하고 암살하려 했던 자다. 실력 좋은 기사 몇 명을 추려 반드시 추살해라. 그놈의 목을 들고 오는 자에게 금화 포상이 있을 거라고 일러두어라. 누구라도 좋으니 반드시 놈의 목을 가지고 오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제이미 백작님"


그건 그렇고 엄청난 정보다.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보다. 제이미는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 정말 금 다섯 자루가 아깝지 않을 만큼 엄청난 정보였다.


제이미는 천막 안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반복했다. 그리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가 번쩍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밖에 누구 있느냐? 내 말을 준비해라."


프로이시어는 저물어 가는 오후의 도시 풍경에 빠져들어 있었다. 전쟁은 지척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시민들의 불안한 얼굴과 달리 매우 평온하고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그는 붉게 노을 진 하늘을 보면서 찻잔을 입에 대었다.


"프로이시어님 찾으시는 손님이 있습니다."

"누구시라 하던가?"

"5군단 사령관 제이미 백작입니다."

"들어 오라 하시게."


문이 열리고 제이미가 들어섰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프로이시어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이시어는 의자를 향해 손짓하며 말했다.


"앉아라."


제이미는 그 말에 역시 무표정한 얼굴로 걸어가 앉았다.


"시작해."

"누가 정보를 판다고 소란을 피웠는데 그자가 큰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돈은 구할 수 없고 정보의 내용이 궁금해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래 그자에게 망각의 사혼을 사용했나?"

"그렇습니다. 망각의 사혼을 사용했습니다."

"그자가 말한 내용을 한자도 빼놓지 말고 나에게 말해라."

"그는 잔버크 출신의 용병으로 의용군에 가입해 솔라리스 군과 싸우던 중 상처를 입고 숨어 있는데 어떤 사람 두 명이 각각 두 왕자를 둘러매고 오크의 진영 근처로 왔다고 했습니다."


프로이시어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왕자를 들쳐 메고 왔다고? 그 두 사람은 누구이지?"

"일 군단장 노르딕 장군과 이 군단장 후오란 장군입니다."

"무어라? 정말 그 둘이란 말이냐?"

"확실히 들었습니다. 노르딕 장군과 후오란 장군 두 명이 왕자를 오크 진영이 있는 곳에 던져 놓은 후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놈은 상처를 입고 최전방에서 시체 밑에 숨어 있다가 모든 사실을 봤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좋아. 잘했다. 좋은 정보였다. 이제 내가 손뼉을 다섯 번 치면 너는 정신을 차릴 것이다."


프로이시어는 세차게 다섯 번 손뼉을 쳤다. 그 파장에 마법력이 담겨 있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제이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치 자신이 왜 이곳에 있나 싶은 리얼한 표정이었다.


"제이미 백작 왜 그러나 못 올 곳을 온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 이상합니다. 제가 왜 이곳에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 것 같아서."

"그런가? 자네 무슨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뭐 괜찮은 정보를 얻었다고 하지 않았나?"


제이미는 갑자기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시몰레이크 후작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좋은 정보를 하나 얻었습니다."

"하하, 오늘 그분은 바쁘시네. 요즘 정권에 깊숙이 개입하셔서 나도 얼굴 보기 힘든 분이 되었다네. 나에게 먼저 말해주면 안 되겠나? 전장에 있는 자네보다는 내가 그분을 뵙는 게 빠를 것일세."

"아닙니다. 오늘이 힘들면 내일이 아니면 모래라도 기다리겠습니다. 후작님을 직접 뵙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하, 알겠네. 알겠어. 자네의 충정으로 받아들이겠네. 하하."

"그럼 오늘은 바쁘시다 하시니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돌아서는 제이미의 얼굴에 보기 좋은 미소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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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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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혼란 +2 24.01.02 21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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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틈 틈 틈 +3 23.12.25 224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29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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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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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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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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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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