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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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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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하는 과정

DUMMY

급히 들끓는 기혈을 진정시켰다.

마테니는 너무 놀라 말을 더듬었다. 당연한 것이 내가 피를 토하고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손을 빼는 것을 조금만 늦게 했었어도 큰 내상을 입고 모든 기혈이 뒤틀려 주화입마에 빠질 뻔했다.


"마스터 괜찮으십니까?"

"아르펜, 아르펜 정신 차려!. 아니 황태자님 괜찮으십니까?"


아르펜이 쏘아낸 황금 광선의 영향으로 주위에서 열기가 후끈후끈 느껴졌다. 광선이 닿은 것은 모조리 녹아내렸고 오크의 시체는 그냥 증발수준으로 사라졌고 바위와 수목과 바닥의 돌덩이들이 죽처럼 녹아 흘러내렸다.


테츠는 두눈을 번쩍 뜨고 세렌을 노한 눈으로 노려봤다.


"이런 한심한 놈이 다 있나? 지금 너는 나를 뭐라 불렀느냐?"


세렌은 아차 했다. 너무 놀라 자신도 모르게 황태자란 말이 튀어나왔다.


"이런, 이런, 너는 내게 큰 실망감만 가득 안겨 주는구나. 내 너의 심성을 잘못 판단하였구나. 당장 떠나라. 썩 꺼져!"


세렌은 바위조각이 가득한 곳에 양쪽 무릅을 꿇고 머리를 땅에 찧었다.


"스승님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너는 분명히 나를 위해 평생 검을 세우겠다고 맹세했지?"

"그렇습니다. 스승님."

"그 말에 변함이 없는 거냐?"

"물론입니다. 그 어떤 명령을 내리시더라고 스승님의 명령이 최우선입니다."

"그래. 좋아. 마테니도 같은 명세를 하였지. 그는 내가 위험하자 가장 먼저 나에게 달려와서 나를 보호하려 했어. 그런데 너는 누구를 보호하려고 달려 왔느냐?"

"···."

"그것봐라 그 맹세는 다 거짓임을 네 스스로 드러내는 행동이 아니냐? 평생 모실 주군보다 친우가 더 중요하다 이말이 아니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처분해 주시옵서소."


세렌은 처음으로 격정에 사로 잡혀 몸을 떨었다. 테츠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콜로세움의 노예 신분으로 오크에게 뜯길 운명에서 구함을 받고 자신을 기사로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삶을 주신 황태자야말로 세렌이 죽을 때까지 모셔야 할 주군임이 분명했다.


그렇게 맹세했고 또 그렇게 생각하며 생활했었다. 비록 황태자에 대한 소문은 좋지 않았으나 그녀의 굳은 결의가 뒤흔들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 모든 각오가 오늘 한꺼번에 무너지는 기분이다. 그녀는 두 사람이 쓰러지는 동시에 황태자가 아닌 아르펜을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아르펜의 이름을 먼저 불렀다. 그러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자기도 모르게 황태자란 단어까지 내뱉는 치욕적인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어떤 죄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발 떠나라는 말씀만은 거둬 주십시오."

"내 실망감이 너무나 커서 너와는 더는 말을 섞기 싫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친구를 데리고 떠나라. 다시는 내 눈앞에 모습을 보일 생각은 하지 말라. 그때는 죽음으로 네 죄를 묻겠다."


마테니는 단호한 테츠의 말에 어떤 조언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세렌이 굵은 눈물을 줄줄 떨어뜨렸다. 그렇게 강한 이 아이에게도 눈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테니는 가슴이 뭉클했다.


"저기···."

"너는 조용히 있어라."


테츠의 한마디에 마테니는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다.


"스승님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가 이번 한 번이 되도록 배려해 주십시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스승님 앞에서 자결하겠습니다."


테츠는 천살궁이 한번 삐뚤어 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살인귀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천하에 둘도 없는 기회를 빌미 삼아 세렌의 감정을 억눌러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네가 정말 나에 대한 맹세를 어기지 않았다고 장담하느냐?"

"물론입니다. 이번 실수는 저도 모른 치기에 휩싸여 생각 없이 행동했습니다."

"생각 없는 행동이 바로 그 사람의 본 진실이라 하지 않겠느냐? 평소 네가 나를 생각하는 모양새가 그대로 드러난 행동임을 스스로 관철한 것인데 왜 이리 핑계가 심하냐?"

"어떻게 해야 제가 용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감히 나를 능멸한 죄를 사사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세렌은 뾰족한 돌조각은 상관하지 않고 이마를 바닥에 찧었다. 바닥은 금세 벌겋게 물들었다.


"네 죄는 분명하다. 그 죄에 대한 벌도 있어야 하고 수긍하느냐?"

"어떤 죄라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어서 내려 주십시오."

"자로고 황제와 황태자를 능멸하면 그 죄는 죽음으로밖에 갚을 수 없어. 네 죄는 황태자를 능멸한 죄이니 죽음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 아르펜을 죽여라. 그러면 네 죄를 용서해 줄 것이다."


한동안 눈물을 펑펑 흘리던 세렌이 바이올렛을 검집에서 빼내 들었다. 그리고 기절해 있는 아르펜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 죄는 씻을 수 없을 죄란 걸 나는 알아. 하지만 나는 내 각오를 배신할 수 없으니 나도 곧 네 뒤를 따라갈 거야."


아르펜은 주저 없이 바이올렛을 세워 그녀의 심장을 향해 내리 꽂았다.


-탕


테츠는 혈적지를 쏘아 바이올렛을 튕겨 냈다.


"됐다. 네 진실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절대 그런 우매한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용서도 이번 한 번뿐이다."

"감사합니다. 엉엉."


세렌은 아르펜 위로 엎드리며 대성통곡을 해댔다.


"시끄러워! 어디 초상을 치르냐? 내가 죽어도 그리 울어 줄 것이냐? 쿨럭."


테츠는 또 한 모금의 피를 쏟아냈다. 무리하게 내공을 모아 혈적지를 쏘아 낸 것이 치명타였다.


그래도 천살궁을 누르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을 겪게 된다. 이참에 확실히 그녀의 감정선을 눌러 놓는 것도 손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스터 업히십시오. 일단 위쪽으로 피해야 할 겁니다. 또 오크가 몰려오고 있으니···."


마테니는 테츠를 업고 천마비행을 펼쳐 며칠 전에 정리하던 노숙 터에 테츠를 내려놓았다.


"나는 지금 매우 중요한 상황에 빠져 있다. 여기서 운기요상을 해야 하니 끝날 때까지 나를 호위해라. 그리고 세렌은 오크와 계속 싸우라 하고. 아르펜은 내 옆에 눕혀놔. 그리고 저 녀석 상처를 입었으니 포션 한 병 주고."


마테니는 웃으며 대답했다.


"넵, 마스터."


마테니는 뛰쳐 내려가 세렌에게 포션 한 병을 주고 말했다.


"그것 마시고 여기서 오크와 계속 싸워라. 마스터의 명령이다. 아르펜은 내가 데리고 가마."


세렌은 눈물을 멈추고 힐링 포션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튕겨 나간 바이올렛을 다시 집어 들었다.


마테니는 그런 세렌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키득키득 웃었다.


"말 한번 잘못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구먼. 나는 네가 그렇게 눈물이 많은 줄 몰랐다. 매일 사내같이 깡깡대더니 한번 울기 시작하니 여지없이 소녀구나. 크크."


세렌은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며 살짝 마테니를 흘겼다가 긴 한숨을 내 쉬었다.


"오늘같이 세상 다 산 기분이 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황제고 황태자고 그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황태자의 말과 행동에서 풍겨오는 그 압박감은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어반마르스에서 숱한 사람을 만나 봤지만, 감히 그 누구도 저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크크, 이제 그걸 알았냐? 나는 목숨을 걸고 저분 곁에 있는 거다. 그럴 배짱이 없으면 저분 곁에서 일 초도 버티기 힘들 거다."

"새삼 마테니 경이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오냐, 내가 원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너는 마교에 가장 늦게 가입한 후배다. 후배가 선배를 존경해야 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세렌은 바이올렛을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이 참 푸르고 높습니다."

"수련에 집중해라. 또 마스터의 노여움을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알겠습니다."


테츠는 날뛰는 기혈을 안정시키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양쪽에서 기가 들이치니 당연히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그러나 뜻밖에 성과를 거두었음에 만족했다.


아르펜의 세 번째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능력과 함께 뱉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교의 세력을 키우는 큰 몫을 담당할 하나의 축이 세워진 것이다.


테츠는 잠들어 있는 아르펜을 보고 빙그레 미소지었다.


"오냐, 오늘부터 네가 마교의 성녀가 되었구나. 하하하."


세렌은 여느 날보다 더욱 매몰차게 싸웠다. 그녀가 지르는 기합성이 산기슭을 쩌렁쩌렁 울렸다.


테츠는 완전히 내공을 회복하고 원상태로 복귀했다. 중원에서는 이 정도 타격을 받았다면 최소 1년을 폐관 수련해야 할 정도의 타격이었다.


흡성대법으로 빨아 드린 수백 마리 오크의 진원진기와 역으로 아르펜이 내뿜은 진기가 자신의 몸 한가운데서 충돌했으니 그 내상이 피를 토할 만큼 심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거짓말같이 말끔히 나았다.


테츠는 그 원인으로 성력을 꼽았다. 성력이 개방된 후로 테츠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테츠도 느끼고 있었다.


테츠가 아르펜의 몸으로 살짝 기운을 넣어주자 아르펜이 정신을 차렸다. 물론 아르펜의 몸은 말짱했고 정신도 온전한 상태였다.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전혀 몰랐다.


그저 눈물 뚝뚝 흐를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도르륵 굴릴 뿐이다. 물론 아르펜이 진짜 우는 것이 아니고 생긴 것이 그 모양이다.


꼭 슬픔에 빠져 금방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이 아르펜의 평상시 본 얼굴이었다. 네 사람이 모여 꿀에 절인 꿀떡을 먹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것이다. 세렌은 테츠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르펜에게 말도 못 걸고 꿀떡을 씹는 것인지 삼키는 건지도 모를 정도였다.


"너는 꿀떡을 씹기는 하냐? 입에 넣자마자 삼키는 거는 뭐냐? 목에 걸리기라고 하면 어쩌려고?"


테츠의 말에 세렌은 화들짝 놀라 경기가 들렸고 그 순간 꿀떡이 목에 딱 걸려 버렸다.


"커, 커억, 켁, 욱. 욱."

"악 세렌!"

"저 봐라, 저 봐라. 하여튼 마테니 저놈 떡 빼줘!"


마테니는 한심하다는 듯이 세렌을 뒤집어 놓고 등에다 일장을 때려 박았다.


"우웩"


다행히 미끌미끌한 꿀떡이라 쉽게 밀려 나왔다.

세렌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기침했다.


"아이고 저런 놈이 천살궁이라고? 이쪽 천살궁은 귀재가 아니라 광대구나! 광대."


아르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교주님 천살궁이 뭐예요?"

"응? 그냥 뭐. 무공 익히기 쉬운 체질이란 거다. 천부적으로 무공을 익히기에 적합한 체질을 타고난 자를 말한다."

"아, 그렇군요. 그래서 세렌이 그렇게 강한 거군요."

"그렇지 뭐. 그리고 한가지 성격도 지랄 맞단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마스터."


마테니는 수긍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렌이 꿀떡 쇼를 한 덕분에 분위기는 한결 나아졌다.


일과를 마치고 엘드리치로 철수한 테츠는 메흘린 경과 함께 있었다. 테츠는 마테니에게 고린내가 난다고 호통을 치고 목욕을 보낸 상태였다.


세렌과 아르펜도 낮에 흘린 땀을 씻기 위해 나갔다.


"세이렌 왕자비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왕자의 무사함을 알리고 마교가 절대적으로 보호한다고 확실한 믿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왕자는 밤의 자매단에게 납치되었고 이는 시몰레이크 후작이 지시한 일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신을 보면 더욱 확실한 것이 지금 제시어스 왕자의 목숨을 빌미로 세이렌을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츠는 고개를 갸웃했다.


"시몰레이크가 왜 세이렌을 압박하지? 결국, 지금 자신이 왕권을 장악하지 않았는가? 더 바랄 것이 있다는 건가? 반대파 귀족이야 자신의 권력으로 숙청해 나가면 될 것인데?"

"세이렌을 중심으로 왕자를 지원하는 귀족이 시몰레이크 후작을 경계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들의 중심점에 서 있는 것이 제시어스 왕자인데 어린 나이기에 역시 그의 어머니인 왕자비 세이렌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으며 이는 시몰레이크가 걱정을 할 만큼 그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팬텀 가드너를 오랜 기간 모신 충신들이 한둘이 아니죠. 윌리엄 대공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제시어스 왕자와 그녀의 어미니인 세이렌에게 권력 구조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이렌 그녀는 매우 현명합니다. 남편이 오크에 사로잡혀 발가벗겨진 채로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지만, 그녀는 낙담하지 않고 그 세력을 더욱 단단히 규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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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1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06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05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0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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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13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01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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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혼란 가중 +2 24.01.03 207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10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24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24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2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30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52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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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도력 수련 +4 23.12.06 20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00 10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194 10 13쪽
1021 도력 창출 +4 23.11.30 216 11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194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187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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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10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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