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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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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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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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혈투(2)

DUMMY

삼군단의 기사 연무장에 갑자기 횃불이 밝혀졌다.

마주 선 두 사람은 삼군단장 얀샨 백작과 오군단장 제이미 백작이다.


"호오? 진검으로 하시게요?"


제이미는 날이 시퍼런 검을 내려다 보고 살짝 웃음 지었다.


"아니 우리가 초급 병사도 아닌데 연습생들이나 쓰는 목검을 사용해서야 체면이 서겠습니까?"


제이미는 검을 어깨 위에 턱 걸치고는 넉살스럽게 말했다.


"제 무력이 상당하는 것은 이미 전군에 소문이 났을 텐데 얀샨 백작은 상당히 자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맞췄습니다. 저는 강한 자만 보면 심장이 뛰는 걸 주체할 수 없더군요. 그날 제이미 백작의 무력을 보고 정말 감동하였습니다. 꼭 한 번 대련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요? 다쳐도 책임지지 못합니다만?"

"하하, 그깟 검 상처야 침 좀 바르면 금방 낫지 않겠습니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힐링 포션을 준비해 두었으니 혹시라도 상처를 입으셨다면 즉시 말씀해 주십시오."


제이미의 눈썹이 발끈했다.


"꼭 제가 상처를 입겠다는 듯한 발언입니다?"

"음, 그날 보여주었던 검술 실력이라면 하하."


그때 제이미의 눈빛이 살짝 빛났다.


"그럼 그날 보여주었던 검술이 어떤지 구경 좀 해 보시구려."


제이미는 어깨에 검을 올린 체 연무장의 땅을 박차고 일직선으로 얀샨 백작을 향해 날아왔다. 제이미의 눈은 정면으로 얀샨 백작을 뚫어지게 직시한 체 한 번도 깜박이지 않고 쏘아져 들어왔다.


무서운 속도였다. 얀샨은 빙그레 웃음 짓다가 제이미의 속도를 보고 기겁하여 검을 세웠다. 하지만 벌써 제이미의 검은 얀샨의 가슴에 와 닿아 있었다.


"이런, 이런 저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가 아닙니까? 자신이 먼저 검은 논하자 말해놓고 이 무슨 추태를 보이는 행동입니까? 저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쯧쯧 저는 명색이 오군단 단장입니다. 제가 공격하는데 멍하니 서 있다니 왜 저를 기만하시는 겁니까?"


제이미는 그렇게 말했지만 얀샨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제이미의 무력이 이 정도일 줄은 완전 예측 밖이었다. 그날 제이미가 휘두르는 검은 정상적인 검이 아니었다.


검을 쥔 초보도 그런 식으로 검을 휘두르지 않는다. 얼핏 보면 주변의 오크가 쓰러져 나가는 통에 그의 검이 대단해 보였지만 자세히 그의 검술을 보면 엉망진창이었다. 얀샨은 그것에 매우 의구심을 느끼고 있었고 제이미의 무위를 시험해 보고 싶은 갈망이 항상 있었다.


마침 오늘 이런 기회를 빌미 삼아 제이미를 시험해 볼 요령이었다. 하지만 얀샨의 생각은 여지없이 무참히 박살 났다.


단 일검에 자신이 제압당한 것이다. 그것도 제이미의 검 끝은 자신의 심장 바로 앞에서 멈춰 있었다. 갑자기 묘한 기분이 일고 서늘한 기분이 어깨를 넘어 등골을 타고 내렸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기사들은 잠시 환호성을 지르다가 금세 멈췄다. 이곳은 삼군단의 지역이고 자신의 단장이 일검에 제압됐으니 환호성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들은 모두 과연 제이미 백작이라고 한결같이 속으로 생각했다.

제이미는 얀샨 백작의 가슴을 겨누고 있던 검을 내리며 말했다.


"이래서야 어디 소화가 되겠습니까? 몸을 움직여야지 소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자 다시 시작합시다."


제이미가 다시 거리를 벌리고 어깨에 검을 척 올려놓자 얀샨 백작은 놀란 기색을 애써 지우고 칠성을 넘어 팔성에 가까운 오라 블레이드를 만들었다. 길게 늘어난 검기가 어둠 속에서 반짝이며 검광을 뿜어냈다.


"준비하시오. 제대로 한번 싸워 봅시다."


제이미가 다시 날아들었다. 신기할 정도의 움직임이다. 오른발로 바닥을 한번 찼을 뿐인데 몸은 수 미터를 순식간에 미끄러지듯이 날아왔다.


아차 하면 조금 전과 같은 꼴을 당할 것을 짐작한 얀샨은 이번에는 제대로 기술을 사용하여 검을 휘둘렀다. 수십 마리 오크를 단 일검에 쪼개 버렸던 위력의 검이다.


"앗!"


검의 범위 안으로 제이미는 멈추지 않고 뛰어들었다. 그러다 검에 베이면 몸이 동강 날 거다.


-캉


묵직한 충격이 검을 잡은 손바닥을 통해 찌릿하게 울렸다. 제이미는 능숙하게 검을 받아 내고 얀샨의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검이 춤을 춘다. 어디가 시작인지 끝인지 분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운 검이다.

어찌 보면 철없는 아이가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건 같아 보였다. 하지만 워낙 빨라 어느 것이 진검인지 어느 것이 잔형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횃불로 주변을 밝혔다고는 하나 어둠이 깔린 곳이다. 검의 그림자 속에서 검이 튀어나오니 얀샨은 미칠 노릇이었다.


자신은 검을 들고 있는데 상대의 검을 막을 수단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뒤로 물러나는 방법밖에 없었다. 기사들의 대결에서 뒷걸음질 치는 것만큼 비웃음을 사는 행위도 없다.


지금 삼군단의 기사들이 소문을 듣고 연무장으로 모여들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이 모시는 단장이 제이미의 공격에 넋을 놓고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보았다.


제이미는 완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무심히 공격을 해왔는데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난공불락의 검술이었다.


이대로 뒷걸음질만 치다가는 연무장 밖으로 밀려날 판국이었다. 얀샨은 크게 심호흡하면 판세를 뒤집기 위해 모든 무력을 동원하여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그의 검은 애꿎은 허공만 베었을 뿐


곧이어 자신의 목에서 차가운 쇠붙이의 감촉이 느껴졌다. 어느새 제이미의 검이 자신의 목에 닿아 있었다.


"소화될 만큼 운동이 되었습니까?"

"정말 귀신 같은 솜씨입니다. 과연 소문이 과장된 것이 아니었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더 해 보시겠습니까?"

"아닙니다. 이미 승패가 났으니 이 야밤에 운동은 그만두도록 합시다."


막사로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았다.


"흥, 얀샨 백작은 당신은 누구입니까? 본 실력을 내보이지 않으시는 이유는 또 무엇입니까? 주위에서 보는 눈을 의식 해섭니까?"


제이미는 얀샨이 실력을 숨기고 있음을 대결을 통해 간파해냈다.


"실력을 내보이지 않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약속한 바대로 시원한 답을 들어야겠습니다."


얀샨은 그저 웃기만 하고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제이미는 한동안 그 웃음의 의미를 되새기다 넌지시 따라 웃었다.


"그 영감이 수작을 안 하고 있을 리가 없지."

"네 무슨 말씀입니까?"

"아, 아닙니다. 혼잣말입니다. 참 제가 얀샨 백작의 비밀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 같습니다."


얀샨은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그럼 제이미 백작의 추측을 한 번 들어 볼까요?"

"얀샨 백작 당신은 성군의 사람입니다. 어쩐지 검을 멈칫할 때 다음 수로 넘어가려다가 말았는데 그 수는 성군이 쓰는 기술이었습니다. 몸에 밴 습관은 쉽게 감출 수 없는 법이지요."


제이미의 말에 얀샨은 매우 놀라 입을 떡 벌렸다.


"제이미 백작 당신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 어찌 시몰레이크 후작의 뒤꽁무니나 바라보고 있는 건지?"

"왜요? 바라보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후유.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분이시군요. 내 평생 그런 검술은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제이미 백작은 얼마 전까지 평범한 신분의 사람이었죠? 아무몰드 격투장에서 시몰레이크 후작의 눈에 띄어 그의 사람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이구 황송하게도 저의 뒷조사까지 하셨나 보네요. 뭐 일단은 그렇습니다. 그래 성군은 언제 이런 첩자를 솔라리스에 심어 놓은 겁니까? 하하."

"신성불가침 조약 때문에 다른 가문의 일에 관여할 수는 없으나 언제나 보고 계셔야 직성이 풀리기에···."

"영감이 보기보다 깊은 수를 두고 있군. 이거 만만히 볼 때가 아닌걸."

"저기 영감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이 있긴 있습니다. 그럼 얀샨 백작은 두 왕자를 구하는 쪽으로 가담해 주세요."

"허, 지금 오군단장이 삼군단장에게 명령하는 겁니까?"

"그럼 당장 뛰쳐나가서 삼군단장은 성군의 첩자라고 크게 고함쳐도 되겠습니까?"

"전 약속을 정직히 이행했습니다. 하하."

"성황께서도 팬텀 가드너가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겁니다. 그들은 주신 제국을 세울 때 성황의 곁을 지켰던 사람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성황도 그러한 뜻을 비치고 계셨습니다. 그럼 이번 일은 노르딕 단장의 계획에 동조하는 것으로 결론짓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어떤 믿음을 주실 것인지? 저의 비밀을 안 이상 저도 제이미 백작을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셔야죠."

"말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이미 두 왕자를 구한다고 마음먹은 이상 시몰레이크 후작의 뒤통수를 치는 행위잖습니까? 물론 이용할 때까지는 이용할 생각입니다. 제가 시몰레이크 후작 따위에게서 후광을 얻으려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입니까? 저는 질서를 바로잡는 것을 원합니다. 솔라리스에서 오크를 몰아내고 백성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제이미 백작의 뜻이 그러하시다면 미흡하나마 저가 힘을 보태 드리지요. 하지만 이 비밀은 우리 두 사람만의 비밀로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후에 그것을 빌미로 저를 협박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하하."


***


블러베드 백작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갑자기 훈련이라니 이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며칠 전 작전 회의 때 노르딕 단장은 오군단의 활약에 고무받아 다른 군단도 전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전쟁통에 훈련이라니 황당한 소리냐고 말을 꺼내려 했으나 후오란 백작이 환영하고 나섰고 거기에 얀샨 백작까지 가세했다. 한술 더 떠서 제이미 마져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니 블러베드 백작은 입을 열지 못했다.


훈련은 군단별로 진행됐다. 노르딕 단장이 제시한 훈련 방법은 아주 강도 높았다. 군단 전원이 돌격 대형으로 오크의 진지 앞까지 진군하여 공격 대형 방어 태세 변형 등 갖은 전술 훈련을 오크 앞에서 보란 듯이 보여주고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는 자칫 오크의 무리를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이라 매우 위험한 짓이었다. 하지만 노르딕 일군단부터 스스럼없이 훈련을 시행했고 오크의 얼굴 앞까지 말을 몰고 나갔지만, 오크는 반응하지 않았다.


블러베드 백작은 잘 알고 있다. 오크가 왜 반응하지 않는지 그러기 때문에 어제 삼군단에 이어 자신도 훈련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냥 부관들을 이끌고 들어갔다가 다시 물러 나올 생각뿐이었다.


블러베드 백작은 다른 군단과 같이 오크가 주둔하고 있는 코앞 진지까지 말을 달렸다. 일군단도 이군단도 삼군단도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고 자신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했다.


그들이 오크의 주둔지를 향해 진군해 갈 때 분위기가 뭔가 싸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디서 격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느낌은 얼마 가지 않아 현실로 드러났다.


갑자기 언덕 위에 병장기를 소지한 무수한 오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크다! 전원 철수하라."


그러나 전속력으로 질주해 오고 있던 기마대는 급히 말 머리를 돌려세울 수 없었다. 오크는 이미 괴성을 지르며 선두그룹과 부딪혔다. 오크들은 매우 화가 나 있었고 그들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오크들은 이미 누군가에 호되게 당해 독이 오를 대로 올라 있었다. 심상치 않은 것은 오크의 머릿수다. 집결지 대부분의 오크가 모조리 뛰어나온 것 같았다.


사군단은 모두 합해서 일만 조금 넘는다. 지금 훈련 나온 병사들은 자신의 친위부대와 기마대 위주로 구성된 팔천의 부대였다.


그에 반해 밀려오는 오크의 수는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그것도 전면뿐만 아니었다. 좌측우측에서도 오크가 밀려 왔다.


이것은 마치 함정을 파고 기다린 것처럼 밀려 내려왔다. 생각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었다.

블러베드 백작은 목이 터지라 고함을 쳤다.


"후퇴! 후퇴하라 전원 후퇴하라."


그러나 이미 오크들은 사군단을 완전히 휘감아 버렸고 곧 난전이 발생했다. 아무리 일당백의 기사라 할지라도 오크의 머릿수가 너무 많았다. 기사 한 명당 오크 서너 마리가 달라붙는 지경이니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고 고함이 난무했다.


블러베드는 미친 듯이 말을 달렸지만 금방 오크 무리가 막아섰다.


"이런 뭔가 잘못됐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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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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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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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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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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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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