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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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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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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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DUMMY

"그게 누구였는가 알아봤더니 마족 문제로 채석장을 조사하러 간 인커전이었어."

"그런데요?"

"인커전은 메흘린 군사 직속이지. 돌아왔으면 당연히 누굴 먼저 찾겠어?"

"그야 당연히 메흘린 군사겠죠."

"그렇지? 그런데 두 녀석은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더군."

"뭘요?"

"무기 만드는 곳이 어딘지를 물었어."

"그것참 이상하네요. 메흘린의 인커전이 무기 만드는 곳을 모를 리가 없는데?"

"그렇지? 바로 그 부분이야. 그놈들은 엠버스피어 대장간에 들러 이리저리 무기를 살펴봤어. 가게 주인과 몇 마디 이야기하더니 어디로 갔게?"


오웬은 한 손을 턱에 괴고 말했다.


"엠버스피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메흘린 군사의 인커전 움직임치고는 너무나 이상하네요. 어디로 간 것이라면 윌슨의 주먹 망치 대장간으로 갔겠군요."

"맞았어. 그들은 윌슨의 대장간으로 갔어. 그리고 무기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돌아갔지."

"그러니까 형 말은 그 두 사람을 조사해 보자 이 말이군요. 이건 먼저 스승님께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하, 참. 이보게 오웬아우. 공이란 뭔가? 양보할 수 없잖은가? 스승님께 이야기하면 그것은 메흘린 군사에게 보고 될 거고 그럼 집행관이 직접 조사하게 될 거야. 우리는 뒷전이고 찬밥 신세란 거지. 공도 그들이 다 가져갈 거고."

"그렇긴 하지만···."

"기회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법이지. 우리가 은근히 마교에서 멸시를 받는 것은 자네들도 잘 알지 않은가? 우리가 공을 세우면 그들이 달리 볼 것은 분명하네. 하늘이 주신 기회인데 어찌 쉽게 차버리려는가?"


오웬과 부르스, 델리안은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솔직히 지금까지 마교에 숨어든 인커전을 잡아내는 것을 훈련으로 삼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집행자들이 나타나서 그 일을 모두 빼앗겨 버렸다.


아드리안이 이끄는 집행자는 마교에 숨어든 범죄자까지 모두 잡아내지 않았던가? 당연히 칭찬은 그들의 몫이었고 마테니와 그의 제자들 입지는 더욱 좁아져 가고 있었다.


"이런 기회에 우리가 큰일 한방 쳐 주면 되는 거야? 모두 알겠지?"


부르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오웬과 델리안도 동의했다.


"좋아. 이제부터 놈들을 주시해 보는 거야.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지."

"어디에 있소? 그놈들?"

"윌리엄 대장간은 조금 외진 곳에 홀로 떨어져 있잖아? 그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버려진 빈집이 있어. 여기서 얼마 안 되는 곳이니 후딱 가보자고."


네 사람은 밤공기를 가르며 움직였다. 그런데도 날벌레 날아다니는 소리보다 작았다.

위치를 잡은 아델리오가 먼저 지붕 위로 조용히 날아내렸다. 그 뒤를 따라 오웬과 델리안 부르스가 차례로 날아내렸다.


아델리오는 두 손가락을 펴 보이며 아래로 향해 손짓했다. 그리고 낡은 판자 하나를 단검을 살짝 비틀자 미세한 틈이 벌어졌다.


아델리오는 그 틈을 통해 안을 내려다봤다. 원래가 정통파 기사였던 그였기에 이런 기술들은 태생부터 암살자인 부르스를 비롯한 동생들에게 배운 것이다.


구멍 안을 보던 아델리오는 고개를 들고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았다. 그것은 대상이 집 안에 있다는 뜻.


네 사람이 모두 지붕에 있었으나 안에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메흘린 군사 직속 인커전이고 2성의 내공을 가진 당주다. 그런데도 아델리오 일행의 기척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델리오 일행이 감시를 시작한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다. 시간은 자정에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집안을 나와 밤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그들이 어느 정도 멀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델리오 일행은 고개를 들었다.


"저놈들 어디로 갈 것 같아?"

"저 방향이면 윌슨의 대장간인데."

"가자 오늘 뭔가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어."

"형, 그냥 스승님께 보고하자. 느낌이 좋지 않아."

"이런, 이런 한심한 놈. 너 원래 밤의 자매단 암살자였다며? 그런 놈이 간덩이는 쥐보다 못하냐?"


아델리오가 먼저 신형을 날리자 부르스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뒤를 따랐다. 천마잠행은 암살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과 같은 경공이다. 어둠에 몸을 숨길 수 있고 특히 적의 사각지대로 옮겨 다닐 수 있으니 들키지 않을 확률도 아주 높았다.


두 사람은 매우 천천히 걸었으므로 아델리오 일행도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미행했다. 낮에는 그렇게 사람이 북적이는 윌슨 대장간이지만 밤에는 한적한 곳이 된다. 무기가 급하다고 당주들이 밤새 망치질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메흘린은 윌슨 가족을 위해 밤에는 망치질을 금지했다.


용광로의 불은 꺼지지 않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길이니 따로 불씨를 돌볼 이유도 없어 윌슨 부자는 저녁이 되면 조용히 쉴 수 있었다.


특히 메흘린이 금전적으로도 풍족한 사례금을 내어 주었기 때문에 아칸 시티에서와같이 돈을 벌 필요가 없었고 오롯이 명검을 만드는 데 정열을 쏟을 수 있었다.


솔라리스에서 유일하게 잉겔리움을 다룰 줄 아는 부자이기에 메흘린은 그들이 만족한 삶을 누리도록 많은 배려를 했다.


"저 새끼들 뭔가 이상한데?"


용광로에 접근한 두 사람이 돌연 허리에 차고 있던 무기를 뽑아 든 것이다.

자정이 넘는 야밤에 모두가 자는 대장간 앞에서 검을 뽑아 들었다? 혹 검을 제련할 생각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검을 뽑은 이유는 하나다.


'살인?'


아델리오의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했다. 오늘 공을 세우고자 몰래 행동하자고 부추긴 것은 바로 자신이다.


두 사람은 당주며 2성 내공을 가진 고수다. 그들이 검을 뽑았다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온 것이 분명했다.


부르스의 눈빛도 바뀌었다.


"형,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혹시나 모르니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웬 넌 왼쪽으로 돌아 안가를 보호해. 델리안 너는 우측으로 돌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형, 저는 용광로를 끼고 대장간 뒤쪽 윌슨이 머무는 집으로 먼저 갈 테니 형은 여기서 두 놈의 움직임을 계속 미행하세요. 다를 흩어지자."


부르스는 태생이 암살자고 상황 판단력은 역시 암살자다웠다. 사태가 장난이 아님을 파악한 그들은 매우 섬세하게 본인의 가슴 밑바닥에 잠들어 있던 감각을 날 선 검처럼 일으켜 세웠다.


세 사람이 어둠 속으로 몸을 날리자 아델리오는 잠시 멍한 기분이 들었다. 그들이 괜히 밤의 자매단 암살자로 불렸던 사내들이 아니었다.


아델리오는 마른침을 삼켰다. 자신이 제일 큰소리를 쳤지만 가장 먼저 흥분하고 있었다. 이런 짜릿한 경험을 한 적이 없는 아델리오다.


그는 용병으로 정정당당하게 정면 승부를 겨뤄 왔지 긴장감이 팽팽한 이런 경험은 거의 없었다.


그 와중에 두 녀석은 검을 손에 든 채로 용광로를 지나 대장간 뒤쪽에 있는 윌슨 가족의 주택으로 향했다.


메흘린의 지시로 엠버스피어 내 솜씨 좋은 건축가들이 죄다 모여 완성 시킨 멋진 건물이었다. 윌슨의 며느리 메리는 이 집을 처음 보고 홀딱 반해 어찌할 줄을 몰라했었다. 그녀는 최고의 주방을 가지게 되었고 한동안 부엌에서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자체 화덕이 있어 빵도 직접 구울 수 있고 원하는 그 어떤 요리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멋진 주방이었다. 두 놈 중 한 놈이 검을 든 채 그 주방 앞을 지나는 것을 아델리오는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동생들과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무감각한 상태였다. 두 놈은 무엇을 저지르기 위해 검을 뽑고 집안으로 들어온 상태다.


아델리오는 고함을 쳐서 윌슨 부자를 깨워야 할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나서 놈을 막아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아무리 천재 소리를 듣는 아델리오라도 분명한 단점이 있었다. 가장 부족한 것은 테츠가 늘 이야기하듯 경험이었다. 동생들은 원래가 암살자여서 눈빛만으로 소통이 가능할 만큼 손발이 잘 맞았고 상황 판단이 빨랐다.


아델리오는 항상 겉도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도 그렇다.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부르스는 즉시 장난기를 지우고 진심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오웬도 델리안도 무게감이 확 달라 보였다.


평상시 그냥 소일거리 없이 빈둥대는 나이 어린 동생들로 생각해 왔더니 상황이 바뀌자 그들은 금세 죽음의 사신으로 돌변했다.


오히려 긴장해 손에 땀이 나는 것은 자신이었다. 놈은 주방을 지나 윌슨이 기거라는 방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아델리오는 긴장감이 너무 팽배해져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찬 검을 뽑았다. 저놈이 혹시라도 이상한 마음을 먹는다면?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왔다면? 그리고 그것이 성공했다면?


그에 따는 죄는 모두 자신이 뒤집어쓸 것이다. 이는 스승의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고 또한 위축된 마교 내 입지도 더욱 좁아지게 될 것이다.


아델리오는 그런 생각이 들자 눈이 확 뒤집혀 버렸다. 놈이 윌슨이 머무는 방에 들어가자 아델리오는 마음이 급했다. 아니나 다를까 놈은 침대 위에 누워있는 윌슨을 찌르기 위해 검을 치켜들었다.


이제 바라보고 있을 겨를도 없을뿐더러 경황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었다.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앞뒤 가릴 여유조차 없었다.


아델리오는 천마잠행으로 열린 창문을 통해 날아들었다. 검은 내리쳐지는 순간이었고

아델리오는 두 눈을 부릅떴다.


'늦었다'


-팟


그러나 침대 뒤쪽에서 무언가 빛났고 그것은 사내가 내리쳐온 검을 받아냈다.


-깡

"앗!"


윌슨의 침대 뒤에 숨어있다 뛰쳐나온 것은 부르스였다. 그는 어느새 윌슨의 침대 밑에 숨어있었다.


사내의 검이 막히자 아델리오는 신형을 비틀며 구화마검을 사용해 찔렀다. 사내는 부르스의 검에 막혀 있었고 뒤쪽은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


상대가 2성 내공의 당주임을 알기에 손에 사정을 두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몰아 붙었다.


'베었다.'


묵직한 감촉이 검 끝을 통해 손아귀에 전해졌다. 아델리오는 확실히 베었다고 생각하며 잠시 검을 멈췄는데 사내는 끄떡도 하지 않고 다시 검을 들어 올리더니 내리쳤다.


부르스가 다시 한번 검을 받았다.


-팍

"욱!"


부르스의 검은 산산조각이 나고 검은 그대로 떨어져 어깨 위에 박혔다. 사실 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피하면 윌슨이 다치게 된다. 그것을 안 부르스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사내의 검을 맨몸으로 막은 것이다.


"이놈이!"


깜짝 놀란 아델리오가 구화마검을 날려 다시 한번 사내의 등을 베었다. 하지만 사내는 신경도 쓰지 않고 검을 내리눌렀다.


검은 부르스의 어깨를 가르고 타고 내려왔다.


"크읍!"


부르스는 양손으로 사내의 검날을 잡고 버텼다. 아델리오는 모든 내공을 끌어 올려 사내의 목을 내리쳤다.


-팍


검은 사내의 목에 걸렸고 겨우 생채기가 나는 수준이었다. 그때 아델리오는 보았다. 자신의 검을 타고 흐르는 것이 붉은색이 아니 검은색이었음을.


"마족이다!"


아델리오는 자신도 모르게 고함을 쳤다. 그 순간 윌슨이 누워있던 침대가 들썩이더니 이불 속에서 오른손이 빠져나와 마족의 가슴을 후려쳤다.


-쾅


엄청난 소음과 함께 가슴을 적중당한 사내는 창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떨어졌다.


"은영마환장!"


아델리오는 그 장법을 단번에 알아봤다. 바로 엘빈 장로의 독문장법이기 때문이며 때때로 엘빈 장로는 공개적인 곳에서 제자들을 모아놓고 은영마환장으로 바위를 치며 함께 수련을 해왔기 때문에 슬쩍 스쳐 가는 눈빛으로 은영마환장을 구경한 적이 있었다.


윌슨이 자고 있어야 할 곳에서 몸을 일으킨 것은 엘빈 장로였다. 엘빈은 아델리오와 부르스를 보더니 그대로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


아델리오는 급히 부르스에게 뛰어갔다.


"동생 괜찮으냐?"

"견딜 만합니다. 놈이 가진 무기가 잉겔리움으로 만든 거란 걸 잠시 간과했습니다. 제 실수입니다."


-와장창


안쪽 그러니까 윌슨의 아들 부부가 머무는 곳에서도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집 주변이 대낮과 같이 환하게 밝아졌다. 수많은 사람이 일시에 횃불을 밝힌 것이다.


아델리오가 밖으로 뛰쳐나왔을 때 두 사내는 엘빈과 테드버드와 뒤엉켜 치열한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주변을 포위하듯 빙 둘러싼 당주들이 손에 횃불을 들고 전투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때 아델리오 앞으로 마테니가 날아내렸다. 아델리오는 마테니의 눈빛을 접하는 순간 X됐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네 이놈들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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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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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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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10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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