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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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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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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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38)

DUMMY

아그니스 공주와 제이미의 이야기는 한동안 계속 됐다.


"그 말이 사실이죠?"

"감이 뉘 앞이라고 거짓을 고하겠습니다."

"그날 저와 제이미 당신 사이에 누군가 개입했음이 분명해요. 저는 그날 저녁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시몰레이크 후작의 초청을 받았고 저는 그 일을 상의하기 위해 엘로이를 만나서 의논을···."


아그니스 공주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제이미를 내려다봤다.


"좋아요. 당신이 모함을 당했다는 것을 믿어 드리죠."

"감사합니다. 공주님. 공주님이 저의 무죄를 믿어 주시면 저는 여한이 없습니다."

"무죄라니요? 저의 몸을 탐한 것이 없어지기라도 했다는 말인가요?"

"그, 그건 아닙니다."

"모함이든 뭐든 간에 일은 저질러졌고 저는···."


아그니스는 어금니를 뿌드득 소리 나게 깨물었다.


"어떤 벌을 주시더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당신에게 내려진 죄는 왕가 혈통을 범한 죄. 이는 반역죄에 버금가는 겁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 죄를 씻을 방법은 하나뿐이에요. 팬텀 가드너가의 부마가 되세요."

"네? 무슨 말씀을?"

"쳇, 눈치가 그리 없어서. 저를 청혼자로 맞이하라는 거죠."

"제가 어찌 공주님을!"

"흥,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요? 시민들은 당신의 군단 복귀를 원하고 귀족들은 당신의 죄를 들어 반대하고 있죠. 만약 제가 희생해 당신을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로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한꺼번에 해결되죠."

"···."

"흥, 제가 싫으시다 이 말이군요? 아, 그동안 호색을 즐겼는데 저에게 묶이면 다른 여자를 건드리지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실망이신가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저는 원래 귀족 혈통이 아니라. 공을 세워 얻은 신분입니다. 저 같은 놈이 어찌 공주 신분을 넘볼 수 있다는 말입니까?"

"말 정말 잘하시네요. 저를 겁탈할 때도 그런 생각이셨는지?"

"그때는 공주마마인지 모르고···."

"모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죠. 아시겠어요?"

"제,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길을 알려 주십시오."

"내일 공식적으로 당신에게 청혼을 할 겁니다. 그럼 받아들이세요."

"그럴 수가!"

"그럼 귀족 신분을 회복하고 팬텀 가드너의 부마로서 군단을 호령할 수 있습니다. 노르딕 사령관에게도 서신을 보내 놨어요. 당신이 부마가 되면 전군을 호령하는 총사령관이 될 겁니다. 내일 제 청혼을 받는 그 순간부터요."

"네?"


아그니스 공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를 들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공, 공주님. 무얼 하시는 겁니까?"

"아칸의 영웅이자 소드 마스터인 제이미 백작에게 부탁 하는 겁니다. 오크로부터 우리 아칸을 구해 주세요."

"일어서십시오. 공주님.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당신은 시몰레이크 후작의 부하가 아니에요. 팬텀 가드너가의 부마입니다. 내일부터 부마다운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흥, 제가 싫으시다?"

"말,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제게 너무나, 너무나 과분하신 분입니다."

"전 자살도 시도했어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쩌면 이것이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나이가 차서 결혼할 시기가 지났죠. 우리 가문이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벌써 어느 귀족 한 분의 청혼을 받았어야 했고 아이도 가질 나이죠. 아버지께서도 왕위 승계가 이루어지면 다음 차례로 저를 결혼시킬 계획이셨으니까요."

"···."

"우리 두 사람 모함이든 계획이든 서로 부부 사이가 된 것입니다. 제이미 당신은 부마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에요. 두 분 오빠가 살아 계셨어도 아버님이 보셨을지라도 허락했을 겁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제이미 이건 제 부탁입니다. 당신만이 아칸을 구할 수 있어요. 군단을 맡아 주시겠어요?"


제이미의 눈에 불똥이 튀었다. 눈앞에 떨어진 이 황금 같은 기회를 절대 버릴 수 없다.

한 나라의 부마가 되는 길이다. 엊그제까지 사형수였다가 내일은 또 부마라니.


"미천한 제가 아칸 시티를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면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지금부터 제이미 백작 당신의 신분을 복귀하는 바입니다. 몰수된 재산도 원래 대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아그니스 공주님! 앞으로는 당신 눈에서 절대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약속 꼭 지키시기를···."

"물론입니다. 지금 그것이 제 인생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냄새나는 이곳을 벗어나고 싶군요. 저를 위해 마부석에 앉으실 수 있겠습니까?"

"물론입니다. 공주님."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문이 열리자 시민들을 고개를 빼고 천천히 이동하는 마차를 바라봤다. 그리고 마부석에 앉은 제이미를 보고 환호성을 울렸다.


"공주님이 부마를 데려 나오신다."

"저러면 곧 군에 복귀하시겠지?"

"팬텀 가드너가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한 거야."

"아칸 시티가 다시 기회를 잡은 거지."

"어서 빨리 복귀하셔서 오크를 퇴치해 주시기를···."


시몰레이크는 창문 밖으로 빠져나가는 제이미와 마차를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맹견을 잡으려 하다가 범을 놓친 꼴이군."

"일이 이렇게 풀려나갈 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공주가 한 수 앞질러 버렸어. 이거 손에 쥔 떡도 빼앗겨 버릴 참이야. 제이미가 팬텀 가드너에게 붙으면 상당한 골칫거리가 된다. 어떻게 하든 손을 써야 해. 제길 밤의 자매단 녀석들이 실수만 하지 않았어도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다. 공주가 언제가 사고를 칠 것 같았는데 제대로 한 망 먹었군."

"케이사르 후작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 볼까요? 아니면 저희가 따로 손을 쓸까요?"

"그쪽 사정을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 못해. 너는 일단 사람을 보내 제이미의 심중을 떠봐라. 키운 정을 잊지 않았다면 뭔가 반응이 올 것이다."


마차가 천천히 달리는데 시민들은 모두 몰려나와 환호성을 내질렀다. 바로 며칠 전까지 모든 상점이 닫히고 공포에 떨던 시민들이 제이미의 복귀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아칸 시티 최고의 영웅. 소드 마스터의 칭호를 받은 자. 그리고 이제 팬텀 가드너가의 부마 되시는 분이시다.


엄청난 환호를 받은 마차는 왕궁 안으로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시종들이 이 열로 줄을 맞추어 서 있었다.


그들은 금의환향하는 공주와 부마를 맞이했다.


***


그 사건 이후 다음날 메흘린은 아칸 시티 정보원으로부터 한 통의 서찰을 받았다. 그리고 곧 장로 회의를 소집했다.


"이렇게 해서 제이미 사건이 급변했습니다."

"와, 그놈 운빨은 하늘도 놀랄 정도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무슨 일이냐? 잔버크 깡촌 마을에서 말똥 치우던 놈이 소드 마스터가 되더니 이번에는 부마라. 하하."


테츠는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크게 웃어 제쳤다. 제이미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마교 사람들에게는 황당한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메흘린도 웃음을 억지 참으며 말했다.


"시몰레이크가 오크를 이용해 군단을 압박하는 것은 모종의 이유가 있습니다. 아칸 시티에 정통한 아드리안이 보충 설명을 해 드릴 겁니다."


아드리안은 말을 하기 전에 테츠를 향해 고개를 숙여 보였다. 자신에게는 지고지상한 신분을 지닌 테츠이기에 어쩔수 없이 우러나는 행동이었다.


다른 장로들은 그가 단지 교주에게 아부하는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행동이다.


"시몰레이크가 제이미를 실각시킨 이후는 제이미의 능력이, 아니 교주님의 능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제이미가 5군단에 들어간 이유는 군단의 집결력을 흩어지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원래 군단의 지휘권은 팬텀 가드너가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군단을 지휘할 수 있는 사람은 아그니스 공주뿐입니다. 아그니스 공주는 군단을 지휘할 만한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탁한 곳이 카이사르 후작이었습니다. 그 일 때문에 시몰레이크 후작은 공주를 암살하려 했습니다. 그 일도 교주님이 우연히 공주님과 만나는 터에 밤의 자매단은 실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케이사르가 군단 전체를 독식할까 우려해 블러베드 백작을 4군단으로 제이미를 5군단으로 배치하여 군단을 분열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이미가 너무 커버린 거군."

"그렇습니다. 제이미에게 소드 마스터 칭호가 붙고 아칸 시티에서 영웅이 되어 버렸죠. 이 주 전 오크와의 전투는 백미였습니다."

"하하, 웃겨 죽겠네. 그 녀석 운빨은 천하무적이야."

"시몰레이크의 목적은 오크를 이용하여 아칸 시티를 공포로 몰아넣는 게 주목적인데 제이미 때문에 방해가 되기 시작했죠."


그때 테드버드가 나섰다.


"음, 왜 아칸 시티에 공포감을 조성해야 합니까?"

"그건 황제 계승권자와 관계가 있을 거로 추측합니다."

"황제 계승권자? 그놈과 아칸 시티와 오크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아드리안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아주 이상적인 시나리오 아닙니까? 군단이 무너지고 오크는 아칸 시티를 본격적으로 공격하고 시민들은 공포감에 이성을 상실할 때 누군가 딱 등장하여 오크를 물리치면?"

"빼박 영웅이 되겠지."

"제 추측에 시몰레이크는 그렇게 계획을 잡고 있을 겁니다."

"그럼 그때 나타난 구세주가 차기 황제 계승권의 후보가 될 것입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이미 차기 황제 계승권의 후보자를 선택해 놓았을 겁니다. 언제 그를 등장 시킬지가 문제인 겁니다. 그동안 매우 깊숙이 숨겨 놓았죠. 미리 보일 필요도 없었고 때가 되면 그때 나서야 빛을 더욱 받을 테니. 당장 차기 계승권 후보가 내년입니다. 이제 반년 정도 남았지요. 슬슬 시몰레이크 후작은 후보자를 등장시킬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것입니다. 아칸 시민의 공포감이 올라가면 갈수록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죠. 그가 영웅 만들기 계획을 실행하는데 갑자기 제이미가 방해물로 떠 오른 것입니다."


테드버드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제이미가 아칸의 영웅이 되었어. 그를 끌어 내리려면 반역죄 정도는 뒤집어씌워야 하는데. 아그니스 공주 겁탈이라. 하. 정말 환상적인 수를 썼군."

"평소 호색한이라고 소문이 난 제이미를 제대로 함정이 빠뜨렸던 것입니다."

"제이미가 실각 되자마자 바로 오크를 움직여 군단을 압박했고 그 효과가 슬슬 나올 때쯤 생각지 못한 변수가 또 터졌습니다. 아그니스 공주가 제이미를 부마로 삼아 버린 것이죠."

"생각보다 그쪽 동네는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네. 하하."


테츠의 웃음이 끝나자 아드리안이 말을 이었다.


"제이미가 시몰레이크 후작의 밑에서 떨어져 나와 부마가 되면 그에게 군단 통솔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아까워서, 쓸만할 것 같아서 살려 두었더니 자신을 찌르는 가장 아픈 창이 되어 버린 겁니다. 조만간 시몰레이크 후작은 그 창을 부러뜨리려 할 겁니다."


엘빈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제이미 그놈 당장 들통이 날 것인데. 녀석 부마 자리는 사양하지 않고 잘도 물었네. 도대체 그 녀석 정신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지?"


메흘린은 잠시 테츠를 바라보다 코를 실룩 거렸다.


"군사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도 돼. 괜히 신경 쓰이게 하지 말고."


테츠의 말에 메흘린이 말을 이었다.


"이 틈에 제이미를 이용하면 시몰레이크 후작과 케이사르 후작 둘 다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놈들이 차려놓은 맛깔스러운 밥상에 재를 뿌리기 좋은 시점입니다."

"으하하. 재미 있겠다. 메흘린 군사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웃음이 나서 참지 못할 지경입니다. 제이미는 어떻게 정말 운이 너무 강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그래 이용하려면 이용해야지. 녀석은 가만이 앉아서 공주도 차지하고 군단도 차지하고 신이 나겠구만."

"아닙니다. 본인은 더욱 답답할 겁니다. 데오랑트가 없어진걸 알면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을 겁니다."

"으하하, 아고 배야. 그렇지 데오랑트가 없어져 버렸지. 이제 어쩐다냐? 하하."


다른 사람들이 웃고 있을 때 메흘린은 다른 보고서 하나를 손에 잡았다.


"그리고 여기 보고서 하나가 신경 쓰입니다. 몬테그레 숲을 감시하러 당주 네 명을 보냈는데 그들로부터 전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읽어 보라. 무슨 내용인가?"


'몬테그레 숲에 세 명의 인물이 등장. 그들은 마족의 시신을 수습하여 땅에 묻었고 그 중 한명이 분노하여 능력을 사용했는데 몬테그레 숲 절반이 재가 되어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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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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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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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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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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