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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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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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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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녀 vs 마녀(106)

DUMMY

마족의 무서움


제이미의 부관 한 명이 기사 열을 데리고 언덕 아래로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 내려갔다.


제이미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리 보아도 마족이 아니다. 늘 보던 평범한 모습의 기사다. 아그니스 공주를 만나기 위해 아칸 왕궁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경비다.


경비는 전투 병력이 아니기에 철제 갑옷은 입지 않는다. 복식이 화려하고 고운 비단으로 왕궁의 가문 문장을 수놓은 제복을 입고 있다. 왕궁의 경호원은 화려하고 정통성이 느껴지는 고유 복식을 착용한다.


지금 바로 그 모습 그대로다. 왜 그런 모습으로 이곳까지 행군해 온 것인지 전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리고 기마라니 그들은 거의 말을 몰지 않는다. 수상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더욱이 왕국 최고의 경비대며 팬텀 가드너 최측근 수호대라고 불리는 임페리얼 나이트.

그들은 주로 왕가의 혈족을 경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단 한 번도 아칸 왕궁을 벗어나는 일이 없다.


있다면 왕이나 다른 혈족이 왕궁 외로 출타 시 이를 경호하기 위해 호위하는 정도 외에 왕궁 밖을 나서는 예는 없다.


사적인 볼일이라면 복장을 벗고 평상복으로 나가는 것이 오래된 예의며 임페리얼 나이트의 수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임페리얼 나이트의 복장은 왕궁에서 활동하는 그대로 풀 무장 상태였다. 저 상태로 왕궁 밖을 벗어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팬텀 가드너의 주요 인물이 있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팬텀 가드너가의 유일한 혈족은 아그니스 공주뿐이었다.


말발굽 소리를 내며 달려간 열한 명이 행군해 오던 군사 쪽으로 접근할 때였다.


-휙! 휙!


바람 소리를 내며 무리 가운데 몇 명이 달려 나왔는데 언덕 위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제이미와 병사들은 매우 놀랐다.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무리 속에서 뛰쳐나온 인물의 움직임이 너무나 빨랐다. 무엇에 빗대어 비교하고 싶어도 비교할 대상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흐린 날 제비가 물 위로 아슬아슬하게 차고 나는데 그 속도보다 훨씬 더 빨랐다. 그들은 마치 물 위를 나는 제비와 같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일직선으로 쭉 밀려 왔는데 '어' 하는 순간에 두 명이 언덕을 달려 내려오던 일행을 이미 스치고 지나갔다.


그 모든 순간이 너무나 빨리 몇 번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뱉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다.

제이미의 두 눈 속으로 뭔가가 비쳤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선 듯 이해가 가지 않았다.


-후두두, 투 툭


뭔가 말 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는데 언뜻 부하들이 낙마하는 것처럼 보였다. 힘없이 말에서 바닥으로 툭툭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수초가 지난 후 느낄수 있었다. 그들의 하체는 아직 말 안장 위에 발을 얹은 상태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제이미는 순간 머리 뒤쪽의 머리카락이 맹추위에 빳빳하게 얼어버린 고드름처럼 거꾸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부하 열한 명이 검도 아예 뽑지 못하고 허리 아래로 양단이 난 체 그 자리에서 가을 나뭇잎 떨어지듯이 후두두 떨어져 내렸다. 상체만···.


"모두 검을 뽑아랏!"


제이미는 흥분해 말고삐를 힘껏 잡아당겼다. 말은 크게 울부짖으며 앞발을 들어 올렸다.

손에 들린 마르테스가 가늘게 떨렸다. 제이미는 그만큼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많은 초인을 경험했다.


미치의 움직임과 위력, 그리고 칠무신의 무지막지한 압박감, 수많은 오크가 뿜어내는 공포의 함성 그 모든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 봤던 제이미다.


그러나 지금만큼 상대가 공포로 다가온 적은 없었다. 수만의 오크 무리에 둘러싸였어도 이런 공포감은 느끼지 않았었다.


소름이 치솟아 올랐고 그것은 공포로 머리를 휘감았다.


열한 명을 베고 달려오는 인물은 총 다섯 명 그런데 실제로 열한 명을 벤 것은 두 명이었다.


그들 다섯은 제이미의 병력을 베고 난 다음 언덕을 향해 빠르게 다가왔다. 정말 난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그들은 미친듯한 속도로 움직였다. 인간의 다리 근육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움직이었다. 마나의 마지막 경지인 십성의 수련을 쌓은 사람도 내기 힘든 속도였다.


제이미는 공포감을 누르며 재빨리 외쳤다.


"궁수는 활을!"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발의 화살이 허공을 가르며 뛰어오는 경비병을 향해 날았다.


-픽, 픽


그러나 허무한 소리와 함께 화살은 허공만 갈랐다.


"상대가 너무 빠릅니다."

"정조준하지 말고 수량으로 밀어 붙여! 활을 착용자는 모두 쏴라!"


그들은 제이미의 목소리가 보통 때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늘 자신감에 차 있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는 제이미였다.


그런데 오늘 그의 목소리에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섞여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활든 병사들이 앞으로 나와 힘차게 활시위를 당겼다.


"조준할 생각하지 말고 거리만 확인해 쏴라."


-팍! 팍!


제이미는 똑똑히 보았다. 화살 몇 발이 몸통에 맞고 튕겨 나오는 것을.

두 눈을 부릅뜨고 다시 한번 보았는데 분명히 화살은 경비병의 몸에 맞고 튕겨 나갔다.


제이미의 병사들은 쉴 틈 없이 활을 날렸으나 다섯 명 중 단 한명도 쓰러트릴 수 없었다.


"온닷!"


이토록 가파른 언덕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어오른다고? 말도 중간에 쉬지 않으면 힘들 정도의 경사와 길이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코앞까지 들이쳤다.


말도 안 되는 신체 능력. 눈앞에 보이는 다섯은 분명 평범한 경비병의 복장을 한, 그저 지나가다 흔히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느 하나 특출난 곳이 없는 그런 평범한 병사였다.


-휙


바람 소리를 내며 다섯은 제이미와 궁수가 있던 선두 그룹을 뛰어넘어 부대 뒤쪽으로 날아내렸다.


"으아악"

"크악"

"악"


제이미는 그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쫓아 시선을 돌렸는데 그들이 떨어진 곳에서부터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방패병 앞으로! 검을 휘둘러라. 뭉치지 말고 간격을 넓혀. 한 번이라고 적을 적중시켜야 한다."


제이미의 고함은 부질없었다. 비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싸움이 아닌 학살이었다. 병사들은 상대의 위치를 전혀 잡질 못했고 눈앞에서 휙휙 거리는 유형만 쫓을 뿐이었다.


순식간에 수십 명의 아군이 쓰러져 차가운 먼지 바닥에 뒹굴었다. 그들의 모습을 처참했다. 보통 이렇게 가깝게 육박전으로 뒤엉키면 검사는 중갑옷을 입은 병사를 상태로 큰 위력을 보이지 못한다.


기껏해야 갑옷 틈 사이를 교묘하게 찔러 중상을 입히거나 육중한 위력이 담긴 철제 무기로 충격을 주어 기절시키거나 하는 정도다.


그만큼 중장보병의 갑옷은 철제 검으로 자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지금 널브러진 시체의 모습은 실로 처참했다. 철제 갑옷이 종잇조각처럼 깨끗하게 결딴났으니 그 안에 물렁물렁한 사람의 신체는 말할 것도 없다.


베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결딴이 났다. 머리통은 기본이고 상체며 팔이며 허리며 다리며 검이 닿는 것은 모조리 결딴이 났다.


그것은 타고 있는 말도 예외가 아니었다. 검의 길이에 닿는 만큼 모조리 잘려나갔다. 이것은 검을 휘두르는 적의 완력이 너무나 엄청 났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제이미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들이 잠시 멈춘 순간을 보았는데 그것은 자신이 들고 있던 검이 부러졌거니 휘었기에 떨어진 다른 검을 줍는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눈을 몇 번 껌벅거리며 상황을 지켜보는 사이에 백 명이 결딴났다. 그것도 단 다섯 명에게 병사들은 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우왕좌왕했고 비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연주되었다.


"익!"


몇 번 호흡하고 정신을 가다듬어 적을 판단하는 그 짧은 순간에 백 명이 쓸려나갔으니.


박차를 가하는 발이 덜덜 떨려 왔다. 오크 따위는 가져다 댈 수도 없었다. 제이미가 본 적 중에서 가장 큰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왔다.


손에 쥔 마르테스가 크게 울부짖었다. 제이미는 그제야 쓰러지는 부하를 보니 눈이 확 돌아왔다. 부하들의 처참한 죽음이 침습해 들어오던 공포를 밀어냈다.


힘차게 말을 달려 선두의 한 명을 노렸다. 깊은 호흡과 함께 내공을 끌어 올리자 그제야 놈의 움직임이 눈에 잡혔다. 움직임의 느낌 놈은 순간 몸을 비틀면서 신체에 걸리는 부하를 이겨내고 바닥을 한번 차며 방향을 바꿨다.


찰나의 포착은 곧 기회다.


"갈!"


제이미는 놈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 몸을 트는 순간 일갈을 내지르며 정확히 검기를 날렸다. 부하들의 죽음으로 분노가 차올랐기에 감정은 심하게 흔들렸고 자신도 제어하기 힘든 감정은 곧 잠자고 있던 성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내공을 올리는 순간 내공을 따라 성력도 함께 들고 일어났다. 아직 내공이나 성력이나 완전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제이미는 감정에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분노와 함께 머릿속에 하나의 검결을 떠올렸다. 미치형이 가르쳐 준 검법.

구유참인도법


도법 답게 패도적인 검초를 자랑한다. 지금같이 분노가 치밀 때는 정교하고 침착함이 요구되는 구화마검 보다는 힘에 의지해 패도적으로 휘두르는 구유참인도법이 더 큰 효과를 낸다.


제이미는 정확히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검법을 선택했다. 그것이 옳다는 것은 곧 증명됐다.


-팟


제이미는 아직 구유참인도법을 완벽하게 펼쳐 낼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테츠가 정식으로 하나하나 잘못된 점을 짚어 가며 가르친 것이 아니라 메모라이즈 마법으로 기억 각인시켜 놓은 것이다.


메모라이즈 마법은 강제로 상대방 기억 속에 주문자가 원하는 것을 기억시키는 마법인데 이것이 무공 전수에 딱 좋은 마법이라는 것을 테츠는 바로 알아차렸다.


무공 구결을 메모라이즈로 강제로 기억시켜 놓으면 스승이 없더라도 기억을 토대로 언제든 수련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테츠는 제이미에게 기본이 되는 테청과 매화 검법, 복마기공, 천마행공, 구유참인도법, 구화마검을 메모라이즈로 각인 시켜 놓았다.


제이미는 미치의 가공할 힘을 이미 알고 있기에 그가 남긴 검법과 스킬을 틈 날 때마다 수련했다.


그것은 자신이 아그니스 공주의 남편이자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란 위치 때문이었다. 당연히 그에 걸맞은 신위를 가져야 남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팬텀 가드너의 사위가 시골뜨기 병신이라는 소리는 차라리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이다. 자신의 힘을 가장 잘 아는 제이미는 언제까지 행운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


아그니스 공주가 자신의 실체를 안다면 어쩌면 크게 실망하고 자신을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평소 엄청난 스트레스로 제이미를 괴롭혔고 제이미는 강해지고 싶은 갈망이 너무나도 컸다.


악마가 존재한다면 자신의 영혼까지 바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강해지기만 한다면, 아그니스 공주로부터 또 아칸의 백성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사가 된다면 그 어떤 불합리함이 자신을 파먹어도 두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각


손아귀에 걸리는 느낌에 제이미는 항문을 움찔거릴 정도의 짜릿함을 느꼈다. 분명히 검기에 닿은 뭔가가 잘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툭 떨어져 내린 것은 검을 움켜쥔 오른쪽 팔이었다. 팔은 팔뚝 부분까지 깔끔하게 잘려져 있었고 잘린 부위에서는 붉고 선명한 색이 아닌 시커먼 먹물이 뿜어지고 있었다.


"크으"


인간의 신음과 확연히 다른 신음 하나. 깊은 지하로 뚫린 작고 시커먼 구멍 속에서 울려 나올법한 소리였다.


"캬아"


팔이 잘린 놈이 앞에선 기사의 어깨를 밟고 제이미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왔다.


"장군을 지켜라"

"크악"


고함과 비명이 어우러진 가운데 하나의 덩치가 제이미를 향해 날아왔다. 그 형체를 가로막던 기사 너댓명의 머리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치솟아 올랐다.


제이미는 입안으로 구유참인도법의 초식 이름을 웅얼거렸다. 평소에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 없어 혼자 늘 초식의 이름을 직접 입으로 내뱉으며 수련했다.


하나하나의 초식을 헷갈리지 않게 머릿속에 각인 시킬 겸 늘 초식을 외치며 검을 휘둘렀다.


상대가 방어 없이 몸을 날릴 때는 검의 변화를 줄이고 가감하게 밀 듯이 내려친다. 그때 검로는 달려드는 상대를 향해 밀어가며 거리의 폭을 줄이고 그 속도에 검의 위력을 더한다.


제이미는 말안장을 박차고 달려드는 놈을 향해 마주쳐 날았다.


"비켜랏!"


부하들이 막으려 했지만, 상대는 너무나 빨랐고 오히려 제이미를 방해할 뿐이었다.


-쉬이익


상대의 검이 반원을 그리고 제이미의 허리를 향해 날아들었다.

제이미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상대의 검을 무시하고 먼저 검을 내지를 것인가?

아니면 상대의 검을 일단 방어하고 검의 변화를 일으켜 상대의 목을 노릴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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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1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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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세일럼 +3 23.11.29 194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187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179 9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180 9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179 9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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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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