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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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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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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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vs 마녀(208)

DUMMY

테드버드(3)


'뭐지?'


테드버드는 순간 깜짝 놀라 콜라다를 잡은 오른 팔목을 외손으로 움켜잡았다. 갑자기 팔 근육이 자신의 제어를 넘어서 과한 힘이 작용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공이 너무나 힘차게 몸 안을 휘돌았다. 콜라다에 내공을 주입하려 내공을 일주천하니 팔이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아니다. 견디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넘쳐나는 것이로군.'


테드버드는 의아해했다. 주변에서 들리는 함성이 자지러드는 것 같이 들려서 얼굴이 찌푸려졌다. 내공을 일으키자 주변의 소음이 과하게 신경이 쓰일 정도로 괴롭게 느껴졌다.


'집중하자. 소드 마스터라면 칠무신 아래이긴 해도 벅찬 상대는 분명할 것이다.'


한 호흡을 내뱉은 테드버드는 구화마검의 기수식 자세를 잡았다.


"으음?"


테드버드는 자신도 모르게 잠깐 비틀하며 신음을 흘렸다. 온몸으로 휘돌기 시작하는 내공의 속도가 평상시와는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뭐지? 이거 왜 이러지?'


-우우우


갑자기 들리는 비웃음 가득한 함성. 테드버드는 고개를 들어 아조카드 장군을 바라봤다.

그는 처음 자세 그대로 변함없었고 표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대로 먼저 공격한다는 것에 왠지 두려움이 일었다. 그 두려움은 자신을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아조카드 장군이 혹시라도 다칠 것 같은 불안한 두려움이었다.


"검을 뽑지 않으실 겁니까?"


"우하하."

"하하."

"소드 마스터에게 검을 뽑으라니!"

"강한 상대를 만나서 정신이 나가 버렸구나."

"저 친구 지금 떨면서 말하는 것 같은데?"


사람들의 비웃음 소리가 경기장에 가득 찼다.

최상석에 앉아 둘을 내려다보고 있던 토멘트 공작은 자신의 오른편에 서 있는 애브러브레이머 장군에게 말했다.


"저 친구 떨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잘못 보고 있는 것이 아니지?"

"잠시 지켜봐야겠습니다. 그가 정말 마족과 싸워 이긴 자라면 가진 솜씨가 범상치 않을 겁니다."

"지금 장면을 봐서는 그런 생각은 아예 들지 않는군. 마족이 형편없이 약한 놈들이거나 저 친구의 실력이 허풍이라고 할수 있겠지. 괜히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


-쓰렁


아조카드는 사람들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검을 뽑았다.


"기사로서의 예의네 신경 쓰지 말게."


테드버드는 상대를 파악할 겨를이 없었다. 점점 내공의 수위가 올라가기 시작했으며 어쩌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방금 아조카드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온 신경이 내공에 집중되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큰 힘이 뻗어 나왔다.


"그럼 제가 먼저 선공을 하겠습니다."


테드버드는 심호흡하고 다리에 돌린 내공으로 가득한 발바닥을 힘차게 내질렀다.


-퍽


테드버드는 천마행공을 펼쳤다. 처음부터 천마비행을 펼치면 상대가 놀랄 수도 있으니 대처하기 쉽고 천마행공 중에서 가장 쉬운 초식으로 등평도수와 비슷한 경공이었다.


몸을 가볍게 하여 수면을 미끄러지듯이 바닥이 차고 재빨리 움직이는 경공이다. 문제는 바닥을 차고 나갈 때 바닥을 찬 오른발이 발목까지 땅속으로 푹 박혀 버린 것이다.


그래서 소리가 가볍게 땅을 차는 소리가 아닌 대지가 무너지듯이 푹 꺼지는 소리가 났다.


'어라?"


천마행공 중 가장 기본적인 초식을 펼쳤는데 테드버드의 몸이 화살과 같은 속도로 튕겨 나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아조카드가 눈앞으로 훅 다가왔다.


"이런!"


아조카드는 놀람의 외침을 토하며 검을 휘둘렀다.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깡


검과 검이 부딪칠 때 무슨 천둥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대낮임에도 푸른 불꽃이 번쩍거렸다.


'잉겔리움 무기다.'


테드버드는 상대의 무기도 잉겔리움 금속으로 만든 무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격검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테니까.


콜라다는 제국 최고의 장인이 만든 명검으로 소드 마스터 엘시드가 사용했던 검으로 알려져 있다. 윌리엄 대공이 아칸 왕궁에 입성할 때 기념으로 헌상 된 검이다.


손아귀에 전해지는 반발력으로 상대의 강함을 가늠할 수 있다.


'이건!'


테드버드는 묘한 신음을 흘렸다.

아조카드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졌다.


그는 이미 안 것이다. 이 결투의 승패가 어떻게 갈릴 것인지를.


'합을 끌어야 한다.'


테드버드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이대로 아조카드를 이겨버리면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다.

아예 구화마검의 초식을 관두고 단순하게 검을 휘둘렀다. 그것도 내공까지 격감시켰다.


아조카드는 현란하게 떨어지는 테드버드의 검 세례를 정신없이 막아 냈다. 그렇게 크던 함성은 단번에 사라졌고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졌다.


대신 두 사람이 때려내는 검 부딪치는 소리만이 리듬감 있게 경기장을 울려댔다.


테드버드의 휘두르는 검의 속도가 너무나 빨랐다. 내공도 빼고 구화마검도 사용하지 않은 단순 휘두르기였지만 아조카드는 막아 내는 것에 급급했다.


무표정이 아니었다. 그의 얼굴에 어느새 긴장감이 올려져 있었다.


토멘트 공작의 표정도 차갑게 식은 함성만큼 굳어졌다. 모두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고정되듯이 고개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아조카드의 예명은 절단의 군주다. 그것은 그가 휘두르는 검에 잘리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이 그의 무기가 잉겔리움 금속으로 제련된 무기였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사용하는 기술에 사람들은 선풍검이라는 기술명을 붙여 주었다.

처음 그와 대결을 시작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끼는데 그 바람은 점점 강도를 더해 간다.

갑자기 바람은 거센 돌풍이 되고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죽음의 바람의 되어 불어온다. 무엇이든 단 일격에 잘라버리는 가공한 검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선풍베기의 범위는 백 보 정도라고 전해진다.


한 번 검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백 보 이내 모든 것을 잘라 버리는 검이다.

군단이 통째로 덤벼도 그는 막아 낼 것이라는 말이 허구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아조카드의 그 선풍검이 전혀 위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죽음의 바람은 불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의 검을 막아 내는 것이 다였다.


그는 심지어 뒤로 물러나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테드버드가 무지막지한 속도로 따라붙었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지금 관객 중에 테드버드가 휘두르는 검을 따라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검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휘둘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속도 제어가 되지 않아. 느리게. 느리게 상대가 막을 수 있도록.'


테드버드는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지 않으면 아조카드를 무너뜨릴 것 같아 내심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

아조카드는 자신의 주특기인 선풍검을 사용할 틈도 못 내고 있다.

초조해지는 것은 아조카드가 아니라 오히려 테드버드 쪽이었다.


'그렇군! 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해.'


테드버드는 몸을 틀어 뒤로 물러났다. 그제야 그 긴 합이 멈추고 두 사람이 떨어졌다.

주변은 정말 고요했다. 사람이 없는 것처럼 쥐 죽은 듯 소리 하나 나오지 않았다.


"마족을 베었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군."


고요하고 바람 한 점 없는 극히 잔잔한 호수에 누가 큰 돌 하나를 던졌는데 '첨벙'하는 엄청난 소리가 나며 거대한 파문이 둥그렇게 퍼져나갔다. 지금 아조카드의 감정이 그것과 같았다.


자신을 향한 함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것은 아무리 소드 마스터라 할지라도 인간의 감정을 가진 이상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온 힘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흥분된 순간이다."


-후아.


긴 호흡을 내지른 아조카드는 롱소드를 비스듬히 들어 올려 눈높이에 맞췄다.


'기대 이하다. 소드 마스터라고 별거 아니구나. 기술 하나 만들어 내는 것에도 마나를 모을 시간과 압축 할 시간을 허비해. 무공 같으면 당장에 수십 번이라도 더 공격을 가할 수 있을 시각이야.'


테드버드는 상대의 실력보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더 이상했다.


'이상하군. 그때 상처를 치료해 준 자가 탈로스였지? 심각한 중상이었는데 금세 치유되었어. 그에게 어떻게 치료하였는지 묻지 못했던 것이 신경 쓰여. 아가므네가 했던 말이 떠오르는군. 내 몸의 변화는 그 때문인가?'


'다크시럼 포션을 마셨다고 해서 마족의 힘을 가지는 것은 아니죠. 특히 에르제베트가 중화시키지 않으면 보통 인간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죠. 탈로스가 무슨 방법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때 분명 다크시럼 포션이라고 했다. 마족의 힘을 가진다고?'


탈로스는 자신을 교주의 17번째 제자라 했다. 도대체 교주는 자신도 모르는 제자를 몇 명이나 만들어 놓은 걸까.


그 순간 눈앞으로 바람이 불어 닥쳤다. 그 바람은 점점 강해졌고 날카로운 바람은 차갑게 느껴졌다.


'꽤 괜찮은 수준이군. 이 정도가 소드 마스터인가?'


테드버드는 콜라다를 치켜들었다가 아래를 떨어뜨리는 간단한 동작 하나를 취했을 뿐 그 외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아조카드의 표정이 완전히 변했다. 눈앞에 선 사내가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자신을 밟아 버릴 만큼 거대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거, 이거! 위험하군. 정말 위험해. 평생 흥분한 적이 몇 번 없었는데 온몸이 두려움의 비명을 내지르고 있어. 이 사람 인간이 아니다.'


아조카드는 놀람이 가득한 눈빛으로 테드버드를 바라봤다. 그 누구도 막지 못한 아니 막은 적이 없던 선풍검 사선 베기를 단 한 번의 내려치기로 끊어 버렸다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자존감이 한꺼번에 무너져 버리는 그 이상의 충격이었다.


'뭐지? 저 사람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아조카드는 소드 마스터다. 소드 마스터. 인간이 오를 수 있는 가장 궁극의 자리다. 반신의 경지에 오르지 않으면 절대로 절대로 손에 쥘 수 없는 지위이고 모든 인간의 머리 위에 군림한다는 훈장과 같은 것이다.


그런 자신의 머리 위에 올라선 사람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다시 한번 마나를 모았다. 이미 십성의 성취를 이룬 마나 블레이드로 세상에 베지 못할 것은 없다.


'역시 틈이 너무 많아. 남들보다 마나를 담는 그릇이 크기 때문에 그 효율이 극대화될 뿐. 그 외에는 이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네. 사람들이 말하는 천재란 것이 마나의 그릇이 비정상적으로 커서 마나의 수용 능력이 클 뿐이야. 아마 그것도 말라키의 피 덕분이겠지.'


테드버드는 손에 들린 콜라다를 내려다봤다. 이미 의미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본인을 제외하고 그것을 알아차린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이 박빙으로 싸우는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거버트를 비롯한 마교의 제자들도 꽉 쥔 손에 땀이 찰 정도로 몰입한 상태였다.


-쉬이이익


또다시 바람이 불어왔다.

아조카드의 공격은 원거리 일변도였다. 마나를 고압축 한 다음 검을 통해 발경 하는 것. 이를 선풍검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어제저녁 클라우드 남작이 자랑삼아 소드 마스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의 주특기인 선풍검은 절대 막을 수 없다고 껄껄 웃기까지 했었다.


만약 싸움 중에 갑자기 바람이 불거든 즉시 도망치거나 바닥에 납작 엎드려야 한다고 클라우드가 말했다.


-팟


테드버드는 천마행공으로 바람 속으로 망설임 없이 마주쳐 뛰어들었다.


"앗"


아조카드의 놀람은 잠시 자신의 바람은 어느새 와해되고 없었다. 소드 마스터의 바람이!

눈앞으로 다가온 테드버드의 손에서 무수한 검이 좌르르 소리를 내며 펼쳐졌다.

아조카드의 눈앞에서 검의 부채가 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그 검이 일제히 자신을 향해 쏟아져 내려왔다.


'이런!'


몸이 두려움에 저절로 뒷걸음질 쳤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몸이 스스로 움직인 것이다. 사람들은 소드 마스터가 대련 중에 뒷걸음질 치는 것을 믿지 않으려 했다.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그가 뒷걸음질하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아, 아니!"


아조카드는 자신의 입을 뚫고 저절로 탄성이 튀어나와 버렸다.


막을 수가 없는 검의 폭풍. 이걸 피하려고 뒷걸음질 쳐 봤자 아무 소용이 없었다. 테드버드는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무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심지어 죽음의 공포감마저 밀려들었다.


막을 수 없으니 휘두를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때 눈앞에서 씻은 듯이 검영이 사라졌고 테드버드는 검을 늘어뜨린 자세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살았다는 안도감이 잠깐 들었는데 그것은 수치심에 금세 사라졌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검사로 검을 들어온 이래 이런 치욕과 모욕은 처음이었다. 상대가 자신이 다칠까 봐 검을 거둔 거란걸 알았기 때문이다.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서 순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사내. 분명 인간이 아니다.


"져, 졌소."


너무나 조용했기에 그 소리는 너무나 똑똑히 들렸다.


"?"

"방금 뭐라고 했지?"

"졌다라고 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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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 난전 +2 24.03.06 16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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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187 8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1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06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05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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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17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1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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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혼란 +2 24.01.02 21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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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도력 창출 +4 23.11.30 216 11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194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187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179 9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180 9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179 9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10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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