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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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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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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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봉착

DUMMY

위기 봉착


세렌은 다급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정신을 집중했다. 칼멘은 몰라도 무공을 전혀 모르는 베틀 워락의 존재는 알아차려야 정상이다.

그들이 정찰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합쳐도 이 근처를 벗어날 확률은 높지 않았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싸우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세렌은 언덕을 내려와 마을로 들어갔다. 그리고 마을 곳곳을 살피며 돌아다녔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초조한 마음이 세렌을 감쌌지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힌다. 칼멘을 부탁한다는 테츠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갔었어야 했는데 칼멘을 보낸 것이 실수였다.'


후회는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의 향수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도 했고.

그놈 장군과 베틀 워락이 도착해서야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음을 알았다.


그놈 장군은 상황 판단이 빠르고 철두철미하기도 평판이 자자한 사람이다. 호기롭고 급한 성격이지만 일 처리 하나는 완벽에 가깝게 해 내어서 일만 베틀 워락이 그의 한 마디에 절대복종한다.


그놈 장군은 즉시 사체에 추적 마법을 걸었다. 마녀를 지옥 끝까지 추적하는 위치 헌터들에게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단번에 흔적을 찾아냈다.


세렌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체 감작에 의존한 기척을 찾는 것은 마법을 이용한 추적 스킬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추적에 나선 자는 베틀 워락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자다. 그는 흔적을 따라 즉시 움직였다.


"제가 따라가도록 하죠."


드디어 자취를 찾았으니 마음이 급했다. 칼멘에 무슨 일이 생기면 테츠의 분노가 떨어질 테니까.

세상 그 누구도 세렌의 마음을 흔들 수 없으나 유일하게 단 한 명이 바로 테츠다.


테츠가 유독 심하게 세렌을 대하는 것은 천살성의 기운을 눌러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모르는 세렌에는 테츠는 사신과 같은 존재였다.


작은 잘못 하나도 다른 사람이라면 웃고 넘어갈 정도의 일을 세렌이 저질렀다면 무섭게 화를 냈다. 제럴드는 그걸 늘 아쉬워했다.

그는 교주가 세렌을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 주기를 바랐다.


세렌도 제럴드도 알지 못했다. 세렌 마음에 심어 놓은 두려움 때문에 그녀의 천살성이 눌리고 있음을.

이번 출정에 세렌의 팀을 보내지 않고 대신 칼멘을 붙여 놓은 것도 그 이유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경쟁상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조합이 매우 좋았다.


특히 세렌의 천살성을 누르기에는 칼멘이 제격이었다. 돌봐야 할 즉 신경 써야 할 동생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세렌의 욕망을 분산시켰다.


거기에 지독하리만큼 강박 관념이 있는 칼멘은 시시각각 세렌을 자극했다. 세렌의 입장에서는 정말 돌보기 귀찮고 힘든 여동생인 셈이다.


"좀 더 빨리 가지?"

"한곕니다. 뻔한 질문을 왜 하십니까?"

"쳇, 허약한 것들이."

"저희가 허약하면 세상 남자에게 뭐라고 하실 겁니까?"

"입 닫고 추적에나 열중해."


그러나 곧 의구심이 들었다. 분명 앞서 뛰는 사내의 발자국은 땅바닥에 잘도 찍혀 있는데 그의 앞에는 발자국이 전혀 없었다.


"멈춰. 정말 이 길이 맞는 거야?"

"절 미덥지 않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 자신은 안 믿습니다. 단지 제 스킬을 믿을 뿐이죠. 아니라면 저들도 이쪽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놈 장군이 보낸 다른 추적자들이 세렌의 뒤로 바짝 따라붙었다.


"가자. 가 보면 알겠지."


사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치 헌터들은 추적술에 대가들이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죽음과 이어질 수 있어서 이들은 그 누구보다 침착하게 움직이며 예리한 관찰력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대지에 발자국이 찍혀 있지 않은 걸로 의심하시는 거지요? 생각보다 단순한 겁니다. 그들은 땅 위로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지하인 것 같습니다."


그 말에 세렌의 눈썹이 꿈틀했다.


"저리 비켜봐."


사내가 달리는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정찰대가 살아 있다면 오히려 그들을 궁지에 몰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적을 자극하지 않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굴은 반드시 입구가 존재하니까 굴이 되는 겁니다."


세렌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세렌은 바닥을 박살 내 지하 동굴로 뛰어내릴 심산이었다. 하지만 잘못하다가는 동굴 자체가 매몰될 수 있고 또 이자 말대로 적에게 자신의 존재를 노출 시킬수도 있었다.


다시 사내가 앞서 달리고 세렌은 그 뒤를 따랐다.


"지금쯤 저쪽에서도 입구를 찾았을 겁니다.


그는 달리면서 계속 말했다.


"그녀는 무사할 겁니다. 가장 친한 친우가 그녀와 함께 있습니다. 마을에 죽어 있던 친구도 파병 나오기 전 선술집에서 꼭 살아 돌아오자고 함께 술잔을 기울였던 사이입니다. 그런 죽음은 가문의 명예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사문에서 조의와 약간의 부조금이 나오겠죠. 그것으로 아들 잃은 어미와 남편을 잃은 아내의 슬픔을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세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저도 그가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아니 반드시 살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갑자기 세렌이 사내를 앞질러 달려 나갔다. 세렌이 기척을 잡은 것이다. 그녀는 산 위로 올라가는 기슭 부분에서 멈췄다.


바짝 메말라 버린 묘목 몇 그루와 침엽수림 몇 그루가 듬성듬성 나 있고 산 위로 올라가는 경사는 가팔랐다. 왼쪽은 나무가 있는 지대이고 오른쪽은 커다랗고 길쭉한 바위가 땅속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세렌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집중했다. 희미한 느낌 분명히 사람의 기척이다.


그때 사내도 곧 세렌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그는 세렌 옆에 서서 마법을 읊조리며 손바닥을 하늘 쪽으로 뒤집었다.

세렌은 산등성이를 올라가지 않고 바윗덩이를 바라봤다.


바위는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에 시달려 이곳저곳이 패인 모양새에다 군데군데 돌이끼까지 붙어 있었다.

세렌은 바위 오른편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눈을 번쩍 떴다.


"맞습니다. 그 바위입니다. 입구가 맞습니다."

"자네 이름은?"

"발렌도 콕스. 발렌도라고 불러 주십시오."

"좋아 발렌도 물러나 있어."


얼핏 봐서는 자연과 일체가 된 것처럼 보이는 바위였지만 오른쪽 부분을 보면 뭔가 주변의 색깔과 전혀 다른 이질적인 부분이 있었다.

딱 두 군데만 눈에 띄는 작은 자국이 나 있다.


"여기 땅이 꺼진 것을 보니 바위를 들어 올려 움직인 것 같습니다. 바위는 땅속에 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동굴을 가린 용도로 사용된 겁니다."

"그런 것 같아. 여기를 봐. 잡고 들어 올린 흔적이 있어."


발렌도가 다가와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상당히 작은 체구의 아이가 양팔을 벌려 잡은 흔적입니다. 이 바위를 들어 올릴 정도라면 완력이 인간 스무 명 정도 수준일 겁니다. 말도 안 되는 힘입니다. 각성한 저희라도 최소 열은 붙어야 겨우 굴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놈은 순수 힘으로 이걸 들어 올렸어. 마족이라도 할 수 없는 일이지. 이쪽으로 들어가면 땅속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 거야. 문제는 소리 내지 않고 이걸 열 방법이 없다는 거지. 어떻게 생각해."

"황혼의 망각을 준비해 왔습니다. 바위 결에 설치하면 반으로 쪼갤 정도의 위력은 나올 겁니다."

"너무 시끄러워. 산 전체가 울릴 거야. 깔끔하게 반으로 베어 버리는 것이 제일이겠지?"

"그럴 수만 있다면 그 방법이 최고이겠지요."

"물러나."


바위 앞에 선 세렌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 정도 바위라면 세렌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허리춤에 찬 바이올렛이 뽑히자 시퍼런 검광이 바위를 비추었다.


"후~아~."


긴 호흡과 함께 내공을 끌어 올렸다.

사실 베틀 워락은 세렌이나 칼멘의 힘이 내공에서 나오는 거란 절 일절 모른다.

단 한 번의 검식만으로도 바위는 정확히 반으로 쪼개지며 좌우로 입을 떡 벌렸다. 갈라진 바위 뒤로 시커먼 암굴이 음흉한 모습을 드러냈다.


세렌은 생각 필요조차 없다는 듯이 곧바로 암굴로 뛰어들었다.


"발렌도 넌 나머지 추적자들이 오면 함께 움직여."


세렌의 목소리는 동굴 안에서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마지막 목소리는 더더욱 깊숙한 곳에서 겨우 알아들을 정도였다.


"무지막지한 속도군. 그녀가 갔으니 우리가 가는 것보다 훨씬 낫겠지···."


동굴 속의 어둠은 세렌이 움직이는 데 아무런 방해 요소가 되지 못했다.


'마족이 판 굴이 아니다. 이건 인간이 제대로 된 도구를 사용해서 판 갱도다.'


세렌은 롱홀드 출신이 아니라 이곳의 역사나 지리나 지역 특색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롱홀드 내 겨울 추위는 어마어마하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죽음의 대지로 변한다. 1년 중 거의 반이 겨울인 만큼 이곳의 환경은 가혹하다.


하지만 돈이 되는 곳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이 양질의 석재를 캐기 위해서는 겨울이라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샘필드 채석장에서 마을까지 거리는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일반인이 걸으면 제법 된다. 겨울 눈이 오고 쌓이면 제설 작업까지 하면서 채석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솔직히 인력에 정력 낭비다.


채석장 눈만 제설하는 것도 골치 아픈 데 가는 길까지라니. 그래서 사람들은 머리를 썼다. 마을에서 채석장까지 갱도를 판 것이다.

원래가 광부 출신들이니 갱도를 파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들은 2년 안에 마을에서 채석장까지 이르는 갱도를 뚫었다.


아무리 눈이 쏟아져도 이동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멋진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을을 기점으로 중요한 곳곳에 이르는 갱도를 미로처럼 뚫어 놓았다.


지금 이 갱도는 겨울철 사냥을 위한 사냥용 갱도였다. 세렌은 어렴풋이 흘려들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처음 마족이 출현한 이래 채석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마교 일행이 바로 테츠와 세렌이었다.


세렌은 당시 마족과 싸우는 데 정신이 팔렸지만, 그때 살아남은 몇몇 광부의 이야기가 이제 떠오른 것이다. 이 갱도의 벽면은 오랜 세월을 이겨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낡았으며 군데군데 기름 등잔을 매단 곳도 보였다.


이래서 정보가 중요한 거란걸 새삼 느끼는 세렌이다. 아마 누군가 이 갱도를 발견하고 활용했을 것이다. 겨울을 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일 테니까 말이다.


밖이 아무리 추워도 갱도 안에는 지열에 의해 어느 정도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에 식량을 보관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밖의 강추위를 막고 야생 동물로부터의 공격도 방어할 수 있으니 어쩌면 롱홀드 산간에서는 최적의 장소였다.


'인기척이다.'


갱도는 생각보다 여러 갈림길로 나뉘어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광부들이 각자 활용도에 따라 새로운 길을 뚫어 놓아 지하는 미로 같았다.


더욱이 빛 하나 없어 암흑천지였다. 하지만 이런 암흑 정도는 세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감이 극도로 발달한 상태라 갱도 안을 흐르는 공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정도로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얼마든지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피 냄새.'


확실한 것은 이것 또한 인간의 피 냄새라 것이다.


'칼멘 무엇 때문에 움직인 거냐?'


근래에 이렇게 전력으로 질주해 본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다리에 무지막지하게 내공이 들어갔다. 머릿속에서는 칼멘을 돌보라는 테츠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


그녀는 집중에 집중을 다 해 피 냄새의 근원을 찾았다. 이런 어둠에서 빛을 낼 도구가 없었다. 오로지 오감에 의지해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쓰러진 자의 정체를 금방 알아차렸다. 베틀 워락이다. 그녀의 손이 목에 다다랐을 때 흠칫했다. 그의 머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으득."


세렌은 자신도 모르게 이빨을 뿌득 갈았다. 그녀의 눈에서 살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천살성의 살기가 점점 그녀의 정신을 잠식해 들어갔다.


그것은 분노에 기인한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그녀는 살기에 집어삼키게 된다. 최후에서는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


테츠가 항상 그녀를 매몰차게 대했던 이유다. 그녀의 삶이 절대 평탄하지 않을 거란걸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테츠이기에 그녀의 살심을 억누르기 위해 그녀에게 더한 공포를 심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눈이 짙은 어둠 속에서 섬뜩하게 빛났다. 자색 기류가 그녀의 몸에서 뿜어지며 일시적이나마 주변을 살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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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1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06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05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00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17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13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01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20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07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10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24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24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2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30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52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14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17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31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0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00 10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194 10 13쪽
1021 도력 창출 +4 23.11.30 216 11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194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187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179 9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180 9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179 9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10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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