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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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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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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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DUMMY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칼멘은 눈을 뜨자 가슴이 무겁다고 생각했다. 뭔가 이상해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라그가 자신의 품 안에 잠들어 있었다.

알다시피 라그의 몸무게는 성인 남자 서너 배는 나가는 무게다. 그러니 가슴이 답답한 것은 당연할지도 몰랐다.


그날 이후 유독 자신을 따르는 라그다. 물론 세렌은 라그의 행동에 대해 불편함을 내 비추었다. 칼멘은 라그가 세렌을 공격한 것을 들었고 그 사실을 라그에 물었다.


라그는 단지 그녀가 칼멘을 아프게 해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년을 막아선 것은 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그날 이후 둘의 관계가 서먹서먹하고 좋지 않았다.


만약 현자 레노번이 중재하고 라그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면 세렌은 라그를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었다. 레노번은 이제 막 말을 시작한 라그는 인간으로 치면 태어나면 얼마 되지 않은 아기라고 했다. 그러니 사회성과 도덕적 가치관 등 인격 형성 전 이기에 유독 자신에게 잘 대해 주었던 칼멘에 끌릴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그녀를 좋아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아시다시피 이들은 도덕적 가치관은 물론 개인의 감정조차 몰라 제어할 수 없던 정도였다. 라그에 메모라이즈 마법을 건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프랜시스는 본인이 아니라고 했고 자신은 메모라이즈 마법도 할 수 없다고 했다.


메모라이즈 마법에도 등급이 있는데 지금 라그에 쓴 정도면 상급의 메모라이즈라는 것뿐이다. 메모라이즈 덕분에 라그가 인간의 말을 무리 없이 하게 되었고 또 인간의 감정을 빠르게 습득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세렌이 이렇게 말했다.


메모라이즈 마법을 펼치는데 가장 확실한 사람은 마교의 교주라고.

하지만 레노번은 고개를 흔들었다.


마교 교주는 현자의 돌을 몸에 지닌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메모라이즈 마법을 펼쳤다면 라그는 인간 사회의 지식을 대부분 알수 있어야 정상이라고 했다. 확실히 라그에 걸린 메모라이즈 마법은 숙련된 상급자의 솜씨이긴 하지만 마교 교주처럼 초월한 상태의 마법은 아니었다.


세렌은 프랜시스를 의심했으나 브렌시스도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문제는 보급대 출신인 프랜시스가 어떻게 마교의 경공을 펼치는가였다.


세렌은 직접 그의 목에 검을 들이대며 추궁하려 했으나 단 한 마디에 검을 내려놓았다.


"교주님의 절대명령이다. 자신의 비밀을 누구에게도 발설하면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에 의구심이 들면 직접 교주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는 통신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생쥐 사령까지도 알고 있었다. 급한 일이 있을 때 연락하라고 쥐의 사령을 테츠가 세렌에 주었었다.


피만 먹이고 몇 마디 주문만 외면 상대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신호를 받은 상대가 생쥐를 활성화하면 서로 교신할 수 있게 되는데 생쥐를 직접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상대의 대화를 들을 수 있고 간단한 명령도 내릴 수 있다. 다만 쥐의 입으로는 말을 할 수 없어서 서로 간 대화는 불가능하다.


세렌은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금방 회복했다. 어제저녁 쥐의 사령이 반응했고 연락해 온 것은 마교의 교주였다. 그는 짤막하게 세렌의 임무에 대해 훌륭히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세렌은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심장이 뒤집히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는데 어찌 칭찬을 다 해주니 이건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


연락이 온 것은 분명히 마테니 장로에게 모든 사정을 들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벌은 고사하고 수고 했다고 칭찬까지 하니···.


그렇게 해서 세렌을 가장 미치게 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해결되자 다시 어깨에 힘이 빳빳하게 들어갔다.


일단 라그의 문제는 현자 레노번이 지속해서 돌보기로 했다. 지금 라그의 인격 형성에 민감한 순간이라고 판단한 레노번은 라그에 인간의 도덕적 가치관과 사회성을 가르치는 데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현자 레노번은 라그가 오직 칼멘에게만 진심을 보여 칼멘에게 자신에게 스승과 제자 같은 느낌으로 행동해 달라고 부탁했고 칼멘이 현자 레노번을 스승의 대하듯이 대하자 확실히 라그로 레노번을 칼멘과 같이 대하기 시작했다.


칼멘이 따르고 존경하는 인물이라면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단순한 행동양식 때문이란걸 레노번이 파악하여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다만 함께 식사하는 테이블 앞에서는 늘 도끼눈을 뜨며 세렌을 째려보았다. 수프 한 입 뜨고 쏘아보고 빵 한 조각 베어 물고 또 쏘아 보고 잠자다 세렌이 움직이기라도 하면 벌떡 얼어나 세렌의 일거수일투족을 째려보기도 한다.


처음에는 뭐라 한소리를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무시한다. 이곳에 들어올 남자가 두 명 더 늘었다. 프랜시스와 콜베르였다.

콜베르는 레노번을 곁에서 수발들며 그의 제자가 되었다.


정식으로 입문 과정을 밟지는 않았다. 환경이 환경이고 상황이 상황인 이상.

만약 콜베르의 가문인 사이렉가로 치면 이건 말할 수 없는 영광중 영광이다. 지식의 칠 현자 중 한 명의 제자가 되는 것이니 이건 개인을 넘어 가문의 위상을 몇 단계 격상시키는 엄청난 일이었다.


레노번은 콜베르의 마나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 나이 또래 수련자들보다 서너 배가 많은 마나를 지니고 있었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무공을 펼치는 것을 봐서 그도 교주가 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마교와 몇 년을 함께 살다 보니 마교 교주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 인재를 매우 탐내했는데 마음에 드는 인간은 어떻게 하던 자기 제자로 만드는 버릇이 있었다.


이 콜베르도 아마 그런 마교 교주의 눈에 띄어 이미 제자로 점지 당한 것이리라. 그러니 자기 제자로 삼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 같았다. 이미 마교 교주의 검증이 끝난 만큼 콜베르가 기재라는 것을 알수 있었으니까.


처음에는 어리숙하고 덤벙대고 철없이 구는 구석이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콜베르의 기억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가장 큰 놀라움을 준 것은 그가 피의 유대를 끊어버리는 선천적인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마족을 연구하는데 그 기술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알았다. 특히 다크시럼 포션을 연구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인재였다.

그렇게 해서 레노번, 콜베르, 프랜시스, 세렌, 칼멘, 라그 이 일곱 명은 독특한 한 팀이 되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라그가 혹시라도 문제가 되면 세렌이 있어 언제든 제압할 수 있었고 라그는 절대적으로 칼멘을 의지하고 따르기 시작했고 그 행동도 점점 커졌다.


레노번은 그것은 아기가 어미를 찾는 당연한 본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라그는 칼멘을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몸체는 열 살이지만 아직 태어나는지 일 년도 되지 않은, 인간으로 치면 아직 젓도 떼지 않은 신생아나 마찬가지였다.


채석장과 샘필드 마을에서 보급을 정리한 베틀 워락은 움직일 준비를 했다. 그들을 막아 세우고 있던 괴물 아이도 처리되었고 다시 테란 고원을 향한 행군이 시작됐다.


-쨍, 쨍


검과 검이 부딪치며 내는 날카로운 소리는 때론 섬뜩한 느낌을 주지만 두 사람이 허공에서 난무를 추는 것을 보면 정말 저절로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자신도 저렇게 멋지게 검을 휘두르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칼멘의 요청으로 세렌은 행군하면서도 매일매일 칼멘의 수련을 도왔다. 칼멘이 천무지체라고는 하나 오랜 경험과 사선을 넘나들었던 세렌을 따라올 수가 없었다.


테츠에 의해 고강도 훈련을 쌓았지만, 실전 경험은 훈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칼멘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 달라고 세렌에 요구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 강약 없는 악녀 같은 세렌은 인정이라는 단어를 망각한 여인이었다. 주먹이 매서운 정도가 아니라 한 대 맞으면 배 속에 있는 것을 다 게워낼 정도였고 심지어 기절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때마다 라그는 짐승처럼 으르렁거렸고 콜베르가 붙잡지 않으면 달려들 태세였다. 라그는 수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레노번이 끼어들어 이해시켰고 지금은 둘이 대련해도 으르렁거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렌을 싫어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행군 중이라 두 사람이 대련하는 모습을 많은 베틀 워락이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재미가 만만치 않았다. 삭막한 곳에서 유일한 볼거리인 대련이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모여 둘의 무희를 감상하곤 했다. 대부분 오늘은 칼멘이 얼마나 버틸지 내기하는 정도였다.


라그의 생포와 함께 그녀를 강제 소환하라고 평의회에서 명령이 내려왔지만, 레노번은 자신의 재량으로 무마시켰다. 라그가 칼멘을 따르는 만큼 두 사람을 떼어 놓는다면 라그를 통제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곧 이들은 생명이 없는 땅이라 일컬어지는 테란 고원에 입성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하나 없는 삭막한 대지이며 식물이 없으니 초식 동물이 없고 자연이 육식성 동물도 찾아볼 수 없다.


이곳에는 식자재를 구할 수 없으니 최대한 빨리 임무를 완결 짓고 빠져야 한다.


***


소년의 얼굴에는 짜증이 오만상 올라와 있었다. 하늘은 뜨겁다 못해 펄펄 끓고 있었고 맨발로 디디는 모래는 끊는 가마솥 안의 모래와 같이 뜨거웠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든 환경이었다.


갈증이 얼마나 심한지 숨 쉴 때마다 목구멍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공기가 뜨겁게 데워져 숨을 쉬는 것도 괴로웠다.

물 한 모금이 간절하다. 인젠 땀도 나지 않는다. 수분이 없어서 더 이상 나올 땀조차 없었기 때문이며 미세하게 땀이 나와도 금방 증발해버렸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온몸의 피부는 다 벗겨지는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다.


"제기랄 차라리 죽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게 뭐냐고! 난 왜 검을 못 잡게 하는 거냐고 말이 안 돼."


소년은 네발로 기다시피 해서 모래 언덕 위로 올랐다. 가파른 모래 언덕을 따라 흐느적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크윽"


지독한 고통에 고개를 숙여보니 화살 하나가 자기 등을 뚫고 가슴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화살은 소년의 심장을 정확히 관통한 상태였다.


소년은 떨리는 손으로 화살을 타고 흐르는 피에 양손을 가져다 대고 피를 받았다. 지금 그에게 죽음보다 고통보다 더 심한 것이 갈증이었다.


소년은 자기 피를 받아서 입으로 가져가다가 앞으로 푹 꼬꾸라졌다.

잠시 뒤 한 명의 청년과 중년인이 빠르게 모래 위를 가르고 다가왔다.


청년은 쓰러진 소년의 맥을 짚어 보더니 말했다.


"확실히 숨이 끊어졌습니다."

"이놈이 감히 스승의 말을 무시하고 도망을 쳐?"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죽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내 나름대로 신경 써서 고통 없이 죽여주는 거잖아."

"옛말에 채찍질이 끝나면 당근도 주라고 했습니다. 너무 채찍만 치는 것이 아닙니까?"

"교주님의 엄명이니 나로서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이제 겨우 백번을 넘겼어. 이제 시작인데···."


청년이 소년의 가슴을 꿰뚫은 화살을 뽑아내자 검붉은 피가 분수처럼 뿜어 올랐다.


"저기 저희가 하는 방법이 맞긴 맞는 겁니까?"

"교주님의 명이시다. 어쩔수 없지 않나. 동정심은 나중에 주어도 돼. 지금은 명에 충실하면 된다. 교주께서 다 생각이 있으신 거다. 우리 같은 놈들은 그것에 의구심을 달면 안 된다. 그러면 의심은 끝없이 불어나게 돼. 좋든 싫든 우리는 그분의 종이다."


두 사람은 죽은 소년을 버려두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얼마 뒤.


"헉, 푸악. 헉, 헉, 헉."


죽은 소년은 벌떡 일어나 거칠게 숨을 토하며 헐떡댔다. 가슴을 꿰뚫은 화살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상처도 말끔히 나아 있었다.


"이런 제기랄. 그냥 목을 잘라 죽이지."


-팟


갑자기 소년의 발아래 모래에서 뭔가 치솟아 오르더니 태양 빛보다 밝은 무엇이 번쩍했다.


"윽."


단칼에 떨어진 목은 모래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고 목을 잃은 몸체는 그 자리에서 뒤로 픽 나가떨어졌다. 소년의 목을 잘라 버린 것은 얼마 전 사라졌던 중년인이었다.


"이 짓도 진짜 못 해 먹겠네. 백네 번째다."


중년인은 고개를 가로 젓더니 모래 언덕 위를 날 듯이 달려가 버렸다.

목이 떨어진 시체의 목에서 검붉은 피가 하염없이 쏟아져 나왔다. 잘린 머리통은 언덕 아래까지 굴러갔다가 모래에 묻혀 보이지도 않게 되었다.


이 잔혹한 살인 뒤로 천천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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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187 8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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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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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179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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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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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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