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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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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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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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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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42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존재하는 던전.

이곳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 존재하는 퀘스트들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 이용되는 장소였다.

이런 던전의 경우에는 포탈과는 달리, NPC들의 눈에 보이지 않으며 들어갈 수도 없었다.

즉, 플레이어들만의 전용공간이었다.


‘역시, 광산 근처에 던전이 있었군!’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던전을 발견한 러너!

그가 발견한 던전 가까이로 다가가 손을 얹었다.

그러자, 던전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타났다.


+

[던전 - 붉은 오우거의 보금자리]

- 설명 : 붉은 오우거 부족이 집단으로 살고 있는 던전입니다.

- 난이도 : C등급

- 적정 레벨 : 20레벨 이상

+


‘아, 적정 레벨이 20이상이네?’


그런 생각을 하던 러너가 오랜만에 자신의 상태창을 열어 보았다.


+

[플레이어 - 러너]

- 레벨 : 18

- 타입 : 균형형

- 후원자 : 균형의 수호자

- 직업 : 정령술사

- 소속 : 없음

- 능력치 : 힘(32) | 민첩(32+5) | 지혜(27) | 체력(3950) | 마력(3550) | 방어력(0+20) | 마법방어력(0) | 마법저항력(0)

- 보유 스킬 : Lv.2 이중공격, Lv.2 급습, Lv.2 빨리걷기, Lv.1 바꿔치기, Lv.1 불꽃놀이, Lv.1 정령소환, Lv.1 중력조절

+


일단 러너의 눈에 들어온 것은 변화된 스킬 레벨이었다.


‘오, 스킬 레벨이 올라간 건 몰랐네?’


스킬 레벨의 경우에는 스킬을 사용하는 빈도와 보유 기간, 그리고 플레이어의 레벨이 올라갈 때 경험치가 함께 쌓이는 시스템이었다.

러너도 초반에 획득한 스킬 레벨이 올라간 것을 보고 이 점을 쉽게 간파해냈다.


‘흠, 일단 레벨이 18인 것 치고는 스킬이 다양하다!’


패시브로 분류되어 있기에 상태창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블캐스팅마저 가지고 있는 러너였다!

확실히 18레벨 치고는 다양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실전에서 쓸 만한 스킬은 거의 없네?’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파이어볼과 같은 원거리 공격 마법이 하나도 없었다.

더블캐스팅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치스러운 상황!


‘그래도 일단 가지고 있는 걸로 재주를 부려봐야겠어!’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창을 열었다.

그리고 새롭게 뽑은 철로 된 몽둥이에 시선을 주었다.


+

[아이템 – 철로 된 몽둥이]

- 설명 : 철로 만든 금속 몽둥이, 일반 몽둥이보다 내구력과 공격력이 높다.

- 등급 : 노멀

- 내구도 : 1000/1000

- 제한 : 10레벨 이상

- 공격력 100~140

- 힘 +10

+


‘뭐, 이 정도면 그래도 쓸만하겠군.’


그렇게 철로 된 몽둥이를 꺼내 든 러너가 이번에는 땅의 정령의 봉인을 해제했다.


번뜩!


“이번에는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나를 불러낸 건가 소환사여!”


그런 말을 하는 땅의 정령의 체력은 풀로 가득 차 있었다.

샴쌍둥이 오우거와 전투를 한 이후로 체력이 거의 없었던 땅의 정령을 러너가 마력 3000을 소비하여 전날 미리 소환을 해놓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정도는 머리가 조금이라도 돌아가는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해 놓았을 행동이었다!


‘아오, 진짜 소환하자마자 또 시비네! 그냥 다시 넣어 둘까?’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였으나, 땅의 정령은 사실상 이번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그렇기에 그냥 못들은 것으로 무시하기로 했다.


“우리는 지금부터 붉은 오우거 사냥에 나설 것이다!”

“좋다! 내가 힘이 되어주지!”


그렇게 러너가 던전의 입구로 몸을 던졌다!



***



러너가 들어간 던전!

그곳은 히든 던전과 같은 동굴의 형태로 되어있었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히든 던전과는 달리 그 내부가 잘 보였다.


‘어? 어두울 줄 알았는데, 잘 보이네?’


사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있는 던전은 내부가 환희 보이는 곳, 침침하게 보이는 곳, 그리고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어두운 곳, 이렇게 세 가지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횃불로 사용하려고 목검도 준비해왔는데 필요 없게 됐군!’


현실성을 적극 반영하여 만든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동굴은 괴리감을 줄만 했으나, 어차피 던전은 플레이어만이 들어올 수 있었기에 상관 없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 속 던전들이 이렇게 보이기에 러너에게도 이러한 밝기가 익숙했다.


‘좋아, 이걸로 한 손에 여유가 생겼군. 그럼 가볼까!’


그렇게 적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 러너.

그의 눈에 금새 적이 포착됐다!


‘이런, 그냥 보통 고블린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고블린 마법사까지 있네?’’


러너의 눈에 추장의 모습을 하고 있는 붉은 고블린 마법사 1마리와 그 옆에 서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붉은 고블린 전사 2마리, 마지막으로 보통의 붉은 고블린 7마리까지, 도합 10마리의 붉은 고블린이 한 무리로 둥글게 모여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 찰흙이는 마법에 약할 텐데?’


물리 공격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땅의 정령이 마법 공격에 약하다는 것은 굳이 경험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둘 다 강력하다면 그건 밸런스를 파괴하는 것이니까!


‘우선, 그게 통하는지 그걸 써먹어봐야겠군.’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앞으로 천천히 나가갔다.

붉은 고블린 무리는 아직 그들의 영역을 침범 당하지 않았기에 무 반응인 상황.


‘나를 중심으로 5m라고 했지?’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가 앞에 있는 돌을 주웠다.

그리고는 붉은 고블린 무리 쪽으로 뛰쳐나갔다!


끼에에엑!

캬아아악!


그런 러너를 발견한 붉은 고블린 무리들이 경계의 울음을 내기 시작했다!

물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붉은 고블린 마법사는 그저 울음만 내지르고 있지는 않았다.


화르르륵!


‘이거 생각보다 빠른데?’


그렇게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할 곳이 없었던 러너가 땅의 정령 뒤로 급히 몸을 숨겼다.


펑!


“으윽! 저 몬스터가 감히!”


그렇게 단 한번의 파이어볼을 맞은 땅의 정령의 체력은 예상대로 많이 닳았다.


‘어휴, 파이어볼 한방에 5%가 빠지네?!’


그런 생각을 하던 러너가 땅의 정령의 뒤쪽에서 달려나가며 붉은 고블린 무리를 향해 돌을 던졌다!


“간다!”


그렇게 날아가는 돌은 터무니없이 작아 위력이 느껴지지 않았고, 심지어 그 궤적이 붉은 고블린들의 키보다 위쪽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날아오는 돌을 붉은 고블린들이 가볍게 무시했다.

바로 그 순간, 러너가 주변에 있던 돌덩이와 날아가는 돌을 번갈아 쳐다보고는 스킬을 시전했다.


“바꿔치기!”


끼에에엑!?


쿵!


[붉은 고블린 마법사를 사냥했습니다.]

[붉은 고블린 전사를 사냥했습니다.]

[붉은 고블린 전사를 사냥했습니다.]

[붉은 고블린을 사냥했습니다.]

[붉은 고블린을 사냥했습니다.]


‘헐, 뭐야!?’


그렇게 돌을 바꿔치기하여 사냥에 성공한 러너는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었다.


‘아니, 돌 바꿔 친 다음에 중력조절해서 짓누르려고 했는데, 그전에 죽는다고!?’


바꿔치기 스킬이 러너의 생각보다 너무나도 사기적이었으니까!


“흠, 대단하군 소환사! 그럼, 나머지 고블린들은 내가 맡지!”


꿀렁꿀렁!


그렇게 러너는 첫 번째로 만난 붉은 고블린 10마리를 가볍에 제압하는 성공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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