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탄환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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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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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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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5화. 헤레아 요하니스.

DUMMY

테이언의 딸이기도 한 헤레아는 요하니스 일가였는데, 무려 태엽 시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술자 집안이었다. 그녀의 집안은 사실 상 온갖 시계들이 모인 가게나 다름이 없었는데, 네이슨은 다양한 시계들을 보면서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시계를 얹은 작은 조각상인 줄 알았던 어린 아이가 시계를 번쩍 두 손으로 높이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이 알고 보니 그 자체로 탁상시계였단 점을 알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가?


더불어 비록 회중시계라는 것이 이미 나왔다지만, 그 회중시계도 물질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발달된 곳으로 떠날 법함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고 열악해진 샴바나에 계속 남아있다는 점에서 역시 또 놀랐다.


"이 정도면 어딜 가든 대우 잘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떠나지 않고 이곳에 남아 있는 거죠?"


네이슨이 물었다.


"그야, 좋아하니까요. 이 가게는 저희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곳이기도 하고, 제가 처음 시계를 만든 장소이기도 한 걸요."


대답하며 헤레아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정이라고 한다면 정일 것이다. 할아버지가 일구어냈던 곳이었고 당연히 이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아버지인 테이언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테이언 씨는 보니까 시계보단 총기 쪽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이던데..."


네이슨이 조심스레 그렇게 말을 꺼내자, 헤레아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으나, 이내 금세 밝게 미소 지어보였다.


"원래부터 총기에 관심을 가지진 않으셨어요. 아버진..."


음... 하며 주저하듯 말끝을 흐린 헤레아의 입술이 곧 파르르- 떨리더니 역시 조금 떨리는 음성으로 그러면서도 똑바로 네이슨을 응시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샴바나는 원래 아름다운 오아시스 마을이었어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철도도 깔릴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발달하고 살기 좋았던 만큼이나 마을 자체를 노리는 이들도 많았어요. 물론 저희 마을에도 뛰어난 보안관도 호위병도 계셨기에 늘 그분들이 마을을 지켜주셨지만..."


이야기를 할수록 떨림이 심해지는 것이 보통 정상이겠지만, 헤레아는 그렇지 않았다. 이야기를 이어갈수록 도리어 음성이 흔들림 없이 차분해져갔다.


"한 번은 저희 어머니가... 총잡이에게 목숨을 잃으셨다고 해요..."


놀랍게도 헤레아는 끝까지 차분한 어조로 얘기했다. 다만, 어머니가 죽었다는 부분에선 안색이 파리해지는 것만큼은 막을 수 없었던 듯 안색이 창백해져 있었다. 깜짝 놀란 네이슨이 손사래를 치며 얘기했다.


"아니, 아뇨 그, 그러지 마세요. 힘드시면 굳이 얘기 안하셔도..."


"괜찮아요. 그 때 전 너무 어려서 몰랐었는데... 굳이 얘기 안 해줘도, 알게 되더군요."


그렇게 말하며 헤레아가 살짝 웃어보였지만, 그 웃음은 어딘가 모르게 슬퍼보였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위태로워 보이지는 않았다. 네이슨은 숙연해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고 헤레아의 말이 이어졌다.


"그 뒤부터였을 거에요. 아버지가 시계보단 총기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나아가선 총을 쓰는 총잡이가 되려고 한 것은..."


"그랬군요..."


곧 헤레아는 호훗! 하고 살짝 웃음을 터뜨리더니, 다른 말을 꺼냈다.


"그래서, 영광스럽게도! 여자인 제가 직접 이 가게를 물려받게 되었답니다?~"


밝게 얘기한 그녀가 곧 장난스레 입술을 핥듯 혀를 내밀며 말을 이어갔다.


"아버지가 시계 만드는 일에는 소홀해지셔서 말이에요~"


사근사근하면서 동시에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얘기하는 헤레아의 모습은 정말 어머니를 잃은 과거가 있는 소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슬픔이나 절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일체 찾아볼 수 없었다. 네이슨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자, 헤레아가 조금 더 바짝 네이슨에게 다가오며 물음을 꺼냈다.


"자기들끼리 아는 얘기만 하고... 그러면 막 소외감 느껴지고 그러죠?"


"헛..."


갑자기 가까이 다가오는 헤레아의 모습에 헛바람을 들이켰다가 고갤 끄덕끄덕. 그 모습이 웃겼던지 재차 호훗- 하고 웃음을 흘린 헤레아가 곧 한 손을 자신의 뺨에 갖다 대며 말을 잇는다.


"정말~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저희 아버지랑 할아버지도 가끔 그러셨고... 아버지랑 쿠얼 할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이건 지금도 그런 편이라고요."


그녀는 말을 하면서 한숨을 쉬듯 고개를 숙였다가 이내 양손의 검지만 뽀뽀하듯 서로 마주쳤다 떼었다를 반복했다. 그제 서야 그녀의 오른 손에 붕대가 감겨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것에 의문을 느끼기 보단 네이슨은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게다가 분명히 쏘는 법도 잘 숙지했는데 처음에 왜 내가 쏜 총은 다 빗나가기만 하는지..."


"맞아요, 맞아! 총 주제에 관리하는 순서까지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에 솔직히 전 무척 놀랐어요."


격한 공감을 일으켰던 듯 네이슨이 고갤 끄덕이면서 본인도 말하기 시작했다. 이후론 서로가 느낀 불편한 점이나 불만스러웠던 점을 얘기하면서 간혹 무법자들, 총잡이들을 까는 발언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친해져가기 시작했다.


네이슨이 이렇듯 마음이 맞는 헤레아 라고 하는 소녀와 만나 한창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을 때, 그리펠로는 이미 테이언과의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어야 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둘 만의 대화를 끝마치고 아이들 여럿이 지켜보는 앞에서 갖은 똥폼을 잡고 있었다.


아이들의 수는 여섯 명 정도였는데, 여섯 명의 아이들 모두 지그시 그리펠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펠로는 총을 많이 다뤄본 사람인 양 가지고 있던 연발총을 휘리리릭 돌리면서 멋지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똑똑히 잘 보라면서 총을 과녁을 향해 조준했다. 과녁은 한 20m 쯤 되었을까 싶은 거리에 있었다.


척- 어렵지 않게 과녁을 향해 조준한 그리펠로가 곧 총을 쏘았다. 탕! 총성이 울리면서 정확하게 과녁 정중앙을 명중해 과녁을 받치고 있던 기둥이 뒤로 넘어가 쓰러졌다.


"와아!"


"우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동시에 탄성을 내질렀다.


"어떠냐? 자고로 사격은 이 정도 실력은 되어야지 사격 왕이나 사격의 귀재라는 칭호를 딸 수 있지 않겠냐?"


물론, 그리펠로도 처음부터 나설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슬슬 록 하이렉스를 잡을 작전이라도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네이슨을 찾으러 가던 길에 아이들이 서로 사격 시합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고, 자칭 '그래도 내가 과녁에 최대한 가까이 빗맞췄으니 내가 사격왕이야!' 하고 외치는 한 아이의 말을 듣고 무심코 풉- 저게 사격왕이라니... 란 말을 흘려버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아무래도 하필이면 자신의 말을 그 자칭 '사격왕'이라고 얘기한 아이가 들어버린 모양이었다. 굉장히 아니꼽다는 듯이 바라보던 아이가 다가와 방금 자신을 비웃은 거냐며 화를 냈고, 당연히 그리펠로는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속으론 거 꼬마가 귀도 밝아요. 쯧. 하는 생각을 한 것은 덤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진 것부터가 문제라도 되었다는 양 아이가 성의가 없다면서 화를 냈고, 정 사과하기 싫으면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얘기했다. 굉장히 귀찮아질 것같은 예감과 애들과 어울려줄 시간은 없다는 생각에 그리펠로가 그냥 사과하고 끝내려고 했다.


"흥, 겁나나 보지? 아니면, 자존심이 없거나~?"


라고 아이가 비웃지만 않았다면... 분명히 깔끔하게 사과만 하고 끝났을 것이다. 성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그는 아직 스무 살도 채 안 된 소년에 불과해서일까? 아님 그냥 성격 자체가 단순한 문제인 걸까?


그는 자기보다 어린 이들에게 무시당하는 것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엄연히 내가 선밴데! 엄연히 최소 내가 5년 이상은 쟤들보다 더 살았는데!! 따위의 말을 속으로 외치며 냉큼 좋다고 승낙해버린 결과가 바로 지금의 모습.


"와... 정중앙 맞힌 거야 지금?"


"저 형 생각보다 대단했나 봐..."


"총도 멋있다..."


아이들이 서로 쑥덕거렸지만, 솔직히 말해서 의미가 없는 짓인 것 같았다. 왜냐하면 그리펠로에게 그 소리가 다 들린 탓이었다.


"에이. 처음 한 발이 우연히 어쩌다 맞춘 거겠지."


직접 증명해보이라고 얘기했던 양뺨에 주근깨가 3개씩 나 있는 아이가 그렇게 말하자, 그리펠로가 어깰 으쓱이며 대꾸했다.


"그럼 몇 번이고 더 맞춰보지 뭐."


그에 리더 격인 아이가 한 아이에게 눈짓을 하자, 그 아이가 잽싸게 쓰러진 과녁을 일으켜 세워 바닥에 꽂고는, 엄지외 검지를 붙여 O.K 사인을 보냈다. 준비가 완료되었단 뜻.


"좋아 형. 그럼 어디 다시 해 봐."


"그러지 뭐."


씨익- 웃은 그리펠로가 재차 조준하려던 찰나, 돌연 아이가 잠깐! 하고 말렸다.


"왜?"


"생각해 보니, 형은 어른이잖아. 그렇지?"


"성인이 되긴 했으니까... 그렇지."


"그리고 우린 애들이야. 형은 방금 애들이 사격 연습하는 거리에서 명중시킨 거라고. 알아?"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러자, 아이가 척- 하니 손으로 그리펠로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형은 어른이니까, 거리도 조금 더 먼 곳에서 해야 하지 않겠어? 여긴 '어.린.이.용' 거리니까 말이야!"


띠꺼운 놈...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생각해 보면 아예 틀린 말도 아닌 것이 애와 어른은 당장 키 차이 시야 차이 그리고 가볍다 무겁다 느끼는 차이 등 체감이 다 다를 테니까 말이다. 그랬기에 선선히 고갤 끄덕인 그리펠로가 조금 더 거리를 벌렸다. 그렇게 해서 과녁과의 거리는 50m. 2배가 넘는 거리를 대충 가늠해본 그리펠로가 눈살을 찡그렸다.


"왜? 멀어서 못할 것 같아?"


표정을 찡그린 그리펠로를 본 아이가 얄밉게 이죽였다.


"아니, 할 수 있어."


빛 탄환의 등장으로 총기가 차츰 발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곤 하지만, 사실 상 제자리 걸음이나 마찬가지란 말이 나도는 실정이었다. 분명 발전하고 있다면 미래엔 권총이면서 사정거리 역시 긴 것이 나올 수도 있겠다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권총으로는 거리가 세자리 수를 넘어가면 맞추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사격에 재능을 보였던 그리펠로였던 만큼이나 일정 거리에서 과녁을 다 맞추는 데 성공하면 그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벌려서 좀 더 멀리에서 명중시키기! 를 놀이처럼 했었던 그였다.


그랬기에 더욱 잘 알았다. 거리를 더 벌릴수록 자연스럽게 명중률은 하락했지만, 50m 안쪽으론 어떻게든 명중을 시킬 수가 있었다.


하지만 50m를 넘어간 순간부터 그것이 쉽지가 않았다. 가지고 있는 모든 총알을 모두 맞춰야지 통과라며, 꼭 총알을 모두 명중시키고 나서야 거리를 좀 더 벌려 사격에 도전하곤 했던 그리펠로는 차츰 '모두 명중'에서 그 수를 점점 줄여나갈 수밖에 없었고, 100m 거리에 이르렀을 땐...


한 발. 단 한 발만이라도 꼭 정중앙이 아니어도 되니까 단 한 발만이라도 맞추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봐도 단 한 발도 과녁에 맞추지를 못했다. 사실 50m를 넘어간 거리에서 권총으로 과녁을 한 번이라도 맞춘 것만도 대단한 일이었지만, 그는 크게 절망했었다.


빛 탄환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이러한 권총의 사정거리마저 늘어나게 된다는 점이겠지. 여하튼 그리펠로는 모두 명중! 을 목표로 사격에 집중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총구를 과녁 쪽으로 겨누었다.


"엘랑. 저건 너무 먼 거 아니야? 암만 어른이랑 애랑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렇지... 어른들도 25m를 최대 거리로 두고 하잖아..."


한 아이가 걱정스런 얼굴로 엘랑이라는 이름의, 리더 격인 아이에게 얘기했다.


"맞아. 저 거리에서 권총으로 어떻게 맞춰? 불가능할 거야... 20m도 그렇게 힘든데..."


이번엔 양갈래로 땋은 진한 갈색 머리를 가진 여자아이가 부정적으로 얘기했다. 엘랑은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 격 인물이자, 그리펠로를 도발하고 약올렸던 아이였다.


"흥, 맞아. 보나마나 한 발도 못맞출 걸? 그럼 내가 저 형을 비웃을 거야. 그 때 너희도 다 같이 따라 웃는 거야. 알았지? 바튼스, 티나. 너도."


바튼스는 티나의 오빠로 처음 너무 먼 거 아니냐고 말을 꺼냈던 아이였다.


"......"


"......"


바튼스는 대답하지 않았고, 티나 역시 대답하지 않았다. 자기들은 그러지 않겠다고 하는 거나 다름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엘랑이 살며시 표정을 일그러뜨렸으나, 어차피 그렇다고 옹호하지도 않는다는 것 역시 알았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


곧 그리펠로가 총을 쏘았다. 탕- 탕탕...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지켜보던 아이들 모두는 경악했다. 연발총이었다는 점에 경악한 이도 있었지만, 뒤이어 벌어진 상황에 더욱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과녁대가 쓰러졌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허술한 과녁대이긴 했으나, 땅에 고정을 잘 시켜두었기에 정 중앙을 정확히 맞추거나 정 중앙이 아닌 곳은 여러 발 맞추지 않는 한 과녁대가 뒤로 넘어가 쓰러지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쓰러진 것이다. 게다가 한 발만 쏜 것이 아니었다. 5발. 정확히 5발을 쐈는데, 과녁대가 뒤로 넘어갔다. 빗나갔다면 과녁대가 뒤로 넘어갈 리가 없었다.


"야, 화, 확인해!"


엘랑이 명을 내리면서도 그 역시 달려가고 있었다. 설마 다 맞춘 것인지, 아니더라도 혹여 정중앙을 정확히 맞춘 것이 있는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리펠로는 아차~ 하며 왼손을 왼쪽 이마로 가져갔다가, 아이들보다 두어 템포 느리게 과녁을 향해 발을 놀렸다.


"헉. 뭐야 이거?"


"말도 안 돼"


"거짓말..."


아이들은 저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쓰러진 과녁대를 응시했다. 조금 더 정확힌 과녁을 응시하고 있었다. 엘랑의 눈짓 지시로 과녁대를 일으켜 세우고 O.K 사인을 보냈던 아이 역시 마찬가지로 입을 헤- 벌린 채 과녁을 보고 있었다. 어른과 아이의 보폭 차이 때문일까? 분명 더 느리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한 발 정도만 늦게 다가온 그리펠로는 과녁을 보곤 쩝- 하고 아쉬움의 입맛을 다셨다.


아깝게도 정중앙이 아닌 바로 그 옆을 맞춘 총알 하나. 중앙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대각선 위치에 둘. 아래쪽에 있는 총알 둘. 그리고 우측 대각선 끝자락에 총알이 스쳐지나간 흔적. 그 외 나머지 한 발은 흔적 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3발만 과녁에 맞추고 2발은 빗나간 셈.


"아~ 아깝다. 총이 쫌 흔들렸었나? 두 발이나 빗나가고... 게다가 하나는 내심 정중앙을 맞췄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아까워 죽겠다는 듯 입맛을 다시는 그리펠로를 아이들은 멍-한 얼굴로 바라봤다.


작가의말

그맆도 재능충+노력파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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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16화. 물의 도시 아쿠아 로드 ②. 21.02.24 18 0 16쪽
122 115화. 물의 도시 아쿠아로드. 21.02.24 24 0 16쪽
121 114화. 물의 도시를 향하여. 21.02.22 46 0 15쪽
120 113화. 춤추는 탄환과 뿔 거북이 택시 ④. 21.02.20 36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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