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금탄환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공달
작품등록일 :
2019.04.07 21:32
최근연재일 :
2019.12.06 22:48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4,150
추천수 :
67
글자수 :
710,299

작성
19.04.10 00:06
조회
56
추천
1
글자
14쪽

07화. 론과의 만남 ③.

DUMMY

"페이건? 흘흘, 이거 거물이었군 그래."


론은 그러면서 재차 흘흘- 웃었다. 그런 론을 보며 금세 무표정으로 돌아온 슬레슈가 짧게 얘기했다.


"떠벌리고 다니진 마시요."


괜히 위치를 알리고 싶지 않았기에 한 말이었다.


"흘흘, 상관은 없네만..."


말끝을 흐린 론이 한쪽 눈을 크게 뜨면서 물음을 건넸다.


"이유가 뭔지 들어봐도 되겠나?"


"귀찮아지니까."


짤막한 대꾸였다. 말 그대로 알려지면 귀찮아지기만 할 뿐,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알려지고 싶지도 않았고 말이다.


"흘흘, 요즘 거물들은 다 자네 같은가?"


"몰라."


슬레슈는 그렇게만 대꾸하곤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잠시 후, 주변 정리를 끝마친 론이 재차 곰방대를 물어 담배를 피우다가,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슬레슈를 보곤 크게 소리쳐 묻는다.


"어이 자네, 어디 가려는 겐가?"


"잠깐 요 앞에."


론에 비해 슬레슈는 그리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았지만, 용케 그 말을 들은 듯 론이 쯧 하고 혀를 찼다.


"에잉, 아직도 내가 못미더운감?"


말뽄새도 그렇고, 겉보기엔 주변을 살피러 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요 주변이 요 주변이지 뭐 있겠는가. 사막 한가운데서 주변을 살펴본다고 해봤자 모래사막밖에 안보이듯이, 황야에서도 주변을 살피러 나가봤자 보이는 거라곤 아직까진 황야가 전부일 터였다. 즉, 잠깐 요 앞 좀 살펴보고 온다는 저 말은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다. 그러니 일부러 늙은 자신을 놀리는 것이 아니라면 살갑게 대하는 자신이 미덥지 않음이 분명했다.


"흘흘... 그래도 훔에게 듣던 것보단 착하구먼, 다짜고짜 총을 겨누거나 방해된단 이유로 죽이려 들지도 않고 말이지."


론은 흘흘 웃으며 곰방대를 한 번 뻐끔거렸다. 그러한 론의 예상은 어느 정도는 맞고 아주 약간은 틀렸다고 볼 수 있었다. 슬레슈 역시도 무법자 중 한 사람이었고, 다소 비뚤어진 성정을 가진 인물이기도 했다.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죽이는 것쯤은 그도 마음대로 하는 편이란 소리다. 그리고 그 개인적으론 초면에, 자신이 총잡이인 것을 알면서도 살갑게 대하는 론의 태도하며 사상 하며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굳이 론을 적대하지 않은 것은 론에겐 정말로 자신을 적대하는 느낌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적대감도 없는 상대에겐 힘 빼는 것조차도 아까워서이기도 했다. 또한, 12년씩이나 이곳에 있었다면 자신만 들른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분명 몇몇 총잡이도 들렸을 것이고, 개중에는 자신보다 더한 총잡이도 있으면 있었지 없지는 않았을 터였다.


그런 총잡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할 텐데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내내 여유로운 론의 모습은 슬레슈로 하여금 쏘는데 망설임을 주게 하기 충분한 것이었다. 그의 경험 상 이런 유의 인간은 필경, 뭔가 숨기고 있는 비장의 카드. 즉 믿는 구석이 있거나, 아님 숨겨진 실력자로 덤벼봤자 본인만 개죽음 당하는 상대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총잡이들의 세계는 본래 약육강식. 강자가 약자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었다. 론의 여유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믿는 구석이 있는 거라면 그것이 무엇인지 우선 알아야만 했다. 슬레슈는 론의 여유가 정말로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으니까. 그래서 우선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다. 자신이 오면서 무언가 놓친 것은 없는지, 빛의 탄환이라는 새로운 무기가 등장한 시대이니만큼, 자신이 모르는 탄환의 힘이 적용되어 무언가 특이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론의 집과 텃밭이 점으로 보일 지경까지 나아가서, 그대로 그의 집 앞을 원을 그리면서 살펴봤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찾을 수 없었다.


"쯧, 직접 물어보는 수밖에 없나?"


낮게 중얼거린 것도 잠시, 고개를 흔들어 잡념을 털어낸 슬레슈가 이번에는 자신이 지나왔던 동굴로 다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저런 지름길의 위치는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을 테니까. 모래폭풍 한 번 불기라도 했다간 이마저도 또 찾기 어려워질 지도 모르지만, 애당초에 숨겨져 있는 동굴이니 굳이 자신이 따로 숨기는 준비를 할 필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기억을 되짚으며 동굴 앞에 다다른 슬레슈는 주변 지리까지 확인하고서야 고개를 주억였다. 무엇보다 어디에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를 알고 있으니 찾는 것은 별 문제 없을 듯했다. 의외로 론이 있는 집과 그의 텃밭이 지름길 동굴의 위치를 더욱 정확히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만약 없었다면 따로 자신이 표시를 해놔야 했을지도.


"...뭐, 그래도 따로 표시해둬서 나쁠 건 없겠지."


물끄러미 동굴을 응시하다가, 작게 중얼거린 슬레슈가 힐끗- 무화과 밭이 있는 쪽을 잠시간 바라봤다가, 도로 고개를 돌렸다. 천천히 걸음을 떼어 사구로 가기 전, 동굴 바로 앞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곧 홀스터에서 총을 꺼내었다. 사구 속에 심어놓는 짓은 들키기 위해 환장을 한 미친 짓일 터다. 그러니 바닥에 남긴다. 이내 한쪽 무릎을 꿇은 슬레슈가 그대로 총구를 바닥으로 겨누더니,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곤 총을 쏘았다. 탕! 하는 소음 뒤로 한 템포 느리게 타탕 하는 소음이 이어졌다. 바닥, 빙결의 탄환을 쏴 보낸 모래 속에서 티팅- 하는듯한 소음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이내 탄환을 쏜 바닥을 중심으로 일순 찬 기운이 화악- 퍼졌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주 순간이었으나, 사막이 맞나 싶을 만큼의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기운이었다. 불만스레 슬레슈의 눈살이 찡그려졌다.


"쯧, 이 힘을 쓰는 순간만큼은 역시 기운을 숨길 수 없는 건가?"


잠시 다시금 론과 무화과 밭이 있는 쪽을 돌아본 슬레슈는 곧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지름길이었던 동굴로 들어갔던 총잡이가 다시 동굴을 나와 론의 무화과 밭으로 돌아온 시간은 해가 다 지고 나서였다.


"대체 어디까지 갔기에 인제서야 오는 겐가? 나귀며 짐이며 다 내팽개친 채 도망이라도 친 줄 알았잖나."


돌아오자마자 론에게서 한 소리를 들은 슬레슈였지만, 그는 그저 무심히 대꾸할 뿐이었다.


"조금 먼 곳까지 가긴 했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동굴이 좀 길어야지 말이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갔다 오기만 하는데도 서너 시간은 기본적으로 걸릴 수밖에 없다. 슬레슈가 갔던 방향이 사막 쪽이었으니, 론 또한 사막 쪽으로 갔던 것은 알고 있었다. 동굴의 존재를 모르는 론으로서는 슬레슈가 갔던 방향을 떠올리며 짐은 내버려두고 다른 마을에라도 간 건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간혹 중요한 짐을 깜빡 잊어먹고 가는 바보도 있긴 한 모양이지만, 론이 보기에 슬레슈는 그런 바보로는 보이지 않았다.


"에잉, 너무 늦어서 도중에 운 없게 페로움이라도 만나 뒈진 줄 알았네."


저녁으로 상인에게서 받은 식료품을 써서 콩고기 스프를 만들어두기까지 했던 론으로서는 설마 그렇게 안 봤는데, 도망친 건가하고 배신감마저 약간 느낀지라, 이제 서야 돌아온 슬레슈가 밉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본래 총잡이들은 믿을 게 못된다고. 겪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슬레슈는 적어도 그럴 인물로는 보이지 않았던 탓이었다. 물론, 오랜만에 찾아온 나그네가 그만큼 반갑고 좋았던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슬레슈는 그런 론의 태도에 별 말 없이 그저 어깨를 으쓱여 보일 뿐이었다. 그러다 힐끔- 모닥불 앞에 놓여 진 스프가 눈에 들어왔다.


"호오? 저녁을 준비해두고 있었소?"


"흥, 이미 다 식어서 맛이 없을 걸세."


"잘 먹지."


마치 당연하단 듯이 말하며 자리에 앉은 슬레슈가 스프를 먹기 시작하자, 론은 기가 차다는 듯 슬레슈를 바라봤다.


"허, 요 뻔뻔한 놈 보게? 기껏 준비까지 했더니 고맙단 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넙죽 받아 쳐묵어?"


"그럼 준비하지 말던지."


"뭬야?"


론의 눈이 금세 도끼눈이 되어 슬레슈를 노려보았지만, 슬레슈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마저 스프를 먹을 뿐이었다. 열불이 난 론이 그대로 곧장 국자를 든 손을 치켜 올렸다. 보아하니 버릇없는 자를 볼 때마다 나오는 반사적인 움직임인 듯싶었다. 곧 순식간에 슬레슈를 향해 내려쳐지는 국자. 그러나 어이없게도, 슬레슈는 국자를 쥔 론의 손목을 확- 잡음으로써 가볍게 론의 기습 국자 공격(?)을 막아내 버렸다.


"어랍쇼? 인석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요?"


막고서 문득 진지한 어조로 묻는 슬레슈의 태도에 론이 다시금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어보인 것도 잠시, 이내 와락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뭘 말이냐."


"친절 말이오, 솔직히 거북하기 그지없는데."


슬레슈의 말에 이번엔 론의 얼굴이 어이없다는 얼굴이 되었다. 그러나 곧 죽은 사람 못지않게 탁하고 어두운 슬레슈의 보라색 두 눈을 보곤 딱딱하게 굳었다. 곧 론이 한쪽 눈을 감고, 한쪽 눈만을 뜬 채로 묻는다.


"...뭘 어떻게 하면 친절을 거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가?"


"...?"


이해를 못한 슬레슈가 눈을 가늘게 좁히자, 론이 혀를 차며 말을 이었다.


"쯧, 이보게 젊은 친구, 내 나그네는 근 4년만이라 하지 않았나? 자네도 오랫동안 혼자 있어봐, 누구라도 오면 안 반가워지나."


"사람을 반가워하는 건 인간을 그리워하는 새끼들이나 하는 거고."


슬레슈의 막말에 기분이 나빠졌는지 론의 미간이 재차 일그러졌다. 슬레슈는 불과 방금 전까지 먹고 있던 스프가 담긴 그릇을 내려놓으며 말을 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궁금했지, 그쪽의 이상하리만치 보이는 여유."


슬레슈의 보라 빛 눈은 죽은 이의 눈처럼 탁하고 어두웠다. 하지만 죽은 자의 눈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차이점이 하나 있었다. 증오. 아니면 분노. 혹은 혐오. 지옥이라도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을 법한, 일그러진 감정의 불꽃. 소용돌이. 단도직입적인 슬레슈의 물음에, 그리고 절로 섬뜩한 느낌을 심어주는 눈빛에 론은 입을 꾹 다물었다. 곧 론은 후우- 하고 한숨을 내뱉더니 물음을 꺼낸다.


"후우, 내가 왜 나그네를 잘 보지 못해왔는지 아나?"


대답은 않고 돌연 질문을 던지는 론의 태도는 당연히 슬레슈의 마음에 들 리 없었기에, 자연히 슬레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슬레슈의 표정을 보며 론이 말을 이어갔다.


"흘흘, 우선 이 손 좀 놔주시게나. 다 얘기할 터이니..."


그에 슬레슈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순순히 론의 손목을 놔주었다. 손을 놓자마자 반대 손으로 슬레슈가 쥐었던 손목을 만지면서 론이 작게 투덜거렸다.


"에잉, 힘도 없는 노인네를 이렇게 험하게 다뤄도 되는 게야?"


"빨리 얘기나 하쇼."


"거 성질하고는, 훔에게 들은 대로 성격이 뭐 같나 보구만 그래. 쯧."


훔이라는 말에 슬레슈의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훔? 아는 사인가?"


"그럼 아는 사이지, 흘흘, 하지만 자네가 물어보고 싶은 건 내가 여유로운 이유 아니었나?"


론의 말에 슬레슈가 재차 눈살을 일그러뜨렸다.


"망할 노인네 같으니라고"


일순 살기가 일렁였다. 그것을 느꼈으면서도 론은 흘흘 웃었다.


"흘흘, 뭐, 죽이고 싶다면 죽여도 상관없네. 흘흘, 이만큼 살았는데 뭘, 미련을 가져봐야 뭣 하겠나?"


배 째라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론의 태도가 슬레슈의 심기를 더욱 불쾌하게 만들었음은 물론이다.


"조각 조각내 까마귀 먹이로 줘버려도 모자랄 노인네 같으니라고..."


"...분노 조절 장애라도 있는 거 아닌가? 거 말뽄새 하고는..."


론의 그런 말에 슬레슈는 코웃음을 칠뿐이었다. 론이 재차 한숨을 쉬더니, 나직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빛의 탄환의 힘 덕분에, 똑같이 빛의 탄환을 소유한 이가 아니면 들어올 수가 없네. 흘흘."


"어떤 탄환이길래 그런 기능이 있는 거지?"


이는 순수한 궁금증이었다. 빛의 탄환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는 거라니, 게다가 그럼 상인은 대체 어떻게 들어왔다는 말인가? 이러한 슬레슈의 생각까지 읽었다는 듯이 론이 대답해주었다.


"흘흘, 물론 내가 원하는 이는 올 수 있게 할 수 있지. 글쎄, 어떤 탄환이냐 묻는다면...음, 그래 거울이라고 하면 되겠군."


"복사인가?"


의아함에 그렇게 되묻는 슬레슈를 보며 론이 작게 웃었다.


"흘흘, 복사와는 다르네. 그냥 거울을 만들어서, 그 거울에 비춰지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거지. 당연히 비춰지는 쪽을 보고 간 이들은 정작 아무것도 없는 걸 보고 신기루를 봤다고 생각하기도 하지. 그래서 또 다른 이름으로는 신기루라고도 할 수 있겠구먼."


그제야 이해가 간다는 듯 슬레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론이 만난 나그네들은 대개 빛의 탄환의 소유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소유자라는 놈들도 왔다면 오히려 탄환을 빼앗고 싶어 했을 것 같은데...이러한 의문은 곧바로 물음으로 튀어나갔다.


"하지만 그게 여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진 않다만?"


"흘흘, 빛의 탄환을 우습게보지 마라. 유명한 말 아닌가? 지금 자네가 보고 있는 나 또한 거울. 혹은 신기루일지 어떻게 알겠나?"


론의 말을 단박에 이해한 슬레슈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흘흘흘, 이제 궁금증이 모두 풀렸나? 그럼 인제 얘기해준 대가를 받아야지."


"...?"


갑작스런 론의 말에 슬레슈는 이건 또 뭐야? 라는 얼굴이 되어 론을 바라봤다.


"무슨 대가 말이오?"


그리고 짤막히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론이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에잉. 뭐긴 뭐야? 내 말상대 돼 주는 거징."


유쾌한 론의 말에 슬레슈에게선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작가의말

이미 예전에 몇 번이고 맞춤법 검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올리기 전에 다시 읽어보니 맞춤법 틀린 부분이 보이네요.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금탄환의 전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0 37화. 프림 로젠으로 가는 길 ②. 19.05.13 21 0 21쪽
39 36화. 프림 로젠으로 가는 길 ①. 19.05.10 23 1 20쪽
38 35화. 신문지 영웅 ③. 19.05.09 33 0 16쪽
37 [외전] 전갈 변태. 19.05.09 17 1 17쪽
36 34화. 신문지 영웅 ②. 19.05.08 17 1 13쪽
35 33화. 신문지 영웅. 19.05.07 22 1 21쪽
34 32화. 반격. 그리고 해방 ②. 19.05.06 19 1 20쪽
33 31화. 반격, 그리고 해방. 19.05.03 38 1 18쪽
32 30화. 달려라 제니! 19.05.02 21 1 13쪽
31 29화. 무기를 훔쳐라! ②. 19.05.01 11 1 20쪽
30 28화. 무기를 훔쳐라! 19.04.30 20 1 15쪽
29 27화. 반격을 위해 ②. 19.04.29 12 1 16쪽
28 26화. 반격을 위해. 19.04.28 15 1 17쪽
27 25화. 오드와 제니&플린&더크 3인방 ②. 19.04.26 10 1 16쪽
26 24화. 오드와 제니&플린&더크 3인방. 19.04.25 18 1 17쪽
25 23화. 억압받는 브레본 ③. 19.04.24 16 1 15쪽
24 22화. 억압받는 브레본 ②. 19.04.23 15 1 13쪽
23 21화. 억압받는 브레본. 19.04.23 29 1 14쪽
22 20화. 여행의 시작 ③. 19.04.22 14 1 13쪽
21 19화. 여행의 시작 ②. 19.04.19 16 1 13쪽
20 18화. 여행의 시작. 19.04.18 30 1 15쪽
19 17화. 총잡이들의 세계 ⑤. 19.04.17 28 2 17쪽
18 16화. 총잡이들의 세계 ④. 19.04.17 25 2 17쪽
17 15화. 총잡이들의 세계 ③. 19.04.16 31 2 19쪽
16 14화. 총잡이들의 세계 ②. 19.04.15 37 2 14쪽
15 13화. 총잡이들의 세계 ①. +2 19.04.15 34 2 15쪽
14 12화. 슬레슈 vs 트라이벨 ②. 19.04.14 37 1 16쪽
13 11화. 슬레슈 vs 트라이벨. 19.04.12 38 2 10쪽
12 10화. 격렬한 환영인사. 19.04.12 43 2 21쪽
11 09화. 가그 마을. 19.04.11 47 2 17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공달'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