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살잔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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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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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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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신우

DUMMY

무극존자는 특이하게 머리는 검지만 수염이 흰 사내였고 체구가 크고 단단하게 생겼다. 그리고 봉황산 전체가 무극존자 땅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수수한 옷차림이나 주는 대로 먹는 식성을 보면 귀하게 자란 존재는 아닌 것 같았다. 말투도 못 배운 자처럼 상스럽기 그지없었다.


"요 비린내도 안 가신 녀석들."

술에 취해 눈을 거슴츠레하게 뜬 무극존자가 제자가 되려고 찾아온 아이들을 보며 낄낄 웃었다.


"보자, 저 검은 장삼부터 푸른 무복까지 합격, 나머진 돌아가라."

천하제일이라는 명성에 가장 가까운 무극존자가 제자를 받는다고 해서 자식이나 조카를 데리고 불원천리 달려온 자들이 입을 딱 벌렸다.


"존자, 우리 아인 왜 탈락입니까? 어려서부터 무공 천재로 소문이 자자한 아입니다."

"천재? 그럼 우리 집 황구도 무공 천재겠다. 헛소리 말고 썩 꺼지거라."


험상궂게 생긴 장한들이 와서 탈락자와 그 일행을 쫓아냈다. 이들은 무극존자의 명성을 흠모해 자발적으로 찾아와 시종을 자처한 자들이었다. 가끔 무공을 지도받고 고수 반열에 오르는 자도 있어 아무리 박대해도 규모가 줄지 않았다.


또 수십 명 아이가 몰려왔다. 마침 추수가 끝나고 한가한 계절이어서 무척 많이 왔다.


"야, 거기 눈 큰 놈. 그래, 너 이름이 뭐니?"

"담두천이라 합니다."

"어디서 왔느냐?"

"임강부 출신입니다."

"먼 곳에서 왔구나. 담두천 합격. 나머진 탈락이다."


"존자께 아뢰오. 지금까지 절반 이상이 합격했는데 왜 이번엔 한 아이만 합격인 것이오?"

"낯이 익구나. 누구냐?"

"청면교 허수상이라고 하오."


몰려든 구경꾼과 무극존자의 추종자들이 술렁였다. 청면교라면 강호 어디에 가도 고수 대접을 받을만한 유명인이었다.


"누런 게 가득하다. 하나는 황금이고 나머지는 똥이다. 너라면 똥도 고르겠느냐?"

"그럼 아깐 왜?"

"아깐 황금이 없어서 똥으로 안 보였지."

"귀한 가르침 받았소."

무극존자에게 포권을 올린 청면교가 데리고 온 아이의 손을 잡고 떠났다.


"저 새끼, 얼굴 퍼렇게 질린 거 보니 나한테 불만 품은 거 아냐?"

무극존자가 침을 퉤 뱉었다.

"청면교는 합방할 때도 얼굴이 푸릅니다."

"제길, 그럼 여자가 놀라 심장 멈추겠다."

무극존자가 대놓고 욕하는데도 청면교는 못 들은 척 갈 길만 갔다.


담두천이 홀로 합격을 받은 뒤로 줄줄이 탈락했다. 담두천 먼저 합격한 아이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담두천 뒤에 배치된 아이들은 너나없이 울상을 지었다.

연신 탈락 혹은 불합격만 외치던 무극존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섰다. 마시던 술병마저 던져버리고 밑으로 달려갔다.


"너, 몇 살이야?"

"열 살입니다."

"잘생겼구나."


말을 마친 무극존자는 아이 주변을 맴돌았다. 마치 주인 곁을 맴도는 강아지 같아서 누구라도 웃을 법했지만, 감히 무극존자를 비웃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내공을 익힌 적은 당연히 없겠고. 무공을 익힌 흔적도 없고. 너 도대체 뭐냐?"

"잔월인데요."

"너 내가 안 무서워?"

"슬퍼 보여요."


갑자기 걸음을 멈춘 무극존자의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커다란 주먹을 부르르 떨던 무극존자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제길. 들켰네?"


무극존자는 잔월 앞에 퍼더버리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잔월이 품을 뒤져 당과 하나 꺼냈다.

"슬플 땐 단 거 먹으면 좋아져요."

"누가 그러던?"

"애들이 단 거 먹으려고 일부러 울잖아요."


"으하하. 너 진짜 재밌는 놈이구나."

무극존자는 그렁그렁한 눈물을 닦지도 않고 숨 넘어갈 듯이 웃어댔다.

"너 합격. 이젠 제자 더 안 받는다. 다 돌아가."

담두천 다음에 합격한 아이가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그런데 잔월 때문에 기회조차 사라지자 아이를 데려온 사람들의 불만이 팽배했다.


"존자께 아룁니다. 잔월은 제 시종입니다. 만약 제가 탈락하면 잔월도 함께 돌아가야 합니다."

"넌 누구냐?"

"무곡산장 공손완아라고 합니다."

"누구 딸이냐?"

"부친이 가주 직을 맡고 계십니다."


"그럼 너도 합격. 나머진 돌아가라."

"존자, 면양 진우량이오."

"넌 나이가 많아서 안 돼."

"여기 견자는 어떠시오?"


진선을 본 무극존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외공을 꾸준히 수련하면 고수 소리는 듣겠구나. 그럼 너도 합격. 나머진 돌아가라. 귀찮게 굴면 모가지 뽑아버린다."


무극존자가 앞장서고 수십 명 아이가 뒤를 따랐다. 그 뒤는 험상궂은 얼굴을 한 장한 수백 명이 추종했다.


"오늘부터 나랑 제자들만 여기서 산다. 너흰 밖에 모옥을 짓고 살아라."

말 한마디로 시중드는 자들을 쫓아낸 무극존자는 방 배정도 안 하고 들어가 버렸다.


"자. 아무래도 장원을 가꾸고 음식 만드는 일은 우리가 직접 해야 할 것 같구나. 나는 진선이라고 한다. 나랑 함께 장원을 관리할 자는 나서라."

기골이 장대한 진선은 열다섯으로 나이도 가장 많았다. 게다가 전쟁에도 몇 번 참가한 적 있어서 기세가 강했다.


"임강부에서 온 담두천이다. 아직 서열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평대하마."

공손완아와 잔월 그리고 몇몇 아이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선을 돕겠다고 했다.


"먼저 담두천이 사람 숫자를 파악해라. 공손완아와 잔월은 방이 몇 개 있는지 알아보고. 방은 가까운 지역끼리 함께 있도록 배정한다. 그리고 음식 만들 줄 아는 애들은 나한테 말해라. 만들 줄 모르는 자는 장작을 패고 물을 긷는 등 허드렛일을 할 것이다."


군대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진선 덕분에 정리가 빠르게 되었다. 시급한 일을 다 정리한 진선은 밖에 나가 추종자 대표들을 만났다. 쌀이나 채소나 고기를 구매하는 방법 그리고 제반 주의사항을 전해 듣고 장원에 돌아갔다.


저녁은 간단히 밥에 고깃국을 먹었다. 음식 만들 줄 안다고 해봤자 밥을 안치고 계란국이나 끓여본 수준이었다.

다들 피로가 심했는지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잔월은 진선과 함께 방을 나섰다. 눈에 안 띄는 구석에 가서 몰래 불을 피우고 흑표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오는 것 같다."

진선이 코를 킁킁대더니 흑표가 가까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흑표가 커다란 쥐 한 마리를 물고 나타났다.


"진 형, 어떻게 아는 거예요? 기척이 전혀 없었는데."

"피 냄새. 어릴 때부터 많이 맡아서 특별히 민감하거든."


진선이 작은 칼로 껍질을 바르고 내장을 털어냈다. 흑표는 진선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다시 사냥하러 떠났다. 흑표의 머리로도 저 덩치 때문에 쥐 한 마리로는 부족할 것 같았다.


"헤헤. 소피 보러 나왔다가 횡재하네?"

쥐를 굽고 있는데 담두천이 넉살 좋게 웃으며 다가왔다. 그러나 품에서 소금을 비롯한 양념을 주섬주섬 꺼내는 걸 보니, 소피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건 거짓말인 듯했다.


"온다."

토실토실 살찐 새 한 마리를 물고 온 흑표는 아까는 없었던 담두천을 한참 쳐다보다가 다시 사냥하러 나갔다. 담두천이 새털을 쑥쑥 뽑더니 항문을 쭉 찢고 내장을 뽑아냈다.

새 안에 양념을 쑤셔 넣은 담두천은 나무 꼬챙이에 꿴 후 불에 익혔다.


쥐를 다 먹고 새를 나눠 먹을 때 흑표가 토끼 한 마리 물어왔다. 담두천은 능숙한 솜씨로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뽑아낸 후 칼집을 내고 양념을 발랐다.

"아까 음식 할 줄 아는 사람 찾을 때 너 없었던 거 같은데?"

"고기 손질하고 굽는 것밖에 못 해."


고기를 다 먹고 담두천이 품에서 대추 세 알을 꺼냈다. 푸른 대추를 소매에 쓱쓱 닦아 먹으니 입안이 상쾌했다. 그야말로 신선이 부럽지 않은 한 끼 식사였다.


"우리 셋만 아는 거야."

"장원이 크다지만, 오늘 내가 발견한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들킬지도 몰라. 차라리 장원 밖으로 나가는 건 어때?"

"그럼 내일 낮에 적당한 곳을 물색해놓자. 한창 자랄 나인데 제대로 먹어야지."

웬만한 어른보다 머리 하나 큰 진선의 말에 담두천과 잔월이 동시에 혀를 찼다.


진선이 열다섯 살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잔월과 담두천은 열 살로 동갑이었다. 남은 애들은 대부분 열두 살에서 열세 살이었다.

"근데, 잔월 넌 성이 뭐야?"

"몰라."


단무전은 꽤 조심스러운 편이어서 잔월에게도 성이 뭔지 알려주지 않았다. 게다가 사람들은 잔월이 아명 정도 되는 줄 알지 정식 이름이라곤 생각지 않았다.


"그럼 나랑 같이 담 씨 할래? 담잔월 괜찮잖아."

"진잔월이 나은 거 같은데?"

"나 그냥 잔월 할래."


그새 흑표는 쥐 한 마리 물어다 고기를 뜯어 먹었다.

"쟤 고양이 아니지?"

"어. 아니라고 말하는데 누구도 안 믿어."

"산묘야?"

"표범이야."

"새끼야?"

"아니. 열 살이야."


"존자께선 무슨 무공을 가르쳐 줄까?"

"소림 아미와 종남에도 무극존자를 능가하는 고수가 없다고 해. 어마어마한 무공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난 외공 익히라고 하던데. 외공 엄청 아픈 거 아냐?"

"아플걸. 채찍으로 때리고 뜨거운 모래에 손 담그고 그런다던데. 촛불로 태우기도 한다더라."

셋은 특정 화제도 없이 아무 말이나 주워섬기며 대화를 나눴다.


"이만 돌아가자. 내일 밤 다시 보자."

셋은 우물을 길어 입을 헹궈 고기 냄새를 없앤 후 방에 들어갔다. 장원은 큰데 정작 방은 얼마 없어서 하나를 대여섯씩 함께 쓰게 되었다.


밤늦게까지 대화한 피곤이 채 풀리기도 전에 무극존자가 어마어마한 목청으로 달콤한 잠에서 깨웠다.

"이 게을러터진 돼지 새끼들아. 빨리 일어나서 수련해야지."

황급히 일어난 아이들은 눈곱도 떼지 못한 채 옷을 차려입고 밖으로 나갔다.

"자, 아침 먹기 전에 저기 보이는 산꼭대기까지 갔다 와라. 늦게 오는 놈은 밥이 없다."


출발할 땐 가까워 보였는데 정작 뛰어보니 엄청 멀었다. 경공을 익힌 게 분명한 공손완아가 선두를 혼자 달렸다.

"나 쟤 그냥 싫어."

담두천이 함께 달리는 잔월에게 나지막이 말했다.

"난 쟤 싫은 이유가 수십 가지나 있어. 근데 싫은 티 내지 마."

"왜?"


"제일 뒤에 처진 분이 저 철부지를 사모하셔."

진선은 밤에 고기를 구워 먹었지만, 새벽부터 배고팠다. 공복이어서 긴 다리에도 불구하고 가장 뒤에 처졌다.

"여자 보는 눈이 없구나.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일행이 산꼭대기를 뛰고 돌아갔을 때 무극존자와 공손완아는 이미 식사를 마쳤다.

"너, 너, 그리고 너. 집으로 돌아가."

꼭대기를 찍지 않은 셋이 쫓겨났다.

"자기 이름이 적힌 물독을 채워라."


殘月童 잔월 어린이

新友 새 친구를 사귀다


작가의말

내일부턴 하루에 3편 올리겠습니다.

8시, 12시, 20시에 한 편씩 올라갑니다. 50화까지 열흘 동안 이렇게 올리고 그다음은 비축분 봐가면서 연재 속도 조절하겠습니다.


지명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의 지명은 명나라 초반 이름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1화에 언급된 임강부는 원나라 때 ‘임강로’입니다.

서안, 우리가 잘 아는 그 장안입니다. 이 역시 저 때는 ‘봉원로’입니다. 봉원로 이전에는 서안이 아닌 경조부, 안서부로 불렸죠.

익숙지 않은 원나라 이름보다는 익숙한 명나라 이름을 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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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69 카감
    작성일
    19.04.22 21:03
    No. 1

    글쇠님이 올리신 모든글을 사랑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2 22:12
    No. 2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몸부림 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6 하늘나팔
    작성일
    19.04.22 23:41
    No. 3

    와 진짜 너무 재밋습니다.
    구무협 읽던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작가님 글은 작가의 말이랑 댓글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 너무 빨리
    읽어 버렸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3 09:17
    No. 4

    글은 갑자기 더 잘 쓰기 힘드니 작가의말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19.05.13 13:08
    No. 5

    진짜 재미지네요 무협하면 기연이죠 기연이 어거지로 나와도 재미있는게.무협인데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3 13:49
    No. 6

    억지스러움에 개연성을 씌우는 게 제 취밉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너두야나두
    작성일
    19.05.22 21:30
    No. 7

    공손완아아빠가 잔월을 납치한것 아닌가요?? 납치범의 딸도 제자로 받는다고요?? 납치 피해자를 억지로 서동으로 삼아놓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22 23:51
    No. 8

    납치 의뢰는 공손완아가 했습니다. 그때 나이가 어리고 무곡산장에서 4년 가까이 아무 말 없이 지내니까 어린 나이에 잊어버린 줄 알았죠.
    그리고 무극존자는 납치범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공손완아나 공손무기 역시 잔월이 납치당한 사실을 모르는 줄 압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19.05.27 15:18
    No. 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a흑마왕a
    작성일
    21.01.06 01:35
    No. 10

    달필이시군요 다만 서두가 너무 기네요...
    그리고 애기들 동화책 쓰는것도 아니고 피 바람 휘몰아치는게 무림이고 그곳에 몸담은자들 또한 칼끝을 걷는자들인데 동네 건달패들같은 이야기만하다니...
    아무리 요즘 무협소설들이 정통도 기정도 아니라하여도 일말의 스릴감은 잇서야하는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1.06 11:13
    No. 11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서두가 길다는 얘기는 전 글들에도 꽤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적을 때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글의 세계관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꾸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 글은 제가 독창적인 무협 세계관을 만들려고 노력하던 중이어서 세계관이 탄탄한 다른 글보다 좀 더 그런 느낌이 있을 겁니다.
    요즘은 바꿨습니다. 이야기만 흥미로우면 굳이 세계관이나 설정을 많이 안 보여줘도 괜찮음을 깨달았거든요. 그런 글을 준비중에 있기도 하니, 언젠간 소중한 의견에 부합하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5.17 13:02
    No. 12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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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36 138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798 123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1 125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48 133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794 131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792 137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36 133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72 137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699 132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59 131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89 128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29 141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46 142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3 149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03 138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87 135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86 137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26 138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3 153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0 145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0 133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0 127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29 133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58 131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1 127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1 134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5 135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1 127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2 146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2 132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0 135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06 136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599 142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75 136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3 152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0 120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1 126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494 117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76 132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2 125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56 133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3 147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69 134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77 136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45 140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797 138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06 149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0 146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86 156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2 151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58 132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0 147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57 147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4 148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0 162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65 141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67 138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18 149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37 160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05 140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58 135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76 138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0 143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0 137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49 146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79 145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84 142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1 146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46 156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2 144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59 165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63 159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28 146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24 161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76 154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26 162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49 158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66 151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14 154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0 148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88 159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57 154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4 163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4 159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3 156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48 161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3 156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2 156 11쪽
»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3 165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88 154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89 159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2 158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2 153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0 153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07 157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1 166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4 167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3 170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3 160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58 163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15 159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78 176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05 163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09 184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67 161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599 193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44 249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43 2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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