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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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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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긴긴

DUMMY

정신을 차린 종리형은 독고경천 몸에서 나는 진한 피 냄새에 욕지기가 치밀었다. 억지로 참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귀에 이명이 울렸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큼직한 손이 입을 꽉 틀어막았다. 눈을 끔뻑이니 뿌옇던 시야가 또렷해졌다. 독고경천이 왼손으로 종리형 입을 막고 오른손으론 본인이 겨워 낸 피를 받고 있었다.


서로 눈길이 오간 후 독고경천이 손을 뗐다. 종리형은 축축한 바닥에 누운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종리형, 잘 들어. 지금 사부는 완안덕명 개자식에게 잡혔다. 그리고 난 두 시진 이상 버티기 힘들다. 종남의 존망이 네 손에 달렸다."

독고경천의 말이 윙윙 울렸다. 종리형은 머리에 앉은 딱지를 만졌다. 딱지는 작은데 머리 절반이 아팠다.

"내 내공을 전부 너한테 줄 거야. 넌 종남 주변을 돌아다니며 육양화를 새겨. 조금 삐뚤어도 상관없어. 내가 중상을 입어 무공이 약해졌으려니 할 거야."


"대사형. 나 머리 아파서 오래 못 살 거 같아요."

"난 원기까지 끌어다 썼다. 신선이 와도 날 못 살려. 헛소리 말고 천양기공을 운기 해라."


종리형은 머리가 무척 어지러웠다. 그러나 대사형의 재촉에 억지로 정좌하고 천양기공의 심법에 따라 내공을 돌렸다.

'머리가 너무 아파.'


명문혈에 따뜻한 기운이 쏟아졌다. 독고경천의 내공이 종리형의 경맥을 따라 흐르다 단전에 들어갔다. 단전에 들어간 내공은 머무르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내공이 잘 쌓이는 체질이 아니어서 소주천도 힘들었던 종리형이다. 그러나 독고경천의 도움으로 소주천은 물론 대주천까지 이뤘다. 강대한 내공이 종리형의 몸을 거침없이 흘렀다.


코로 들어오는 숨이 따뜻했다. 단전에 상상도 못 한 어마어마한 양의 내공이 담겼다. 처음 느끼는 황홀감에 종리형은 두통마저 잊었다.


"시간이 긴박하여 내공을 절반밖에 못 건넸다. 나보단 네가 위험한 시도였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독고경천은 무척 아끼던 연월검으로 땅을 파고 있었다.


"사형, 뭐해요?"

"무덤 판다. 내 시체가 발견되면 안 돼."


종리형은 독고경천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 멍하니 보기만 했다.


"내가 살아있다고 여기면 사부를 해치지 못할 거다. 완안덕명은 겁쟁이니까 반드시 내 말대로 될 거야. 네가 천양기공을 열심히 수련해 육양화를 새겨야 사부가 산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 아들을 보면, 이 아비는 협의를 위해 목숨을 버린 부끄럽지 않은 아비라고 얘기해라. 그럼에도 미안하다고 꼭 전해라."


연월검을 검집에 넣은 독고경천은 검을 품에 안고 자신이 판 구덩이에 들어갔다.

"나를 묻고 흔적을 지운 다음 떠나라. 내 시체가 발견되어도 안 되고 네가 잡혀도 안 된다. 아까 한 당부 명심하고, 어서 묻어라."


종리형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속으로 아냐를 외치며 고개를 계속 저었다. 그러나 손은 어느새 독고경천이 들어간 구덩이로 흙을 채워 넣었다.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대견함이 섞인 독고경천의 눈빛이 종리형을 미치게 했다.


"그렇습니다. 대사형 숨을 끊은 건 접니다. 내가, 내 손으로, 대사형을."

종리형이 그대로 주저앉았다. 바늘 떨구는 소리가 천둥으로 들릴 정도로 조용했다. 어림잡아 수천 명이 모인 연무장이 이토록 조용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남은 이야기는 제가 하겠습니다."

종리형이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하자 독심호리가 나섰다.


"저는 종남파 명부에서 제적되었습니다. 외부인이어서 태을산 밑에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밤마다 밖으로 나가 사부와 사형제들이 어디 갇혔는지 알아보고 대사형 흔적이 있는지 찾았습니다. 흔적이 보이면 기억한 후 지워버렸습니다."

"그러다 멍청이가 된 종리형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물론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아무거나 주워 먹으면서 종남을 배회했습니다. 완안 장문께선 자비를 베풀어 종리형을 살려두라고 했습니다. 미끼 하나로 부족했던 거겠죠."

완안덕명에겐 시종 보이지 않았던 종리형이 독고경천을 찾을 유력한 단서로 여겨졌다.


"석 달 정도 지난 다음, 갑자기 육양화가 나타났습니다. 육양화는 천양기공을 익힌 자가 성취를 가늠하는 방식입니다. 잎이 여섯인 꽃을 그리는데, 경지가 높을수록 모양이 반듯합니다. 당시 천양기공의 끝을 본 사람은 사부와 대사형밖에 없었습니다."


독심호리는 우연히 정신을 차린 종리형과 만나 독고경천의 주검을 옮긴 일도 간략히 얘기했다.

"대사형의 죽음을 알고 저는 사부를 가둔 곳을 찾으려고 애썼습니다. 저는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고 종리형은 육양화만 그리면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소득 없이 지내는데 대사형 아들이 저들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우리 힘으론 복수가 어렵다는 생각에 이렇게 무림대회에 와서 천하 영웅들에게 자초지종을 밝히고 무림의 정의를 세워주기를 간청합니다."


"완안 장문. 저들의 이야기를 어찌 생각하시오?"

벌써 완안덕명을 보는 눈이 곱지 않았다. 독심호리가 증거를 못 대더라도 대부분 사람은 저 이야기를 믿을 것이다.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둘에 십여 년 동안 머리를 다쳐 제정신이 아니었던 자. 그리고 내게 앙심을 품은 자까지 넷이 머리 맞대고 꾸며낸 이야기요. 어느 하나 진실한 게 없어서 어찌 반박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요."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당장 조사단을 꾸려 종남에 가서 제 사부 검선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완안덕명은 대사형이 사부를 시해하고 종남의 장문인 직을 차지하려다가 실패하고 도망쳤다고 했습니다. 저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부는 이미 고인입니다. 그러나 제 말이 사실이라면 사부는 감옥에 갇혀있을 겁니다."


"지금 피 묻은 입으로 내게 핏방울을 튀겨놓고 알아서 결백을 주장하라는 것이냐?"

"당신이 할 일은 그저 조사단이 종남을 수색하는 걸 허락하는 것뿐입니다."

"수색을 핑계로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 네 검은 심보를 어찌 알겠느냐."


"그럼 당신이 말하는 그 날의 진실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말이 진실이라면 우리가 아무런 모순도 못 찾겠죠?"


서천주가 무공을 잃고 폐인이 되어 은퇴한 건 강호에 널리 알려진 일이다. 완안덕명은 돌아가는 대로 서천주를 제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날 봉황존자가 종남파를 찾아왔다. 그는 검선이 자기 가문의 무공을 익혔다고 주장했다. 검선을 불러다 대질했고, 그 과정에 둘이 칼부림한 건 사실이다."

"그 후 둘이 전음을 주고받았다. 알고 보니 봉황존자는 왕중양 조사의 후손이었다. 전진교에 전한 무공이 아닌 가문의 무공을 익힌 데 분노하였는데, 왕중양 조사의 깨달음이 적힌 책은 내가 보관하고 있었다. 봉황존자는 책을 보관한 내가 일부러 검선에게 책임을 미룬 줄 알고 화를 냈다. 나는 책을 내주는 거로 봉황존자에게 사죄했다."


"그날 화룡표국의 서천주 대협이 딸의 혼사 때문에 종남에 왔다. 상소룡과 자기 딸 혼인을 추진하려는 목적이었다. 검선은 봉황존자와 대결할 때 크게 다쳐서 내상 치료한다며 태백산으로 돌아갔다."

"서 대협이 혼사 때문에 찾아와서 제자들의 패검을 제한했다. 기쁜 마음으로 혼사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독고경천이 검선 머리를 들고 나타났다."


"독고경천은 상소룡의 소문주 자리를 빼앗으려고 대결 도중 상대 팔을 무자비하게 잘랐다. 상소룡이 왼팔에 암기를 숨기고 다니는 건 용문파에 널리 알려진 일이다. 젊은 치기에 재미로 한 짓이지. 그리고 검이든 암기든 독을 바른 적이 없다. 없던 독이 생긴 건 누군가 꾸민 음모라고 본다."

"검선이 상소룡의 소문주 자리를 빼앗는 데 도움을 주지 않자 독고경천은 앙심을 품었다. 나와 검선이 독고경천을 처음 발견했을 때, 어린아이의 몸으로 어른 셋을 죽이고 쓰러져 있었다. 무공도 익히지 않은 아이가 무기를 든 어른 셋을 맨손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난 그 독심이 두려워 뛰어난 자질에도 제자로 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검선은 독고경천의 자질에 홀려 대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때 독고경천은 강유를 비롯한 몇몇 사제와 함께 검선을 시해한 후 나를 죽이려 했다. 독고경천은 검선 머리를 나한테 던지고 검으로 공격했다. 부끄럽지만, 나는 너무 놀라 반응하지도 못했다. 그때 서 대협이 검도 없이 독고경천의 앞을 막았다가 팔 하나 못 쓰는 몸이 되었다."

"독고경천의 무공은 그때 이미 검선을 능가했다. 내 제자 절반 가까이 죽었고 뒤늦게 달려온 검선의 제자들도 독고경천 손에 죽었다. 때마침 도착한 황궁 십대고수 아니었으면 그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

"네 명의 황궁 고수를 살해한 독고경천은 날 죽이는 게 어려워 보이자 검선 머리를 들고 도망쳤다. 검선의 수급 없는 몸은 바로 수습하여 태을산에 안장했다."


"그럼 독고경천과 함께했던 제자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독고경천만 도망쳤던 거로 기억한다."


독심호리의 눈이 웃었다. 완안덕명은 속에 커다란 바위가 덜컹 떨어졌다.


"사제. 그만 나와도 되네."


건장한 몸매지만 어깨가 좁은 사내가 걸어 나와 독심호리 곁에 섰다.

"검선 다섯째 제자 마준입니다. 완안 장문은 왜 멀쩡한 사람 죽이고 그러십니까?"


'가짜구나.'

내공이 흐르는 걸 보니 마준은 절대 아니었다. 단전에 박은 쇄심침은 거꾸로 된 가시가 있어 뽑아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걸 뽑아내려면 살을 다 헤집어야 하는데, 아무리 무공 고수라도 단전 주변을 헤집고도 멀쩡하긴 어렵다.


그때 호리호리한 몸매에 팔이 무척 긴 사내도 걸어 나왔다. 내공의 양만 따지면 독고경천보다 더 뛰어났던 자여서 완안덕명의 기억에도 있는 자였다.

'덩치가 다르다. 키도 더 큰 것 같고. 얼굴은 참 비슷하구나.'


"검선 셋째 제자 강유입니다."


"자. 완안 장문께선 어서 해명하십시오. 죽었다던 둘이 버젓이 살아있다는 건, 장문인의 말이 거짓이라는 증거겠죠?"

"가짜다. 내 마준은 몰라도 강유는 종남에서 내공이 가장 많은 자로 기억한다. 얼굴은 조금 비슷하지만, 체형이 완전히 다르다."


"그럼 제가 데려온 이자가 우연히 천양기공을 익혔고 육양화를 완벽에 가깝게 그릴 가능성은 전혀 없겠네요?"

완안덕명은 뭔가 형용하기 힘든 기분에 휩싸였다. 뭔가 점점 자신을 조여오는 것 같아 느낌이 이상했다.


"다른 무공을 익혀 육양화를 흉내 내도 누가 안단 말이냐? 너희는 당연히 육양화라고 우길 것이니 말이다."


"육양화가 맞는지는 내가 판단하지."


圈套 올가미를

緊緊 꽉꽉 조여


작가의말

마지막에 등장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시죠? 저녁에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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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천양·빙련 +10 19.05.03 6,167 138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18 149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37 160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05 140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58 135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76 138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0 143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0 137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49 146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79 145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84 142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1 146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46 156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2 144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59 165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63 159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28 146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24 161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76 154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26 162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49 158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66 151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14 154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0 148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88 159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57 154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3 163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4 159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3 156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47 161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2 156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1 156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2 165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88 154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89 159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2 158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2 153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0 153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07 157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1 166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4 167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3 170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3 160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58 163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15 159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77 176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05 163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09 184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67 161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599 193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44 249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43 2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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