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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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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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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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합·무위

DUMMY

여자아이는 뭐가 그리 서러운지 목놓아 엉엉 울었다. 나이는 여덟 살 정도로 보였다. 곁엔 열 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손에 당과를 들고 쩔쩔매고 있었다.


"대사형, 대사형이 혼인했어."

여자아이가 끅끅거리며 슬픔을 호소했다.

"괜찮아. 사매. 내가 있잖아."

진한 눈썹이 시원하게 뻗은 잘생긴 남자아이가 말했다.


"넌 싫어. 난 대사형이 좋단 말이야."

입으론 싫다고 하면서도 당과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남자아이는 무언의 압박을 못 이기고 당과를 내밀었다.

당과를 입에 물어서인지 슬픔이 가셨는지,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그쳤다.


"흑 장로, 축하하오."

당문을 대표하여 온 당한백이 잔월을 와락 그러안았다.

"삼사 얘기는 삼갔으면 좋겠소."

당한백 일행에서 당선령을 발견한 잔월이 작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걱정하지 마시오. 대신, 내 여동생이 자강두천이랑 잘 되게 좀 도와주시오."


잔월은 남궁가나 모용가 그리고 팽가를 비롯한 여식을 데려온 가문을 일별했다. 잔월 눈길을 따라 기타 가문의 여자를 확인한 당한백은 자신감이 차올랐다.

'성격만 안 들키면 필승이다.'


서안에서도 유명한 주례꾼이 혼사를 진행했다. 먼저 잔에 술을 가득 채워 허공에 뿌리고 하늘과 땅에 절을 올렸다. 다음은 천희연 부모와 월영고랑 그리고 혁중 부부에게 술을 올리며 절했다. 마지막은 잔월과 천희연이 마주 절하는 것으로 정식 절차를 끝냈다.


천희연은 희영과 희웅이 신방에 집어넣었고 신랑인 잔월은 술상을 돌아다니며 술을 진창 마셔야 했다. 아무리 마셔도 취하진 않지만, 고수여도 오줌 마려운 건 참기 힘들었다.


'개방이 고맙구나.'

거지들은 잔월이 왔는데도 자기들 입에 음식 쑤셔 넣는 데 여념이 없어 술을 크게 권하지 않았다.


천부전과 단무전 그리고 검선 풍경천이 있는 상으로 갔다. 남궁가와 모용가 그리고 팽가 노가주도 있었다. 소림 나한당 당주 해국 스님은 찻잔을 앞에 두고 요리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같은 가마에 볶다 보니 돼지기름을 비롯한 짐승 기름이 채소에도 묻었기에 차만 마셨다.


"혼인하는 좋은 날에 이런 얘기 꺼내서 미안한데, 최근 무극환허인 때문에 강호에 혈풍이 불고 있다. 방금 약왕께서 네 소행이라고 하는데, 맞느냐?"

검선의 말에 잔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가 어려운 무극존자의 가짜 무극환허인보다는 제가 쓴 비급이 훨씬 탐날 겁니다. 이미 북개방에 익혀도 문제는 없지만, 그 역시 가짜라고 소문을 퍼뜨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과정에 죽어간 자들은 어찌하느냐?"

"평생 미안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다시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이 하겠습니다."


"자고영웅출소년(自古英雄出少年)이라더니."

남궁가 노가주가 감탄했다.

"남궁가에선 무림맹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소. 오늘 독고 소협을 보니 군웅을 이끌어 멸세교를 없앨 적임자로 부족함이 전혀 없소. 오히려 넘친다고 할까."


'주원장의 뜻이겠지?'

홍수는 막는 게 아니라 구불구불 유도하여 기세를 죽여야 한다. 주원장은 강호의 넘치는 힘을 취합하여 관리해야 함을 인식했다.

광명좌사가 확실한 기회를 노렸으면 주원장은 반드시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날도 잔월 아니었으면 광명좌사의 일격에 몸이 박살 났을지도 모른다.


"천하를 위한 일이니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술 몇 잔 마신 잔월은 다른 상으로 불려갔다. 그리고 소피를 핑계로 밖으로 나갔다.


"이 숙부 생각이랑 한 치 차이도 없습니다."

잔월은 아버지 사형제들을 사숙이 아닌 숙부로 칭했다. 월영고랑 허락을 받지 못해 화산 제자가 아닐 때부터 굳어진 호칭이기도 하고, 죽은 아버지와 형제처럼 지내던 사람들이어서 숙부라는 호칭이 훨씬 정감이 갔다.


"소림, 무당, 아미, 개방 모두 널 지지한다. 남궁가가 아무리 무당에서 멸세교 상대로 큰 희생을 치르고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너한테는 안 된다."

"남궁 노가주가 말을 꺼낼 거란 예측도 정확히 맞았습니다."

"너 아니면 남궁가 소가주인데, 당연히 남궁가 노가주가 입을 여는 게 모양새도 좋고 단합에도 좋겠지."


잔월과 독심호리는 무림맹 관련해 조금 더 얘기를 나눴다. 장문인 종리형이나 외총관 용호도인은 이런 일에 질색이어서 둘이 알아서 상의해야 했다.


"저기 육 사제와 칠 사매 아닌가요?"

연무장 한쪽 귀퉁이에서 도포를 입은 두 아이가 형의육합권을 수련하고 있었다.

"오늘 같이 들뜬 분위기에 차분히 무공을 수련할 수 있다니. 장래 화산을 빛낼 아이들이다."

칠 사매는 무공을 수련해 천희연을 물리치고 잔월을 빼앗을 생각에, 육 사제는 무공을 익혀 잔월을 이기고 칠 사매를 지킬 생각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평가를 달리했을 것이다.


날이 밝았다. 잠에서 깬 천희연은 자신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것에 깜짝 놀랐다.

'맞다. 나 낭군이랑 혼인했지. 그리고.'

밤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부군, 어서 깨세요."

천희연은 여전히 달게 자는 잔월을 흔들어 깨웠다.

"왜 그러시오."

"어서 나가서 하객들 배웅해야죠."

"점심까지 드시고 간다고 했소."

"그래도 어서 나가야 해요. 안 그럼 사람들이 웃을 거예요."


잔월은 왠지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었다.

"내가 늦잠 자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비웃을 일이 뭐 있소?"

"하객들은 모른단 말이에요. 그저 우리가 그것 때문에 안 나오는 줄 알아요."

"그것? 그게 뭐요?"


천희연은 모르쇠를 놓는 잔월 때문에 분이 치밀었다. 기성해 덕분에 약하게 흐르던 빙청옥결이 천희연의 의념에 따라 강하게 움직였다.

"어머, 이게 뭐야?"

너무 강해진 내공에 천희연이 깜짝 놀랐다. 그러다 자기 목소리가 너무 컸다는 생각에 황급히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음양합이지. 난 순양 당신은 순음. 두 기운이 만나서 호택호제(互澤互濟)한 거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장군보 스승이 알려주던데. 기술도 많이 가르쳐 줬소."

천희연은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주먹으로 잔월 가슴을 쾅쾅 때렸다.


천희연의 닦달을 못 이겨 일어난 잔월은 세수하고 옷을 차려입었다.

'혼인하면 여자는 변하고 남자는 변해야 한다는 게 이 말이었구나.'

혼인 전과 별반 변한 게 없는 잔월과 다르게, 천희연은 이런 모습도 있었나 싶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잘 차려입은 잔월과 천희연이 밖으로 나가자 하객들이 환호했다. 혼례식 내내 천희연이 두꺼운 붉은 천으로 얼굴을 가렸기에 하객 중 일부는 천희연을 처음 본다.

어제는 주로 여자들이 잔월 얼굴을 보며 애를 태웠다면 오늘은 남자들 차례였다.


여러 여자한테 에워싸여 입꼬리 내릴 겨를조차 없는 담두천과 달리 한자강 곁에는 당선령밖에 없었다.

주로 당선령이 이야기하고 한자강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다. 당 소저처럼 이상한 여자도 있어서.'


한자강은 잔월이 가르친 대로 웬만한 이야기엔 고개를 끄덕여주고 입을 절대 열지 않았다. 그러면서 잔월의 선견지명에 탄복했다.

'잔월이 말한 그대로다. 입 다물고 고개만 끄덕이면 당 소저 아름다운 목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다.'


축하만 하려고 온 하객들은 떠났다. 혼인 축하 외에도 무림맹 창건에 관해 상의하러 온 사람들은 여전히 화산에 남았다.

규모와 각 문파의 참여, 재정 지원과 제자 지원 등. 상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독심호리를 비롯한 각 문파 실무자들은 쩍하면 밤을 새워야 했다.


반면, 남궁가 노가주를 비롯한 거물들은 차를 마시고 무를 논하면서 한가롭게 지냈다.


"그런데 독고 소협은 수련을 전혀 안 하는 것 같소."

연무장을 어슬렁거리며 사제에게 가르침을 내리고 희영과 희웅의 영웅통비권을 지적하는 잔월 모습에 남궁가 노가주가 입을 뗐다.


"무위의 경지요. 나도 오십이 되어서 겨우 든 경지고 독고경천도 서른이 가까워서 작은 실마리를 잡았소."

검선의 대답에 팽가 노가주가 질문했다.

"검선께서 생각하는 무위자연의 경지는 무엇이오? 파마다 하는 얘기가 달라서 알면 알수록 헷갈리오."


"무위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거요. 자연은 세상에 거스름이 없는 것이오."

"세상에 거스르는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되는 거요?"


검선이 허허롭게 웃었다. 십수 년 갇혀서 고생하며 망가졌던 얼굴에 혈색이 돌아와 별호대로 신선의 풍모가 가득했다.


"세상에 거스를 수 있는 건 없소. 멸세교나 가짜 천마 역시 세상에 거스르는 게 아니오. 그것 역시 세상의 한 모습일 뿐이오."

"그럼 자연이란 말은 필요 없는 거 아니오?"

"세상은 하나가 아니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이 있소. 그리고 우리 모두 세상 하나씩 있소. 내가 생각하는 세상과 당신이 생각하는 세상이 다를 거요. 세상이 클수록 거스름이 적겠지. 멸세교나 가짜 천마는 큰 세상을 거스르진 않지만, 중원이라는 작은 세상이나 강호라는 더 작은 세상을 거스르고 있소."


"좋은 말씀 고맙소. 크게 깨달았소."

"내가 깨달은 게 아니오. 나도 들은 얘기요."

검선의 말에 산전수전 겪은 노강호들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검선이 말하는 도중 손을 들어 잔월을 가리켰기 때문이다.


"저 녀석이 화산에 도착해서 날 보자마자 이런 말을 했소."

검선의 말에 대화에 무관심하던 해국 스님마저 귀를 쫑긋 세웠다.


"우린 모든 걸 갖췄습니다. 고된 수행은 그저 우리 안에 있는 걸 찾아서 밖으로 꺼내는 것뿐입니다."

검선의 말에 모두 이마를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

"세상 모든 사람은 소림의 칠십이 절예를 갖고 있소. 다만 그걸 밖으로 끄집어내 보여주지 못할 뿐이오. 연이 닿은 사람들이 소림 제자가 되어 고된 수행으로 그 절예를 끄집어내는 것이오."


검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이마 주름을 펴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공손평천은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자신 안에 있는 힘을 끄집어냈소. 그걸 이길 방법으로 잔월은 무위를 선택했소. 거스른 자와 따르는 자. 잔월은 무가 아닌 협으로 공손평천을 이기려 하오."


"아미타불."

해국 스님이 진지한 표정으로 불호를 외쳤다.

"대협이오."


해국 스님의 말에 검선도 부지불식간에 깨달았다.

'저 녀석. 강호를 바른 세상으로 만들려는 속셈이었구나.'

바른 행동이 바른 결과로 이어짐을 증명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바른길을 따르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대협이다.'


陰陽閤 잔월은 총각이 아니게 되었고

無爲 무위의 수련을 시작했다


작가의말

대협은 여기서 두 가지 뜻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대협입니다. 대단한 인물에 대한 호칭이지요. 또 하나는 큰 협입니다.

대협이라는 평가는 잔월을 지칭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잔월의 행동을 칭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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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40 너였다면
    작성일
    19.06.20 08:33
    No. 1

    마무린가요???
    마무리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27
    No. 2

    오늘부터 3연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9.06.20 09:23
    No. 3

    다른건몰라도 이번작품에서 협이뭔지에대한 작가님의 고심 이느껴지고 또 명쾌한 해답같아서 참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32
    No. 4

    작년 연말부터 몇 달 동안 인터넷 뉴스 댓글을 찾아봤습니다. 거기엔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보단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몇 달 고민해서 올바름이 뭔지 글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부족한 소견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탈퇴계정]
    작성일
    19.06.20 10:08
    No. 5

    잔월아 결혼 축하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33
    No. 6

    쌈짓돈 숨기는 비법이라도 전수하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大殺心
    작성일
    19.06.20 10:40
    No. 7

    잔월은 유부남이 되었군요. 근데 아직 미성년자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34
    No. 8

    저때 법적으로 남자 16세 여자 14세가 결혼 연령입니다. 남자가 20까지 장가 못 가면 고자 소리 듣고 여자 18세까지 시집 못 가면 문제 있다고 입방아에 올라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거지행각
    작성일
    19.06.20 11:05
    No. 9

    대학지도재명명덕하며...

    예전에
    수련에 관심있을때 권태훈선생님이
    수단지도재명명
    이라고 설명하셨죠
    이미 밝으나
    다시 밝음을 깨닭는 것

    속세에 살다보니
    그것이 본성인지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찾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39
    No. 10

    수련은 나를 높아지게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갖춘 뭔가를 끄집어내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모든 가능성을 갖췄지만, 본인도 확신하지 못하기에 고된 수련 혹은 기타 노력을 통해 그걸 끄집어내서 똑똑히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사라지고 수단만 남아 약물을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가 나타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6.20 12:23
    No. 11

    수련은 내안에것을 끄집어 낸다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제안에것을 하루에 한번씩 매일아침마다 끄집어 내보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4:42
    No. 12

    굳이 타인한테 보일 필요까지야...
    수련은 자기만족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7.06 10:14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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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699 132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59 131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89 128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29 141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46 142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3 149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03 138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88 135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86 137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27 138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3 153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0 145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0 133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0 127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29 133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58 131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1 127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1 134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5 135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1 127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2 146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2 132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0 135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06 136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0 142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75 136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3 152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0 120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1 126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494 117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76 132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2 125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56 133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3 147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69 134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77 136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45 140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797 138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06 149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0 146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86 156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2 151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58 132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0 147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57 147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4 148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0 162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65 141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67 138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18 149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37 160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06 140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58 135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77 138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0 143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0 137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49 146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79 145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86 142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1 146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46 156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2 144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59 165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64 159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28 146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24 161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76 154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26 162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49 158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66 151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16 154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0 148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88 159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58 154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5 163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5 159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4 156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48 161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3 156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3 156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3 165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88 154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89 159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2 158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2 153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0 153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07 157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1 166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4 167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3 170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3 160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58 163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15 159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78 176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05 163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09 184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67 161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599 193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44 249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43 2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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