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북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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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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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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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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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주드 6

DUMMY

45. 헤이 주드 (6)







부상자를 포함한 주드의 70여 명의 전위대원들과 크로우, 그리고 그를 보호하고 있던 10 명의 초월자들은 모조리 체포되었다.



그들은 풀이 죽은 모습이었지만, 영우와 하워드, 그리고 마니토 초월자들에 대한 적대감은 버리지 않고 있었다.



영우는 고민에 빠졌다. 초월자 80여 명을 구금해두는 것도 큰 일이었지만, 리틀 커런트로 압송하는 것도 문제고, 거기서 그들을 잡아둘 곳도 마땅치 않았다.



일단 하워드에게 부상자를 치료하고 나머지를 감시하라고 시킨 영우는 크로우만 데리고 그가 숨어있던 건물로 들어갔다.




결박조차 하지 않은 영우는 평소와 같은 말투로 크로우에게 물었다.




“크로우씨!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거죠? 왜 우리에게 적대적인 초월자들을 불러들인 겁니까?”




크로우는 조금 전 목격했던 처참한 광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영 킴씨! 제가 저들을 불러드린 게 아닙니다. 전 다만 이 섬에서 벗어나 그 분에게 가려고 한 것뿐이고, 여기서 기다리면 데리러 온다기에···”




영우는 크로우의 표정과 눈빛을 살핀 후 그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결국 지혜롭다는 이 늙은이가 이용당한 것이다.




“그 분이란 것이 ‘헤수스’를 말하는 겁니까?”




영우가 그를 안다는 것에 약간 놀란 듯, 크로우는 답했다.




“그렇습니다만, 그걸 어떻게···?”




“헤수스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들었습니다. 크로우씨가 그에게 가겠다면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체 왜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사라진 거죠?”




크로우는 그제서야 이 사단이 난 것이 자기의 탓임을 깨닫고 얼굴이 시뻘개졌다.





“오늘 저렇게 많은 사람이 죽은 것도 결국 저 때문에···”





영우는 크로우의 손을 잡으며 조용히 말했다.





“크로우씨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계시는군요. 주드라는 자가 과연 당신을 위해 저 많은 초월자를 희생시켰다고 생각하십니까?”




크로우는 순간 안도하는 표정이었지만, 곧바로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럼, 이 모든 것은 주드가 영 킴씨를 끌어내기 위한 계략이었군요. 헤수스님이 이런 짓을 지시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아닙니다. 제가 크로우씨를 찾을 거는 알지 못 했을 거예요. 아마 크로우씨를 데리러 온 것은 맞을 테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겠죠. 저렇게 많은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났다면 목적이 둘이었을 거예요.”


“제가 크로우씨를 찾은 것은 주드와 헤수스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난 후에, 그들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으려는 것 뿐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보니 그들은 저에게 몹시 적대적이군요. 왜인지 아신다면 제게 말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크로우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거렸다.





“저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데, 절 용서하시는 겁니까?”




영우는 어진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용서하고 자시고 할 게 뭐가 있어요? 본인이 의도한 것도 아니고, 주드의 계략에 이용당하신 것 뿐이잖아요. 아닙니까?”




크로우는 이제 눈물을 숨기지 않고 엉엉 울었다.




“내가 이제 나이를 먹어 아이가 되버렸나봐요. 그 주드 놈의 말을 모두 믿고 섣불리 행동하다니···흐흐흑!”




영우는 아무말도 없이 크로우의 손을 잡고 조용히 기다렸다. 침묵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대화 방법이다. 마침내 울음이 잦아진 크로우는 모든 것을 속시원히 털어놓았다.



주드가 자신을 지혜의 조언자라고 소개하며 크로우의 꿈에 나타난 것은 영우와 만나기 몇 주 전이었다. 이미 몇 년 전에 세상에 재앙이 닥칠 것을 예견한 크로우는 초월자가 되기 전부터 샤먼으로서 예지의 능력이 있었다.



크로우의 능력이 대단하다면서 칭찬을 늘어놓은 ‘지혜의 조언자’ 주드는 예지의 능력에 관해 꼬치꼬치 캐어물었다. 주드도 초월하면서 예지의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발현과 개발에 크로우의 능력이 필요해 그렇다는 것을 크로우는 전혀 알지 못했다.



크로우는 주드가 던져주는 각종 정보에 혼이 나가버려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주드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드는 매일같이 꿈에서 수많은 초월자와 소통하며 정보를 캐내도록 윌리엄스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밀어주었으니까 소재 거리는 많았다.



주드는 윌리엄스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몇 가지 시시콜콜한 정보를 그에게 던져주고, 별로 능력이 대단하지도 않은 능력자 몇을 워싱턴으로 불러모으는 대신, 자신의 능력을 늘릴 때까지 안전한 피난처와 무제한의 지원을 제공받았다.



나중에야 지혜의 조언자는 크로우에게 자신의 이름이 주드이며, 자신이 가진 초월능력이 비단 꿈을 이용한 원거리 전심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라며 자랑을 했다. 그 능력은 다른 초월자들과 소통하면서 발현시키고 개발시킨 것이지만, 그 레벨은 그 누구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라고 떠들어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일단 자신의 능력을 깨달은 후에는 혼자 개발이 가능하지만, 처음에 그 능력을 혼자 깨닫는 자체가 힘든 일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결국 최고의 초월자가 되려면, 주위에 많은 초월자 동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 동료들의 레벨이 높을 수록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 부분에서 영우는 느낀 것이 있어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이미 캐런, 밥과 함께 능력을 수련하고 있던 길버트의 초월 능력이 발현되는 것을 목격했고, 자기 자신도 길버트의 도움으로 정신적 초월 능력을 발현시키지 않았던가?




“그래서 제가 스피릿 로지에 처음 도착했을 때 흔쾌히 받아들이신 건가요?”





“당신이 도착한 날은 전혀 몰랐어요. 당신이 그렇게 대단한 초월자인지···”


“그날 밤, 꿈에 나타난 주드가 말하길 당신은 정말 대단한 초월자이며 당신을 따라가라고 했어요.”





영우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잠깐만요! 난 그를 꿈이건 생시건 만난 적도 없던 시점인데 어떻게?”





크로우는 영우의 눈치를 힐끗 보고는 대답했다.





“제 마음을 열면 그 속으로 들어와 영 킴씨에 관해 알아보겠다고 해서, 제가 그만···”





영우는 그제야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저에 관한 정보를 모두 크로우씨를 통해 알아내고 제 꿈으로 들이닥친 거군요. 괜찮습니다. 알고 그런게 아니시니까요.”





영우는 미안한 표정의 크로우를 향해 잠깐 생각하더니 말을 이었다.





“자, 크로우씨, 어떡하시겠습니까? 헤수스에게 가시겠습니까?”





크로우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주드가 당신이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악의 화신이라며 헤수스님만이 살 길이라고 해서 홀딱 넘어갔지만, 주드의 진심을 안 지금 내가 어떻게 당신을 배신하겠소?”





영우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저는 당신이 헤수스에게 가줬으면 좋겠는데요···”





크로우는 할말을 잊고 눈이 휘둥그래서 영우를 바라보았다.





“싫다면야 할 수 없지만, 지금 저희는 헤수스와 주드에 관해 너무 아는 게 없어서요. 우리가 먼저 건 싸움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저들의 정체와 실력을 알아야 마니토가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제서야 크로우는 무슨 얘기인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얘긴지는 알겠는데, 주드 그 녀석이 제 마음 속을 읽어버리면···”





“저도 이제 전심술을 발현했기 때문에 당신이 여기에 있던, 헤수스 곁에 있던 당신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 상관없어요. 그 사실을 주드도 알고 있고요. 어차피, 이건 주드가 시작한 게임입니다.”


“당신이 아직 헤수스 곁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주드에게 속이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 당신은 주드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헤수스를 찾아가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지금까지 알아낸 바로는 헤수스가 주드보다 더 위인 것 같은데요, 맞나요?”





골똘하게 생각하던 크로우가 말했다.





“주드는 다만 일개 초월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헤수스는 초월자는 아니지만···”


“좋습니다. 헤수스에게 가겠습니다. 저도 정말 헤수스가 세상을 구원할 자인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니까요.”




영우는 크로우가 뱉은 말을 곱씹었다.




‘그러니까, 그 헤수스라는 자는 세상을 구원할 자이고, 나는 세상을 파멸로 이끌 놈이라고 떠들고 다녔다 이거지? 주드 이 놈···!”




그제야 왜 근위대원이라는 초월자들이 자신에게 그런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설명이 되었다. 그들은 영우가 세상을 파멸로 이끌 악마로 믿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하고 정의감에 넘치는 초월자들만 골라서 꼬드겨 죽음으로 몰아놓고, 자기는 구경만 하다가 도주한 주드는 정말 영리하고도 악독한 자가 틀림 없었다.


이제 크로우가 이중 스파이를 자청했으니,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으리라.


영우는 전심술로 크로우에게 의사 전달을 시도했다. 처음 해보는 것이지만 분명 자신의 능력에 포함된 것을 자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크로우씨, 들리시죠? . 절 생각하시고 그냥 이야기 하면 됩니다.’


‘만일 위험한 일이 발생하면 제게 연락하세요. 바로 구하러 가겠습니다’





전심술로 크로우가 답했다.





‘대단하시군요, 육체적 초월에다가 이런 정신적 초월 능력까지···’


‘게다가 주드와는 달리 굳이 꿈을 꾸지 않아도 소통이 가능하다니, 주드가 로드를 두려워하게도 생겼군요.”





‘아니요! 주드도 이런 전심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아까 전투 당시 부하들에게 전심술로 지시하는 것을 제가 가로챘거든요.’





‘헉! 그런 일이?’





누군가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없이 바라보던 크로우의 얼굴에 놀라운 표정이 퍼지는 것을 보았다면 코미디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영우는 주드가 전투 중에 근위대원들에게 전심술로 소리치는 것을 어둠의 막에 부딪히는 순간 흡수했다.



영우는 주드가 전심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이 그걸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동시에 알아차렸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주드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가였다.



아비규환의 전투 상황에서 영우의 이해력과 판단력은 실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몇 초 내에 영우는 주드가 영우의 정신적 초월능력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파악하지 못했기에 전심술을 사용해 명령을 전달하려던 것이었고, 전심술이 먹혀들어가지 않아 당황하면서도, 그 이유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고함을 질렀던 것이었다.



영우는 상대가 파악하지 못한 초월 능력은 승패와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전투로 느꼈다. 결국 같은 초월 능력의 레벨 싸움도 중요하지만, 보잘 것 없더라도 상대방에게 숨겨진 초월 능력이 있다면 절대적 승리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길버트를 적으로 만나 그의 능력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자기가 왜 죽는지 이유도 모르고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영우는 이 많은 정보들이 자신의 뇌에서 순간적으로 처리되고 판단되어 실행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배가하는 요인이 된다고 느꼈다. 이것은 지능이나 경험과는 전혀 관계없는 다른 영역의 문제였다. 그래서 그의 초월 능력에 AAA로 등록된 것이리라···.




영우는 잠시 잠겼던 생각을 떨쳐내고 크로우에게 말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주드만 성장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크로우는 착잡한 얼굴로 영우를 바라보았다.


대체 이 초월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무섭게 성장하고, 보지도 듣지도 못한 능력들을 계속 발휘해대는 이 남자를···





“이제 어떻게 헤수스에게 가지요? 주드도 사라졌으니···”





“그건 곧 아시게 됩니다. 일단 나가시죠.”





건물에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나오는 영우와 크로우를 보고 나머지 일행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들의 반응에 아랑곳 않고 영우는 포로들을 향해 연설을 시작했다.





“여러분! 방금 크로우와 나눈 대화에서 이번 전투는 주드라는 자의 음모로 인한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70여 명의 초월자 포로들은 일제히 크로우와 영우를 의심쩍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 중 한 명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웃기지 마쇼! 크로우씨가 헤수스님을 따르려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죽이려고 추적하고 있던 것이 아니요? 이곳에 악마를 신봉하는 무리들을 모아 그나마 남은 세상을 파멸로 이끌려는 계획을 크로우씨가 알아냈기 때문이란 것을 다 안단 말이요. 어서 죽이려면 죽이쇼. 우린 천국으로 직행할 테니 당신은 지옥으로나 떨어지란 말이요!”




“크로우씨,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크로우는 겸연쩍은 듯 나서서 입을 열었다.




“영 킴씨의 말이 맞습니다. 전 주드가 헤수스님에게 데려다 준다고 해서 이리로 온 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가 절 미끼로 이용해 이런 짓을 저지른 겁니다. 왜 아무 잘못도 없는 당신들을 이런 죽음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지요? 그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준 크로우는 말을 이어갔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일을 일으킨 빌미를 제공한 저에게 영 킴씨는 말했습니다. 헤수스에게 가기를 원한다면 가라고요. 당신들은 정말 이 사람이 정말 어둠의 로드, 파멸을 가져올 자, 악의 화신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헤수스에게 갈 겁니다. 가서 그가 정말 세상을 구하러 온 자인지 판단할 것이고, 왜 이런 일을 벌여 선량한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는지 따질 것입니다. 만일 주드 혼자서 한 짓이 아니라면요.”




크로우가 여기서 말을 마치자, 모두의 동요가 있었다. 하지만, 동요는 영우가 나서자 가라앉았다.




“자, 여러분. 여러분을 마니토 생존자 캠프로 초대하겠습니다. 가서, 저희의 리더인 캐런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생존자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구경하세요. 내일까지 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이 곳 사람들이 정말 악을 숭배하는 자들인지, 여러분이 직접 판단하십시오. 여러분을 포로로 대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악한 자들이 아니라는 것은 제가 이미 저의 초월 능력으로 다 읽었으니, 캠프에서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걸 압니다. 혹시라도 남을 해꼬지한다면 죄에 걸맞는 벌을 받을 거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바로 떠나고 싶다면 보내드리겠소.”




여기까지 말이 나오자, 모두는 서로를 쳐다보며 믿기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영우는 아랑곳 않고 설득조로 말을 이어갔다.




“세상이 이 모양이 되었는데, 누구의 탄압이나 조종을 받으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마니토의 모토는 자유와 평등입니다. 자유롭게 오고 자유롭게 가면 됩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만 않는다면요.”


“내일 아침에 결정하십시오. 여기에 남을 분들은 환영할 것이고, 떠날 분들은 크로우씨와 함께 헤수스씨에게 가십시오.”





영우의 선언에 감복한 초월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말을 마친 영우는 하워드에게 지시하여 모두를 풀어주도록 했고, 하워드를 포함한 마니토의 초월자 용사들은 영우가 지시한 것에 토를 달지 않고 따랐다.



어젯밤 벌어진 전투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세임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부상 몇에 그친 완전한 승리는 그의 뛰어난 리더십과 초월 능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겄이다. 이에 마니토의 초월자들은 영우에 대해 전적인 신뢰와 충성심을 다짐했다.



사우스베이무스 전투는 로드 킴이 ‘로드’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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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만남 5 19.04.28 682 12 7쪽
14 만남 4 19.04.28 703 15 10쪽
13 만남 3 19.04.27 738 13 12쪽
12 만남 2 19.04.27 758 13 8쪽
11 만남 1 19.04.26 827 10 12쪽
10 각성 10 19.04.26 861 11 10쪽
9 각성 9 19.04.25 886 14 10쪽
8 각성 8 19.04.25 954 16 7쪽
7 각성 7 19.04.24 1,036 14 9쪽
6 각성 6 19.04.24 1,135 15 7쪽
5 각성 5 19.04.23 1,219 13 7쪽
4 각성 4 19.04.23 1,315 16 7쪽
3 각성 3 19.04.23 1,563 12 15쪽
2 각성 2 19.04.23 2,046 8 12쪽
1 각성 1 +8 19.04.23 3,658 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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