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북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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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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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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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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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의문 10

DUMMY

81. 비밀과 의문 10



작금의 모든 상황이 헤수스의 계획에 의한 것도 충격이지만, 인위적으로 진화를 가속화해서 초월인으로 현재의 인류를 대체하려 하는 것이라니···



“잘은 몰라도 아마 멕시코에서 올라오는 기이한 동식물들은 모든 면에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생물들의 범주를 많이 벗어날 걸세.”



“그럼, 주드가 타고온 익룡도 그 일부인가요?”



“그렇겠지. 이번 재앙에는 현존 생물의 진화뿐만 아니라, 멸종된 생물까지 포함해서 생물 유전자 전체의 재설정을 시도하는 것 같아. 사실 그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거든.”


“사실 재앙 전에 인류가 가진 유전자 조작 기술로도 어느 정도는 가능했어. 그걸 헤수스가 기묘한 방법으로 이용했겠지.”


“이번에 나타난 헤수스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영리한 놈일세. 역대의 무지막지한 헤수스들과는 달리 엄청난 준비를 하고 한방에 떠뜨렸어.”


“이번 재앙의 문을 연 전염병과 태양의 흑점 폭발이 모두 그의 도구였네.”



“그게 관계가 있다고요?”



“물론 태양의 흑점 폭발을 예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하지만···”



“그 흑점 폭발을 기폭제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거든. 언제든지 흑점은 항상 폭발하고 있으니까, 어느 정도 강도 이상의 자기력에 반응하도록 세팅만 해놓으면 됐던 거야.”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마지막으로 올린 보고서에 이렇게 써있었어.”


“거기엔 ’이번 전염병은 그렇게 색다르거나 위협적인 종류가 아니다. 다만 전염 속도나 경로가 엄청나게 빠르고 효과적이다. 이 전염병은 살아남으려는 모든 생물의 지상과제를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벗어나, 다음 호스트에게 빨리 옮아가려는 목적만 가진 것 같다’라고 써있더군.”


“호스트에 일단 도착하면 인간의 면역체계를 못 이기고 바로 죽어버린다니까.”



“네? 무슨 얘기죠? 면역체계를 이기지 못한다면 어떻게 수 많은 사람을 죽게 합니까?”



“자신이 죽는 대신에 인간의 면역체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군. 그 방법은 정말 희한할 정도로 인위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 헤수스의 싸인이 써있는 느낌이야.”


“근래 몇 십년 동안 새로 출몰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이기며 쌓아온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해킹했다는 거야.”


“보고서 내용을 분석한 프리메이슨 의학 전문가는 한때 공포의 대상이었던 HIV바이러스를 이용해 에이즈로 현실에서 임상 실험을 했을 거로 추정하더군. 일루미나티가 스페인 독감, 조류독감, 사스, 에볼라 바이러스, 메르스 등을 계속 만들어 퍼뜨리며 실험을 진행한 것은 우리도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어.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를 만드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었지.”


“그때는 그들이 엄청난 소모전을 하는 이유를 몰랐어지. 그들은 우리가 전력을 다해 개발한 백신과 치료제들을 통해서 인간의 몸에 축적된 면역기능을 시한폭탄으로 이용했어. 결국 우리 프리메이슨에 몇 수나 앞선 것이지.”


“좀 더 쉽게 설명해주지.”


“우선 신종 질병을 퍼뜨려 인간의 몸에 면역 칵테일을 만들어 놓은 후에, 인간의 면역체계에 대한 생존력은 약하더라도,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른 수퍼 질병을 퍼뜨리는 거야.”


“그 수퍼 질병은 자체로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태양의 코로나 폭발로 힘을 얻은 후, 어느 강도를 넘어선 자기력에 노출되면 그게 기폭제가 되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거야.”



영우는 이 모든 이야기를 들으며 멍~한 상태가 되었다. 이건 공상소설이나 만화에서도 보기 힘든 이야기다. 그게 사실이라니···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영우가 물었다.



“그럼 좀비도 계획에 있었던 걸까요?”



“그건 잘 모르겠네만, 프리메이슨 과학자들의 결론은 좀비도 실수로 발생된 결과물은 아닐 거라네. 아마 헤수스이 큰 그림에서 일정 부분 맡은 임무가 있을 거라는군.”



“흠··· 제가 마이클이라는 좀비로드와 이야기를 나눌 때, 그가 한 이야기가 있었죠.”



“뭐라고 하던가?”



“자기들은 프로그램에 따를 뿐이라고···”



“이런, 젠장··· 틀림없군.”



두 사람은 잠시 그의 얘기가 의미하는 것을 되새겨 보았다.



“그럼 좀비들이 우리 편에 설 가망성은 없겠군요, 그렇죠?”



“잠정적으로 그렇다고 봐야지.”



“그렇다면 큰일이군요. 일단 그들을 서부로 몰아내는 건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들을 멕시코 국경에서 올라오는 헤수스의 신종 생물 병력과 합류시킨 꼴이 됐네요.”



“낙심하지 말게. 어디 알고 한 일인가? 그리고 그 당시에는 달리 방도가 없었지 않은가?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자네 덕분일 텐데···”




영우의 눈썹이 찌푸려졌다.


지금까지 와이스만의 입에서 흘러나온 모든 정보들은 모두 중요하지만, 그 정보를 이용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게 문제였다. 앞으로 마니토의 리더들과 상의해야 문제기는 하지만···



“이 사실을 어느정도는 리더 그룹과 공유해야 할 텐데··· 괜찮겠습니까?”



“자네가 100% 신뢰하는 사람들만 공유하게.”



“알겠습니다. 그럼 이 이야기가 다인가요?”



“아니지, 자네의 부모님과 자네의 이야기가 남아있지 않은가?”




“그렇군요.”



영우는 드디어 자신의 출신 배경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었다.



“중요한 이야기니 잘 듣게!”



영우는 이제 또 하나의 폭탄을 준비하는 와이스만이 얄미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자네의 아버지는 일루미나티와 싸우다 돌아가신 영웅이셨네.”






“우리 아버지가··· 일루미나티와···?”



“그렇네. 그리고 자네 어머니는 프리메이슨의 요원이었어.”



“아···! 엄마가···”



부모님이 살해당했을 수도 있다는 길버트의 말을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와이스만이 얘기했을 때 파고들지 않은 것도 그냥 추정한 사실일 거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엄마가 프리메이슨의 요원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모든 것이 다 보고되고 있었을 것이므로···



“자네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지? 얼마나 똑똑하고 대단한 분이셨는지?”



“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일하고 계셨죠.”



“그냥 일한 정도가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탐을 내던 인재셨어. 프리메이슨의 정보로는 아마 정신적 초월자였을 거로 추정하고 있었지. 하지만, 본인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서 사실관계는 모르네.”


“그런 대단한 인재였던 자네 어머니와 아버지가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니었네. 프리메이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자네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육체 능력 초월자인 자네 아버지를 보냈거든. 그는 프리메이슨은 아니었지만, 프리메이슨 일원이 강력하게 추천한 대한민국 최고의 숨은 초월자였네. 프리메이슨이 아닌 인물을 보내는 것이 오히려 한국 일루미나티 조직의 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본부에서도 허락했지.”


“자네가 태권도를 배운 것도 아버지에게서라고 그러던데··· 맞나?”



“네. 맞아요. 제가 4살 때부터 가르쳐주셨죠.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부모님께서 살해당한 이유는 당시 한국에서 떠들석했던 사건과 관련이 있네.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우라늄이 사라진 그 사건··· 알고 있나?”



“제가 어렸을 때라서 잘 기억은 안 납니다. 신문 어딘가에서 본 것 같기도 하지만요.”



“그때 한국에서 농축 우라늄이 사라져 IAEA에서 사찰을 받았고, 미국 정보부 등이 발칵 뒤집혔었네. 한국에서 원자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말이야. 주변 국가들도 매우 긴장했었어.”


“하지만, 그 사건은 자네의 어머니와 몇몇 프리메이슨이 독자적으로 무리를 하면서 핵배낭을 만들었던 사건이었지, 한국 정부나 제3자가 연루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이 되었네. 그래서, 미국 정부 내의 프리메이슨 고위층이 압력을 넣어 없던 일로 만들었어. 그냥 분실한 거로 말이야.”



“네? 분실요? 어떻게 농축 우라늄을 분실할 수가 있죠? 그걸 사람들이 믿었나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그렇다고 해명했고, 한국 정부도 그걸 공식 해명으로 사용했고, 미국 정부도 눈을 감았고,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은 IAEA도 해명을 받아들였으니, 안 믿으면 어쩌겠나?”


“하지만, 일루미나티가 그런 뉴스를 놓칠리 없지. 그래서, 부모님들을 보호하려고 추가로 요원을 파견했었네.”


“해리스 크리스웰이라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직 SAS 대원이었지. 어디서 들어본 이름 아닌가?”



영우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인에 성이 크리스웰이라면···


역시 와이스만은 영우를 실망시키지 않고 폭탄을 터뜨린 셈이었다.



-콰콰쾅!



영우의 뇌 속은 마치 분화구가 파진 것처럼 엉망이 되었고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럼, 하워드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엄마를 지키던 프리메이슨 요원이라는···”



“맞네. 자네의 아버지는 엄마를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었고, 하워드의 아버지는 우라늄 분실 사건으로 위험해진 두 사람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추가로 파견되었지.”



영우는 더이상 충격을 견디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 다음은 아는 대로네. 해리스 크리스웰은 임무에 실패했고, 자네의 부모님은 일루미나티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살수의 트럭과 충돌하면서 생명을 잃으셨네. 더 심각한 문제는 어머니가 만든 핵배낭을 회수하지 못한 것이지. 지금까지 아무도 그 배낭의 행방을 아는 이가 없네.”


“나도 처음에 하워드와 자네에 관한 얘기를 듣고는 소름이 돋더군. 이런 악연이 있나 싶어서···”


“해리스 크리스웰은 그 임무를 실패한 후, 자네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 자네를 목격하고는 심한 충격에 빠졌다고 하네. 캐나다에 남겨둔 하워드가 떠올랐겠지.”


“핵배낭까지 잃어버렸으니 프리메이슨에서는 당연히 추방당했고··· 나중의 보고로는 알코올 중독자가 됐다고 하더군.”


“안 됐지만 우리도 어쩔 수가 없어서 금전적으로만 조금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



“술주정으로 어머니를 구타한 걸 목격한 하워드의 초월 능력이 발휘되면서 불구자가 되고, 감옥에서 생을 마치게 된 것이었군요.”



영우는 이 인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부모님의 생명과 핵배낭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그 일로 인생을 망치고 초월자 아들에 의해 불구가 되고, 옥사한 기구한 운명···


그리고, 그 인연은 한 세대를 지나고 다시 영우와 하워드를 한가닥 끈으로 묶어버렸다.


이 사실을 하워드가 알게 되면···



“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얘기를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미안하네, 사위! 이건 순전히 자네 몫이네.”



“네, 알겠습니다. 제가 나중에 결정하죠. 그런데···”


“도대체 핵배낭은 왜 만들려고 하신 거죠?”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사고 전에 이미 만들어서 자네 아버지가 헤수스를 찾고 다녔네. 그래서 일루미나티의 타겟이 된 거지.”


“남편이 헤수스를 만나면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알면서도 핵배낭을 만들어준 자네 어머니도 대단하지만, 프리메이슨도 아니면서 자네 어머니의 말만 믿고, 인류를 위해 헤수스를 처치하려던 자네 아버지는 정말 희대의 영웅이네.”


“다만 두 분의 영웅적인 행적이 역사에 묻혀버리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네만, 어디 그런 영웅이 하나 둘이었겠나? 헤수스와 일루미나티에 대항하는 역사는 피로 물들었으니···”



영우는 경건한 마음으로 두 분의 기억을 떠올렸다.


언제나 옳고 바르게 남을 도우며 살라고 가르치신 아버지와, 지혜롭게 영우를 키우신 따뜻한 성격의 어머니···


오늘 마니토의 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분의 정신적 유물을 간직했기 때문이 아니던가?



영우는 참던 눈물을 쭈르르 떨구며 얼굴을 바닥으로 향했다.


와이스만은 더이상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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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합종 연횡 3 19.05.21 376 6 9쪽
48 합종 연횡 2 19.05.20 367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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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헤이 주드 4 19.05.15 393 6 10쪽
42 헤이 주드 3 19.05.14 389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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