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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자의 기연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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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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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의 기연 싹쓸이 32화

DUMMY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리자드맨의 늪지대>

이 곳은 던전 밀렵꾼들에게 발견된 후 정부에 신고 되지 않은 미인가 던전이었다.


등급은 C+에 입장 제한은 열두 명으로 지극히 평범한 스펙의 던전.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 던전은 최근 블랙마켓의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는 것, 그리고 <리자드맨의 늪지대>를 공략하기로 예정된 곳은 모두 미등록 길드라는 점이었다.


길드들이 <미인가 던전>을 공략하는 이유로는 몇 가지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에 내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함이지만,

때로는 수배자 혹은 무면허 헌터처럼 공식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미인가 던전을 찾았으며,

아주 드물게는 은밀한 목적을 품고 미인가 던전을 찾는 헌터들도 있었다.

던전 안에서는 모든 행위에 대한 기록이나 증거가 남지 않으니까.


“비상 길드의 염성훈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환호 길드의 ··· ”

“YT에서 나온 정우성입니다.”


세 길드에서 파견된 원정대 모두가 던전 입구에 도착하자 간단한 자기소개를 가졌다.

물론 이들이 밝힌 신원이 모두 솔직하리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는 일.

윤남과 허달재부터가 위장 신분에 가면을 쓰고 있었으니 말이다.


"YT에서 나온 헌터 양반 두 명은 모두 가면을 쓰셨네. 그렇게 얼굴들을 가리고 있으니 더 궁금해지잖아?"


"아이템일 뿐이니 서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넣어두도록 합시다."


"에이. 그래도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나오면 곤란하지. 얼굴이나 한 번 봅시다."


비상길드의 헌터 한명이 윤남과 허달재의 가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보통은 켕기는 것이 많을수록 경계심도 강한 법.


윤남은 직감할 수 있었다.

오늘 비상 길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이에 허달재가 살벌한 포스를 뿜어내며 강력하게 대응했다.


"내 얼굴이 궁금하다고? 괜한 호기심이 당신을 다치게 할 수도 있을 텐데?"


비록 가면 속에 얼굴이 가려져 있었지만, 허달재는 드러낸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나원참. 됐수다. 거 얼굴 한 번 보기 더럽게 비싸네."


허달재는 트리플A급 헌터.

그 정도의 고수가 뿜어내는 살기라면 상대방이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일.

윤남은 스리슬쩍 레테의 눈을 통해 자신을 염성훈이라고 소개한 자의 정보를 스캔했다.


<김승우>


- 소속 : 비상 길드

- 이전 소속은 BOB 길드. 살인 및 강간으로 현재 수배 중.

- 특별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 오늘 던전에 입장함.

- 방금 전 허달재의 버럭 포스에 살짝 지렸음. 던전 입장과 동시에 허달재를 아주 잔인하게 죽여 버리기로 결심함.


'이것 봐라?'


가명을 쓴 것은 그렇다 쳐도, 이 짤막한 정보만으로도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살인에 강간.

왜 정식 길드원이 될 수 없는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

어쩌면 비상 길드 전원이 이런 쓰레기들의 집합체가 아닐까 생각했다.


입찰 때도 그랬지만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던전을 공략하는 목적도 일반적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허달재를 죽인다고?’


분명 레테의 눈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잔인하게’ 죽이겠다고.

윤남은 한 가지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 녀석들은 어쩌면 이 곳의 모두를 죽일 계획이야.'


허달재에게 붙은 ‘잔인하게’라는 문구는 추가 옵션일 뿐.

윤남은 확신했다.

비상길드가 이곳 미인가 던전을 찾은 진짜 목적은 던전 부산물이 아닌 전혀 다른 것이란 걸.


‘도대체 그게 뭘까.’


그것은 윤남이 알아내야만 하는 것이었다.



* * *



윤남은 던전 입장 전 허달재에게 다가가 비상 길드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하지만 허달재의 반응은 시크함 그 자체.


"짜식이 날 뭘로 보고."


"네?"


“내가 이런 음지에서 보낸 짬밥만 십 년이 넘는다. 설마 이런 불법 던전 안에서 방심할까봐?"


윤남의 괜한 기우였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미인가 던전.

이런 무법지대에서 허달재 같은 베테랑이 원정대의 다른 헌터들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할 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난 또 허 팀장님이 투박한 외모처럼 덤벙댈 줄 알았지."


"뭐라고? 이 새끼가 내 얼굴이 어디가 어때서."


"어쨌든 일단 계획을 변경해서, 비상 길드 쪽부터 파보고 던전은 나중에 공략하는 걸로 해보죠."


"나도 같은 생각이야. 내가 음지에서 보낸 짬밥으로 저 새끼들 견적을 내보자면, 저 중 몇 명은 기본 살인에 강간까지도 옵션으로 달고 있어. 상당히 기분 나쁜 놈들이지."


윤남은 순간 움찔했다.

설마 허달재가 <레테의 눈>을 가지고 있을 리는 없을 텐데.


“그게 보입니까?”


“응, 딱 보여. 이 <허달재 님의 눈>은 정확도가 상당하거든.”


윤남은 마음속으로 허달재에게 경의를 보냈다.

오태식 회장이 팀장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 줬다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말입니다 팀장님.”


“왜.”


“조심해서 나쁠 거 없으니, 던전에 들어가는 순간 배리어나 만들면서 들어가죠?”


레테의 눈은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비상 길드에선 던전 입장과 동시에 허달재를 죽이겠다고.

그 말인즉슨 그들이 노리는 것은 기습.

하지만 허달재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오버 하지마 짜식아. 누가 아카데미 생도 아니랄까봐 교과서적인 얘기를 하고 있네.”


윤남은 허달재에게 마음속으로 경의를 보낸 걸 즉시 취소하기로 했다.


이론 상 던전에서 헌터들 간의 기습이 가장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순간은 다름 아닌 던전 입장 직후.

당연한 일이다.

던전 내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환경은 드라마틱하게 바뀌어 버리니까.

헌터들은 이 때 던전 블링크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데, 자연스럽게 기습에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교과서에서 던전 입장 시 배리어 형성을 권장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


하지만 실전에서 이를 실천하는 헌터들이 좀처럼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헌터들 끼리 기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며,

결정적으로 다른 헌터들을 겁내 초장부터 배리어를 만드는 건 모양 빠지는 일이니까.


허달재 역시 다르지 않았다.


“비상 길드 녀석들이 불길한 기운을 풍기는 건 사실인데 너무 과민 반응이야.”


“배때기에 칼침이 들어와도 과민반응이겠죠?”


“얌마, 내가 응? 던전 짬밥이 얼만데, 너한테 그런 얘길 들어야겠냐.”


“이보세요 팀장님. 보스 말 좀 들읍시다!”


“보..보스?”


사실 허달재에게는 이 정도의 주의가 필요하지 않은 일이기도 했다.

웬만한 헌터들이 기습한다 한들, 그리고 아무리 던전 블링크가 발생한다고 한들, 허달재 수준에선 거의 방어해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도 없는 일.


‘보스로서 부하를 지킬 의무도 있는 것이고.’


허달재는 그저 투덜댈 뿐이었다.


“아오. 진짜 이건 백퍼센트 모양 빠지는 일이 될 거긴 한데 내가 백 만년 만에 교과서에서 배운 거 한 번 해본다.”


어쨌든 투덜대면서도 말은 잘 들었다.


“그럼 갑시다.”



* * *



마침내 다시 던전 입구에 모인 세 길드의 헌터들.

입장 순서는 비상길드, YT길드, 환호길드의 순으로 정해졌다.


‘잘 된 일이군.’


허달재와 윤남의 YT가 중간에 껴서 비상 길드를 막아내고 환호길드를 보호하면 되니까.


비상 길드 일곱이 먼저 입장한 후,

윤남과 허달대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던전 입구에 발을 들여 놓았다.

배리어를 형성하면서.


<리자드맨의 늪지대>


- 난이도: C+

- 입장제한: 12명

- 공략조건: 던전 내의 모든 리자드맨을 없애시오.


전형적인 섬멸형 던전.

던전의 유형을 고려하면 상당수의 리자드맨이 던전 내에 서식하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비상길드가 나쁜 마음을 품었다하더라도 기습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적어졌다.

일단 모두가 힘을 모아 던전 내의 몬스터를 물리치는 것이 우선일 테니까.


하지만 비상 길드는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였다.


“왔다!”

“쳐라!”


틱-

틱-


미리 형성한 배리어에 가로 막힌 비상 길드의 기습.

윤남은 허달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 제 말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어쩌다 얻어 걸린 거 가지고 잘난 척 하기는.”


이렇게 말은 해도 윤남의 혜안에 적잖게 놀란 허달재.


‘이 새끼 도대체 뭐야.’


허달재는 그의 보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 음지 생활로 감(感) 하나는 최고라 자부했던 그였지만 오늘은 애송이에게 한 방 먹은 것이다.


“이 녀석들이 이미 눈치 깠어. 빨리 쳐!”

“쳐 죽인 후 가면부터 벗겨 봐!”


기습이 실패했지만 그들은 당황하지 않고 재차 공격을 퍼부었다.

마치 이런 일들에 매우 익숙한 것처럼.


“미친놈들이군.”


허달재는 가소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곤 양손에 든 닌자검을 휘둘렀다.

2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거구임에도 허달재의 움직임은 가볍고 경쾌했다.

마치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느낌.


휘익-


서걱.


“아악!”

“아악!”


허달재의 칼부림 한 번에 정확히 한번 씩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

얼굴 생각 안하고 뒷모습만 보면 허달재의 칼사위는 무척이나 우아했다.

양손검을 쓰면서도 마치 왼손과 오른손은 독립된 개체인 것처럼 자유분방하게 각자의 검술을 펼쳤다.


뒤늦게 들어온 환호 길드의 헌터 셋은, 던전 내의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허달재가 이리저리 날 뛰며 무쌍을 찍고 있었으니까.

앞 뒤 상황 잘라내고 본다면 누가 봐도 나쁜 놈은 허달재이리라.


그리고 잠시 후 바닥을 뒹구는 일곱 명의 비상길드 헌터들.


“완전 어이없는 놈들이네.”


허달재는 혀를 끌끌 찼다.


“이 따위 실력으로 어떻게 지들끼리 리자드맨들을 섬멸할 생각을 한 거지?”


비상 길드의 일곱 헌터들은 신음소리를 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에 윤남은 우려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설마 죽이려고 하는 건 아니죠?”


“새끼가 날 뭘로 보고. 딱 취조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놨으니 이제부턴 보스가 알아서 해.”


확실히 실력 하나는 대단한 허달재였다.

급소를 절묘하게 피해가며 상대를 저항 불능의 상태로만 만들어 놓은 것.

이런 쪽으로 특화된 허달재의 능력에 윤남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만약 이 놈들이 보스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 나한테 맡기던지. 내가 고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거든. 크크크."


허달재의 말에 비상길드의 일곱 빌런들은 몸서리를 쳤다.

이 괴물 같은 사내가 하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


"제 선에서 끝내보죠. 이 놈들이 팀장님을 보면서 덜덜 떨고 있잖아요."


"크크크. 짜식들이 겁먹기는. 그럼 우리 보스의 솜씨 한 번 볼까?"



윤남은 쓰러져 있는 그들의 앞으로 다가갔다.


<레테의 눈이 발동됩니다.>


윤남은 ​<레테의 눈>을 통해 일곱 명의 정보를 모두 스캔했다.

이 중에 자신에게 광명회의 명함을 준 한재윤이 있길 바라며.

그리고.


빠악-

빠아악-


잠시 후 윤남의 무자비한 구타가 시작되었다.


"이봐 보스, 뭐하는 짓이야? 취조한다더니만."


허달재는 윤남의 돌발 행동에 의문을 표했다.


​"취조를 하든 고문을 하든 일단 조져 놓고 시작할까 합니다."


"살벌한 새끼. 나보다 더한 놈이 여기 있었네."


사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스캔 된 비상 길드의 정보가 윤남의 분노 게이지를 끌어 올렸으니까.


살인, 강간, 사기, 폭행...

하나 같이 인간 쓰레기들.

그리고.


'던전 안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는 해괴망측한 행위.

이것이 최근 비상 길드 헌터들이 주로 하는 일들이었다.

오늘 던전에 들어온 목적도 바로 이를 위함.


그들의 제물은 다름 아닌 비상 길드를 제외한 다섯 명의 헌터들이었다.


"한재윤."


윤남이 그의 이름을 부르자 한재윤은 몸을 떨었다.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자신의 본명은 비상 길드원에게도 밝히지 않았으니까.


"아니. 그걸 어떻게?"


빠악-

윤남의 주먹이 얼굴에 꽂혔다.


"네 놈에게 질문할 권리는 없다. 넌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충실하게 대답만 하면 돼."


비록 평범한 마력 수준이지만, 포스만큼은 제왕 수준인 윤남의 기세.

한재윤의 입은 바짝 타들어갔다.


“광명회. 어떤 곳이지?”


윤남이 한재윤을 만나면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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