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백 투 더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느린손
작품등록일 :
2019.05.07 08:10
최근연재일 :
2019.07.02 12:19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423,532
추천수 :
8,135
글자수 :
304,788

작성
19.05.11 23:05
조회
12,929
추천
225
글자
14쪽

악마와의 계약 (2)

DUMMY

황 실장이 다급하게 물었다.


“퀀텀펀드와 전쟁이라도 벌이겠다는 거냐?”

“전쟁이 아니라 악마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거예요.”


이지훈이 수트 재킷에 행커치프를 꽂으며 답했다.


“대체 무슨 꿍꿍이인 거냐?

“자세한 얘기는 돌아와서 말씀드릴게요.”

“최소한 나와 상의는 해야 나중에 잘못되더라도 도와줄 수가...”


마지막 점검을 마친 이지훈이 황 실장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나중에 말씀드린다니까요. 이제 출발해야 하니까 그전에 좋은 소식이나 전해주세요.”

“좋은 소식이라니?”


이지훈은 대답 대신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제야 눈치채는 황 실장.


“아, 회장님께서 허락하셨다.

“예스!”


이지훈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네 목숨값으로 사고 싶은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알려주면 처리하주마.”

“여기요. 이대로만 사주시면 돼요.”


이지훈은 고이 접은 메모지를 건네고, 휘파람을 부르며 나섰다.


“잘 부탁드려요~”


즉시 메모의 내용을 확인한 황 실장이 감탄사를 터뜨렸다.


‘승계작업 시나리오보다 훨씬 낫다! 교묘하게 상속법과 세법의 허점을 노렸어! 대체 어떻게 이런 천재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을까?’



***



상성병원 지하주차장.


띵-


VIP전용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김진아가 대기하고 있었다.


“지시하신대로 준비해놨습니다.”

“내 차는요?”


이지훈이 주변을 둘러보며 묻자, 김진아가 주차장 구석을 가리켰다.


“저 차예요.”


이지훈은 감탄사를 터뜨리려다 멈칫했다.


‘아, 놀라면 안 되지. 자기 애마를 보고 놀라는 놈이 어딨냐?’


이지훈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걸음을 옮겼다.


김진아에겐 빨간색 스포츠카일 뿐이지만, 그에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애마가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차가 아니라 예술품이다.’


이지훈이 차 앞에서 한 손을 내밀자 김진아가 키를 건넸다.


“고마워요.”


이지훈은 조수석 문을 열어주고 ‘페라리 F355 챌린지’의 운전석에 앉았다.


“그릉그릉-”


시동을 걸자 특유의 기분좋은 엔진배기음이 흘러나왔다.


“준비됐어요?”

“아, 잠시만요.”


김진아가 안전벨트를 못 찾고 헤매고 있었다.

이지훈이 김진아쪽으로 몸을 숙이자 그녀의 움직임이 멈췄다.


“부드럽게 당기면 돼요.”

“아, 감사합니다.”


이지훈이 엑셀에 살짝 힘을 주자, 애마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부우웅-”


공도로 나온 페라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신호등에 멈춰설 때마다 옆차의 운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그런 반응이 신기한 김진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이 차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그 물음에 이지훈이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이건 차가 아니에요.”

“네?”

“머신이죠.”

“머신이요?”


이지훈은 운전병으로 복무할 때 <카라이프>에서 얻은 지식을 대방출했다.


“F1이 뭔지 알아요?”

“잘 모르겠습니다.”


예상대로 김진아는 보통 여자들처럼 차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F1은 규정이라는 의미의 포뮬러(Formula)에서 이름을 따온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에요. 거기에 출전에는 차는 머신(Machine)이라고 부르는데, 이 차는 페라리의 F1 머신을 기반으로 해서 개발했어요.”

“아... 그렇군요.”


이지훈은 페라리의 지붕을 오픈하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 차는 그중에서도 소프트톱의 컨버터블형 모델이에요. 소프트톱은 천으로 된 부드러운 재질을 가진 지붕이고, 컨버터블은 지붕을 열었다 접었다 할 수 있는 차라는 뜻이에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김진아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 물었다.


“355라는 이름은요?”

“그건 3.5리터 배기량과 5밸브 엔진에서 따온 거예요. 참고로 380마력에 최고속도는 295킬로”


신이 난 이지훈은 마력과 토크의 차이, 페라리 앰블럼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김진아는 그의 설명에 이따끔씩 미소와 질문으로 반응해주며 생각했다.


‘이사님은 애정을 쏟을 대상이 필요했던 건지도 몰라...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존재라면 뭐든 상관없었겠지.’


어느새 차가 테헤란로에 접어들자, 김진아가 대로변의 고층빌딩을 가리켰다.


“저기에요.”


이지훈의 시선이 테헤란로 중앙에 위치한 육중한 건물로 향했다.


‘저 안에 악마가 기다리고 있단 말이지...’


그는 강남 파이낸스 타워를 향해 머신을 몰았다.



***



1시간 전.


퀀텀펀드 사무실.


창가에서 시원하게 뻗은 테헤란로를 내려다보던 제임스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는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미소가 점점 소로스를 닮아간다고 생각했다.


자본주의의 악마라고 불리는 헤지펀드의 대부.


‘나의 롤모델, 나의 영웅.’


제임스는 동료들에게 소로스교의 신자라고 할 정도로 그를 숭배했다.


소로스 회장의 인생은 한 마디로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헝가리에서 부다페스트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나치의 대량학살 위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1947년 영국으로 탈출.


그후 철도역의 짐꾼, 여행 세일즈맨, 웨이터 등을 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 입학.


그곳에서 세계적인 철학자 칼 포퍼를 만나 수학하고, ‘재귀성 이론’이라 불리는 투자철학을 정립.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월스트리트에 정착한 소로스는 1963년까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로 활약.


재귀성 이론을 접목시킨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로 승승장구하며 이름을 날리다 철학보다 투자에 더 소질이 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투자자의 길을 걷게 된다.


1969년 짐 로저스와 공동 창업한 퀀텀펀드는 400만 달러로 시작해서 1989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34퍼센트를 기록하며 헤지펀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1992년에 ‘검은 수요일 사건’은 영란은행의 항복선언을 받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난 조지 소로스 회장님의 특명을 받고 한국에 파견됐다.’


소로스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를 잘근잘근 씹으며 이렇게 말했다.


“제임스, 한국으로 가서, 역사를 써라. 내가 영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임스가 방법을 묻자, 소로스는 두툼한 파일 하나를 내밀었다.


겉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한국 10대 재벌 공략 전술


“그걸 잘 파고들면 답이 보일 거야. 아, 한국에선 학연이 중요하다고 하더군.”


소로스 회장의 지시는 간결하고 효과적이었다.


촉망받는 펀드매니저 제임스 강의 스펙 + 한국재벌그룹의 취약점을 연구한 맞춤 전략.


소로스 회장이 후원하는 연구소에서 개발도상국의 약점을 연구하는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총알은 얼마든지 대줄테니 반드시 전투에서 승리해라.”

“감사합니다, 회장님.”


소로스의 특명을 받은 제임스는 먹잇감으로 적당한 재벌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 대한민국 시총 1위는 현대그룹이었지만,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중후장대 산업 위주인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계열사가 너무 많아. 완전 문어발식이군. 한 군데서 폭탄이 터지면 줄줄이 망하게 되어 있어.’


건설, 유통, 조선, 자동차, 전자, 철도차량, 제철, 해운, 종합무역, 금융, 중전기, 엔진류 등등 계열사의 숫자가 100개를 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리스크는, 강성노조였다.


‘노조와 경찰의 충돌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면 국민들의 감정은 약자의 편에 서기 마련이지.’


그렇게 촉발된 분노는 고스란히 사측을 압박하는 외국계 자본으로 향하기 마련.


한국에 투자를 검토하는 외국계 자본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최후의 수단으로 ‘대량해고’라는 해결책이 있었지만, 소로스 회장은 ‘검은 수요일 사건’ 이후로 주목받는 걸 원치 않았다.


‘반대로 상성그룹은 노조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다.’


창업자 고 이병출 회장 때부터 ‘무노조 경영’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었으니까.


제임스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노조 없는 재벌이라니! 선진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리스크 확인 차원에서 노조가 생길 가능성을 알아보았지만 역시나였다.


상성그룹은 노조 설립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온갖 방해공작으로 와해시켜왔기 때문이었다.


‘국가 권력도 상성그룹의 편이군. 정권이 바뀌어도 노조가 생기는 건 불가능하다.’


제임스는 즉시 조사원에게 연락했고, 일주일만에 모든 자료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상성그룹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지나! 네가 그곳에 있을 줄이야!’


고교시절 유학준비반에서 만나 짝사랑했던 김진아.


제임스는 김진아의 사진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고백해도 받아주지 않았던 콧대 높은 소녀였는데, 벌써 이렇게 섹시한 여인이 됐군!’


상성그룹의 약점은 승계작업이 막 시작되려 한다는 것.


오너가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니, 그룹전체를 지배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보나마나 온갖 편법을 동원해서 후계자에게 주식을 몰아주겠지. 후계자에게 라이벌이 등장시켜서 지분경쟁을 벌인다면 주가가 요동칠 거고.’


그 경우 제임스에겐 두 가지 옵션이 생긴다.


지분경쟁으로 확보한 주식을 후계자에게 넘기고 엄청난 차익을 챙기거나.


후계자보다 많은 주식을 확보해서 아예 상성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거나.


‘결정의 순간이 오면, 회장님의 선택에 맡기면 된다.’


제임스는 오너가 명단에서 혼외자 이지훈의 기록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개망나니로 자랐군. 아버지와 형제들에 대한 증오가 상당하겠어. 거기에 대학까지 중퇴하고 자원입대한 또라이라... 조금만 비위를 맞춰주면 이용해먹기 좋겠어.’


김진아가 이지훈의 수행비서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제임스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손목을 들어 시간을 확인한 제임스는 넥타이를 고쳐매며 미소지었다.


‘호구가 제발로 찾아올 시간이다. 역시 지나를 만난 건 신의 한 수였어.’


제임스는 발리에서 김진아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녀는 우연한 만남으로 알고 있지만, 치밀하게 계획된 접근이었다.


그날 유일한 아쉬움이 있다면 김진아의 방으로 함께 가지 못한 것이었다.


김진아는 취한 상태에서도 같이 밤을 보내자는 제임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미안한데, 내가 좀 구식이라서. 그리고 넌 내 타입도 아니고.”


제임스는 쓴웃음으로 실패의 기억을 지워내고 수화기를 들어 비서를 호출했다.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곧 문이 열리고 검정색 투피스 차림의 늘씬한 미녀가 들어왔다.


“제시카, 타깃이 곧 올거야. 마지막으로 전략을 브리핑해줘.”

“알겠습니다.”


제시카는 한국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의 유대인 가문에 입양됐고, 철저한 유대식 교육을 받은 검은머리의 유대인.


그녀가 다이어리를 열고 전략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지훈 이사가 원하는 걸 들어줘서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다음은?”

“김진아 대리를 포섭해서 이지훈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고, 추가로 삼성그룹 구조본에 정보원이 될만한 직원이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이지훈과 김진아를 아군으로 만들고, 컨트롤타워인 구조본에 스파이까지 심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였다.


“상성그룹 후계자의 승계작업 시나리오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중입니다. 아마 우량한 비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헐값에 매수해서, 상장시에 비싸게 매도해 고수익을 취하는 시나리오를 짰을 겁니다. 다만 문제는...”


탁-


제임스가 답답한 얼굴로 책상을 내려쳤다.


“그 우량한 비상장 계열사가 어디냐는 거지.”


그걸 알면 승계작업의 시나리오를 유추해서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짤 수 있었기에, 제임스는 조바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제시카가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었다.


“주식매매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폭풍 속의 고요군.”


제임스는 직감적으로 조만간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때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는 촉이 성공을 좌우하기도 한다.

특히 성공한 펀드 매니저일수록 자신의 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내 예상은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다.’


그는 이지훈이 해답을 가져올 거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힌 채 회의를 끝냈다.



***



30분 후.


“처음 뵙겠습니다. 이지훈이라고 합니다. 김진아씨를 통해서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제임스 강입니다. 저도 진아를 통해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서로 명함을 주고 받은 이지훈과 제임스.

그들은 동시에 비슷한 생각을 했다.


‘재수없는 새끼. 남의 비서 이름을 어디 함부로 부르고 지랄이야? 확 아가리를 찢어벌라.’

“밥맛없는 자식. 재벌 3세만 아니면 진아가 너 같은 개망나니를 거들떠나 보겠냐? 부모 잘 만나서 다행인 줄 알아라.‘


보스들과 나란히 명함을 교환한 김진아와 제시카.

그들도 서로를 스캔하며 경계했다.


‘보나마나 얼굴 보고 뽑힌 거겠지.’

“몸매로 제임스한테 어필했을 거야.‘


하지만 그들은 만면에 정중한 미소를 띄우고 소파에 착석했다.

웃고 있지만 곧 총성이 울릴 듯한 전장의 긴장감이 팽팽한 상황.


주인인 제임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최근에 불행한 사고를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멀쩡합니다. 뭐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니까요.”


이지훈이 붕대가 감긴 손목을 들어보이며 대꾸했다.


‘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 이거지?’


제임스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며 콧대를 꺾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지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바쁘실테니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도 될까요?”

“그러시죠.”

“얼마를 원하십니까?”


순간, 이지훈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 투 더 재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일시 중단합니다. 19.07.08 358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19.06.03 11,128 0 -
46 샤롯데를 찾아서 (6) +8 19.07.02 2,189 69 12쪽
45 샤롯데를 찾아서 (5) +2 19.07.01 2,280 54 12쪽
44 샤롯데를 찾아서 (4) +2 19.06.28 2,737 57 12쪽
43 샤롯데를 찾아서 (3) +3 19.06.27 2,943 65 13쪽
42 샤롯데를 찾아서 (2) +2 19.06.26 3,227 70 12쪽
41 샤롯데를 찾아서 (1) +2 19.06.25 3,737 83 13쪽
40 스파이 게임 (5) +3 19.06.24 3,967 109 12쪽
39 스파이 게임 (4) +8 19.06.21 4,421 99 12쪽
38 스파이 게임 (3) +4 19.06.20 4,528 110 14쪽
37 스파이 게임 (2) +3 19.06.19 4,953 110 13쪽
36 스파이 게임 (1) +12 19.06.18 5,475 116 11쪽
35 트로이의 목마 (5) +8 19.06.17 5,957 127 12쪽
34 트로이의 목마 (4) +12 19.06.14 6,488 140 12쪽
33 트로이의 목마 (3) +7 19.06.13 6,431 165 13쪽
32 트로이의 목마 (2) +14 19.06.12 6,741 184 13쪽
31 트로이의 목마 (1) +14 19.06.11 7,091 159 13쪽
30 충무로의 신성 (5) +13 19.06.10 7,411 163 14쪽
29 충무로의 신성 (4) +9 19.06.07 7,759 165 13쪽
28 충무로의 신성 (3) +5 19.06.06 8,192 181 16쪽
27 충무로의 신성 (2) +13 19.06.05 8,635 193 17쪽
26 충무로의 신성 (1) +10 19.06.04 9,235 181 16쪽
25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6) +16 19.06.03 9,850 204 15쪽
24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5) +15 19.06.01 9,624 220 18쪽
23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4) +12 19.05.30 9,562 213 16쪽
22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3) +6 19.05.29 9,771 208 18쪽
21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2) +12 19.05.29 10,120 204 19쪽
20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1) +10 19.05.28 10,607 203 20쪽
19 할리우드 출장 (10) +12 19.05.26 10,264 206 20쪽
18 할리우드 출장 (9) +19 19.05.25 10,227 202 16쪽
17 할리우드 출장 (8) +12 19.05.24 10,386 219 16쪽
16 할리우드 출장 (7) +13 19.05.23 10,809 198 16쪽
15 할리우드 출장 (6) +11 19.05.21 10,913 202 17쪽
14 할리우드 출장 (5) +7 19.05.20 11,218 199 17쪽
13 할리우드 출장 (4) +16 19.05.19 11,925 205 15쪽
12 할리우드 출장 (3) +9 19.05.17 11,725 209 15쪽
11 할리우드 출장 (2) +4 19.05.16 11,979 232 17쪽
10 할리우드 출장 (1) +15 19.05.15 12,575 221 16쪽
9 악마와의 계약 (4) +8 19.05.14 12,719 229 16쪽
8 악마와의 계약 (3) +18 19.05.12 12,551 216 15쪽
» 악마와의 계약 (2) +5 19.05.11 12,930 225 14쪽
6 악마와의 계약 (1) +8 19.05.11 14,434 229 14쪽
5 사생아로 돌아오다 (4) +16 19.05.11 14,633 249 15쪽
4 사생아로 돌아오다 (3) +4 19.05.09 14,925 244 13쪽
3 사생아로 돌아오다 (2) +12 19.05.08 15,956 268 13쪽
2 사생아로 돌아오다 (1) +19 19.05.07 18,118 271 14쪽
1 프롤로그_소모품 인생 +27 19.05.07 21,206 259 14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느린손'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