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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백 투 더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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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느린손
작품등록일 :
2019.05.07 08:10
최근연재일 :
2019.07.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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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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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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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샤롯데를 찾아서 (1)

DUMMY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 이지훈을 양팔 벌려 포옹하려던 신동혁은.


-쌩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나가버리자 황당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이지훈이 낯선 중년 사내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타이밍 한 번 예술이군요. 떠나기 전에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지훈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장세훈 상무가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해합니다. 앉아서 얘기하시죠.”


두 사람이 바(Bar)로 자리를 옮기자, 김진아가 뻘줌하게 서 있는 신동혁에게 다가가 명함을 내밀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지훈 대표님과 일하고 있습니다.”


명함을 받아든 김진아의 얼굴을 뜯어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근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담담하게 대꾸하는 김진아.


“프라이드 운전자 폭행 사건 때 제가 언론쪽을 담당했었습니다.”

“아...”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신동혁이 쥐구멍이라도 찾는 심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잠시 저쪽에서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진아가 가리킨 창가쪽 소파로 재빨리 튀어가는 신동혁이었다.


한편, 장세훈 상무와 마주한 이지훈은 시간을 확인하고 양해를 구했다.


“죄송하지만, 비행시간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시간을 많이 뺏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위스키를 한 모금 마시며 장 상무를 주시하는 이지훈.

장 상무도 바텐더가 건넨 마티니로 목을 축이고 입을 뗐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원칙상 어느 파벌에도 속할 생각이 없습니다. 더 이상 승진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YJ가 총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장 상무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번 사건 때문입니다. 모든 책임을 조철수 사장이 뒤집어쓰고 버려지는 걸 보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뭡니까?”


장 상무의 얼굴에서 미소가 지워졌다.


“제 원칙이 옳았다는 겁니다. 조 사장은 YJ의 파벌에 들고 싶었기에 선을 넘었고 ,결국 모든 걸 잃었습니다. YJ가 총수가 되면 앞으로 제2, 제3의 조 사장이 계속 나올 겁니다.”


실제로 승계작업이 진행되면서 이용재의 재산이 늘어날수록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온갖 불법과 편법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희생양이 될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났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지.’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사건은, 상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


이건휘 회장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상속세를 회피하기 위해 저지른, 무려 4조 5천억 원 규모의 꼼수.


그 사건의 실체를 폭로하려다 목숨을 잃은 과거를 떠올리자, 새삼스럽게 분노가 치밀었다.


‘장 상무의 말이 옳다. 이건 돈 문제가 아냐. 나 같은 사람이 또 나오는 걸 막아야 해.’


이지훈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표하며 물었다.


“그럼 제 제안을 받아들이실 겁니까?”

“그 전에 한 가지 약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말씀하시죠.”


대답 여하에 따라 장 상무에 대한 이지훈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순간.


거액을 요구할 거라는 이지훈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YJ를 꼭 끌어내려 주십쇼. 전 그거면 충분합니다.”


이용재를 끌어낸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왕세자를 폐위시키는 것과 같은 일.


함부로 입에 올려서도 안 되고, 실현 가능성도 낮았지만 이지훈에게는 사명 같은 것이었다.


“그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JH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니까요.”


대답이 너무 쉽게 나와서일까?

장 상무가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실례가 안 된다면, 구체적인 플랜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우선 내부적으로 관계사들을 각개격파할 생각입니다. 첫 번째 타깃이 상성기획인 셈이죠.”


장 상무의 의문은 계속됐다.


“주요 관계사를 하나씩 접수하겠다는 말씀입니까?”

“바로 그겁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JH 엔터를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성장시키켜서 이용재와 싸울 겁니다.”


잠시 생각하던 장 상무가 나직하게 한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되겠군요.”

“맞습니다. 상성이 재계 1위가 되는 건 시간문제니까요.”


1995년 현재, 재계순위 1위는 현태그룹이었고, 상성그룹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지훈이 손이 장 상무의 손 위에 포개졌다.


“그래서 장 상무님 같은 유능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결정의 순간, 장 상무가 이지훈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았다.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습니까?”


마침내 선택을 받은 이지훈이 얼굴이 밝아졌다.


“일단 이용재의 신뢰를 얻으셔야 합니다. 이용재는 상무님을 이중스파로 써먹으려고 할 테니...”

“역이용하자는 말씀이군요?”


장 상무가 뒷말을 정확히 이어주자 이지훈도 신이 났다.


“맞습니다. 스파이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설정이죠. 일단 신뢰를 얻으면 이용재는 상무님을 가까이 두려고 할 거고, 자연스럽게 약점을 알아낼 수 있는 기회도 생길 겁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건배를 한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악수를 나눴다.


“자세한 얘기는 귀국 후에 만나서 하시죠.”

“알겠습니다.”



***



김포발 발리행 여객기 안.


이지훈은 더 이상 비즈니스 클래스의 서비스에 감동받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은 ‘서민경 파일’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민경은 안기부를 능가하는 정보력을 가진 구조본도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이었다.


프로필은 다음과 같았다.


본명 서민경

예명 서수희.


1959년 7월 5일 출생.


1972년 제1회 ‘미스 로테 선발대회’ 대상.

1977년 TBC 신인상 수상.


1978년 TBC 드라마 <상노>에서 용녀 역을 맡아 인기.


1981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명(大命)> 출연 후 돌연 연예계 은퇴 선언 후, 일본 유학 발표.


당시 서아일보에서 강력한 스폰서의 존재 보도.


1983년 신각호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윤미 출산.


처음엔 동생으로 호적에 올렸다가 5년 후에 유전자 검사를 마치고 신 회장의 호적에 입적시키며 공식화.


미스 로테 1위로 뽑히기 전인 10대 시절부터 <방년 20세> <청춘불시착> <여고선생> <김두한> 시리즈에서 영화배우로 활동.


귀여운 인상이었던 기존의 여배우들과는 달리 큰 이목구비의 서구적인 마스크로, 한국의 오드리 헵번으로 불렸음.

이후 롯데에서 '그룹의 예쁜 별당마님'으로 불린다는 소문이 돌았음.


성격은 상당히 당차고 자유분방하다고 알려져 있음.


신 회장의 집에 들어오던 날에 (자신보다 17살이나 많은) 신 회장의 장녀 신용자에게 “내가 엄마니까 반말해도 되지?”라며 기선제압을 했다는 풍문.


평소 두문불출하며 일부 지인을 제외하고는 외부와의 접촉을 하지 않으며 은둔생활을 한다고 함.


현재 발리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 정확한 소재 파악은 불가능.


탁-


파일을 덮은 이지훈이 충혈된 눈을 부비며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였다.


“이럴 줄 알았어요.”


김진아가 옆자리로 돌아오는 김진아의 표정이 어두웠다.


“왜 그래요?”

“미행이 붙은 것 같아요.”

“확실해요?”


김진아가 목을 빼고 주변을 살피며 대답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험상궂게 생긴 2인조가 이쪽 통로를 감시하고 있었어요.”

“이용재가 보낸 사람들인가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아니었어요. 새로 온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김진아가 조심스러워하며 말꼬리를 흐리자 이지훈이 재촉했다.


“얘기해봐요.”

“로테쪽에서 보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상치 못한 의견에 이지훈이 고개를 갸웃했다.


“신각호 회장이요?”

“서민경 씨를 많이 아끼신다고 들었어요.”


집안을 콩가루로 만들면서까지 들인 세 번째 부인이니 오죽하랴.

이지훈은 김진아를 데려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그럼 잘 됐네요.”

“네?”

“신 회장이 보낸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서민경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 테니까요.”


파일에 의하면, 서민경의 정확한 소재지는 파악이 불가능했다.


“2인조는 신경쓰지 말고, 한숨 푹 자 둬요.”


이지훈이 눈짓으로 숙면을 취하고 있는 신동혁을 가리켰다.


“저 멍청이처럼요.”


고개를 돌린 김진아가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흘렸다.


“정말 세상 편하게 자네요.”


그말에 신동혁이 눈을 감은 상태로 대꾸했다.


“다 들리거든?”



***



발리섬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우기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다시 발리를 찾은 김진아의 소감이었다.

하늘은 푸르렀고 사바나 기후의 선선한 날씨도 여행하기에 좋은 조건이었지만.


‘한가하게 여행자의 감상에 빠질 여유 따윈 없다.’


다행히 블랙카드의 위력은 발리에서도 통했다.

대기중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올라탄 일행은 곧장 목적지로 출발했다.


“시내로 갑시다.”


3개월 전,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었다.


이지훈은 가이드북을 펴고 서민경의 행적을 추리하기 시작했다.


발리섬은 인도네시아 소 순다열도(Lesser Sunda Islands)에 있는 섬.


면적은 5,561㎢(서울의 9배), 인구는 약 277만 8천 명.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 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섬의 모양은 병아리 모양과 비슷하며, 북부를 화산대(火山帶)가 관통하고, 최고봉인 아궁 화산(3,142m)을 비롯하여 몇 개의 화산이 우뚝 솟아 있다.


아궁 화산은 지금도 때때로 폭발을 일으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옛날부터 도민(島民)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성산(聖山)이기도 함.


섬 전체에는 4,600여 개의 힌두 사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해 있다.


현지인의 생활은 개인적인 통과의례에서 사회적 결합의례에 이르기까지 모두 힌두교와의 결합을 무시하고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관광의 주요대상이 되는 음악과 노래와 춤, 심지어 유명한 화장(火葬) 의례까지 모두가 종교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고...


거기까지 읽었을 때 창밖으로 힌두교 사원이 보였다. 덴파시까지 가는 동안에도 셀 수 없을만큼 많은 힌두 사원이 지나갔다.


이지훈은 서민경이 발리에 온 목적은 둘 중에 하나라고 결론내렸다.


‘관광 아니면 종교다.’


김진아의 의견은 관광쪽이었다.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힌두교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요? 파일에도 종교는 없다고 나와있었잖아요.”


신동혁의 의견은 달랐다.


“큰어머니는 한국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셔. 관광이 목적이라면 유럽쪽을 선택했을 거야.”


둘 다 일리가 있었기에 이지훈의 고민은 깊어져갔다.



***



더 리츠칼튼 발리.


각각 특실에 짐을 푼 세 사람은 간단히 룸서비스로 배를 채우고 로비로 내려왔다.

식사를 하는 내내 이지훈은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다.


‘내가 서민경이라면 어떻게 움직였을까?’


파일에 따르면, 서민경은 혼자 입국해서 종적을 감췄다.


그녀가 현지에서 접촉한 유일한 한국인은 로테상사의 직원이기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이지훈은 단순무식하게 가기로 했다.


“동혁이와 난 사진을 들고 현지인들에게 수소문해볼게요.”


사진을 건네받은 신동혁이 소심하게 투덜댔다.


“완전 한양서 김서방 찾기네.”


김진아가 그말을 무시하고 이지훈을 보며 항의하듯 말했다.


“저도 같이 나가고 싶습니다.”


잠시 노을 지는 창밖을 보며 생각하던 이지훈이 대답했다.


“진아 씨는 남아서 더 중요한 일을 해줘야해요.”

“그게 뭐죠?”


이지훈이 주위를 살피며 나직하게 말했다.


“곧 해가 질 거예요. 진아 씨까지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이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에요. 무슨 뜻인지 알겠죠?”


이지훈의 사려 깊은 배려에 김진아의 마음이 누그러졌다.


“뭘 하면 될까요?”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서민경이 있을만한 숙소를 알아봐줘요. 특히 유명한 사원 근처에 있는 곳은 놓치면 안 돼요.”

“최선을 다할게요. 몸조심하세요.”

“그럴게요.”


세 사람이 흩어지자, 구석에서 신문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감시하던 2인조도 눈빛을 교환하고 일어섰다.


그들은 허리춤에 찬 권총을 헐렁한 셔츠로 가리고는 빠른 걸음으로 이지훈과 신동혁을 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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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롯데를 찾아서 (1) +2 19.06.25 3,987 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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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스파이 게임 (4) +9 19.06.21 4,674 101 12쪽
38 스파이 게임 (3) +5 19.06.20 4,762 112 14쪽
37 스파이 게임 (2) +4 19.06.19 5,196 112 13쪽
36 스파이 게임 (1) +12 19.06.18 5,721 118 11쪽
35 트로이의 목마 (5) +8 19.06.17 6,198 129 12쪽
34 트로이의 목마 (4) +12 19.06.14 6,713 140 12쪽
33 트로이의 목마 (3) +7 19.06.13 6,652 166 13쪽
32 트로이의 목마 (2) +14 19.06.12 6,975 185 13쪽
31 트로이의 목마 (1) +14 19.06.11 7,330 160 13쪽
30 충무로의 신성 (5) +13 19.06.10 7,654 165 14쪽
29 충무로의 신성 (4) +9 19.06.07 8,006 167 13쪽
28 충무로의 신성 (3) +5 19.06.06 8,430 183 16쪽
27 충무로의 신성 (2) +13 19.06.05 8,873 195 17쪽
26 충무로의 신성 (1) +10 19.06.04 9,487 183 16쪽
25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6) +16 19.06.03 10,109 206 15쪽
24 JH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5) +15 19.06.01 9,873 22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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