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_빙결의 마녀 1-1
흰 배경.. 움직일 수 가 없다. 마치 누군가가 발목을 잡아당기는 것 같다. 테라는 나를 보더니 뒤를 돌며 저편으로 사라져갔다.
‘ 테라.. 보고 싶어.. 나만 두고 가지마!! 너 가없으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 ’
나는 눈을 떴는데 차갑고 어두운 북쪽의 땅이 아닌 눈에는 따뜻한 나무 천장이 보였다.
“ 여.. 여긴 어디지.. ? ”
맛있는 냄새가 난다. 스튜? 같은 냄새다. 마치.. 테라가 만든 스튜와 같은 냄새 나는 주방을 향해 갔다. 주방에는 나와 키가 비슷한 어린 소녀? 가 스튜를 끓이고 있는 것이다.
“ 어, 깻어? 그때는 어떻게 가져가야되나 곤란했다고.. ”
“ 고마워.. 그런데 내가 가지고있던 책들 어디에 있어? ”
“ 이봐.. 책보다 너를 걱정하라고 내가 안가지고 갔음 너는 그대로 얼어붙었어! 그리고 고마워? 내가 더 오래산거 같은데 존댓말은? ”
“ 어.. 어? 몇 살 이길래.. ”
“ 숙녀에게 나이를 말하는건 나쁜거야! 아.무.튼! 너보다 연상인건 알아둬, 그리고 책들이라면 침대 옆에 잘 뒀어 ”
“ 아, 감사합니다. ”
나는 빠르게 침대로 가서 책을 찾았다. 책들은 아쉽게도 젖었지만.. 중요한 책은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그리고 내 주머니에서 꽃반지가 주황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걸 봤다.
“ 이봐 꼬맹이 스튜준비 다되었으니 먹던지말던지 나는 상관없지만 너가 죽으면.. ”
그녀가 손에 꽃반지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봤더니 나에게 뛰어오며 말을 하였다.
“ 이건 어떻게 얻은 거지? 분명.. 분명 이 꽃은.. 발견되면 안되는 건데.. ”
“ 이거.. 테라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
나는 눈물을 다시 흘리고 말았다.. 테라를 생각 할 때마다 눈물이 나왔었다.
“ 이색은 분명.. 조화의 마녀 것 인건가.. 걔는 우리 6명보다 강했을 텐데 어떻게 죽은 거지.. 혹시 너 가 죽였어? ”
“ 아니야.. 내가 테라를 죽이..지 않았어.. 테라는.. 내가 왔을 때 .. ”
“ 이봐.. 울지 말고 똑바로 말해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잖아 ”
나는 억지로 눈물을 참으면서 말해보려고 했지만 끅끅 거리면서 아무 말도 못했다.
“ 그렇게 까지 말하기가 싫은 거야? 그럼 안 해도 돼, 그것보다 저책들은 설마 테라.. 조화의 마녀가 쓴 책이야? ”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이건 테라가 편지로 나에게 맡긴 마지막 책들이야.. "
그녀는 책들 사이 낡고 안 젖은 책을 손으로 가르키더니
“ 저 책좀 빌릴수 있을까? ”
“ 알겠어.. ”
그 책은 분명 마법에 걸려 읽지는 안았지만 테라가 책들 사이에 아끼듯이 한 책이다.
“ 이 책.. 아마 크림슨의 마나를 주입하면 열리는 방식.. 같은데? ”
그녀는 책에 손을 대더니 마치 뼈까지 얼려버릴 듯한 푸른 마나를 책에 주입했다. 그러더니 책이 열리며 화려하게 책을 펼쳐지더니 한곳에 책의 페이지가 멈췄다.
“ 이.. 이건.. ”
그녀는 페이지를 보며 놀라지만 그페이지에는 파란색 글씨?그림? 알아볼 수가 없다.
“ 이게 뭔데? ”
그녀는 다 읽고 나서 나를 보더니 말했다.
“ 이런 일반 꼬맹이를? 내가? ”
“ 응? 왜? 머야? ”
나는 갸우뚱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그녀는 나에게 어쩔 수 없지 라는 듯 말했다.
“ 어쩔 수 없지.. 오늘부터 내가 가르쳐 줄게 ”
“ 무엇을 가르쳐줘? ”
“ 마 . 법! 조화가 썼던 거 안 봤어? 몰라? ”
“ 테라는 언제나 실패해서 집만 더렵혔는데 그걸 가르친다고? ”
“ 그런 이상한 마법이 아니라 너를 지켜줄 수 있는 마.법! 을 가쳐준다고! 그리고 내 이름은 ‘엘레아’야 ”
“ 응.. 응?!, 너가 그 냉혹한 빙의 마녀라고? ”
엘레아는 볼에 바람을 넣고 빨개지며 말했다.
“ 냉..냉혹하지.. 않아.. 책에 써져있는 건 거짓..말이야!!! ”
“ 그렇구나.. 내 이름은 헨리네야 늦었지만 잘 부탁해 ”
조금 의외였지만 엘레아는 책에 써져있는 것처럼 마음이 차갑지 않고 따뜻했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그녀는 테라와 같이 상냥했다.
“ 그럼 꼬맹이 얼른 자고 내일부터 힘들어 질 테니 각오하라고? ”
라는 말과 함께 엘레아는 계단위로 갔다.
다음날-
무언가 프라이펜치는 소리가 났다. 아침인가.. 테라인가.. 늘 테라가 깨웠었던 방법이다.
‘ 깡 - 깡 - ’
“ 일어나 꼬맹이 일어나지 않으면 너에게 줄 밥 없다? ”
퍽 -
프라이팬이 내 얼굴로 떨어지면서 나는 일어났다.
“ 악 - ,아프잖아.. ”
“하하.. 미안.. 그치만, 안 깨어난 건 너가 잘못 한 거잖아? 나는 잘못이 없다고? ”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듯이 뻔뻔하게 뒤돌아서면서 웃으며 말했다.
“ 어서 일어나서 씻고 밥먹을 준비해 ”
“ 알겠어.. ”
“ 어머, 존댓말은? ”
“ 알겠어요.. ”
나는 씻고 나서 탁자 의자에 앉아서 이 곳의 첫 아침을 맞았다.
“ 오늘은.. 너의 마나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알려줄게 어서 먹어!”
다 먹고 나서 나와 엘레아는 밖으로 나갔는데, 이 추위.. 북쪽의 땅 이여서 그런 것 인가 너무 춥다. 금방이라도 얼것만 같았다.
“ 너무 추운데.. 안에서는 안돼? ”
“ 안에서 하면 안돼, 안에서 하면 위험할지 모른다고? 그것보다 왜 이렇게 떠는 거야, 아..! ”
덜덜 떠는 나를 보며 이제야 깨달은 듯 나의 손을 잡더니 떠는게 멈췄다.
“ 이제 멈췄어? ”
“ 아.. 네, 그것보다 이건.. ”
“ 이건 초행 마.. 가 아니라 그것보다 이거부터 해! ”
엘레아는 한 손 크기의 검은 구슬을 내미며 나에게 알려주었다.
“ 이거는 평범한 구슬 같지만 마력이 얼마나 있는지 측정 해주는 거야, 그런데 이거 제대로 작동할까? 전에 샀었는데 그뒤로는 안써가지고.. ”
“ 전이 .. 언젠데? ”
“ 120년? 괜찮아! 잘 작동하겠지! 한번 손대봐 ”
“ 으응.. ”
나는 그 구슬에 손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구슬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검은구슬.. 이였다..
-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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