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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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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l
그림/삽화
EOL
작품등록일 :
2019.05.26 18:45
최근연재일 :
2019.12.30 21:57
연재수 :
71 회
조회수 :
1,677
추천수 :
7
글자수 :
295,875

작성
19.07.08 19:35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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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쪽

별들의 방랑자 (2부 프롤로그)

DUMMY

-호우야, 별들의 방랑자를 기억해?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었어. 그 이야기들은 내 머릿속에 깨진 유리 조각들처럼 틀어박혀 버려서 네가 왜 그 이야기를 그토록 원하는지에 대해 난 감도 잡을 수 없었거든. 때로는 너한테 묻고 싶었어. 별을 잡아먹지만, 아름다움을 아는 괴물이 만약 우리의 별에 도달한다면, 그가 이곳에 머물러 별빛을 잡아먹을지 아니면 아름다운 별을 마음에 간직한 채로 먼 길을 떠날지. 난 너에게, 내가 잃어버린 이야기의 파편에 관해 묻고 싶었던 거야.


그런데 말이야. 나는 이제 그 괴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것 같아. 내가 그였다면, 그는 분명 떠났을 거야. 그 별을 위해서냐고? 아니, 그건 아니야.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야. 그에겐 단지 그 끝을 볼 용기가, 그 별과 마지막을 함께할 용기가 없었을 뿐. 그래, 내가 그런 놈이야.


작가의말

-6화 본문 중-


너는 방랑자에게는 입이 없다고 했어, 코도 없다고 했지. 대신 그는 눈동자가 세 개라고. 하나의 눈동자는 별빛을 받아들이고, 두 번째는 별빛을 소멸시키지, 그리고 세 번째는 남은 별빛들을 품어준다며. 그래서 그는 하루에 하나의 별을 삼킨다지.


 때로는 그 괴물이 우리들의 별에 오는 걸 상상하고는 해. 우리의 별에 그 방랑자가 도착하면 그는 그 아름다운 별에 머물러 별빛을 잡아먹을까, 아니면 아름다운 별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먼 길을 떠나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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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7) 19.12.30 10 0 13쪽
70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6) 19.12.06 10 0 9쪽
69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5) 19.11.25 12 0 11쪽
68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4) 19.11.09 13 0 11쪽
67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3) 19.11.03 12 0 10쪽
66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2) 19.10.19 12 0 8쪽
65 거짓과 진실, 혹은 진심(1) 19.10.09 8 0 9쪽
64 악마의 사생아(2) 19.09.23 12 0 10쪽
63 악마의 사생아(1) 19.09.16 11 0 9쪽
62 경매장(7) 19.09.11 17 0 12쪽
61 경매장(6) 19.08.29 17 0 7쪽
60 경매장(5) 19.08.26 22 0 8쪽
59 경매장(4) 19.08.25 15 0 8쪽
58 경매장(3) 19.08.23 18 0 8쪽
57 경매장(2) 19.08.22 21 0 8쪽
56 경매장(1) 19.08.21 15 0 10쪽
55 검은 왕국(5) 19.08.20 15 0 8쪽
54 검은 왕국(4) 19.08.18 16 0 7쪽
53 검은 왕국(3) 19.08.15 14 0 11쪽
52 검은 왕국(2) 19.08.08 28 0 10쪽
51 검은 왕국(1) 19.08.04 15 0 8쪽
50 숙부(7) 19.07.29 15 0 8쪽
49 숙부(6) 19.07.28 20 0 8쪽
48 숙부(5) 19.07.22 18 0 7쪽
47 숙부(4) 19.07.21 25 0 7쪽
46 숙부(3) 19.07.15 25 0 7쪽
45 숙부(2) 19.07.14 26 0 9쪽
44 숙부(1) 19.07.13 32 0 7쪽
» 별들의 방랑자 (2부 프롤로그) 19.07.08 41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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