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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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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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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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20 한 자루의 붓

DUMMY

“전쟁과 기아를 없애준다고? 하하, 하하하하하하!!”

뜬금없이 불사왕이 웃기 시작했다. 그러자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모두 약간의 당황을 느꼈다.

불사왕은 파천황이 나타나자마자 맹렬하게 적개심을 불태우며 공격하기만 했는데, 그런 그가 웃으며 말을 걸자 사람들은 희안함을 느꼈던 것이다.

그는 너무나 괴팍하고 자신의 흥미에만 관심이 있기에 그 밖에 일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 어떤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이미 70여 년 전 파천황에게 한번 패하여 그저 쓰러트리는 데만 목적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가 말을 꺼낼 줄은 상상도 못한 것이다. 불사왕은 입을 열었다.

“내가 살면서 네놈같이 세치 혓바닥을 놀리는 놈들을 많이 봐왔지. 레닌, 스탈린, 히틀러, 그리고 모택동 등등.”

“후후, 죽은 자들과 산 자를 비교하는 것이오?? 그 중에 산 자는 모택동 하나밖에 없군.”

“죄다 똑같은 놈인데 어찌 비교하지 않겠나?? 죽은 자든 산 자든 똑같은 법이다. 공산주의자인 모택동을 포함한 셋이든, 파시스트였던 히틀러나 무솔리니나 모두 같다는 말이지.”

“흥, 자본주의 사회는 더 나은 줄 아시오?? 당신들은 역시 주자파였군.”

파천황이 비아냥거리자 불사왕은 침착히 말했다.

“자넨 해외를 다녀온 적이 있나??”

“있소. 당신은 있소?”

“나와 진룡 등은 의화단 운동에서 패배한 뒤로 세계를 떠돌았다.”

“!”

“!!!”

그 말을 들은 파천황과 원륭 등은 놀랐다. 진룡 등은 그렇다 치고 고리타분해 보이는 구 무림의 대명사 같은 불사왕이 그렇게 해외를 떠돌며 견문을 넓혔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청군과 서구열강의 추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지. 의화단의 적은 많았다. 그 둘을 제외하고도 청나라 소속의 황궁무인들이 끝까지 우릴 추적하기 시작했지. 자네도 그중 하나였지 않았나??”

“······.”

파천황은 입을 다물었다. 그 말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가 얻은 한빙신공도 그가 우연히 황궁무고의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잠들어있는 낡은 비급을 얻으면서 시작되었다.

드넓은 황궁무고에서 그는 묘한 이끌림을 여기고 한빙신공을 얻게 되었으며, 그 후 지난 수십 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었다. 단 한 차례도.

불사왕도 그 점을 지적했던 것이다.

“흥, 그 한빙신공을 무슨 무협지에 나오듯 어디 절벽에서 떨어진 뒤 얻었다거나 기묘한 동굴로 들어가니 바싹 마른 시체 옆에 영약과 신병이기, 비급이 있었다는 그런 꿈같은 전개는 없었을 테야. 분명 황궁무인이었던 자네가 무고에서 찾아낸 거겠지.”

“그렇다면 어쩔 테요??”

“난 사실을 말한 것뿐이다. 그리고 만약 그 가설이 맞다면 나머지 열양진경의 행방도 짐작이 가는군.”

“?! 어디요! 열양진경이 어디에 있소!!”

그 모습을 보든 불사왕은 히죽히죽 웃었다.

“장개석은 국공내전 당시 공산당에 패한 후 국민당을 이끌고 대만으로 떠날 때 북경 자금성의 고궁박물관에 있던 유물 29만 점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무려 60만 점이 넘는 유물을 ‘선별’해서 가져갔지. ‘선별’해서 말이야. 그런데 과연 그 중엔 도자기나 조각 등 유물만 있을까??”

“!, !!”

“모르긴 몰라도 그 중엔 분명 무공비급도 있을 거야. 국민당에도 자네들 같은 조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들이 황궁무고에서 무공비급을 빼가지 않았겠나??”

“······.”

파천황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 역시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설마 하면서 그러한 가능성을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로 놔두고 단정 짓지 않았는데 불사왕 역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파천황은 결심을 굳혔다.

“나는 일이 있어 금방 가보아야겠소.”

“잘 가시게. 멀리 살펴나가진 않겠네.”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겠지. 당신들을 숙청하는 것 말이야.”

“후후, 공산당원들은 숙청이 기본인가보군. 자네의 그 잘난 모택동처럼 말이야.”

파천황은 무시하고 자신의 할 말만 했다.

“지난 수십 년간 중국 대륙에서 열양진경의 흔적을 찾았으나 없었으니 과연 그 흔적은 대만으로 이어졌겠지. 덕분에 감사하오. 나 역시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당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니 아마도 틀림이 없겠지.”

“후후, 왜 그렇게 생각하나. 정말로 어디 절벽이나 동굴 안에 비급이나 후계자가 숨어있는지도 모르지. 중국 대륙에 얼마나 기묘한 신산유곡이 많은지 아나?? 거기 가서 수행도 좀 쌓고 경치 구경이라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떤가?”

“그렇소. 경치 좋기로 소문난 곤륜산맥이나 당신들이 떨어트린 핵으로 망가진 천산산맥을 말이오.”

진룡이 나섰다. 그는 웃고 있었으나 눈매는 싸늘했고 그러면서도 이글이글 증오가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파천황은 그 모습을 보고 본거지인 십만대산을 잃어버린 진룡의 분노를 짐작했으나, 씩 웃으며 말했다.

“시간이 되면 가보겠소. 하지만 왠지 그 동네에 가면 입 안에서 납 맛이 날 것 같구려.”

“이 자식······.”

파천황은 방사능에 오염된 곳 특유의 느낌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 지역을 여행하면 입 안에서 납 등 금속의 맛이 나타나 사라지지 않으며, 후각과 미각, 시각 등 온 감각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았다.

그런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던 천산산맥과 그 옆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타클라마칸 사막이 그 꼴이 되었던 것이다.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사람들은 반 이상이 위구르인들이었으나 한족의 수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고향이 핵으로 오염당한 진룡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만큼 가득 차 있었다.

결국 진룡은 참지 못하고 파천황에게 달려들었던 것이다.

“파천황!!!”

쾅!!!

진룡과 파천황의 일장이 맞붙었다.

“큭!!”

놀랍게도 진룡은 파천황과 일장을 나누고서도 손이나 다른 신체가 얼어붙지 않았다. 그 사실을 보고 파천황은 바로 깨달았던 것이다.

“또 다시 근섬유를 진동시켰군······.”

“맞네.”

“과도한 진동으로 열을 발생시켜 나의 한빙신공과 한빙신장의 한기를 몰아냈어. 제법이구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런 발상으로 나의 한빙신공을 상대한 자는 없었소.”

“후후, 한빙신공이 천하에 딱 둘 있는 절세의 신공이라곤 하나 무적은 아니지. 자네가 말한 그 음양혼동공이라면 모를까 한빙신공에게 그대로 질 생각은 없네!!”

“그건 생각일 뿐!!”

콰앙!!!

다시 한 번 두 사람이 일장을 교환하며 서로 교차했다. 그러자 진룡의 낯빛은 좀 더 창백해졌던 것이다.

“윽!!”

“근섬유를 진동시켜도 한계가 있겠지. 원래 그렇게 근육을 일일이 조정하는 건 매우 까다롭고 위험한 일이오. 보통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근섬유를 일일이 조종할 수 없지. 전신에 있는 수많은 근섬유를 조종하다니, 나로서도 가능은 하지만 장시간 할 생각은 못했소.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건 심장이나 내장을 멈추거나 다시 움직이는 것 이상의 어려움이야······. 심장은 하나뿐이라 오히려 조작하기 쉽고 잠시 멈춰도 되살릴 수 있지만 미세한 근섬유를 일일이 조작하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 심장을 잠시 멈췄다 움직일 수 있다는 고도의 요가 수행자도 그 정도 행위는 대부분 못하겠지.”

파천황의 말은 사실이었다. 그의 한빙신공에 대응하기 위해 진룡은 근섬유를 초고속으로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켰지만 그로 인해 막대한 체력과 내공이 소모되고 있었던 것이다.

진룡 역시 임독양맥을 타통 시킨 후 내공이 마른 적이 없었지만 지금만큼은 그런 대해와도 같이 막대한 내공도 상당히 소진된 상태였다.

얼굴에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는데 결국 진룡은 비장의 수를 꺼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안되겠군. 맨몸으로 당신과 나의 격차를 알아보려 했는데 역시 70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건 힘들 것 같아.”

“후후, 천하의 한빙신공을 맨 몸으로 맞서는 용감하고도 바보 같은 이는 당신 뿐 일거요.”

“나 뿐만은 아니지. 그보다 자네에게 진 후 수십 년에 걸쳐 내가 새로운 무공을 창안했는데 한번 봐주겠나??”

“응??”

뜻밖의 말에 파천황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가 기억하기로 70여 년 전 진룡의 무기는 검이었다.

제갈의와 상관인, 불사왕은 모두 장과 권을 쓰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진룡만큼은 검을 썼던 것이다.

그의 마룡검법은 꽤나 위력적이라 만약 수행만 좀 더 됐었다면 자신을 위협할 만큼 강한 수준이 되었을 거라고 파천황은 생각한 적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진룡은 품속에서 무언가를 하나 꺼냈다. 그것은 붓이었다.

“응?!”

“으응?!?”

그 모습을 본 이들은 모두 당황했다. 그것은 한 자루의 붓이었던 것이다.

뜬금없이 그런 물건을 꺼낸 진룡을 보고 파천황은 잠시 침묵하다 이내 입을 열었다.

“뭐하는 거요??”

“나는 이 물건으로 자네를 쓰러트릴 걸세.”

“농담이지??”

“진심이야.”

놀랍게도 진룡의 얼굴엔 한 치의 이상도 없었다. 그는 매우 진지하게 붓으로 파천황을 상대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진룡이 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안색을 바꾸는 자가 딱 두 명 있었다. 그들은 바로 불사왕과 파천황이었다.

“음······. 다시 보니 당신의 그 붓에선 절묘한 현기가 느껴지는군. 언제 그런 무공을 준비했소?”

“자네에게 지고 나서 계속.”

“수십 년에 걸쳐 검법, 아니 필법을 창안한 것이오??”

“그렇네.”

“······.”

파천황은 입을 다물었다. 그 말대로 진룡은 파천황에게 패하고 나서 복수의 칼날을 갈며 오직 그 하나만을 이기기 위한 무공을 창안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던 불사왕도 한 마디 툭 던졌다.

“흥, 우리들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어디서 그런 무공을 연마했군. 언제 그런 걸 연마한 건가??”

“당신들이 집을 비울 때마다 계속.”

“영악하긴······.”

“솔직히 말해 난 우리들 중의 누군가 공산당이 유혹을 받고 변절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소. 그 정도로 우리의 힘은 미약했고 공산당의 힘은 강대했거든. 그러나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당신들 중에서는 변절하는 자가 없었소. 이제 그 대가를 내가 이 무공으로 돌려주겠소. 모두 안심하시오.”

“흥, 자네가 우릴 지켜주겠다는 건가??”

“가능한 한 최대로.”

“건방지긴······.”

불사왕은 침을 탁 뱉더니 한 마디 내뱉고 팔짱을 꼈다. 잠시 진룡과 파천황의 싸움에 일절 끼지 않겠다는 표시인 것이다.

“그렇다면 네놈의 그 필법을 펼쳐봐라!! 이름이 뭐라고 하는가??”

“황룡필법이오.”

“지난번엔 나에게 황룡검법을 보여주겠다고 해놓고 그건 거짓이었군.”

“황룡검법도 있소. 그것도 보고 싶다면 언젠간 보여주겠소.”

“마룡검법에서 황룡검법, 황룡필법이라······. 네놈의 무공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군. 게다가 그 보여주겠다는 말에는 어째 악의가 느껴지는데??”

“당신과 나의 갈등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잖소?? 언젠가 한번 견식시켜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좋다, 이놈!! 언젠가 그 날이 오더라도 오늘은 저 파천황을 상대로 한바탕 춤을 춰보거라!!”

“당신이 말하지 않더라도 그럴 생각이오!! 오시오, 파천황!! 황룡필법의 무서움을 보여드리지!!”

진룡은 뛰쳐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더욱 무시무시한 싸움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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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4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3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3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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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7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2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9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3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5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2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5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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