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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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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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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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진보도 사건

DUMMY

“······.”

1970년 여름, 임표는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뭔가 일이 잘못되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일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역시 그때부터인가······.’

문화대혁명 초기까지는 좋았다. 수많은 원로와 수뇌부들이 모함에 휩쓸려 실각하거나 사망하는 동안, 그는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군부의 가장 큰 경쟁자인 팽덕회가 모택동에게 충언을 하다 알아서 몰락했고, 이 팽덕회가 몰락하고 문화대혁명의 시발점이 된 해서파관 사건 이후로 그는 북경 시장 팽진(彭眞. 팽전)을 비롯하여 결국 문화대혁명 때는 한때 모택동을 밀어제치고 권력의 정점에 도달했던 유소기마저 공격하여 끌어내렸다.

모택동은 임표의 업적에 흡족해했다. 그야말로 가려운 등을 긁는 것처럼 시키지 않아도 모택동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척척 처리했기 때문이었다.

과연 한국전쟁 때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칠 것이라 예상했던 지장다웠다.

유소기가 실각된 후 모택동은 공식적으로 그를 후계자로 지명했고, 1967년에는 홍위병들이 영국을 비롯하여 각국 대사관을 습격하다가 지나친 행동에 오히려 제동이 걸렸다.

그 결과 홍위병들과 문혁소조가 갖고 있던 권력은 군부로 고스란히 이동했던 것이다.

물론 그 정점에는 여전히 모택동이 있었지만. 임표가 지휘하는 인민해방군이 중국 전역의 미친 홍위병들을 제압하면서 대륙은 질서를 찾아갔고, 자연히 임표의 권력과 명성도 더욱 올라만 갔다.

‘그때였지. 그때 잘못 판단한 거야.’

임표는 입술을 깨물었다. 대사관을 습격하는 등 지나친 홍위병들의 행동에 임표는 모택동이 그들의 행동에 질렸다고 판단했다.

또한 문화대혁명 자체가 중국을 결정적으로 끝장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중앙문혁소조장으로서 한때 문화대혁명을 진두지휘했던 진백달과 힘을 합쳐 더 이상의 혁명은 그만두고 경제를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장춘교(張春橋. 장춘자오)와 요문원(姚文元. 야오원위안) 등 상해방의 인물들은 여전히 계급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백달과 같은 문혁소조의 일원이자 강청(江青. 장칭), 왕홍문(王洪文. 왕훙원)과 같은 그 악명 높은 4인방의 일원이었다.

4인방은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모택동의 주위에서 그에게 아첨하며 권력을 장악한 핵심중의 핵심 인물인데, 그 행동이 악랄하고 그들에게 죽은 자들의 수를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모택동은 잠시 고심했다.

‘이쯤에서 문화대혁명을 끝내야 하긴 하지만, 아직 권력이 다져지지 않았다. 이대로 어설프게 끝내면 나에게 대항하는 자들이 다시 들고 일어설 거야.’

그는 제2의 등소평, 유소기를 원하지 않았다. 임표의 예상은 틀렸다. 어처구니없게도 모택동은 문화대혁명으로 나라가 그 결단이 났는데 다시 상해방의 손을 들어 문혁을 지속할 것을 지시한 것이다.

‘그때도 잘못된 것이었지.’

1969년에는 중국과 소련 사이에 국경분쟁이 일어났다. 두 나라의 갈등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1964년부터 1969년까지 불과 수 년 동안 수천 건의 국지적 충돌이 발생했다.

소련군이 국경을 넘어 중국 어민을 살상하는 사건마저 벌어졌으며, 사실 이 갈등의 원인은 중국에게 있었다. 스탈린 사후 집권한 흐루쇼프를 모택동은 지속적으로 비난했고, 사회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을 무시하고 중국이 제일이다라는 태도를 계속해서 보여 소련의 수뇌부는 극도로 분노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물섬 사건’이 일어났다.


전바오 섬.(珍寶島. 진보도. 보물섬) 소련에서는 다만스키 섬이라 불리는 곳이다. 중국과 소련 국경 우수리강(烏蘇里江. 오소리강. 해석하면 까마귀가 되살아나는 강이란 뜻.)에 있는 이 섬은 흑룡강의 지류 중 하나로, 연어잡이가 성행하는 곳이다.

그런 외진 국경지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보물섬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연어나 기타 보잘 것 없는 자원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없는 섬이다.

중국과 소련은 새로운 국경조약을 체결하기로 하였으나 이 보물섬을 두고 이해관계가 틀어졌다.

관례상으로는 중국의 땅이었으나, 흐루쇼프가 회담을 거부하고 중국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갈등은 심해졌다.

양국 국경수비대는 처음엔 우호적으로 인사를 나누었으나 곧 말다툼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내 몽둥이 등을 들고 패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두 수비대는 총기를 쓰지 않았으며, 그것은 필연적으로 육탄전을 불러왔다.

우직!!

자신의 주먹에 맞은 마지막 중국군 한명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소련 수비대의 일원인 세르게이는 소리를 질렀다.

“하하핫, 더 센 놈은 없나?! 중국 놈들은 전부 약골밖에 없군!!!”

“제길, 이 자식들 두고 보자!! 곧 지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흥, 짖는 개치고 무서운 개 없더군!!”

“······.”

중국군들은 쓰러진 동료들을 부축하며 물러갔다. 한편 승리를 자축하며 세르게이와 동료들은 보드카를 병째로 들이마셨다.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는 이곳 다만스키 섬에서는 보드카 정도를 마시지 않으면 몸이 녹지 않는다. 중국놈들도 분명 독하디 독한 술을 마시고 있을 것이 뻔하다.

추위를 잊기 위해서, 상처의 아픔을 잊기 위해서.

동료인 안드레이가 말했다.

“후후, 역시 세르게이의 주먹은 일품이라니까. 중국 놈들이 꼼짝도 못하고 뻗잖아?”

“흥, 그놈들은 죄다 약골이야. 체구만 봐도 우리에게 상대가 안 되니 말이야. 조그만 동양인들은 결국 그 모양이지.”

옆에서 보리스도 거들었다. 국경지대인 이곳 다만스키 섬으로 배치됐을 때는 불만이 많았지만, 최근엔 오히려 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있었다.

조국인 소련과 중국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면서 중국 수비대와의 패싸움이 매일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는데 최악의 사태를 피하려 총기를 쓰지 않으니 죽을 가능성은 적고, 신나게 중국놈들을 두들겨 패니 그동안 쌓인 울분이 풀리고 있었던 것이다.

세르게이와 동료들은 자축하며 소련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자유로운 공화국들의 굳건한 단합을~”

“위대한 러시아가 영원토록 결속시켰다~”

“아, 영원불멸하라 인민들의 자유의지에서 창조된~”

“유일하고 강대한 소비에트 연방이여!!!”

그렇게 그들은 한동안 국가를 부르다 세르게이가 문득 일어섰다.

“이봐. 목욕 좀 하고 오지 않겠어? 중국놈들의 피로 젖어 찝찝하기가 짝이 없군!!”

“좋아!”

“나도!!”

세르게이의 제안에 안드레이와 보리스를 포함한 동료들이 모조리 따라 나왔다.

그러나 국경지대인 이곳에, 그것도 열악한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에서 보일러를 지원해줬을 리가 없다. 이들이 말하는 목욕은 당연히 얼음목욕이다.

얼어붙은 강을 깨고 그 안에 들어가 목욕하는 것인데 소련인들에게는 이것이 목욕인 것이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곡괭이질로 얼음을 깨고 들어가 몸을 씻었다.

“아~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군.”

“대략 몇 도인데?”

“이 정도면 영하 25도 정도될 걸??”

“오늘은 더운 날이군.”

세르게이는 고개를 끄덕하며 동의했다. 이곳 다만스키 섬의 겨울은 영하 30도를 훌쩍 넘는다.

25도 정도면 정말로 따뜻한 날씨인 것이다. 그들은 느긋하게 목욕을 한 후 몸을 닦고 오두막으로 들어갔다.

“아아, 얼음목욕은 다 좋은데 이게 안 좋아. 꼬털이 얼어붙어서 빳빳해지거든. 불알도 쪼그라들고.”

“더 쪼그라들 불알이라도 있냐??”

“이 자식이!!!”

“와하하하하하!!!”

그들은 유쾌하게 웃고 다시 보드카를 들이마시며 카드게임을 하거나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것이 국경지대 소련 수비대의 일상이다. 그러나 그런 일상은 어느 순간 깨지게 되었다.

중국군이 비상수단을 강구한 것이다.

퍼억!!!

“으으윽!!!”

세르게이는 얼굴을 감싸 쥐며 쓰러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를 비롯해 소련 수비대 모두가 쓰러진 상태였다.

매일같이 밥으로 생각하고 농락하던 중국수비대가 갑자기 너무나 강력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일단 후퇴하자!!”

“초소로 복귀해서 작전을 강구해!!!”

허둥지둥 동료들을 들쳐 메고 도망가는 소련 수비대를 향해 중국인들이 뭔가를 말했다.

“妈妈多吃点奶回来”(엄마 젖이나 더 먹고 와라.)

“!!”

소련 수비대들 중 중국어에 능통한 자는 몇 없었으나 그들은 본능적으로 이것이 욕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 했다.

“Сукин сын(개자식들), 네놈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후후, 누가 무서워할 줄 아느냐??”

중국인들 역시 러시아어를 대부분 알아듣지 못했지만 대충 그 의미를 알아들었다.

눈빛만 봐도 그 의미가 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번엔 좀 더 원초적인 대화수단을 통해 교류할 예정이었다. 바로 주먹 말이다. 주먹에는 더 강한 주먹만이 필요했다.

“으윽,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놈들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히 좇밥이었잖아?!”

“뭔가 이상해. 그놈들 우리가 알던 놈들이 아니야. 그거 못 느꼈어?”

“뭐라고? 그럼 놈들이 특수부대라도 투입했단 말이야??”

“아마 그럴지도······.”

“······.”

세르게이의 말에 보리스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확실히 그들 중국인들의 전투력은 특수부대가 아닌 이상 이해할 수 없는 전력이었다.

이들 소련 수비대도 그동안 숱하게 치고 박아 패싸움이라면 익숙한데 이번 중국인들로부터 전해지는 공격은 일반적인 군인의 수준을 능가했던 것이다.

군인인데다 평소에도 주먹다짐이 잦아 육탄전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소련 수비대였기에, 그들이 단순한 정규 군인이 아님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특수부대였다. 분명히.

사태를 파악한 세르게이는 입을 열었다.

“이건 우리 손으론 안 돼. 상부에 지원을 요청해야 돼.”

“뭐라고?! 넌 자존심도 없는 거냐!!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지!!”

“멍청한 놈, 중국인들을 우리 손으로 패는 게 우리의 임무냐!! 그들에게 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란 말이다!!”

“······.”

그 말에 보리스는 입을 다물었다.

“그렇군. 확실히 그럴지도. 내가 착각했다. 사과하지.”

“그럼 바로 본부에 연락해!”

“알았어!”

보리스는 곧바로 상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소련 군부는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곧바로 특수부대를 파견했다.

기존의 수비대는 대부분 그들 특수부대와 전환되었지만, 실력과 판단력을 겸비하고 이곳에서 오래 근무하여 지형 지리에 밝은 세르게이와 보리스, 안드레이는 남아 지원에 들어갔다.

세르게이는 처음 발령 온 특수부대의 지휘관, 중위를 보고 경악했다.

‘뭐 이런 병신이······. 상부는 이 사태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지??’

새로 온 중위는 절름발이였다. 처음에는 착각인줄 알았으나 분명히 다리를 절었고, 그것은 세르게이와 그의 동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절름발이 중위의 눈빛, 그리고 그를 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신망을 보고서 그가 반드시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네들이 기존 이곳 수비대로서 우리들을 요청한 자라고 들었는데 맞나?”

“예, 중위님!!!”

세르게이와 그의 동료들은 긴장한 채 각을 꽉 잡고 경례했다.

절름발이 중위의 눈빛이 수상했다.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까지 곧바로 갈겨버릴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위는 마찬가지로 경례를 하여 그들을 쉬게 한 후 특유의 그 비범한 눈빛으로 말했다.

“지금 바로 중국 수비대를 응징하러 나선다. 안내하도록.”

“주, 중위님, 죄송하지만 지형은 숙지하지 않으셔도 됩니까? 이곳 다만스키 섬은 주변에 수많은 크고 작은 섬이 있는데다 혹한의 기후와 최근 강의 흐름이 바뀌어 지형이 하루에도 조금씩,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괜찮으신지······??”

“지형의 숙지는 이곳에 오기 전에 모두 끝냈다. 너희는 안내만 하면 돼.”

“아, 알겠습니다!!!”

세르게이와 그의 동료들은 허둥지둥 중위와 그의 부대원들을 전투장소로 안내했다.

바야흐로 새로운 전투의 나날이 열린 것이다.

1.jpg

2.jpg


작가의말

영하 36도의 겨울에 얼음목욕을 즐기는 불곰국 사람들. 글쓴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화의 주제가 된 진보도 사건, 이른바 전바오섬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은 실화입니다.


사실 이 사건 역시 주인공인 쪽방촌의 무림인들이나 적들인 파천황, 임표 등이 직접적으로 관계되지는 않지만 너무나 재밌는 사건이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화는 도입부에 불과하고, 진정한 이야기는 다음화에 전개될 것이므로 많은 기대와 관심부탁드립니다.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다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글쓴이도 송편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빠졌던 배가 도로 복구됐습니다.


송편은 위험한 음식입니다. 다들 적당히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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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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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7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2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9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3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5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3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5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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