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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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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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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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4 완전범죄

DUMMY

“나 기억하지??”

“헉!!”

여자는 급하게 숨을 들이켰다. 구세군 학교에서 음식을 조금 주길래 열 받아서 시비를 걸었던 장애인이 여기 나타난 것이다.

“대체 여긴 뭐 하러 나타난 거죠? 내 집은 어떻게 알고??”

“몰라서 묻나? 본인이 가장 잘 알 텐데??”

“저는······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말은 했으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는 여자의 모습을 보고 원륭은 확신을 얻었다.

“역시 너군. 염정공서와 식약청에 민원을 넣은 자는 바로 너였어.”

“민원이라니 무슨 말이죠? 저는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시치미 떼지 마. 이미 염정공서와 식약청 담당자를 구워삶아서 민원인이 너라는 건 확인했다. 여기 온 건 형식적인 확인절차일 뿐이다.”

“그 자들이!! 비밀을 지켜준다고 약속해놓고!!”

여자는 분개했다. 염정공서는 청렴하고 유능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민원인인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던 것이다.

그런데 원륭은 뜻밖의 말을 꺼냈다.

“혹시나 싶어서 찍어봤는데 진짜라니······. 미안하지만 난 염정공서의 담당자를 만난 적도 없어. 뇌물을 준적도 없지. 결국 제 꾀에 걸려들었군.”

“헉!! 나, 난 아니에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사실은 그 자들에게 뇌물을 주고 민원인인 당신의 신분을 확인한 것이 맞아.”

“대체 어느 쪽이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에요!!”

“내가 염정공서나 식약청의 공무원들에게서 직접 정보를 알아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지. 네 눈빛, 흔들리는 동공, 표정이 진실을 말하고 있어.”

“아, 아니, 난······.”

“자, 여기서 문제. 난 어떻게 사실을 알아냈을까요?? 1.염정공서와 식약청의 담당자에게 뇌물을 찔러주고 물어봤다. 2.그들 몰래 밤늦게 건물을 침입하여 민원인인 당신의 이름을 알아냈다. 3.정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여기 와서 알아냈다. 어느 쪽일까??”

“······.”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지.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빈다면 이번 한번만은 용서해주겠어. 하지만 거짓을 말한다면······. 너의 목숨은 없다.”

“헉!!”

여자는 당황했다. 눈앞에 있던 원륭이 어느새 자신의 등 뒤로 돌아와 목을 조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 어떻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자, 자백할 기회를 준대두. 민원을 넣은 건 너야, 아니야?!”

“저, 저에요! 용서해주세요!!!”

여자는 바로 울며 용서를 구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원륭은 담담히 말했다.

“싫어.”

“예?!”

콰직!! 원륭은 여자의 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컥! 커헉!!”

“사실 그때부터 죽이고 싶었지. 네가 구세군 학교에 와서 행패를 부린 날부터 말이야. 하지만 난 새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 피치 못할 사정이라고는 해도 사람을 죽여왔던 나날을 뒤로하고 새 출발을 하고 싶었어. 그게 가능할 뻔도 했지. 하지만 네년이 그걸 망친거야!!!”

“컥!!!”

여자는 이제 원륭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했다. 동공이 넘어가서 흰자만 보이고 오줌을 질질 지리고 있었다. 원륭은 손에 살짝 힘을 뺀 다음 여자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악!!”

“너라는 사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뒷조사를 해보았지. 너는 구룡성채 구세군 학교에서 무료배식을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복하게 살더군. 은행원인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이 땅값 비싼 홍콩에서 개인주택에서 살다니······. 심지어 집도 구룡성채 안에 있는 게 아니야. 아마 너희 가족은 재산상 홍콩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들겠지. 그런 환경을 가지고도 무료 배식을 받으러 온 것도 모자라 음식이 적다고 내팽개치다니 네가 사람인가!!”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여자는 울며 매달렸다. 그러나 원륭은 매몰차게 발로 차버리고 차갑게 말했다.

“25년 동안 중국인들을 위해 싸워왔다. 25년간. 그 동안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겼지. 내 나라, 우리 민족도 아닌 자들을 위해서 수없이 싸워왔다. 하지만 너 같은 자들을 보면 그 시간이 헛되고 아까워 참을 수가 없어. 넌 심판한다.”

“자, 잠깐!!”

원륭은 송곳니를 세운 채 여자의 목덜미를 물었다.

콰직!!

“아악!!!”

여자는 다가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고통은 어느새 환희가 되고, 피를 빨리는 와중인데 그녀는 절정의 행복 속에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전신의 피가 다 빨리고 의식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몇 초가 남아있었다.

원륭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담담히 말했다.

“너 같은 자는 사라지는 게 이 세계를 위해서나, 너희 가족을 위해서도 낫겠지. 너 같은 모친을 보고 아이들이 뭘 배우겠는가?? 사라져라. 세상의 악이여.”

스르륵. 여자는 놀랍게도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천안문사태 때 원륭은 전차의 포격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나긴 했지만, 단전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혈귀의 권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생긴 장애가 회복되지 않았다.

본래는 피를 마시면 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회복이 되는데 그러지를 않는 것이다.

아무래도 단전이 파괴될 만큼 엄청난 충격이었던 터라 혈귀로서의 어떤 근본적인 부분도 타격을 입은 듯 싶었다.

‘혈귀도 전차의 포격에는 어쩔 수 없는 건가, 쯧······.’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여자를 보며 원륭은 생각했다.

그 후로 아무리 피를 마셔도 장애가 회복되지도 않는 주제에 전에는 피만 빨고 시체가 남았던데 비해 이젠 얼마나 골수까지 마셔진 건지 시체에 수분이란 게 한 방울도 남지 않아서 완전히 사라졌다.

오래된 목내이(木乃伊. 미라)를 만지면 가끔 이렇게 푸석! 하며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와 비슷했던 것이다.

극도로 고갈된 신체가 그렇게까지 영양분을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살인을 저질렀지만 원륭의 표정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그러기에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죽여 왔다.

그들은 대부분 홍위병이나 공안, 인민해방군, 범죄자들에 그쳤는데 원륭은 예외로 이번에 자신을 상당히 짜증나게 한 여자를 죽인 것이다.

가급적 일반 시민은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원륭은 성인군자가 아니었다. 이토록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 여자를 굳이 살려둘 필요는 없다. 하물며 그럴 힘과 수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쓰레기 같은 여자의 피는 맛도 쓰레기 같군.’

원륭은 쯧, 하고 혀를 차며 그 자리를 떠났다. 홍콩의 밤거리는 찬란했지만 오늘 살인이 일어난 이 뒷골목만은 왠지 으스스한 한기가 감돌았다.


얼마 후 구세군 학교의 무료 배식하는 날이 돌아왔다. 염정공서와 식약청의 조사도 끝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 사령관과 원륭, 임소교는 다시 정상적으로 배식을 개시했다.

저번에 원륭과 여자의 말싸움을 본 이후 음식이 적다고 따지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도 완전히 없어졌다.

그냥 감사하며 음식을 받아갔는데 원륭은 그저 귀찮은 일거리가 생기지 않아 좋아했다.

그런데 무료배식이 끝나고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염정공사의 수사관 둘이었다.

“안녕하시오, 사령관. 날 기억하고 있소??”

“기억하고 있지요. 염정공서의 수사관들이 아니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이 구세군 학교를 횡령혐의로 고발했던 민원인이 얼마 전 실종됐소.”

“예?!?”

사령관과 임소교는 당황했다.

“당신들도 내가 왜 찾아왔는지 알겠지. 하필 이 학교를 고발했던 민원인이 실종됐다는 건 상당히 의미심장하오.”

“저희들은 그럴 이유가 없는데요······. 애초에 그 민원인이 누군지도 모르구요.”

“그렇소. 그리고 안다고 해도 이 아이 말대로 우리가 그 사람을 해코지할 이유가 어디 있겠소?? 우린 그저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일 뿐이오. 구세군 학교의 운영만으로도 바쁘오.”

“······.”

수사관 중 하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사령관을 쳐다봤다.

두 명 중 한명은 비교적 나이가 어린 게 20대로 보이고, 한 명은 30대로 보이는데 이 사령관을 쳐다본 자는 30대의 수사관이었다.

“확실히 그럴 이유는 없겠지.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 구세군 학교를 조금 수색해야겠소.”

“염정공사는 부패전문 수사기관이 아니오? 실종사건도 담당하는 건가??”

“그래서 곧 경찰이 올거요. 이미 수색영장도 발부받아놔서 숨겨도 소용없소.”

“마음대로 뒤지시오. 어차피 뒤져도 나올 것도 없소. 그 점은 지난 번 장부를 수사할 때 이미 알아채셨을 텐데.”

“······.”

수사관은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관리들이 부패를 저지른 후 땅을 파고 보물을 묻어놓는다든지, 심지어 연못 아래에 귀중품을 숨겨 놓는 경우도 많아서 염정공서는 그런 것까지 하나하나 다 수색했다.

그래서 건물 바닥의 나무장판까지 떼고 그 아래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비밀장부라든지 횡령한 돈, 물품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어차피 뒤져봤자 뭔가가 나올 것이라고는 이 수사관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경찰이 오기 전까지 나름 압박감을 줘 심문을 할 생각이었기에 굳이 그리 물어본 것이었다.

얼마 후 경찰이 도착하고 다시 염정공서가 한 것처럼 샅샅이 구세군 학교를 뒤져보았으나, 당연히 실종된 여자는 나오지 않았다.

‘역시 뇌물로 수사관을 포섭하지 않고 민원기록을 확인하길 잘했군······.’

그 모습을 보며 원륭은 생각했다. 처음엔 아무리 염정공서라도 뇌물엔 못 버티겠지 하는 생각에 몇 푼 찔러주고 알아낼 생각이었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굳이 꼬투리를 남길 필요가 없었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고, 그래서 원륭은 밤중에 염정공서 건물에 들어가 민원기록을 확인해 그녀의 신분과 주소를 알아냈던 것이다.

원륭이 사적인 감정으로 그녀를 죽였다고 해서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죽인 건 아니었다.

마음 같아서야 조사고 뭐고 그냥 단번에 죽이고 싶지만, 혹시라도 몰라 조사를 해본 것이다.

‘조사를 하길 잘했지. 뭐 안했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겠지만.’

그래도 조사를 한 덕분에 만에 하나 모를 찝찝함은 덜었다.

‘그런 걸 신경 쓰는 걸 보니 나도 아직 인간을 벗어나진 못했나.’

훗, 하고 원륭은 웃었다. 만약 불사왕이 자신과 같은 일을 당했으면 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자를 추적해 몰래 죽여버렸을 것이다. 조사고 뭐고 없이.

그런 불사왕을 생각하니 애증의 대상이라도 원륭은 웃음이 나왔던 것이다.

‘사람을 죽여 놓고 웃음이 나오는 걸 보면 나도 참 갈 때까지 갔는지도 모르지. 나도 쓰레기인가.’

원륭은 어깨를 으쓱했다. 살인을 정당화할 생각은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이든, 먼저 시비를 건 대상이든, 그렇다고 해서 죽이는 것은 확실히 지나칠지도 모른다. 과잉처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인다. 죽이고 싶으면 죽인다. 원래 그게 무림인이다.

정파니 구파일방이니, 그딴 것보다 사파와 마교의 수가 훨씬 더 많다.

무공 하나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품속에 칼 하나씩 숨기고 있다가 수틀리면 바로 찔러버리는 게 중국인들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원륭은 그동안 참 많이 참은 것이다.

사람 하나 충분히 죽이고도 남을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죽이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25년이라.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겠군.’

원륭은 무심한 얼굴로 생각했다. 원륭은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가 앞으로도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를 건드리면 그는 누구든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모조리 죽여, 한줌 핏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그는 그럴만한 실력이 있고, 이젠 그런 지나친 살인을 꾸짖을 진룡이나 다른 선배들도 없다. 그리고 인내심도 잃어버렸다.

‘벌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나 공안뿐만이 아니야. 인간쓰레기들. 그 모든 것을 벌한다.’

원륭은 다짐했다. 그와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지키고자 싸웠던 건 그 여자 같은 쓰레기들이 아니었다. 좀 더 압제에 신음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선량한 시민들이다.

그 여자는 그런 대상에서 벗어났다. 말하자면 자격박탈이다. 논외의 존재.

그렇게 원륭이 심판자 같은, 어쩌면 거만하다고 할 수도 있는 우위의 시선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있을 때, 조사가 다 끝나고 염정공사의 수사관이 돌아왔다.

염정공사는 부정부패만을 수사하기 때문에 실종사건의 조사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사의 진행사행을 옆에서 지켜본 후 조사가 다 끝나자 수사관은 사령관에게 조용히 말했다.

“다행히 민원인은 없군. 어쩌면 그 민원인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납치돼 실종된 것일지도 모르오. 그러나 명심하시오 사령관. 만약 그 실종사건이 이 학교나 구성인물들에게 연관돼있을 경우 염정공사의 권한과는 관련 없이 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또한 돕겠소. 이건 수사관으로서의 내 다짐이자, 의지요.”

“마음대로 하시오.”

사령관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봉사활동에 생을 매진하곤 있지만 그 역시 사람이었다.

성인군자가 아니다.

난데없이 횡령과 위생관련으로 고발 받아 수색을 당한 것만 해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젠 사람을 납치범으로 몰아 다시 한 번 수색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짜증을 내는 사령관을 보고 수사관은 오히려 확신했다.

‘확실히 이 자는 아닌데 흠······. 모든 수사진행과 증거, 육감을 봐도 이 자는 관계가 없어. 그럼 그 민원인이 실종된 건 정말로 우연이란 말인가? 이 학교와는 상관이 없이??’

그렇게 의구심어린 얼굴로 학교를 나오던 수사관은, 문득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원륭과 시선이 마주쳤다.

“뭐요??”

“아, 아니 그냥 쳐다봤을 뿐입니다. 헤헤헤.”

어처구니없게도 원륭은 약간 모자란 행세를 하며 수사관의 경계를 피하려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임소교는 어이가 없어졌다.

‘이 사람이 왜 이러지?? 절대 누구한테 얕보이고 들어갈 사람이 아닌데??’

그 순간 임소교의 뇌리에 전류가 치달았다. 자존심 강하고 성격 더러운 원륭이 갑자기 저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 그 생각이 떠오르자 임소교는 소름이 돋았던 것이다.

‘설마?!?’

그리고 원륭을 홱 쳐다봤는데 원륭은 헤헤 웃으며 임소교 역시 똑같이 대했다.

“왜 그래?”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

그런 임소교를 잠시 쳐다본 뒤, 원륭은 웃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눈치챘나보군. 역시 눈치가 빠른데······.’

순간 원륭은 생각했다. 임소교 역시 죽여 없애야 하나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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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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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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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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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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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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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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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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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22-5 전망 20.08.29 118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3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8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7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4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2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4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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