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5,984
추천수 :
2,993
글자수 :
3,081,360

작성
19.11.22 18:15
조회
165
추천
5
글자
13쪽

9-5 내려놓으라고 해

DUMMY

그러나 원륭은 이내 그 생각을 그만두었다. 확실히 간섭을 잘하고 성가신 여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일 정도는 아니다. 얼마 전 죽인 그 여자 정도면 모를까······.

그런데 구세군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임소교는 따라 들어오더니 이내 따졌다.

“당신이 죽였죠?”

“뭐??”

“당신이 죽인 거 아니에요? 딱 봐도 그런 분위긴데.”

“······이봐. 말하기도 귀찮지만 네가 여기서 알짱거리는 게 더 귀찮으니 확실히 대답해주지. 내가 그 여자를 죽였을 것 같아??”

“민원인이 여자란 건 어떻게 알죠?? 수사관들은 민원인의 성별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잡았다, 요놈 하는 표정으로 임소교의 표정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러나 원륭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보나마나 민원을 넣은 건 얼마 전 음식을 적게 준다고 따졌던 그 여자겠지. 아니면 말고. 그놈이든 그년이든 상관없어.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수사관들은 그 민원인이 죽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왜 넌 죽었다고 생각하지? 네가 죽였나?”

“무슨 소리에요!! 대체 무슨 어처구니없는 소릴 하는 거죠?!”

“거봐, 어처구니가 없지? 지금 내 심정이 그 심정이야. 이해가 가나??”

“······.”

임소교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나 이내 입을 열었다.

“만약 당신이 죽였다면 난 정말 실망할거에요.”

“그러니까 실종된 사람을 놓고 왜 죽었다고 단정짓냐고. 구룡성채가 얼마나 험한 곳인데 실종 따위는 흔한 일 아닌가?? 납치 되서 정말로 죽었는지, 아님 매음굴로 팔아넘겨졌는지, 해부가 돼서 장기가 팔아 먹혔는지 알게 뭐야. 귀찮으니까 그만 좀 나가줄래??”

“······수사관한테는 왜 그런 표정을 지은 거죠?? 평소 당신이라면 아무리 수사관이라도 뭘 째려보냐고 바로 따졌을 것 같은데.”

“수사관하고 척 져서 좋을 게 뭐가 있어. 염정공서는 부패전문 수사기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안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지. 애초에 구룡성채는 무법지대라 경찰도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번에 영장까지 발부 받아서 온 걸 보면 분명 그 염정공서 놈들이 입김을 넣은 걸 거야. 캐보면 실적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부채질했겠지. 자기 관할도 아니면서 그런 짓까지 하다니 지독한 놈들······.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군.”

“······.”

원륭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아직 임소교가 나가지 않은 것을 보고 축객령을 내렸다.

“빨리 나가래두?? 나도 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안 될까? 여긴 너희 집이 아니야. 자꾸 그런 식으로 하면 너희 집도 마음대로 드나들겠어. 네가 벌거벗고 있든 씻고 있든 아무 때나 말이야.”

“······.”

원륭은 한다면 반드시 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걸 아는 임소교는 아무 말 없이 나가버렸다. 그 와중에도 문을 귀가 아플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닫고 나가는 임소교였다.

쾅!!!

'······저 계집년도 언젠가 한번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겠군.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어.'

턱에 한쪽 손을 짚은 채로 원륭은 담담히 생각했다. 25년을 무림에서 굴러온 원륭에겐 염정공서든, 경찰이든, 일개 시끄러운 옆집 여자애든 모두 장난거리에 불과했다.

상대할 수준이 아니다. 상대할 가치도 없다.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났는데, 뜬금없이 대형사고가 터졌다. 배우 양조위의 여자 친구이자 같은 배우인 유가령이 납치당한 것이다.

원륭이 소문을 모아달라고 했던 부동산 업자들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 즉시 원륭에게 달려가 보고했다.

“형님, 큰일 났습니다!! 유가령이 납치당했어요!!”

“뭐?! 그보다 형님이란 소리는 빼라. 난 니들같은 동생들 둔 적이 없으니까.”

“형님!!”

“아, 됐고!!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자세하게 설명해봐!!”

“저희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소문에는 삼합회가 납치를 했다고 합니다.”

“삼합회가······.”

원륭은 입술을 깨물었다. 홍콩이 발전하면서 이권이 생기니 당연히 파리들이 꼬여들었다.

영국의 관리 아래 엄청난 발전을 이룬 홍콩은 중국과는 수준이 다른 곳이었다.

경제적으로도, 제도적으로도 차원이 달랐는데 홍콩 영화계가 발전하고 막대한 금전적 이익이 발생하자 삼합회 등의 흑사회, 즉 뒷세계 인물들이 끼어들기 시작했다.

그런 자들은 영화의 제작에 관여하거나 직접 투자를 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는데 심지어 배우들에게 자신들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라고 협박을 하기 까지 했던 것이다.

이 부동산 업자들이 들은 소문에 의하면 유가령은 삼합회가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을 거부했다가 그 보복으로 납치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영화황제 양조위의 여자친구를 납치하다니······.”

원륭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입을 다물었다.

양조위는 1962년생 인물로 90년 현재 20대 후반의 나이였다.

성인이 되자마자 거의 바로 데뷔하였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인기를 얻으며 영화황제, 즉 영제(影帝)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과장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영제라고 부르는 인물이 몇 있긴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영제에 가까운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 양조위를 꼽을 것이다.

그런 인물의 여자 친구를 납치했는데, 유가령 역시 일반인이 아니라 상당히 이름을 날리는 배우였다. 즉 삼합회의 손아귀에선 그런 인물들도 범죄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홍콩의 치안이 안 좋았던 건 80년대까지라고 들었는데 내가 잘못 안 건가······.”

“뭐, 80년대라고 해도 고작 작년에 불과하니까요. 삼합회의 세력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들의 권위를 크게 과시하고 싶은가보죠. 하필 그 유가령을 납치했으니 말입니다.”

“그렇군······.”

의외로 핵심을 찌르는 말에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홍콩경찰의 지속적인 관리로 인해 홍콩 내 범죄행위는 크게 줄었다.

그러나 범죄조직으로서는 네, 그럼 물러나겠습니다 하고 사라질 수가 없다.

범죄자들은 얕보이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유가령이 자신들의 영화에 출연을 거절한 것도 단순히 작품성향이나 각본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일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세가 줄어들고 있는 그들 입장에서는 얕보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냥 놔두면 앞으로 다른 배우들도 자신들이 투자하는 작품에 출연을 거부하고도 보복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므로 그냥 놔둘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유가령은 본보기인 것이다. 영화황제 양조위의 애인이자 그 자신도 상당히 유명한 유가령조차도 삼합회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본보기.

삼합회는 장난으로 납치를 한 것이 아니었다.

“형님, 어쩌실 겁니까? 한바탕 날뛰실 겁니까??”

“??”

아삼의 뜻밖의 질문에 원륭은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소리야, 상대는 흑사회 중에서도 유명한 삼합회라고. 내가 그들을 당할 수 있을 것 같나??”

“하지만······.”

“나는 그저 주먹을 좀 잘 쓰는 장애인일 뿐이라고. 장애가 없었어도 총알에는 장사 없지. 좋아, 정보는 고맙다. 여기 사례금이다.”

“······.”

원륭이 봉투를 하나 꺼내어 주자 아칠은 받긴 했지만 요상한 표정을 지었다.

“형님, 나서지도 않을 거면서 정보는 왜 구해달라고 하셨습니까?”

“그거야 내 마음이지!! 정보를 얻으면 무조건 나서리?? 너희들은 돈이나 받고 정보가 있으면 그거나 더 구해와!!”

“아, 예!!”

세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나섰다. 그런 세 사람의 뒷모습을 보다 원륭은 조용히 생각했다.

‘그나마 한번 말하면 알아듣는 게 임소교 그 계집애보단 낫군. 그럼 어디 한번 나서볼까.’

원륭은 변장을 하고 홍콩 거리를 나섰다. 공안과 싸우던 시절부터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인피면구와 변장을 하고 나서는 건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우 익숙했다.

변장에 있어서는 거의 전문가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륭의 경우 지금 너무나도 튀는 장애가 생기고 말았지만, 그래도 변장을 하지 않는 것보단 낫다.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 원륭은 구룡성채 어느 으슥한 뒷골목으로 가 누군가를 만났다.

“할멈, 안 뒤지고 살아있어??”

“이게 누구야. 오늘은 공치는가 했더니 그래도 손님이 찾아왔군, 호호호.”

으슥한 뒷골목에 음침한 두건을 눌러쓴 할망구 하나가 가게도 없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할망구의 앞에는 책상이 하나 놓여있었고, 그 위에는 수정구 하나가 또 놓여있었다.

“그래, 점이라도 보러왔나?? 오늘은 어떤 점을 봐줄까??”

“개소리하지 말고. 유가령이 납치됐다며? 상세한 정보나 불어봐.”

“호호호, 그건 지금 경찰들 외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소문이란 다 그런 법이지. 한 다리 건너면 누구나 아는 사람인게 이 세상 아닌가?? 한번 말하기가 어렵지, 한번만 말하면 뒷골목 양아치들한테도 전해지는 게 소문이라 이거야.”

“그래, 혹시 몰라서 나한테 확인을 하러 왔군. 좀 더 구체적인 정보도 얻고 말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

그렇다. 원륭은 교차검증을 하러 온 것이다. 저 부동산업자 놈들은 뒷골목에서 노는 양아치답게 의외로 괜찮은 소문들을 많이 물어왔다.

하지만 소문이란 게 으레 그렇듯이 전부 사실인 건 아닌 것이다.

개중엔 진짜인 것도 있었지만 분명히 사실이 아닌 경우가 더 많았는데, 그런 부동산업자들에게서 이미 유가령이 납치되었다는 정보를 얻고도 원륭이 이곳으로 온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

그 업자들은 그래봤자 뒷골목 입구에서 뛰어노는 뜨내기들이고, 이 정보상은 ‘진짜’다.

그렇게 얻은 소문을 이곳에 와서 사실인지 검증도 하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그런 업자들로부터 정보를 얻지 않고 아무런 단서 하나도 없이 다짜고짜 진짜 정보상에게 뭐 괜찮은 정보가 없냐고 처음부터 물으면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한다.

괜찮은 정보가 없냐고 물어서 유가령이 납치되었다는 소식부터 들으면 돈을 두 배로 지불해야 하지만, 이미 그 사실을 아는 전제로 좀 더 자세한 정보만 원하면 지불해야 하는 돈이 훨씬 줄어드는 것이다.

양아치 같지만 이게 뒷세계 정보상들의 주 수입을 얻는 방법이다. 아니, 뒷세계에서 정보상을 하고 있으니 진짜로 양아치인가?? 어지간한 양아치는 뺨을 후려칠 것이다.

원륭은 두말 할 것 없이 지폐다발이 든 두둑한 봉투를 던지며 곧바로 물었다.

쿵!!

묵직한 봉투가 책상에 부딪치며 나는 좋은 소리를 정보상이 음미하고 있는데, 원륭은 단 한마디만을 내뱉었다.

“주소.”

“주소를 달라고?? 흐흐, 알려주기라도 하면 곧바로 가서 쓸어버리겠다는 건가? 아님 경찰에 알려주려고? 자네, 경찰의 끄나풀이었나? 아님 신세진 경찰이라도 있어 빚을 갚을 생각이라도??”

“닥치고 주소나 내놔. 이미 알고 있지?”

“모른다면?”

“그런 이 돈은 도로 들어갈 수밖에.”

원륭이 손을 내미는데, 할망구는 재빠르게 봉투를 품속으로 집어넣었다.

“봉투를 챙겼다는 건 주소를 안다고 봐도 되겠지??”

“모르고 챙겼다면? 도로 뺏을 건가??”

“두 말하면 잔소리지. 정보도 못 얻었는데 그걸 왜 줘.”

“흐음, 나에게서 도로 뺏을 수 있을까······.”

“흠, 당신이 그렇게 실력자였나??”

“······.”

자신을 쳐다보는 원륭의 시선을 담담히 맞이한 후, 할망구는 말했다.

“나는 아니지만 자네를 조질 사람은 많지. 이미 눈치 챘지?”

“······.”

온 사방에서 노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예전의 무림이라면 암기가 날아올 것이나, 지금은 다르다. 권총이 기본인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권총도 일종의 암기다.

다만 그 위력이 매우 강력하고, 매우 저렴하고, 매우 쉽게 발사할 수 있는 궁극의 암기다.

인류 역사상 이보다 더 강한 암기가 있었을까.

과거에는 호신강기를 파훼하는 암기들이 있어 무림십대암기들로 불리고 금지를 당하기도 했지만, 권총이 뒷세계에서 일상화된 이 세계에선 그저 웃음거리일 뿐이다.

십대암기가 부활한다고 해도 싸구려 권총 하나를 못이기는 것이다.

그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는데, 다만 원륭은 25년 전부터 활동했다고 해도 이미 그 당시 암기가 사용되던 시절이 아니다. 총기에 대한 대응법은 원륭이 가장 잘 알았다.

고작 이런 뒷골목 범죄자들의 총기에 겁먹을 원륭이 아니다.

공안이나 인민해방군의 총격을 상대해 본 적도 있는 원륭인데. 원륭은 담담히 말했다.

“지랄하지 말고 총들 내려놓으라고 해. 손모가지 날라 가기 전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리메이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4 20.03.20 1,005 0 -
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4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3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3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1 2 12쪽
452 22-13 더 큰 배신 20.09.08 117 2 11쪽
451 22-12 결착 20.09.07 107 2 12쪽
450 22-11 항상 의심하고 또 경계하라 20.09.06 102 2 12쪽
449 22-10 이상과 현실 사이 20.09.05 120 2 12쪽
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7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2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9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4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5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3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5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