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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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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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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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선동과 진실

DUMMY

128강전의 첫 무대는 원륭이었다. 4대 그룹 총수들의 개회사가 열리고 간단한 절차들을 거친 뒤 대회는 곧바로 시작됐다.

“내가 제일 첫 무대를 맡지. 이 대회를 제안한 사람으로서 본을 보여야하니까 말이야.”

거기에 그룹 총수들의 별 반대는 없었다. 그리고 곧 대결이 시작된 것이다.

상대는 흑룡그룹의 쌍두사라는 인물이었다.

“나를 첫 무대에서 만나다니 안타깝군. 내 이름은 쌍두사. 남들보다 긴 팔을 자유자재로 놀려 상대를 농락하는 것이 특징이지. 게다가 이 팔에는 독이······.”

심판의 시작을 알리는 말과 함께 원륭은 자칭 그 쌍두사라는 놈을 무대 바닥에 처박아버렸다.

콰앙!!!

보통 스포츠 대회의 무대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재와 폴리에틸렌 등을 섞어서 만들지만 이 대회는 얄짤 없었다.

대외적으로 혹시 모를 불필요한 소란을 막기 위해 격투기대회라고 하고 있지만 사실은 살육이 허가되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만 제대로 처박혀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되어 있었는데, 과연 쌍두사는 원륭의 공격에 제대로 낙법도 취하지 못하고 처박혀버렸다.

우직!!

쌍두사를 바닥에 처박은 후, 원륭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돌아섰다.

그러다 자신을 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심판을 발견하자, 원륭은 한마디 내뱉었다.

“확인.”

“뭐???”

“심판, 확인하라고. 전투불능이 됐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승패를 가리는 게 네 일 아닌가??”

“크윽!!”

잠시 멍하니 있던 심판은 그제야 제 정신을 차리고 그 쌍두사라는 녀석을 살피러갔다.

그러자 쌍두사는 이미 온 얼굴의 칠공(七孔)에서 피를 다 흘리며 기절해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림인으로서의 체면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이다.

차라리 죽으면 그만큼 임팩트라도 있어 이름이 오르락 거릴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저딴 말들을 해놓고 단번에 깨지니 그만큼 볼썽사나운 일이 없었다.

마련된 응급실로 실려 가는 쌍두사를 보며, 원륭은 혀를 차며 VIP룸으로 들어섰다.

“흥, 저딴 놈이 어떻게 섭외된 거야. 이봐, 흑사. 실망이로군. 저런 자를 무림인이랍시고 섭외한 건가?? 그렇다면 네놈의 안목에 좀 실망인데······.”

“미안하군. 핵심 멤버들만 내가 직접 알아보고 나머지는 수하들에게 맡겨놓았다. 하지만 설마 저 정도일 줄이야······. 나중에 인사실에 문책을 가해야겠군.”

“저런······.”

딱 봐도 흑사 진흑창은 보통 성격이 아닌데, 저런 것을 무림인이랍시고 데려왔으니 인사과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원륭은 그에 덧붙였다.

“아무리 무림인들의 수준이 떨어졌다고 해도 저 정도라니······. 그래서 128명은 너무 많다고 했잖아. 차라리 64강으로 할 것이지.”

“뭘, 어느 대회든 하다보면 쭉정이가 끼어있는 법. 거기엔 실력에 비해 과대 포장된 인물도 한둘이 아닐 테지. 옥석은 대회를 거치다보면 자연스레 걸러질 것이다.”

“그렇겠지······.”

“하지만 네 말대로 뭔가 미심쩍은 것은 있어. 이 세상은 지금 내공을 모으기가 힘든 세상이다. 환경오염 때문에 그렇게 됐지. 하지만 저 쌍두사라는 녀석은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무공이 절륜한 것도 아니야. 나이라도 많으면 내공을 모으기 쉬운 시절에 태어나서 그렇다고 납득할 수 있을 것이고, 나이가 어려도 신공절학이라도 익혔다면 수긍할 수 있겠지.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는 말이지······.”

“거기에 대해선 짐작 가는 게 있다. 아마 마환단을 사용했을 것이다.”

“마환단??”

“마약성 식물을 재료로 한 환단이다. 복용하면 내공을 급속히 늘려주지. 물론 마약성 유사 영약답게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잘 복용하면 감수할만한 수준이다. 그런 게 지금 홍콩 뒷골목에서 나돌고 있어.”

“처음 듣는 소리군.”

“나도 그렇소.”

진흑창에 이어 천만홍도 의문을 표시했는데, 묵묵히 있던 일화가 입을 열었다.

“그건 사실이야. 우리 쪽 그룹 식재료 유통망에 섞어서 누군가 그걸 유통하고 있더군. 발원지를 찾으려 했지만 우리 쪽에서 캐어 들어가자 그 마환단이라는 것의 유통망은 완전히 바뀌어버렸어.”

“일화, 네가 원륭의 편을 드는 것인가??”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사실이니까 말하는 거야!! 사실은 사실이니까!!”

천만홍의 물음에 일화가 성질을 내자, 원륭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귀엽군.’

뭔 말만 하면 떽떽 성질을 내고 예민한데, 온갖 무림인들 다 상대해 본 원륭으로서는 그것마저도 귀여워보였다. 말하자면 아무 것도 아니다. 저 정도는 얼마든지 다룰 수 있다.

그때 원륭은 어떤 생각이 문득 들어 방금 전 자신이 했던 생각을 철회했다.

‘그러나 저게 몇 살인지는 아무도 모른단 말이지······. 겉모습은 20대지만 그 속에 든 건 80살일지 100살일지. 으으!!’

순간적으로 그런 몇 살 먹었을지 모를 여자를 귀엽다고 생각한 자신을 원륭이 책망하고 있는데, 천만홍이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런 마환단이라는 것이 대체 어디서 나돌기 시작한 거요?? 그런 물건을 아무데서나 만들진 않았을 텐데.”

“공안 무림맹이다.”

“공안 무림맹?!”

“그곳은 단순히 예전 무림맹 같은 무림인들의 집합소가 아니라 이젠 연구와 개발도 진행하고 있지. 말만 무림맹이지 소속 무림인들을 지원하는 전방위적 과학시설이 되어버렸어. 어쩌면 그놈들과 부딪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알아둬야겠지······. 하지만 나도 의문인 건 있어.”

“뭐요??”

“어째서 그런 기밀사항이 대외로 유출되었냐 이거지.”

“과연······.”

마환단이라는 것의 존재는 누구나 상상할만한 것이었고 그 존재 자체도 복용하는 것을 직접 눈앞에서 봤기 때문에 의외로 빨리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제조법이 낱낱이 밝혀져 홍콩 뒷골목에까지 나돌고 있었던 것이다.

본토가 아닌 홍콩에까지 그런 게 나돌 정도라면, 대체 본토는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가 없었다.

“내 생각에 말이지만, 그걸 일부러 뿌린 자가 있는 것 같다.”

“그게 누구요?”

“당연히 파천황이겠지······. 직책은 부국장이지만 사실 그 권한은 국장이상이야. 대외적으로는 사람들의 눈이 자신에게 쏠리지 않게 하기 위해 파천황은 일부러 자신의 직책을 부국장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실상은 공산당 수뇌부와 대등, 그 이상이지. 등소평이라든지 주은래라든지 ‘겉’의 지도자가 몇 명 있어왔지만 그들은 빛의 대표일 뿐이야. 중국 공산당이 자신에게 적대하지 않고 도움이 되니 써먹고 있을 뿐이지, 사실상 중국의 진정한 지배자는 파천황이나 다름없지. 그런 그가 소속되어있는 공안 무림맹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마환단의 제조법이 그냥 돌아다니다니, 그건 실수라 볼 수 없어. 아마 파천황의 승인을 통해 전 중국 대륙에 뿌려졌겠지.”

“무엇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혼란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혼란??”

“그는 공안 부국장을 맡고 있지만 딱히 치안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야. 관심이 있다면 대만에 주인이 있는 열양진경의 비급뿐이지. 하지만 지금까지 중국은 대만과의 전투에서 그닥 재미를 보지 못했어. 금문도를 비롯해 대만인들이 필사적으로 항전한 덕분에 압도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손에 넣지 못했지. 하지만 무공이란 말이야, 때론 핵보다 더 강력하거든······. 핵은 모든 것을 쓰러트릴 수 있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지워버리지. 하지만 수많은 무림인 군단이라면 어떨까?? 레이더에도 감지되지 않는 맨몸의 인간이 수십, 수백만 대만해협을 건너 대만 본토에 상륙하는 것이다. 그럼 대만 군대가 막을 수 있을까?? 난 불가능하다고 보는데.”

“잠깐, 그건 너무 비약 아니오? 수십, 수백만의 무림인 군단이라니. 그런 건 불가능해!!”

“아냐, 딱히 불가능한 것만도 아냐. 문제의 그 마환단이라는 것이 나타났으니까.”

“일화??”

“일반인 중에도 수영실력이 뛰어난 자들은 수십 km는 헤엄쳐서 건너. 만약 마환단 한 알이라도 먹고 그 육체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면 폭 180km 정도 되는 대만 해협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건너겠지. 게다가 내가 알기로 대만 해협의 가장 폭이 좁은 곳은 131km 정도야. 결과는······. 너희들도 짐작할 수 있겠지??”

“흠······.”

천만홍을 비롯해, 당화, 진흑창 모두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

원륭의 말대로 파천황의 가장 큰 목표는 대만, 그 중에서도 강호육을 비롯한 강씨세가가 가지고 있는 열양진경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민해방군은 핵을 사용하지 않으면 미군의 지원 등에 의해 대만을 침략하기 힘들다. 핵을 쓴다면 미국도 가만있지 않겠지.

그리고 막상 핵을 통해 대만을 싹쓸이해도 얻을 건 없는 것이다.

지하 쉘터에라도 들어가지 않는 이상 고궁박물원 지하에 있는 강씨세가도 무사하지 않겠지.

어쩌면 그 안에 더 깊은 비밀 대피소라도 있는 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무림인 군대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핵을 쓴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육체적 능력이 탁월한 인민해방군 부대가 침략하면 미국은 적어도 핵을 가지곤 태클을 걸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핵을 쓰든 안 쓰든 대만을 향한 무력 침략은 그리 쉽게 허용될 것 같지 않지만, 파천황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미국과 중국의 분쟁 따위가 아니다. 그는 좀 더 앞을 보고 있었다.

“파천황의 관심은 열양진경밖에 없어. 그가 열양진경을 얻어 음양혼돈공을 복원한다면 대참사가 일어나겠지. 상고시대 적부터 있어왔다는 그 무공 중의 무공이 복원된다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어.”

“하지만 음양혼돈공이 아무리 날고 기는 무공이라고 해도 핵을 가진 미국을 비롯해 여타 무수한 나라들을 제압할 수 있을까? 그것도 단신으로??”

“음양혼돈공은 이 세상의 섭리를 연 무공이라고 하지······. 말하자면 이 세계의 쐐기돌이란 말이다. 주춧돌이라고도 할 수 있지. 모든 집은 그 주춧돌로부터 시작된다.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만약 음양혼돈공이 완성된다면 그 위력은 세계의 질서를 재편할 수 있을 정도라고 난 생각하고 있어.”

“세계의 질서를 바꾼다라······.”

당화의 혼잣말을 시작으로, 모두들 생각에 잠겼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의 힘을 모으려는 것이다. 대만 강씨세가는 열양진경을 가지고 있고 파천황과 비등비등하게 대결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대만과 중국의 국력은 너무나도 차이가 나. 마환단을 통해 공안 무림맹의 무림인은 양산되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파천황은 의도적으로 뒷사회에 마환단을 뿌려서 전국민의 무림인화를 노리고 있는지도 몰라. 그거라면 그가 일부러 제조법을 노출한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겠지.”

“그걸 통해서 그가 뭘 얻는 거지??”

“혼란.”

“뭐??”

“혼란 그 자체. 마환단을 통해 양산된 삼류 무림인이 많아진다면 사회는 급속도로 혼란해지겠지. 이를 막기 위해 공안국의 지위와 권한이 더욱 상승할 것이다. 지금도 중국 내에서 공안의 위치는 상당한 것이지만 그 이상이 되겠지. 그리고 일반 마약이 사회에 퍼진다면 모르겠지만 마환단은 비교적 그 부작용도 적고 그 위험성에 비해 대가가 너무 커. 그런 것들이 퍼진다면 단기적으로는 사회에 혼란이 올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중국은 너무나도 강력한 국가가 되겠지. 온갖 폐단들은 제압한 채, 그저 마환단을 통해 강해진 중국인들만 대거 양성된다는 결과를 낳고 말이야. 그리고 만약 홍콩에서 마환단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인간들 때문에 사회가 혼란해진다면, 그것을 빌미로 중국은 개입할 것이다. 그래도 좋나?”

“아!!”

“그래서 너희들은 홍콩 뒷골목에서 마환단이 거래되는 것을 막아야하는 것이다. 물론 너희 조직원들에게 사용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은 확실히 관리해야겠지. 힘이란 것은 모름지기 온갖 부작용을 만드니 말이야.”

“······.”

“대회를 치렀더니 피곤하군. 그럼 난 쉴 테니 내일 보자구.”

탕. 원륭이 문을 열고 나가자 일화는 곧바로 당화에게 물었다.

“당화, 그의 말을 어디까지 신용하고 있지??”

“아직까진 다.”

“하지만 그의 말은 너무 허황된 것이 아닌가? 진실과 거짓이 섞여있어 마치 우리들을 중국 공산당에 대항하게 하기 위한 선동인 것만 같군!!”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나 당화는 덧붙였다.

“그러나 그 안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은 너희들 몫이다. 난 그에게서 진실을 보았어. 앞으로의 비전을 보았지. 나는 나만의 진실을 찾아 나서겠다. 너희들도 너희들만의 진실을 찾아 나서라.”

탕.

당화마저 나가고 남은 세 사람은 모두 눈을 감은 채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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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4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3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3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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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6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2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8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3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8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7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4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2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4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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