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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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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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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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7 아는 만큼 보인다

DUMMY

“내가 봤을 때 일지흔, 너의 무공은 지나치게 얌전한 면이 있다. 어제 너의 얘기를 듣고 이상한 점이 있었지. 너의 무공, 용행검법. 하지만 척계광이 만든 대 왜구용 특수한 검술인 용행검법이 그 정도로 살기가 없을 리 없어. 그러나 너의 검법은 너무나도 담백하고, 밋밋하지. 솔직하게 말해보지, 일지흔. 그 무공이 자네가 익힌 용행검법의 본 모습이 맞나??”

“내, 내 무공은······.”

“대답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자네의 무공은 왜구들을 학살하던 그 용행검법이라기엔 지나치게 독기가 떨어져. 아마도 본래는 거의 짐승 같은 검법이었겠지. 본능에 의지하면서도 전술과 전략이 잘 조화된 충실한 검법일 것이고 말야. 하지만 자네가 지나치게 수비적인 모습으로 운용했기 때문에 그 검술의 위력 자체도 떨어진 것일 거야. 그렇지 않나, 일지흔??”

“······그렇소. 내가 배운 용행검법은 본래 그런 방어적인 무공이 아니오. 본래는 충실한 방어가 뒷받침되어 있지만 아주 패도적인 무공이지.”

‘패도적인 무공이라고??’

‘그 검법이??’

악무양과 태사향은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생각했다. 그들도 일지흔의 그 검법을 봤지만 그것은 절대 공격적인 특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는 무공이었다.

철저하게 수비지향적인 무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헐크G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그럴 줄 알았네. 자네의 무공에서는 망설임이 느껴져. 계속해서 터져 나오려는 마성을 마치 끊임없이 이성으로 붙잡으려는 시도가 느껴져. 물론 지나치게 본능에 의지한 검술은 좋지 않지만······. 그렇게 검술 본연의 위력마저 제한하는 망설임도 좋지 않겠지. 왜 그렇게 검술을 봉인한 거지??”

“나, 난······. 부모님이 눈앞에서 죽었소. 그리고 집도 불탔소. 수련생들이 죽고, 무관은 무너졌지. 그 사이에 파천황은 유유히 사라졌소. 그것도 웃으면서 말이오. 나는 그 광경을 평생 잊을 수 없소. 그것이 아마 내가 추측한 방어적인 검술의 원인이오.”

“냉정하군. 그래, 정확하겠지. 과연 침착한 이성을 지닌 자네다운 분석이야. 하지만 이젠 그 봉인을 슬슬 깰 때도 되지 않나??”

“······그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오. 무의식에 각인된 봉인은 거의 세뇌나 저주에 가까워서, 함부로 쉽게 깰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못 깨는 것도 아니지.”

“······.”

“자네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저 둘의 싸움을 잘 지켜봐야해. 저 둘의 싸움에 자네의 문제를 해결할 답이 있으니까.”

‘저 둘에게 내 문제를 해결할 답이 있다고??’

일지흔은 눈이 뚫어지도록 진흑창과 원륭의 대결을 쳐다봤다. 그 모습을 보며 헐크G는 고개를 끄덕인 것이다.

‘그래. 이 시대에 저처럼 짐승같이 싸우는 자들도 드물 것이다. 너는 저 둘의 대결을 보고 크게 각성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러지 않고서는 답이 없다. 만약 저 둘의 대결을 보고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때 경기장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 원륭이 또 다른 시도를 한 것이다.


“캬오!!!”

원륭이 포효하며 손톱을 휘둘렀다. 그러자 진흑창은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난 것이다.

“조법(爪法)?? 이제는 이런 것도 펼친단 말인가?!?”

원륭의 무공은 그야말로 짐승 같은 경지에 도달해있었다.

처음에만 해도 맨손으로 창술을 펼치는 진흑창과 같이 검술을 펼치고 있었는데, 어느새 권법이 섞이더니 이제는 아예 조법으로 변화해버렸다.

그리고 스치는 원륭의 손톱에 진흑창의 어깨는 찢겨져 나간 것이다.

서걱!!!

“큭!!”

진흑창은 안색을 찡그리며 뒤로 물러나 순식간에 지혈했다. 어차피 어깨야 가장 치명적인 급소도 아니고 다치는 일이 의외로 잦아 혈도만 눌러 지혈하면 금방 대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검법에서 권법, 그리고 이제는 조법까지. 변화무쌍한 원륭의 공격에 진흑창은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다.

챙! 챙!! 챙!!!

진흑창의 창과 같은 수도와 원륭의 손날이 부딪치며 금속음을 내었다.

그 모습을 보고 태사향은 미간을 찡그렸다.

“철사장······. 그것도 상당한······.”

“그래. 바로 그 철사장이다.”

“······.”

헐크G의 말에 태사향이 여전히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데, 악무양이 물었다.

“철사장이라는 게 설마 내가 아는 그 철사장이오??”

“그럼 다른 철사장이 또 있겠나??”

태사향의 지적에 악무양은 머쓱한 얼굴로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하지만 말이 안 되지 않소?? 철사장은 하급 무공 중에서도 아주 최하급 무공이오. 그저 모래나 쇳가루가 섞인 모래를 통에 담아 놓고 거기에 수도를 찔러댈 뿐인 아주 단순한 무공이지. 그런데 그런 무공을 익히고 그걸 또 실전에서 사용한다고??”

“철사장을 너무 우습게 보는군. 철사장이 왜 실전에서 사용되지 않는지 아나??”

“글쎄올시다······.”

“지겹기 때문이다.”

“뭐라고??”

“네 말대로 철사장은 모래가 담긴 통에 수도를 찔러댈 뿐인 아주 단순한 무공이지. 그 단순하기로는 육합권이나 삼재검조차 능가한다. 그렇게 모래 통에 손을 찔러댈 뿐인데 그런 무공을 누가 익히지? 자네라면 하겠나??”

“······.”

악무양은 말을 잃었다. 확실히 이 세상에서 가장 익히기 어려운 종류의 학문은 오히려 어려운 것보다, ‘지겨운’ 것이다.

어려운 무공이라면 수준이 올라가면 차차 수월해질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지겨운 무공은 어디까지나 익혀도 지겨운 무공인 것이다.

하자고 하면 하루 종일 모래 통에 수도를 박아댈 일밖에 없었는데, 그런 무공을 익히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철사장이 그 단순함과 지겨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림사에 이름이 남아있는 이유는 그 효과가 확실해서지. 천하무학의 종주라 불렸던 소림사에서도 철사장은 엄연히 수련무공이었다. 그만큼 수련자들의 오성과 끈기를 시험할 수 있는 무공은 없었지. 통에 담긴 모래를 찌른다. 하루 종일 찌른다. 찌르다 흘린 땀이 모래 통 속으로 계속 해서 흘러 들어가면 모래는 땀 때문에 더욱 질척거리고, 그러다 마르면 더욱 단단해지지. 고련하면 고련할수록 돌아오는 괴로움. 심지어 손뼈가 부서지기도 한다. 그러나 손뼈가 부서져도 낫자마자 또 찌르고, 또 찌르고, 또 찌르고. 그거 아나?? 뼈라는 건 기본적으로 도저히 붙지 못할 정도로 아주 조각조각만 나지 않으면 붙으면 붙을수록 강해지네. 부서졌다 붙으면 더욱 강해지지. 그렇게 몇 번이고 부서졌다 붙을수록 그 팔은 금강석과 같고, 그 주먹은 현철과 다름없어지는 거야. 그게 바로 철사장의 진가다.”

“으음······.”

악무양이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러나 말이 현철이고 금강석이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주먹. 그런 주먹이 그 정도 강도를 갖기 위해서는 대체 얼마가 걸린단 말인가??

“하지만 대체 얼마나 수련해야 그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요?? 그보다 효율이 좋은 무공이라면 얼마든지 있지 않소?”

“얼마든지 있지. 하지만 잊었나?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내공을 극도로 모으기 힘든 시대일세. 힘들게 내공을 익힌 자들도 그 성취가 정체되어 무림의 전성기였던 명, 청 시기에 비하면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내공이 적지. 어차피 내공을 일정 수준 이상 익히는 건 한계가 있네. 하지만 그 신체의 단련이라면?? 인간의 몸은 무궁무진하게 단련할 수 있어. 근력, 민첩성, 반사 신경, 동체 시력. 수련의 난이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반드시 단련할 수 있지. 저 원륭은 그걸 극단적으로 강화했을 거야, 분명.”

“하지만 주먹이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적을 맞추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소!! 적은 내가 베는 나무처럼 제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는단 말이오!!”

“그러니 원륭이 대단한 것이지. 심, 기, 체. 정신을 단련하고, 내공을 단련하고, 신체를 단련한다. 진정한 무림인은 그 세 가지가 모두 단련되어야 한다. 네 말대로 원륭의 저 무공들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그걸 맞추기 때문이야. 호적수를 쉽게 쓰러트리지는 못해도 반대로 그 상대는 최소한 회피나 방어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하지 결코 쉽게 좌시할 수 없다. 그 정도의 공격력······. 너는 저 원륭의 손톱에 존재하는 기파가 느껴지나??”

악무양은 태사향의 말에 원륭의 손톱을 주목했다. 그리고 그 순간 원륭이 손톱을 휘두르자, 진흑창이 피하는 그 뒤에 있던 벽면이 손톱 모양으로 상처가 난 것이다.

써걱!!!

“저건?!?”

“그래. 검으로 치면 검기 같은 것이다. 얼마나 단련했는지도 모를 철사장의 비법으로 강화된 손톱, 그리고 손가락, 손, 팔. 그 내구도는 보검에 필적하지. 혹은 그 이상. 게다가 상처가 나도 어지간한 상처는 원륭의 경이적인 회복력으로 모두 회복해버린다. 그건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음······.”

악무양은 신음을 흘렸다. 그도 태사향과 원륭의 16강전을 봤는데 그들보다 한층 수준이 낮은 그의 눈으로 보기에도 악무양의 비기는 분명히 원륭의 심장을 관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원륭은 멀쩡히 몸을 회복하고 되려 태사향을 쓰러트려 버렸던 것이다.

태사향도 그 점을 지적했다.

“잘 봐라. 진흑창의 수도가 닿는 순간 원륭의 팔도 미세하게 상처가 나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단단한 주먹 부위보다는 팔목과 어깨 쪽으로 갈수록 분명히 그 내구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진흑창도 이미 파악한 것이지. 그 상태는 실제로 붙고 있는 진흑창이 가장 잘 알 터이니 말이야. 그래서 지금 상황이 아주 이상하게 되었어. 본래 진흑창은 창으로 펼쳐야 할 창술을 양팔로 펼치는 터라 거의 쌍단창술에 가까운 형태로 무공을 펼치고 있었지. 하지만 지금은 원륭의 주먹을 노리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한 팔 부위를 노리느라 본래 자신의 창술이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정거리보다 더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있어. 즉, 저 둘의 싸움은 초근접전이 된 거다.”

“······.”

그제서야 악무양도 상황을 모두 알아차렸다.

보통 단창을 쓴다고 해도 권법이나 조법의 고수가 그러한 창술의 고수와 붙는다면 창술의 고수는 조금 거리를 벌리려 할 것이고, 권법의 고수가 그 틈으로 파고 들려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진흑창은 몇 번 자신의 수도로 원륭의 수도나 주먹을 상대해보고 그 비정상적일 정도의 강도에 놀라 반대로 자신이 품 안에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때 악무양이 말했다.

“그런데 이 싸움은 정말로 희한하구려.”

“으응??”

“저 둘의 싸움이 초근접전으로 변화한 이유는 진흑창이 파고 든 탓도 있지만, 거기에 원륭이 파고 든 탓도 있소. 철사장으로 단련한 원륭의 주먹이 단단한 것과 마찬가지로 맨손으로 창술을 쓸 정도의 진흑창의 수도가 단단한 것도 매한가지. 즉, 둘의 주먹은 그 내구도가 비등비등할 것이오. 금강석과 금강석이 부딪친다고 해도 그 내구도가 비슷하다면 승부는 쉽게 안 나는 것이 당연하지. 그래서 저 둘은 서로 파고들기를 반복한 결과 그냥 근접전도 아닌 초근접전을 펼치게 된 것이오. 맞소??”

“과연 자네도 멋으로 8강을 올라온 것은 아니군.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후훗. 나도 운빨로 8강에 진출한 것이 아니오.”

악무양이 그렇게 의기양양하고 있는데, 시합의 전개가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졌다.

둘의 공격술과 방어술, 회피술은 그 극에 이른 터라 쉽게 우열이 갈리지 않았다.

게다가 둘 다 마치 금강석이나 현철과도 같은 단단한 두 주먹을 보유한 것도 마찬가지.

그러자 둘은 결국 초근접거리의 격투전을 넘어 체술의 영역으로 넘어간 것이다.

“금나수다!! 이제 서로 금나수를 건다!!!”

본래 금나수라 하면 손으로 상대의 공격이나 상대 그 자체를 제압하는 기술이라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그 깊이가 깊지 않다.

중국 무술에서는 상대와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서 치고 박고 하는 것을 개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품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무공을 전혀 모르는 뒷골목의 무명소졸들이나 할법한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무공을 눈꼽만치라도 익혀 삼류의 평이라도 붙는 자들은 절대 그렇게 가까이 붙지 않았다.

그런 싸움이 벌어졌다가는 전 무림의 웃음거리. 그렇게 치고 박고 싸웠다가는 별호로 ‘견공(犬公)’같은 것이 붙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홍콩을 넘어 현 무림에서도 최고수들 중의 하나일 이 두 사람이 그런 개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아니,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개싸움으로 보일 법 했다.

원륭이 기습적으로 건 다리걸기에, 진흑창이 휘청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뛰어오르며 무릎차기를 날린다.

그리고 원륭은 한손으로 그것을 저어내며 가볍게 흘려버렸던 것이다.

그것을 본 헐크G는 벌떡 일어섰다.

“저 무릎차기를 저렇게 가볍게 흘려 내다니, 이런 미친!! 어마어마한 힘의 조절이다!!!”

그러자 헐크G보다 무공이 한층 떨어지는 악무양 등은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닌 수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헐크G가 왜 이리 흥분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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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3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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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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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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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2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4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5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3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5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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