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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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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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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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3 너는 누구지

DUMMY

불사왕은 킬킬 거리며 말했다.

‘큭큭. 아직도 불안하기만 하지?? 혈사마공을 쓸수록 잠식되는 네 이성과, 끓어오르는 본능에 말이다. 그래, 그것이 바로 혈사마공의 본질이다!! 쓰면 쓸수록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저 폭주하게만 되지!! 그것이 바로 힘이다!! 힘을 얻는데 아무 대가도 없으리라고 생각했나? 와하하하하하!!’

불사왕이 미친 듯이 웃었다. 그러자 원륭은 다가가 수도(手刀)를 휘둘렀다.

휘이익!! 그러나 맞지 않았다. 역시 이것은 꿈인 것이다. 불사왕도 지적했다.

‘안 돼!! 전혀 맞지 않아!! 그것은 너도 이미 짐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꿈이다!! 꿈!! 난 이미 죽고,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바탕으로 네 뇌가 재구성해낸 나의 허상이란 말이지! 하하!! 환영을 상대로 검을 휘두르다니, 대체 무슨 짓이냐? 하하!!’

자신을 조롱하는 불사왕의 환영이었으나, 원륭은 담담히 말했다.

‘무얼. 그냥 당신의 그 좇같은 면상에 한방 먹이고 싶었을 뿐이오. 생각해보니 전에 그래본 적이 없잖아?? 아쉽군. 지금 실력이라면 충분히 그런 게 가능할 텐데.’

‘가능할까?? 냉정히 생각해봐. 너의 실력이라면 지금 전성기 때의 나를 능가했다고 확신하나? 하하!!’

그 말에 원륭은 입을 다물었다. 과연 그 말은 사실이었다. 과거 원륭은 잠시 불사왕과 함께 2대 1로 파천황을 상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아주 곤욕을 치렀던 것이다.

그 싸움은 원륭 인생의 가장 힘든 싸움이었다. 다른 싸움은 최소 10여 명의 동료들과 함께 싸웠었으니.

문화대혁명에서 천안문 사태가 일어날 때까지 원륭은 자신을 제외하고도 7명의 동료들이자 스승들과 함께 싸웠고, 그 후에는 홍콩의 새로 사귄 동료들과 함께 9인이 조를 짜 부패한 중국 정치인들을 상대했었다.

그런데 그때 무림지존이나 다름없는 절대고수 파천황을 고작 둘이서만 상대하고도 잠시라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다 혈마 불사왕의 덕분이었다.

그 당시 원륭은 그저 갓 혈귀로 다시 태어난 상태에 불과했으니까.

그저 파천황의 한빙신공으로부터 오는 음한지기만을 간신히 막으며 얼어붙지 않게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던 것이다.

물론 원륭이 미끼 역할을 하는 동안 불사왕이 상당한 공격을 하여 예상치 못하게 이 둘의 조합은 아주 좋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가능하다면 다시 불사왕과 단둘이 싸우고 싶지는 않았다.

불사왕은 아주 괴팍한데다 짜증나는 성격이라 비위를 맞추기가 힘든 것이다.

그에 비하면 지금 원륭의 삐딱함은 거의 장난수준이라고나 할까?? 흠······.

원륭은 입을 열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뭐요??’

‘힘에 몸을 맡겨라!! 힘을 두려워하지 마라!! 힘은 악이 아니다!! 네 자신을 지키고 네 의지를 세계에 구현할 수 있는 정의이자 진리이지!! 힘은 무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이야말로 축복이자 구원인 것이다!! 하하하하하하!!’

‘그럴싸한 말 같지만 그저 그럴듯한 단어의 나열에 불과하군!! 알맹이가 없어!! 그래서 네 놈은 그렇게 말년에 마약에 의지하고 살았나?!’

째릿. 그 말에 불사왕의 두 눈이 빛났다. 마치 꿈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분명 살아있는 존재와 같은 섬뜩함을 뿜어냈던 것이다.

순간 원륭은 생전 불사왕이 가끔 보여주던 섬뜩한 기운을 오랜만에 느껴봤다.

불사왕은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그래······. 마약을 거론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묻지. 너는 지금 마약을 하고 있지 않나??’

‘!!’

원륭은 움찔했으나 이내 입을 열었다.

‘최소한 너처럼 그렇게 골초는 아니었지. 하루 종일 쪽방촌에서 대마초를 펴대는 너 정도는 말이다.’

원륭 일행이 거주하던 쪽방촌은 거의 고시원 수준의 크기였다.

테러리스트인 일행이 주목받지 않고 숨어살 수 있는 건물은 고작 그 정도였고, 거기에 여러 명이 숨어서 살다보니 각자 고작 한 평 정도만의 공간을 배정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주방과 화장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했고 뭐 아무튼 왁자지껄하면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기는 싫은 궁상맞은 건물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리 싫지는 않았다.

그저 그리울 뿐. 원륭에게 있어 지금껏 머물러왔던 쪽방촌들은 그 시절 향수를 불러왔던 것이다. 마치 영화로 치면 중경삼림이나 화양연화, 심지어 영웅본색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실제 느낌은 좀 더 중경삼림이나 화양연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거주지에 비해서도 훨씬 더 좁고, 영웅본색의 느낌과는 조금 더 다르지만 60년대 중반부터 쪽방촌에서 무림인들과 함께 거주한 원륭에게는 왠지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느낌은 사람마다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아련하고도, 왠지 그리운 느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대를 뒤덮었던 모택동과 홍위병의 광기, 등소평과 주은래의 교활한 계책들이 난무하는 지옥 같은 시대였지만, 뭐 그렇다고 해도 사람은 옛날 기억에 향수를 느끼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원륭은 잠시 동안의 추억에서 벗어나 불사왕의 환영을 노려보았다.

설령 꿈이라고 해도, 환상이라고 해도 그는 왠지 곱게 봐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자신을 혈귀로 만들어서가 아닌, 그저 본능적인 혐오스러움이었다. 불사왕에겐 왠지 그런 게 있다. 그러나 불사왕은 다시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다가왔다.

‘후후, 골방에서 내가 자꾸 대마초를 피워대니까 사휘령이라든지 소형승 같은 놈들은 나를 죽여 버린다고 한 적도 있었지. 애송이 놈들. 그렇게 내가 만만한 것 같으냐? 하하하하하핫!!’

‘······.’

그 말에 잠시 원륭은 비교해보았다. 과연 세 사람이 맞붙으면 어떻게 될까.

먼저 소형승은 과거 소림 나한승들의 우두머리였고, 소림 칠십이종절예를 완벽하게 익힌 후 후에 역근경이나 달마의 무공들을 얻는 기연에 도달했다. 그 강함은 필시 절정 중의 절정이겠지.

물론 마교 교주였던 진룡이라든가 제갈세가의 신의 제갈의, 개방방주 상인관, 하오문 문주인 하홍휘, 사씨 세가의 후계자인 사휘령 등도 그에 전혀 부족하진 않겠지마는······.

사휘령의 검술 역시 무시무시할 정도였고, 소형승의 무공도 더욱 강력해졌다지만 과연 그 둘이 편을 먹어도 혈마 불사왕을 확실하게 쓰러트릴 수 있을지 원륭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수십 년간 무공을 연마한데다 이젠 혈귀로서도 원숙해지고 무림에 익숙해진 원륭이라 어지간한 전력의 비교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항상 파천황을 비롯해서 비교적 최근 상대한 공안 무림맹 요원들, 그리고 보시라이나 구카이라이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매일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었는데, 불사왕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졌던 것이다.

그는 그 누구를 상대로 하여서라도 절대적으로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진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자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혈마보 때문이다.

‘아, 그래. 바로 혈마보가 있었지······. 불사왕. 그것이 있는 한 너는 그 누구를 상대로 하더라도 그리 쉽게 깨지지는 않겠지.’

‘그리고 너도 말이다.’

‘그래······.’

불사왕이 자신의 말을 되돌려주자 원륭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혈마보.(血魔步) 아까 전 쿤밍역에서 쿠사나기 및 마룡을 상대로 원륭이 자신을 숨긴 수법이 바로 혈마보다.

피와 내공을 대량으로 소모해서 잠시 동안 눈에 보이지도 않고, 기척이 감지되지도 않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륭은 말했다.

‘그러나 그 대가는 너무 커. 소모가 장난이 아니지.’

‘그건 맞는 말이다. 음······.’

불사왕이 신음했다. 안개화된 상태에서 보법이나 신법을 펼치는 것이 바로 혈마보, 그리고 그 상태 그대로 은신하고 있는 것이 혈운화(血雲化)인데, 가만히 있든 움직이든 그 소모는 엄청나다.

그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만 해도 불과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탈진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최후의 비상수단이라 할 만했는데, 무공이 높아질수록 소모되는 내공이나 피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소모가 어마어마한 것은 달리 변화가 없었다.

말하자면 불과 몇 퍼센트 차이······.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어마어마한 것도 아니다.

‘나도 죽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혈마보와 혈운화의 내공 소모율을 억제해보려 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군, 하하.’

‘만약 그게 성공했으면 파천황마저도 이미 죽어나자빠졌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웬일로 불사왕은 그에 동의했다. 현재 원륭과 파천황 사이의 간격은 굉장히 애매한 단계에 와있었다. 비록 화경과 현경의 차이라고는 하지만, 절대 아무런 피해도 입힐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파천황이 좀 더 빠르고, 좀 더 강하고, 좀 더 경험이 많기에 전반적으로 여러 면에서 유리한 것이다. 말하자면 상위호환······. 그래. 압도적으로 상위호환이다.

그렇다고 해도 원륭의 공격도 정통으로 맞기만 한다면 상당한 타격을 줄 수가 있었는데, 뭐 아무튼 맞지 않는 것이 문제다.

피해버리든가, 그놈의 한빙신공으로 만든 두터운 얼음벽으로 막아버리기가 일쑤니까.

그 수법에 몇 번이나 당했는데 깨지 못하는 것은 그 정도로 강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수법이라도 강력하기만 하면 매우 부수기가 힘든 것이다.

단순함이야말로 진리. 그야말로 오의라고나 할까······. 사파 그 자체인 혈마 불사왕의 혈사마공은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정종무공의 극의인 한빙신공을 깨기에는 손색이 있었다.

안타까운 말이지만은. 원륭은 말했다.

‘혈운보와 혈운화의 위력은 압도적이다. 아니, 어떻게 보면 혈사마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초식이 바로 이것이지. 그 막대한 내공 소모만 어떻게 한다면 순식간에 적 뒤로 아무 인기척도 없이 돌아갈 수도 있고, 적의 공격은 받지 않는 사기적인 초식을 계속해서 쓸 수가 있다.’

‘그래. 그렇게만 된다면 확실히 무적이나 다름없겠지······. 하지만 하늘은 공평하다. 아마 그 정도 초식이 그 정도 내공 소모량을 가지고 있는 건 당연한 하늘의 섭리겠지. 그건, 본래 내가 만든 무공이 아니니까.’

‘뭐?! 네가 만든 무공이 아니라고?! 혈사마공은 네 독문무공이 아니었나!!’

‘응? 내가 언제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나?? 그저 내가 자주 쓰는 걸 보니까 네놈들이 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모양이지. 혈귀의 혈통과 함께 이어져 내려온 것은 저주만이 아니다. 그 감염능력과 마찬가지로, 혈사마공 역시 태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저주받은 마공인 것이다.’

쿵!! 원륭의 머리에 엄청난 충격이 달렸다. 거의 몇 십 년 만에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이 자식······. 왜 진작 말을 하지 않았지?!’

‘네가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미친놈!! 애초에 그런 상상조차 어지간하면 할 수가 없는데 대체 어떻게 물어보나?! 네놈은 병신이냐!! 어떤 무공을 가르쳐주면서도 그런 유래조차 알려주지 않다니!!’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 사실을 알고도 수백 년 동안 나는 한계에 부딪쳤으니까.’

‘수백 년?? 뭐, 너는?!’

‘아아, 그렇게 이상하게 보지마라. 솔직히 그 정돈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것 아닌가?? 수백 년이라고 해도 고작 명, 청 시대의 이야기다. 대수로운 것은 아니지······.’

‘이 자식······.’

‘지금도 가끔 명, 청 시대의 유물이 어딘가에 묻혀 있다 홍위병의 마수로부터 피해 살아남아 가끔 발굴되지 않나?? 하핫!! 뭐 중국은 넓어!! 숨겨진 유물들이야 얼마든지 많지!! 발굴기술이 따라주지 않아 아직까지 발견해놓고서도 봉인해놓고 있는 유적들도 한두 개가 아니고 말이다!! 말하자면 나는 유물이란 말이지!! 유물! 문화재!! 살아있는 화석!!’

‘뭐, 개소리 집어치우고······. 그래서 그 혈사마공은 네가 물려받을 때부터 그런 상태였었나?! 본래부터 그렇게 강력했었냔 말이다!!’

‘아니. 그건 그렇지가 않았다. 무림의 역사를 보면, 무공이란 매우 강력했다가 쇠퇴기를 겪고, 다시 부흥기를 겪은 뒤 다시 쇠퇴했다고 볼 수가 있지. 지금은 그 다음 시기라고 보면 되나 흠······. 선인들이 선계로 떠난 후 막강했던 음양혼돈공이 갈라져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이 되었지. 여기가 첫 번째 쇠퇴기다. 그 후 무공과 무림은 점차 발전을 하다가 명 시절에 다시 한 번 절정을 이루었다. 뭐······. 또한 동시에 하락이 시작되었지만······. 주원장의 배신에 맞서 명교와 백련교 등은 복수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무공을 갈고닦았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소림 등 구파일방 또한 막대한 수련을 하여 그 당시가 전성기였지. 무림을 탄압하던 주원장의 명나라 때문에, 모순적이게도 무공이 발전했다는 얘기다. 하하. 그 후 청나라가 들어서 이민족들이 중원을 차지하니, 명나라 시절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탄압으로 인해 아예 대부분의 무림 문파들은 그 뿌리가 흔들리게 되지. 게다가 서구 열강과 총기, 폭탄, 대포 등이 들어오니 본격적으로 무림은 쇠퇴하게 된 게야. 그 후 국공내전 등을 거치며 대만 음양당의 강호육에 대항하기 위하여 파천황과 공안 무림맹이 나섬으로 인해 다시금 무림은 전성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뭐, 역사적으로 보면 국민을 탄압하는 역대급 암흑기에 도달해있지만, 무공 수준으로만 보면 과거 상고시절 태초와 비교해도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지. 음양혼돈공을 제외하고는 모든 무공의 위력이 다 동급이거나, 혹은 그 이상이니까. 후후!!’

순간 원륭은 혼란에 빠졌다. 지금 대화를 하면서 느낀 건데, 이 불사왕의 환영이라 주장하는 존재는 단순 환영이라 하기에는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다. 마치 살아있는 것만 같았던 것이다.

게다가 현재 무림이라든지 국제 정세를 알지 못하고서는 절대 대답할 수 없는 답변들을 골라가면서 하고 있었다. 원륭은 꿈속이지만 내공을 끌어올리며 침착하게 물었다.

‘너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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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4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3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3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2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3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3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7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8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6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4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3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3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4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4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7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1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5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0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99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5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5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48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0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3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8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5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3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2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3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2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3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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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0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6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2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8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3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6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4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4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1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1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4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8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3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2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2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7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5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1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6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6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2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3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6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06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1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2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4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4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6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0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6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6 2 14쪽
»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2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5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29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4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29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59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2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7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3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6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2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3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4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1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3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7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58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0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0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0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2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3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4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0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58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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