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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투신이 돌아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괴생
작품등록일 :
2019.06.11 15:35
최근연재일 :
2019.07.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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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476

작성
19.06.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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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글자
4쪽

프롤로그:적수가 없다.

DUMMY

처음은 당대 최강이라고 불리는 자들부터 시작했다.

처음 내가 찾아간 자는 불패마존 위진천이었다.

현존 사도제일인답게 그의 패도적인 파천멸살강기는 제법 강력했다.


결국 내 천살강기에 목이 잘렸지만.


그다음으로 찾아간 자는 천마신교의 당대 천마 '전륜마제 독고황'이었다.

그가 뿜어내는 마마대악귀진경의 극악한 마기는 내 몸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허나 그도 결국 내 검에 육신이 반으로 양단되어 죽었다.


그 외에 당대 최강이라 불리는 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수십의 달하는 절대의 고수들을 모조리 꺾었다.

싸움에 환장한 나는 이것으로 부족했다.

더욱더 미친 듯이 강한 자를 갈망했다.

강호인들은 이런 나를 '투신'이라 불렀고 천하제일을 넘어 고금제일의 무인으로 평가했다.

난 나보다 더 강한 고수를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다녔다.

강호의 숨은 은거고수 들을.


처음 찾아낸 자는 전대 사파 제일고수 '풍신겁황' 호천악이었다.

이 자를 찾는 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

허나 찾길 잘했다는 맘이들 정도로 흡족스러웠다.

그가 뿜어내는 겁멸천붕장법에 아름드리 나무가 수십 그루씩 휩쓸려 나갈 정도니, 가히 고금제일의 장법을 논할만했다.


허나 호천악도 결국 내 검에 상반신을 잃고 죽었다.


그 다음 찾아간 자는 사천성 대천산에 은거하고 있는 전 전대 정도제일인 '천뢰무신' 조문경이었다.

그의 천뢰강기는 무시무시했다.

검을 부딛히기만 해도 쩌릿쩌릿한 느낌이 마치 낙뢰를 연속적으로 맞는 기분이었으니까.


허나 조문경도 결국 내 천살강기에 육신이 수 십 조각으로 난도분시 되어 죽었다.


그 이후에도 숨은 강자들을 찾아 다니며 강호에 산재한 은거고수들의 씨를 말려갔다.

강호에선 이런 나를 '은거고수 사냥꾼'이라고 불렀다.

더 이상 적수가 없었다.

허나 난 갈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흑인교라는 듣도 보도 못한 종교의 교인들이 날 찾아왔다.

그들의 모양새가 얼굴에 검은 먹물을 덕지덕지 바른 것이 제정신으로 보이진 않았다.

허나 그들이 말하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더 강한 괴물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 드리죠. 원 없이 실컷 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믿기 힘든 말이지만 속는 셈 치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랐다.

어려운 것은 없었다.

그저 그들이 그려 놓은 원형의 그림 안에 서 있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아마도 진법의 한 종류 같았다.

만약 그들이 날 상하게 하려고 수를 쓰는 것이라도 상관 없었다.

진법이든 뭐든 부술 자신이 있었으니까.


그들이 요상한 주문을 외자 내 육신이 땅 속으로 쭈욱 빨려들어갔다.

끝없는 어둠 속으로 끌려갔지만 난 저항 하지 않았다.

그저 호신강기를 두른 정도의 최소한의 방어기재만 취하고 어둠이 이끄는 곳으로 육신을 맡겼다.

기대되고 설렜다.

'재밌겠군, 과연 어떤 괴물 같은 자들이 있길래.'

그렇게 내가 이동된 곳은 잿빛 하늘로 뒤덮인 황량한 대지였다.

그리고 그곳엔..

"진짜 괴물이잖아..?"

괴물 같은 자가 아니고 진짜 괴물들이 득실대고 있었다.

그렇게 난 괴수들과 끊임없이 질릴 만큼 싸우며 긴 세월을 보냈다.

'시..발 이제 그만 나 좀 집에 보내줘..!'

그로부터 100년 후.


마왕을 조지고 더욱더 무적이 되어 강호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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