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션.케이
그림/삽화
션.K
작품등록일 :
2019.06.12 14:19
최근연재일 :
2020.07.01 11:00
연재수 :
2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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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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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3)-

DUMMY

명 림

-신의 나라-

186화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3)-



어소반은 미친 듯이 숲을 해치며, 날 듯 가고 있었다. 먼저 청룡을 보냈었기 때문에 길은 자연스레 알 고 있었다.

드문드문 원귀들이 눈에 들어왔고, 숲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원귀들의 수가 점점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귀신의 숲이구나. 결계지가지...그래 이런 숲으로 해명이 들어오지는 않았겠지.’


저절로 안도가 되자 속도를 내던 것을 줄이고, 땅 위로 두 발을 내려놓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반송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돌아가서 우리 진영 쪽으로 가 보는 것이 낫겠다.’


생각을 정리하고 걸음을 돌리려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많은 수의 말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헛, 설마!’


나무 뒤로 몸을 숨기고, 찬찬히 보고 있으니 앞서 말을 몰고 오는 해명의 모습이 선명히 보였다.


‘그렇구나....불이 난 바람에....결계지가 있던 곳이 무너졌구나.’


안 그래도 어소반은 들어오면서 나무들의 생김이 이상하고, 길의 방향이 묘하게 틀어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지만, 별스럽지 않게 여기고 지나쳐 버린 상태였다.

그렇다고 해서 결계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는 길을 헤매게 될 것이 뻔 한데도 해명이 무슨 생각으로 이 숲으로 들어온 것인지 의아했다.

물론 일반인인 해명이 결계지가 무엇인지 알 리가 없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다.


어소반은 모습을 보이고, 해명을 맞이했다.

놀란 해명이 고삐를 잡아 당기자 놀란 말이 앞발을 들어 올리며 비명을 질렀다.


“할아버님이 어째서 여기 계십니까?”


“그러는 너는 어째서 여기 있는 것이냐?”


“................반송을.........쓸어버릴 것입니다.”


“너는 반송의 산채를 찾지 못한다.”


“어째서요?”


“이 숲은 결계가 쳐져 있다. 길을 찾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는 말이다.”


“할아버지가 그걸 어찌 아십니까?”


“지금 그것이 중요하냐? 어서 돌아가자. 내 너를 다시 대가의 자리에 앉도록 손을 써보겠다.”


“싫습니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결단코....... 비키십시오. 소손은 반송을 치러 가겠습니다.”


“반송을 찾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숲에서 벗어나지도 못 할 것이다.”


“허면...마지막으로 소손을 도와주시지요. 반송의 위치를 알려주신다면, 할아버님에 대한 원망은 더 하지 않겠습니다.”


“..........안 된다.”


“할아버님!!!!”


해명이 성질이 나 버럭 소리를 질렀으나 어소반은 잠자코 그 자리에 우뚝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할아버님을 넘어 가겠습니다.”


해명은 말을 몰아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힘차게 박차를 걷어찼다.


말은 앞발을 높이 올리며, 달려 나갔고, 어소반 앞에서 펄쩍 뛰어 올랐다.


그러나 말의 보폭이 좁았던지 뒷 발이 어소반의 머리를 향해 내려서자 해명이 시선을 아래로 보내며 짐짓 놀란 얼굴로 고삐를 더 높이 올렸다.

그러나 이미 앞발이 땅에 닿아버린 말의 뒷발은 그대로 어소반을 쳐버렸고, 해명이 놀라 말 머리를 돌리며, 퍼뜩 보았다.


“!!!!”


뒷발에 제대로 맞았다면 머리가 박살이 났겠지만, 어소반은 물 덩어리 안에 둥둥 떠서 해명을 바라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해명은 어소반을 보고 매우 놀랐고, 어소반은 천천히 물 덩어리를 거둬들인 후 젖은 머리를 뒤로 넘기고, 관모를 똑바로 고쳐 썼다.


“어..어째서..그런 것을 하실 수 있으신 겁니까?”


“명아, 할애비는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에 상제의 신하중 하나인 ‘동추사’였다.”


“예? 그...그게 무슨...”


“즉, 제석과 같은....‘신’이었단다.”


“...”


해명은 놀란 듯 입만 벌리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동부의 선옥을 삼켜....내 안에 청룡의 신수가 있느니라. 방금 본 힘은...청룡의 ‘물’의 힘이다. 다시 물어보마. 지금이라도...이 할애비의 손을 잡고, 함께 새 세상을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


“...”


어소반은 두 손에 물 덩어리를 맺어 들어 올리며, 해명을 다정스럽게 쳐다보며 말했지만, 해명은 어소반의 모습에 한껏 경직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쳐다보고만 있었다.


“네 누이가 보인 힘과 같은 것이다. 그리 놀랄 것 없다.”


“예....누이의 힘은...백호....바람이었지요. 누이가 바람을 불러오고, 백호의 형상이 누이의 몸을 통해 보였을 때 저는 열여섯이나 되었었음에도 오줌을 지렸었지요.”


“그랬느냐...”


어소반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제가....그것을 삼키면...어찌 됩니까?”


“너는 안된다. 평범한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아니다. 네 누이도, 백호를 삼키고, 매일같이 쇠약해졌지지 않았느냐?”


“허면.....할아버지는.......‘신’이었기 때문에....괜찮으신 것입니까?”


“괜찮지 않다. 나도 지친다. 견딜 만 한 것일 뿐”


“............................그래도..............약조를 어긴......반송을....................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도와주신다면.............할아버지를 따르겠습니다.”


“....................”


어소반은 깊이 한숨을 쉬었고, 눈을 감았고, 고개를 숙였다.







*







날이 밝고, 정오가 다 되었을 때야 제를 지내던 흑자들이 지친 몰골로 목도루의 오두막으로 왔다.


“사지가 멀쩡한 사람들로만 혼을 돌려보내었습니다. 돌아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답부는 잠깐 졸았는지, 눈을 비비며, 오두막을 나갔고, 토래와 목도루가 이미 그들과 이야기를 마치고, 답부를 돌아보고 있었다.


“돌아가자.”


토래가 막 나온 답부에게 말했다.


“만약 돌아갔는데, 사지 멀쩡한 놈들이라도 죽어 있는 놈이 한 놈이라도 있으면, 다시 올 것이다!”


목도루는 목례를 했고, 토래는 답부의 등을 밀어냈다.


“가자. 신세 많았소.”


토래가 정중하게 말하는 것을 못 마땅히 여긴 답부가 성질을 빽 냈다.


“신세는 무슨! 저것들이 한 짓을 되돌려 놓은 건데! 심지어 다 살리지도 못한걸 봐주고 가는 구만!”


토래는 답부의 말을 무시한 채 산채를 나가기 위해 걸음을 옮겼고, 답부는 목도루와 흑자들을 돌아보며 눈을 흘겼다.


목도루는 투덜거리며 가는 답부와 토래가 가는 모습을 지팡이를 짚고 서서 바라보았다.


산채의 문이 올려지고, 두 사람이 완전히 나가고 나서야 문은 다시 내려졌다.




“무반아~”


시선은 여전히 닫히고, 있는 문에 둔 채로 조용히 목도루는 무반을 불렀다.


“예, 어른.”


“곧, 산채 안이 불바다가 될 것이다. 민간인들은 산채 뒤로 피신시키고, 흑자들과 너는 목책에서 대기 하도록 하거라.”


“예? 무슨...”


“숲의 결계지가 틀어진 것이 느껴지지 않느냐?”


목도루의 말에 무반은 그제야 숲으로 시선을 보냈다가 깜짝 놀랐다.


“어..어째서...”


“누군가가 결계지를 풀어 놓았구나. 이미 몇 시진 전부터....아마....저 두 분이 산채를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싶다.”


“대체....누가?....혹....”


무반의 말에 목도루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다. 저 두 분이 끌고 온 것이 아니야. 다른 자들이다.”


“아...알겠습니다. 어른께서는 부족민들과 산채 뒤로 피신하십시오. 침입자들은 저희들이 막겠습니다.”


“애쓰지 말거라.”


무반은 흑자들을 독촉해 부족민들을 산채 뒤로 나 있는 길로 보내라 지시했고, 목도루는 부족민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며, 지팡이를 짚은 채 석상처럼 그 자리에 서서 숲을 응시하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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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국상(2)- 20.07.01 256 4 10쪽
253 -국상(1)- 20.06.30 138 4 8쪽
252 -가야할 길- 20.06.29 133 4 9쪽
251 -돌아온 시간- 20.06.26 115 4 8쪽
250 -최후(2)- 20.06.25 141 4 8쪽
249 -최후(1)- 20.06.23 118 4 7쪽
248 -내 사람- 20.06.22 111 4 6쪽
247 -발악- 20.06.19 118 4 9쪽
246 -초월(超越)(7)- 20.06.18 120 4 8쪽
245 -초월(超越)(6)- 20.06.16 110 4 8쪽
244 -초월(超越)(5)- 20.06.15 115 4 7쪽
243 -초월(超越)(4)- 20.06.12 113 4 8쪽
242 -초월(超越)(3)- 20.06.11 116 4 9쪽
241 -초월(超越)(2)- 20.06.09 141 3 9쪽
240 -초월(超越)(1)- 20.06.08 116 3 9쪽
239 -하나의 마음- 20.06.05 144 3 7쪽
238 -결전(3)- 20.06.04 127 3 9쪽
237 -결전(2)- 20.06.02 118 3 8쪽
236 -결전(1)- 20.06.01 143 3 8쪽
235 -치닫는 파국- 20.05.29 124 3 8쪽
234 -국내성의 폭풍- 20.05.28 180 3 8쪽
233 -알유의 최후- 20.05.26 108 3 10쪽
232 -슬픈 분노- 20.05.25 151 3 10쪽
231 -귀환- 20.05.22 108 3 11쪽
230 -영수의 왕(4)- 20.05.21 125 3 10쪽
229 -영수의 왕(3)- 20.05.19 114 3 10쪽
228 -영수의 왕(2)- 20.05.18 125 3 9쪽
227 -영수들의 왕(1)- 20.05.15 104 3 14쪽
226 -무너진 국내성- 20.05.14 109 3 10쪽
225 -습격- 20.05.12 99 3 9쪽
224 -명분- 20.05.11 151 3 11쪽
223 -생각- 20.05.08 106 3 9쪽
222 -재회- 20.05.07 114 3 10쪽
221 -반심- 20.05.04 113 4 9쪽
220 -선비의 대장군- 20.05.01 127 4 9쪽
219 -여세- 20.04.30 112 4 14쪽
218 -국내성에서의 혼란- 20.04.28 118 4 10쪽
217 -느린 행렬- 20.04.27 11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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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신수의 화신- 20.04.21 162 4 13쪽
213 -격전(5)- 20.04.20 121 4 12쪽
212 -격전(4)- 20.04.17 127 4 13쪽
211 -격전(3)- 20.04.16 117 3 13쪽
210 -격전(2)- 20.04.14 129 3 13쪽
209 -격전(1)- 20.04.13 125 3 11쪽
208 -전야- 20.04.10 12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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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불신- 20.04.07 12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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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모여드는 신들(3)- 20.03.17 145 3 11쪽
193 -모여드는 신들(2)- 20.03.16 131 3 14쪽
192 -모여드는 신들(1)- 20.03.13 125 3 8쪽
191 -갇혀있는 전사들- 20.03.12 133 3 15쪽
190 -거짓 회유- 20.03.10 126 3 11쪽
189 -엉키는 마음(2)- 20.03.09 139 3 13쪽
188 -엉키는 마음(1)- 20.03.06 143 3 14쪽
187 -무너진 반송- 20.03.05 123 3 12쪽
»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3)- 20.03.03 141 3 8쪽
185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2)- 20.03.02 137 3 12쪽
184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1)- 20.02.28 134 3 13쪽
183 -갈등- 20.02.27 132 3 9쪽
182 -반송의 무반(2)- 20.02.25 131 3 11쪽
181 -반송의 무반(1)- 20.02.24 131 3 11쪽
180 -흑사(3)- 20.02.21 125 3 10쪽
179 -흑사(2)- 20.02.20 140 3 10쪽
178 -흑사(1)- 20.02.18 136 3 12쪽
177 -연합세력(6)- 20.02.17 130 3 10쪽
176 -연합세력(5)- 20.02.14 143 3 13쪽
175 -연합세력(4)- 20.02.13 138 3 15쪽
174 -연합세력(3)- 20.02.11 133 3 12쪽
173 -연합세력(2)- 20.02.10 142 3 12쪽
172 -연합세력(1)- 20.02.07 133 3 12쪽
171 -옥저의 공주- 20.02.06 148 3 14쪽
170 -해명(2)- 20.02.04 134 4 12쪽
169 -해명(1)- 20.02.03 132 4 10쪽
168 -가국(2)(猳國)- 20.01.31 183 4 13쪽
167 -가국(1)(猳國)- 20.01.30 136 4 12쪽
166 -수라의 마음- 20.01.28 136 3 11쪽
165 -부여의 해마여- 20.01.27 151 4 14쪽
164 -돌아온 기억(2)- 20.01.24 139 4 10쪽
163 -돌아온기억(1)- 20.01.23 133 4 12쪽
162 -협공(2)- 20.01.21 145 4 15쪽
161 -협공(1)- 20.01.20 139 4 14쪽
160 -조력자- 20.01.17 136 4 11쪽
159 -지하감옥- 20.01.16 120 4 8쪽
158 -가려졌던 기억- 20.01.14 139 4 12쪽
157 -요괴의 땅(2)- 20.01.13 127 4 11쪽
156 -요괴의 땅(1)- 20.01.10 139 4 14쪽
155 -마음닿는대로- 20.01.09 149 4 12쪽
154 -몰아치는 마수- 20.01.07 134 4 12쪽
153 -사라진 수라- 20.01.06 142 4 7쪽
152 -원귀- 20.01.03 138 4 14쪽
151 -괴수난입(4)- 20.01.02 138 4 10쪽
150 -괴수난입(3)- 19.12.31 144 4 15쪽
149 -괴수난입(2)- 19.12.30 129 4 9쪽
148 -괴수난입(1)- 19.12.27 153 4 14쪽
147 -움직이는 신들- 19.12.26 132 4 11쪽
146 -신수의 주인- 19.12.24 144 4 14쪽
145 -운명- 19.12.23 146 4 13쪽
144 -세 명의 고추대가(2) - 19.12.20 146 4 13쪽
143 -세 명의 고추대가(1)- 19.12.19 169 4 17쪽
142 - 똠방대 탈출 - 19.12.17 150 4 16쪽
141 -광통의 대족장(2)- 19.12.16 135 4 12쪽
140 -광통의 대족장(1)- 19.12.13 144 4 14쪽
139 -광통으로(3)- 19.12.12 138 4 17쪽
138 -광통으로(2)- 19.12.10 149 4 19쪽
137 -광통으로(1)- 19.12.09 147 4 15쪽
136 -틀어진 마음- 19.12.06 141 4 16쪽
135 -이부를 만나다- 19.12.04 159 4 14쪽
134 -피난민들- 19.12.03 149 4 13쪽
133 -고백- 19.12.02 150 4 15쪽
132 -되찾은 동부- 19.11.29 147 4 15쪽
131 -정신지배자(3)- 19.11.28 189 4 13쪽
130 -정신지배자(2)- 19.11.26 144 4 14쪽
129 -정신지배자(1)- 19.11.25 149 4 15쪽
128 -알유 격돌- 19.11.22 137 4 16쪽
127 -눈 산(2)- 19.11.21 142 4 11쪽
126 -눈 산(1)- 19.11.19 145 4 10쪽
125 -동부장악(3)- 19.11.18 158 4 13쪽
124 -동부장악(2)- 19.11.15 150 3 14쪽
123 -동부장악(1)- 19.11.14 167 4 12쪽
122 -휘몰아 치는 화염- 19.11.12 141 4 13쪽
121 -검은 부족- 19.11.11 160 4 12쪽
120 -하얀늑대- 19.11.08 150 4 16쪽
119 -다가오는 위협(2)- 19.11.07 138 4 10쪽
118 -다가오는 위협(1)- 19.11.05 145 4 16쪽
117 -범천 난공(難攻)(4)- 19.11.04 145 3 10쪽
116 -범천 난공(難攻)(3)- 19.11.01 151 4 14쪽
115 -범천 난공(難攻)(2)- 19.10.31 163 3 15쪽
114 -범천 난공(難攻)(1)- 19.10.29 148 4 14쪽
113 -역도들(3)- 19.10.28 154 5 12쪽
112 -역도들(2)- 19.10.25 148 4 16쪽
111 -역도들(1)- 19.10.24 144 4 15쪽
110 -무솔, 토래(2)- 19.10.22 151 3 19쪽
109 -무솔, 토래 (1)- 19.10.21 141 4 10쪽
108 -광처사,무솔의추적- 19.10.18 155 4 25쪽
107 -부탁인지, 시험인지...- 19.10.17 140 4 12쪽
106 -두 부인- 19.10.15 154 4 12쪽
105 -철수하는 세 부족- 19.10.14 145 3 14쪽
104 -천랑- 19.10.11 146 3 13쪽
103 -흉성의 대족장- 19.10.10 148 4 12쪽
102 -속임- 19.10.08 157 4 13쪽
101 -연희,관덕,덕성- 19.10.07 146 4 14쪽
100 -관덕 함락- 19.10.01 151 4 17쪽
99 -각자- 19.09.30 175 4 15쪽
98 -무솔- 19.09.28 154 4 19쪽
97 -엽충(葉蟲)- 19.09.27 147 4 15쪽
96 -광처사(3)- 19.09.26 156 4 15쪽
95 -광처사(2)- 19.09.25 153 4 11쪽
94 -광처사(1)- 19.09.24 144 4 15쪽
93 -난투(2)- 19.09.23 217 4 21쪽
92 -난투(1)- 19.09.21 168 4 16쪽
91 -추타아수라(2)- 19.09.20 167 4 17쪽
90 -추타아수라(1)- 19.09.19 170 4 16쪽
89 -신소도(2)- 19.09.18 163 4 15쪽
88 -신소도(1)- 19.09.17 250 4 18쪽
87 -흘러나온 기운(2) - 19.09.16 181 4 15쪽
86 -흘러나온 기운(1)- 19.09.14 166 5 13쪽
85 -반심(叛心)(2)- 19.09.13 188 5 17쪽
84 -반심(叛心)(1)- 19.09.12 185 4 15쪽
83 -의심- 19.09.11 197 4 18쪽
82 -제천(祭天)- 19.09.10 167 4 17쪽
81 -지하명장(2)- 19.09.09 180 4 19쪽
80 -지하명장(1)- 19.09.07 180 4 16쪽
79 -정심왕- 19.09.06 170 4 15쪽
78 -고수성을 보다- 19.09.05 168 4 13쪽
77 -국내성으로(2)- 19.09.04 166 4 12쪽
76 -국내성으로(1)- 19.09.03 171 4 14쪽
75 -슬픈 분노- 19.09.02 171 4 20쪽
74 -잡혀버린 황자 - 19.08.31 178 4 19쪽
73 -천마(天馬)를 얻다- 19.08.30 186 4 17쪽
72 -천신(2)- 19.08.29 188 4 13쪽
71 -천신(1)- 19.08.28 198 4 17쪽
70 -대용왕(2)- 19.08.27 204 4 20쪽
69 -대용왕(1)- 19.08.26 180 4 11쪽
68 -연희족- 19.08.24 184 4 16쪽
67 -행렬(2)- 19.08.23 179 4 11쪽
66 -행렬(1)- 19.08.22 172 4 11쪽
65 -난제(難題)- 19.08.21 176 4 11쪽
64 -왕의 자질- 19.08.20 183 5 17쪽
63 -기청제(祈請祭)- 19.08.19 196 4 15쪽
62 -신수의 주인- 19.08.17 187 4 13쪽
61 -삼족오- 19.08.16 191 4 12쪽
60 -상제- 19.08.15 190 4 9쪽
59 -결투- 19.08.14 181 4 20쪽
58 -홍수(2)- 19.08.13 193 4 10쪽
57 -홍수(1)- 19.08.12 194 5 14쪽
56 -그릇- 19.08.10 185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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