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션.케이
그림/삽화
션.K
작품등록일 :
2019.06.12 14:19
최근연재일 :
2020.07.01 11:00
연재수 :
255 회
조회수 :
51,579
추천수 :
1,103
글자수 :
1,477,879

작성
20.03.17 11:00
조회
144
추천
3
글자
11쪽

-모여드는 신들(3)-

DUMMY

명 림

-신의 나라-

194화





-모여드는 신들(3)-




“알겠습니다.”


목도루가 마지못해 승낙하자 요리는 미소를 띠며, 목도루와 사람들을 옭아매고 있던 황천대를 거둬들였다.


그리고 요리의 시선은 해명에게로 돌아갔다.






“그래, 북부로 가서 뭘 어쩌려고 그랬지?”


요리는 한 쪽다리만 접어 무릎위에 팔을 올려놓고 거만한 자세로 해명을 응시하며 물어왔다.


“.......군사를 좀 빌려, 황부를 되찾고자 했습니다.”


“호오~군사를 빌려주면, 황부를 되찾을 수는 있고?”


“물러서지 않는다면,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호호호호호호호, 당차구나. 하지만, 너는 그들을 절대 이길 수 없다.”


“...”


해명은 얼굴이 벌게졌다.


“허나, 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면 황부를 찾아주겠다.”


“무...무엇을....”


해명은 요리의 뜻밖의 제안에 어리둥절하여 쳐다봤다.


“지금 너는 이 길로 황부로 돌아가거라.”


“뭐요? 황부로 돌아가라니?”


놀란 토끼눈을 하고 쳐다보고 있는 해명에게 요리는 작은 보자기 하나를 던져주었다.


“열어 보거라.”


해명은 의심을 한 가득 담아 요리가 던져준 보자를 주워들었다.

잠시 보고 있다가 보자기를 연 해명은 깜짝 놀라 보자기를 던지듯 놓아버렸다.


“이...이것이 무엇이오?”


해명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요리를 보며 소리쳤고, 요리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해명을 보며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보자기 안에는 작고 까만 진흙덩어리 같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살아 있는 듯 꿈틀거리고 있다가 둘로 쪼개졌다.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고, 하나는 네 놈이 가지고 있거라. 이것으로 내 말과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


해명은 여전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얼굴로 두 개가 되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징그럽다는 듯 내려다 보고 있었다.


“전충(傳蟲)이다. 너는 그것을 가지고 황부로 들어가 놈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내게 보고 하면 된다.”


“지...지금 나에게 첩자가 되라는 말이오?”


“왜? 싫어? 싫음 말고! 이건 알아 두거라. 중부와 국내성으로 간다 해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걸 어찌 장담하시오?”


“내 언니가 황후이다. 그러니 내 말 한마디면 대왕은 들어주신다.”


“...”


그러고 보니 바리공주의 혼례식 때 황후의 가족 측에 앉아 있던 요리가 생각이 난 해명은 속으로 탄식을 했다.

몸이 서서히 뻣뻣해졌고, 머리털이 곤두서는 것 같았다. 아직도 발치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보기에도 흉측한 전충을 내려다 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어쩌면 이런 곳에서 이 여자를 만난 것이 나에게 행운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그럼, 언제 황부를....”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놈들을 싹 쓸어버린 후에 놈들과 붙어먹은 황부의 인간들까지도 모두 정리해주겠다. 이후에 아무렇지 않게 너는 황부의 대가로 다시 들어가면 된다.”


“이제와 돌아가 뭐라고 한 단 말입니까?”


“영특한 줄 알았는데? 아니냐? 그건 네가 알아서 하거라.”


“약조는 지키시오.”


“걱정 말거라.”


“...”


해명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옷 소매로 훔쳐냈다.

‘이 여자를 대면하고 있자니 저절로 몸이 움츠러든다. 정말...신인가?....’


“그럼, 지금 당장 가거라.”


해명은 대답대신 짧게 목례를 하고, 등을 돌렸다.


“아, 네 놈의 부하들은 모두 두고, 혼자 가야한다.”


“뭐...뭐요? 왜....?”


“저 놈들 중 쓸데없이 발설하는 놈이 있으면 어쩌려고?”


“믿을 만한 놈들입니다.”


“세상에 믿을만한 놈은 없다.”


해명은 입술을 깨물었다. 천막의 휘장 사이로 해명의 상태를 살피는 말객들의 모습에 마음이 무너졌다.


“그럼, 북부로 데려갈 것이오?”


“북부? 뭐 하러? 저 놈들은 오늘 내가 너를 만난 것을 알고 있는 이유만으로도 쓸데가 없다.”


“그...그럼?”


그때 요리가 두 손을 들어 다시 황천대를 만들어 냈다.


“그만두시오!”


목도루가 벌떡 일어나 요리 앞을 막아섰고, 해명은 무슨 일인가 싶어 어리둥절한 얼굴로 두 사람을 번갈아 보기만 했다.


“비키 거라. 너도 죽고 싶으냐?”


“왜 이러시오? 당신은 천궁의 왕, 상제요! 인간들을 아끼고 사랑해도 모자랄 위치에 있으신 분이 생목숨을 그리도 쉽게 저버릴 수 있단 말이오?!”

“지...지금, 저 놈들을 다 죽인다는 뜻이오?”


두 사람의 대화로 짐작한 해명이 얼굴이 새하얘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요리에게 물었다.


“너는 내게 빚을 졌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저 놈들을 다 죽여주는 것부터 빚 중, 하나가 생긴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오! 내 사람들을 죽이겠다는데, 빚이라니!”


목도루와 해명이 요리 앞을 막아 섰음에도 황천대는 요리의 손을 떠나 천막의 휘장 사이를 치고 날아갔다.

목도루는 그와 동시에 두 손에 검은 부적 두장을 날렸지만, 황천대의 빛에 맞아 그 자리에서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끄악, 으악, 악...”


밖에서 말객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해명은 얼른 밖으로 뛰어 나갔다.


해명은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


처음 황부를 나올 때 오백 명이었던 말객들은 반송을 공격할 때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백 여명만 남아 있었다. 해명의 친위대로만 구성된, 해명이 직접 뽑은 말객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지금 해명의 눈앞에서 차례대로 쓰러져 가고 있었다.


황천대는 매우 빨랐고, 말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동료들의 몸이 반으로 갈리거나, 목이 날아가거나, 배가 뚫리며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


‘상제...상제라면...전지전능한 신의 최고 우두머리 아닌가? 인간들이 숭상해 마지않는 최고신...그런데...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아니면...목도루가 잘 못 본 것인가? 상제가 아니라.....악마라고....’


해명은 얼굴 가득 눈물을 줄줄 흘리며, 온 몸을 떨어댔다.


사백 여명의 말객들은 순식간에 모두 쓰러졌고, 소사자 만제는 피를 토하며, 해명에게 기어와 알아들을 수 없는 몇 마디를 하고 죽어버렸다.


“도..도망가시...십시...”



“이제 황부로 가거라!”


카랑카랑한 요리의 음성이 천막 안에서 들렸다.

해명은 깨물고 있던 입술에서 피가 터져 나왔고,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일로 머리가 복잡하고, 토악질이 나올 것 같은 것을 꾹 참고 있었다.

다시 들어가 요리를 대면할 자신이 없었다.

사정없이 떨어대는 몸뚱아리가 지금처럼 혐오스럽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두려움과 분노가 한데 섞여 해명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툭’


해명의 발치에 뭐가 떨어졌다.

천막 안에서 요리가 던진 전충이 든 보자기였다.


“가져가라! 늘 품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 녀석이 심하게 움직이면, 내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니 어디 조용한 곳으로 가서 말을 하면, 내게 전해질 것이다.”


뻣뻣해 움직여지지 않을 것 같은 몸을 숙여 보자기를 손에 들었다.


보자기를 든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으나 해명은 무력하게도 그것을 품안에 밀어 넣었다.


한 발, 한 발 내딛어 말을 매어 둔 곳으로 가 자신의 말의 고삐를 풀었다.


말 위로 올라서려 박차에 발을 거는데도 한 참이나 걸릴 것 같았다. 다리가 들어지지 않았고, 박차에 발을 꽂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몸은 여전히 사시나무처럼 떨렸고, 고삐를 잡고 있는 손이 심하게 요동쳐댔다.

어찌나 떨고 있었는지, 말이 놀라 네 발을 이리저리 움직여 댔다.


기다시피 겨우 말 등위로 올라탄 해명은 뭐에 홀린 사람처럼 황부를 향해 말머리를 돌리고는 인정사정없이 말을 몰아 달려갔다. 이후부터는 말을 몰아간 것이 아니라 말이 가는대로 해명은 몸을 맡기고, 정신을 놓아 버리고 말았다.






*





“이보게, 어수루이.”


거의 나흘 만에야 찾은 옛 벗의 목소리에 어수루이는 반가움에 방문을 한 번에 열어젖히고, 밖으로 나왔다.


“자네, 왜 이제야................뉘신가? 아...바로....이 분이.....(조의두대형이신가?)”


어수루이는 함께 온 사내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머리를 조아렸다.


“아, 아닐세. 이 분은 대왕페하이시네.”


“...................뭐............뭐?........뭐!!!!!”


어수루이는 잘 못 들었나 싶어 멍하게 있다가 이내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땅에 쳐 박고, 엎드려 절을 했다.


“소...송구하옵니다. 소인, 대왕페하를 한 번에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고수성은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으며, 어수루이를 달랬다.


“계념치 말게. 자네가 혼이 네 개인 여인을 잡아 왔다고?”


“예? 잡아..오다니요?”


어수루이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고개만 들어 고수성을 보았다가 동개강을 보았다.

동개강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어수루이를 보며, 눈을 찡긋했다.


“자네가 몰랐던 게지. 저 여인은 바로 일전에 국내성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달아난 역도들의 무리 중 한명일세.”


“여...역도?”


“아무래도 페하, 이 사람이 역도인 줄 모르고, 데려온 모양입니다.”


“허허, 그럴 수 있지. 그 여인을 좀 보고 싶은데, 안에 있는가?”


“예?......예~이.....있긴 있사옵니다만...”


“그럼, 좀 들어가지.”


고수성이 별채로 들어서려는데, 어수루이가 벌떡 일어나 그 앞을 막아 섰다.


“소...송구하오나...지금 자고 있습니다. 깨면...”


“죽고 싶으냐!”


갑자기 고수성의 얼굴이 싸늘해지자 어수루이는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방금 전까지 사람 좋아 보이던 인자한 미소는 온데 간데 없었다.


보고 있던 동개강이 얼른 어수루이를 잡아 당겼고, 고수성은 그제야 성큼성큼 걸어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령이 놀라 벌떡 일어서서 밖에서 떨고 있는 어수루이를 보았다. 어수루이는 고개를 저으며, 물러나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아령은 물러서지 않았다.


“대왕페하.”


아령은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고수성은 그런 아령을 쳐다 보지 않고, 그 앞에 누워 있는 수라를 응시했다.


‘과연...일전에 봤던 그 계집이 맞구나.’


“소신, 옥저의 공주, 유아령이라 하옵니다. 이리 뵙습니다.”


“음?”


옥조의 공주라는 말을 들은 고수성은 눈을 치켜뜨고 아령을 돌아봤다.


“아령이 여기 왜 있느냐?....아, 그러고 보니, 혼례를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말은 듣긴한 것 같구나.”


“소신, 대왕페하를 뵙고 그간 사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냐, 알았다. 국내성으로 돌아갈 때 함께 가도록 하자. 이렇게 역도의 무리를 잡아 왔으니 상도 내려야 겠구나.”


“역도....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이 아닌지....”


아령이 고수성을 만류하려 했으나 고수성은 더 듣지 않았다.


“여봐라. 당장 이년을 오라에 묶어 끌어내라.”


고수성의 고함소리에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물 여럿이 달려 들어와 수라의 몸을 밧줄로 둘둘 말아 들어 올렸다.


“!!!???”


그때 마침 눈을 뜬 수라가 깜짝 놀라자 고수성은 수라를 지긋이 쳐다봤다.


“반갑다. 신수의 그릇!”


“!!!”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 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5 작품을 마무리 하고....몇 자 올립니다. 20.07.01 449 4 8쪽
254 -국상(2)- 20.07.01 256 4 10쪽
253 -국상(1)- 20.06.30 138 4 8쪽
252 -가야할 길- 20.06.29 133 4 9쪽
251 -돌아온 시간- 20.06.26 115 4 8쪽
250 -최후(2)- 20.06.25 141 4 8쪽
249 -최후(1)- 20.06.23 118 4 7쪽
248 -내 사람- 20.06.22 111 4 6쪽
247 -발악- 20.06.19 118 4 9쪽
246 -초월(超越)(7)- 20.06.18 120 4 8쪽
245 -초월(超越)(6)- 20.06.16 110 4 8쪽
244 -초월(超越)(5)- 20.06.15 115 4 7쪽
243 -초월(超越)(4)- 20.06.12 113 4 8쪽
242 -초월(超越)(3)- 20.06.11 116 4 9쪽
241 -초월(超越)(2)- 20.06.09 141 3 9쪽
240 -초월(超越)(1)- 20.06.08 116 3 9쪽
239 -하나의 마음- 20.06.05 144 3 7쪽
238 -결전(3)- 20.06.04 127 3 9쪽
237 -결전(2)- 20.06.02 118 3 8쪽
236 -결전(1)- 20.06.01 143 3 8쪽
235 -치닫는 파국- 20.05.29 124 3 8쪽
234 -국내성의 폭풍- 20.05.28 180 3 8쪽
233 -알유의 최후- 20.05.26 108 3 10쪽
232 -슬픈 분노- 20.05.25 151 3 10쪽
231 -귀환- 20.05.22 108 3 11쪽
230 -영수의 왕(4)- 20.05.21 125 3 10쪽
229 -영수의 왕(3)- 20.05.19 114 3 10쪽
228 -영수의 왕(2)- 20.05.18 125 3 9쪽
227 -영수들의 왕(1)- 20.05.15 104 3 14쪽
226 -무너진 국내성- 20.05.14 109 3 10쪽
225 -습격- 20.05.12 99 3 9쪽
224 -명분- 20.05.11 151 3 11쪽
223 -생각- 20.05.08 106 3 9쪽
222 -재회- 20.05.07 114 3 10쪽
221 -반심- 20.05.04 113 4 9쪽
220 -선비의 대장군- 20.05.01 127 4 9쪽
219 -여세- 20.04.30 112 4 14쪽
218 -국내성에서의 혼란- 20.04.28 118 4 10쪽
217 -느린 행렬- 20.04.27 118 4 14쪽
216 -북부에서 온 소식- 20.04.24 114 4 9쪽
215 -뜻밖의 조우- 20.04.23 117 4 13쪽
214 -신수의 화신- 20.04.21 162 4 13쪽
213 -격전(5)- 20.04.20 121 4 12쪽
212 -격전(4)- 20.04.17 127 4 13쪽
211 -격전(3)- 20.04.16 117 3 13쪽
210 -격전(2)- 20.04.14 129 3 13쪽
209 -격전(1)- 20.04.13 125 3 11쪽
208 -전야- 20.04.10 120 3 10쪽
207 -의외의 방문자- 20.04.09 121 3 10쪽
206 -불신- 20.04.07 129 3 13쪽
205 -모여드는 신들(14)- 20.04.06 113 3 10쪽
204 -모여드는 신들(13)- 20.04.03 166 3 12쪽
203 -모여드는 신들(12)- 20.04.02 125 2 10쪽
202 -모여드는 신들(11)- 20.03.31 149 3 9쪽
201 -모여드는 신들(10)- 20.03.30 120 3 6쪽
200 -모여드는 신들(9)- 20.03.27 135 3 18쪽
199 -모여드는 신들(8)- 20.03.26 118 3 12쪽
198 -모여드는 신들(7)- 20.03.24 120 3 10쪽
197 -모여드는 신들(6)- 20.03.23 117 3 10쪽
196 -모여드는 신들(5)- 20.03.20 144 4 13쪽
195 -모여드는 신들(4)- 20.03.19 157 3 8쪽
» -모여드는 신들(3)- 20.03.17 145 3 11쪽
193 -모여드는 신들(2)- 20.03.16 131 3 14쪽
192 -모여드는 신들(1)- 20.03.13 125 3 8쪽
191 -갇혀있는 전사들- 20.03.12 133 3 15쪽
190 -거짓 회유- 20.03.10 125 3 11쪽
189 -엉키는 마음(2)- 20.03.09 139 3 13쪽
188 -엉키는 마음(1)- 20.03.06 143 3 14쪽
187 -무너진 반송- 20.03.05 123 3 12쪽
186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3)- 20.03.03 140 3 8쪽
185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2)- 20.03.02 137 3 12쪽
184 -귀신을 부리는 사람들(1)- 20.02.28 134 3 13쪽
183 -갈등- 20.02.27 132 3 9쪽
182 -반송의 무반(2)- 20.02.25 131 3 11쪽
181 -반송의 무반(1)- 20.02.24 131 3 11쪽
180 -흑사(3)- 20.02.21 125 3 10쪽
179 -흑사(2)- 20.02.20 140 3 10쪽
178 -흑사(1)- 20.02.18 136 3 12쪽
177 -연합세력(6)- 20.02.17 130 3 10쪽
176 -연합세력(5)- 20.02.14 143 3 13쪽
175 -연합세력(4)- 20.02.13 138 3 15쪽
174 -연합세력(3)- 20.02.11 133 3 12쪽
173 -연합세력(2)- 20.02.10 142 3 12쪽
172 -연합세력(1)- 20.02.07 133 3 12쪽
171 -옥저의 공주- 20.02.06 148 3 14쪽
170 -해명(2)- 20.02.04 134 4 12쪽
169 -해명(1)- 20.02.03 132 4 10쪽
168 -가국(2)(猳國)- 20.01.31 183 4 13쪽
167 -가국(1)(猳國)- 20.01.30 136 4 12쪽
166 -수라의 마음- 20.01.28 136 3 11쪽
165 -부여의 해마여- 20.01.27 151 4 14쪽
164 -돌아온 기억(2)- 20.01.24 139 4 10쪽
163 -돌아온기억(1)- 20.01.23 133 4 12쪽
162 -협공(2)- 20.01.21 145 4 15쪽
161 -협공(1)- 20.01.20 139 4 14쪽
160 -조력자- 20.01.17 136 4 11쪽
159 -지하감옥- 20.01.16 120 4 8쪽
158 -가려졌던 기억- 20.01.14 139 4 12쪽
157 -요괴의 땅(2)- 20.01.13 126 4 11쪽
156 -요괴의 땅(1)- 20.01.10 139 4 14쪽
155 -마음닿는대로- 20.01.09 149 4 12쪽
154 -몰아치는 마수- 20.01.07 134 4 12쪽
153 -사라진 수라- 20.01.06 142 4 7쪽
152 -원귀- 20.01.03 137 4 14쪽
151 -괴수난입(4)- 20.01.02 138 4 10쪽
150 -괴수난입(3)- 19.12.31 144 4 15쪽
149 -괴수난입(2)- 19.12.30 129 4 9쪽
148 -괴수난입(1)- 19.12.27 153 4 14쪽
147 -움직이는 신들- 19.12.26 132 4 11쪽
146 -신수의 주인- 19.12.24 144 4 14쪽
145 -운명- 19.12.23 146 4 13쪽
144 -세 명의 고추대가(2) - 19.12.20 146 4 13쪽
143 -세 명의 고추대가(1)- 19.12.19 168 4 17쪽
142 - 똠방대 탈출 - 19.12.17 150 4 16쪽
141 -광통의 대족장(2)- 19.12.16 135 4 12쪽
140 -광통의 대족장(1)- 19.12.13 144 4 14쪽
139 -광통으로(3)- 19.12.12 138 4 17쪽
138 -광통으로(2)- 19.12.10 149 4 19쪽
137 -광통으로(1)- 19.12.09 147 4 15쪽
136 -틀어진 마음- 19.12.06 141 4 16쪽
135 -이부를 만나다- 19.12.04 159 4 14쪽
134 -피난민들- 19.12.03 149 4 13쪽
133 -고백- 19.12.02 150 4 15쪽
132 -되찾은 동부- 19.11.29 147 4 15쪽
131 -정신지배자(3)- 19.11.28 189 4 13쪽
130 -정신지배자(2)- 19.11.26 144 4 14쪽
129 -정신지배자(1)- 19.11.25 149 4 15쪽
128 -알유 격돌- 19.11.22 137 4 16쪽
127 -눈 산(2)- 19.11.21 142 4 11쪽
126 -눈 산(1)- 19.11.19 145 4 10쪽
125 -동부장악(3)- 19.11.18 158 4 13쪽
124 -동부장악(2)- 19.11.15 150 3 14쪽
123 -동부장악(1)- 19.11.14 167 4 12쪽
122 -휘몰아 치는 화염- 19.11.12 141 4 13쪽
121 -검은 부족- 19.11.11 160 4 12쪽
120 -하얀늑대- 19.11.08 150 4 16쪽
119 -다가오는 위협(2)- 19.11.07 138 4 10쪽
118 -다가오는 위협(1)- 19.11.05 145 4 16쪽
117 -범천 난공(難攻)(4)- 19.11.04 145 3 10쪽
116 -범천 난공(難攻)(3)- 19.11.01 151 4 14쪽
115 -범천 난공(難攻)(2)- 19.10.31 163 3 15쪽
114 -범천 난공(難攻)(1)- 19.10.29 148 4 14쪽
113 -역도들(3)- 19.10.28 154 5 12쪽
112 -역도들(2)- 19.10.25 148 4 16쪽
111 -역도들(1)- 19.10.24 144 4 15쪽
110 -무솔, 토래(2)- 19.10.22 151 3 19쪽
109 -무솔, 토래 (1)- 19.10.21 141 4 10쪽
108 -광처사,무솔의추적- 19.10.18 155 4 25쪽
107 -부탁인지, 시험인지...- 19.10.17 140 4 12쪽
106 -두 부인- 19.10.15 154 4 12쪽
105 -철수하는 세 부족- 19.10.14 145 3 14쪽
104 -천랑- 19.10.11 146 3 13쪽
103 -흉성의 대족장- 19.10.10 148 4 12쪽
102 -속임- 19.10.08 157 4 13쪽
101 -연희,관덕,덕성- 19.10.07 146 4 14쪽
100 -관덕 함락- 19.10.01 151 4 17쪽
99 -각자- 19.09.30 175 4 15쪽
98 -무솔- 19.09.28 154 4 19쪽
97 -엽충(葉蟲)- 19.09.27 147 4 15쪽
96 -광처사(3)- 19.09.26 156 4 15쪽
95 -광처사(2)- 19.09.25 153 4 11쪽
94 -광처사(1)- 19.09.24 144 4 15쪽
93 -난투(2)- 19.09.23 217 4 21쪽
92 -난투(1)- 19.09.21 168 4 16쪽
91 -추타아수라(2)- 19.09.20 167 4 17쪽
90 -추타아수라(1)- 19.09.19 170 4 16쪽
89 -신소도(2)- 19.09.18 163 4 15쪽
88 -신소도(1)- 19.09.17 250 4 18쪽
87 -흘러나온 기운(2) - 19.09.16 181 4 15쪽
86 -흘러나온 기운(1)- 19.09.14 166 5 13쪽
85 -반심(叛心)(2)- 19.09.13 188 5 17쪽
84 -반심(叛心)(1)- 19.09.12 185 4 15쪽
83 -의심- 19.09.11 197 4 18쪽
82 -제천(祭天)- 19.09.10 167 4 17쪽
81 -지하명장(2)- 19.09.09 180 4 19쪽
80 -지하명장(1)- 19.09.07 180 4 16쪽
79 -정심왕- 19.09.06 170 4 15쪽
78 -고수성을 보다- 19.09.05 168 4 13쪽
77 -국내성으로(2)- 19.09.04 166 4 12쪽
76 -국내성으로(1)- 19.09.03 171 4 14쪽
75 -슬픈 분노- 19.09.02 171 4 20쪽
74 -잡혀버린 황자 - 19.08.31 178 4 19쪽
73 -천마(天馬)를 얻다- 19.08.30 186 4 17쪽
72 -천신(2)- 19.08.29 188 4 13쪽
71 -천신(1)- 19.08.28 198 4 17쪽
70 -대용왕(2)- 19.08.27 204 4 20쪽
69 -대용왕(1)- 19.08.26 180 4 11쪽
68 -연희족- 19.08.24 184 4 16쪽
67 -행렬(2)- 19.08.23 179 4 11쪽
66 -행렬(1)- 19.08.22 172 4 11쪽
65 -난제(難題)- 19.08.21 176 4 11쪽
64 -왕의 자질- 19.08.20 183 5 17쪽
63 -기청제(祈請祭)- 19.08.19 196 4 15쪽
62 -신수의 주인- 19.08.17 187 4 13쪽
61 -삼족오- 19.08.16 191 4 12쪽
60 -상제- 19.08.15 190 4 9쪽
59 -결투- 19.08.14 181 4 20쪽
58 -홍수(2)- 19.08.13 193 4 10쪽
57 -홍수(1)- 19.08.12 194 5 14쪽
56 -그릇- 19.08.10 185 4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