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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예능의 제왕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백건우.
작품등록일 :
2019.06.13 13:42
최근연재일 :
2019.08.20 13:27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1,47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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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5,681

작성
19.08.14 17: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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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글자
9쪽

#53.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DUMMY

#53.


굳게 닫혀 있는 철창밖에 보이질 않는다. 여기가 촬영장소가 맞냐, 아니냐. 간단한 대화가 들리지만, 중요치 않다. 이 다음 뭐가 나올지가 궁금하니까. 영상 분위기는 왜 이렇게 음산한지 모르겠다.


“이 영상 확실해?”


KBN 홍보팀장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자, 아래로 깔리는 영상 제목. [더 라이프 방현 촬영 장소.]


“제가 드린 링크 그대로 접속하셨어요?”


옆 자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던 홍보팀 직원이 물었다. 말없이 눈썹만 긁적인다. 쓸데없이 카메라 배터리 얘긴 왜 하는데? 얼마나 도촬하려고.


“이제 뭐, 나오는 것 같다.”


- 저기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요?


철창만 보이던 앵글에 한 여자 손이 잡히고, 철창 너머를 가리킨다.


- 어디요?

- 어디 아프신가. 왜 이렇게 절뚝거리면서 다가오지?


촬영유포, 누가 나오냐에 따라 대처가 달라진다. 만약 저 절뚝거리는 사람이 방현이라면, 골치도 아파지고.

홍보팀장이 얼음이 다 녹아버린 아메리카노를 들이키다.


- 캬오.


미드 뺨치게 주름진 좀비가 철창 사이로 팔이 쭉 뻗어온다.

툭.

컵을 떨어뜨렸다.


“아이씨, 깜짝이야.”


아메리카노는 바닥을 적셨는데, 기분 탓인가. 바지가 괜스레 축축해지는 것 같다. 카메라가 떨어졌는지, 도보 바닥만을 비추고 있다. 영상은 보이질 않는다. 오디오만 들릴 뿐이다. 홍보 직원이 휴지로 바닥을 닦으며, 말했다.


“팀장님도 놀라셨어요?”

“그럼 안 놀라게 생겼어? 갑자기 훅 튀어 나오는데.”

“어떡하죠? 좀비 보조 출연자가 이런 거 찍어도 되냐고 묻긴 했는데.”


영상이 끝났다. 그냥 글쓴이는 ‘에라, 모르겠다.’ 올린 것 같은데. 홍보 팀장이 떨어진 컵을 주웠다.


“유진우 피디는 연락 돼?”


직원이 고개를 젓는다.


“한창 촬영 중 인가 봐요. 핸드폰 꺼져있다고 알람만 나와서, 원 작가한테 말은 해놓기 했는데.”

“미치겠네.”


홍보 팀장이 머리를 헝클었다. 조금 있으면 국장 회의가 끝날 시간, 분명 최 국장 또 난리 칠 텐데.


“댓글 반응은 어때?”

“그리 나쁘지는 않던데.”


말을 전달하는 것보단, 직접 보는 게 빠르다. 직원이 태블릿을 건넨다.


- 예능프로그램 맞아? 영화 아니고.

- ㄴ진짜 나 깜짝 놀랐다. 밥 먹다가 숟가락 놓침.

- 그런데 이거 막 올려도 돼? 글쓴이 저작권 때문에 잡혀 가는 것 아님?

- 그래서 이거 개봉 언제함? 진짜 보고 싶다.

- 개봉이라니, 이거 예능임.

- ㄴ그러니까 언제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워킹 데드 볼 수 있는거?

- 워킹데드까진 오바고, 확실히 좀비 퀄이 많이 올라가긴 했다.


티저같은 효과를 본 걸까. 기대감만 잔뜩 높여준 영상, 오히려 악플을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마냥 손만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최 국장 앞에선 뭐라 말할 핑계거리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회의 끝난 것 같은데요?”


슬며시 국장실을 살핀 직원이 귀띔을 건넨다. 덜컥, 국장실 문이 열리고, 최 국장이 나오자마자 크게 소리친다.


“유진우, 아직도 연락이 안돼?”


**


“촬영 계속합니다.”


유출 영상을 보여주던 원 작가가 놀랬다.


“네? 그럼 예능국에는 뭐라..”


말할 필요도 없다. 글쎄. 굳이 지금 이 흐름을 끊을 만한 영상일까 싶다. 나는 원 작가 핸드폰을 두들겼다.


“핸드폰 전원 꺼두세요. 예능국에는 촬영 중이었다고 말하고, 뭐라 그러면 내 이름 팔고.”

“제 핸드폰으로 홍보실에서 계속 연락 와요. 유출 영상 어떡할거냐고.”


유출 영상? 글쎄. 내가 보기엔 이 정도는 유출도 아니다.

나는 벗어놨던 헤드폰을 다시 머리에 올렸다.


“유출 아닙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미 보도 자료로 좀비예능이라고 다 기사 나갔잖아요. 그대로인데요. 뭘.”


촬영 중인 출연자들이 나갔으면 얘긴 달라졌겠지만, 다행히 좀비만 나왔을 뿐이다. 오히려 떡밥만 미친 듯이 뿌린 거지. 남들은 유출이라고 눈살을 찌푸릴지 몰라도, 미친 듯이 뿌린 이 떡밥을 먹으려 물고기들만 더 몰렸으니까. 좋다. 댓글도 그렇고, 기대감이 하늘 찌르다 못해 옥황상제 엉덩이까지 찌를 지경이다.


“다행히 기대한 만큼 그림 뽑히고 있잖아요.”

“네?”


원 작가 시선을 모니터로 향해 돌렸다. 모니터에 잡힌 손형찬. 왜 계속 안 나온다 싶었더니, 지하실에 콕 박혀 있었다.


“내가 이래봬도 특전사 출신이라고.”


손에 kar98k를 쥐고 있다. 총에 달린 스코프를 다시 눈에 맞춘다. 이미 죽여 버린 한용희는 차치하고, 방현을 조준하고 있다.


“젠장. 나와. 나오라고.”


나오자마자 죽었다는 방송에 벙찐 한용희를 방패삼아, 방현이 배진영을 데리고 공학관으로 들어간다.


“젠장.”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손형찬이 총을 챙긴다. 까맣던 구석에 나오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하실에 뿌려둔 아이템이 저렇게 많았었나. kar98k를 제외하고서라도, m16도 등에 메고서 달린다.


“삼천만원.”


손형찬이 계단을 빠르게 뛰어가며 상금을 곱씹는다. 상금 3천만원이 손형찬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다.


“그 돈이면 와이프 몰래 새로운 낚시대를 하나 장만할 수 있어.”


이대로 방송이 나간다면 몰래가 아닐 텐데. 편집해줄까. 손형찬이 건물 밖으로 나가자마자, 사이렌이 울린다. 두 번째 페이즈.


“저 녀석들은 대체 뭐야.”


하루 종일 지하실에 박혀 있어, 좀비 존재를 몰랐나. 손형찬이 숨을 헐떡인다. 불쌍해서 어떡하지. 페이즈 1때, 좀비들과는 다르다. 지금 손형찬이 서있는 제 2공학관, 그리고 방현 무리가 숨어들어간 제 1공학관.

지난 페이즈 1때, 좀비들이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면, 이제는 다르다.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이쯤이면 적응할 시간도 다 줬겠다.”


무전기를 들고 있는 조감독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시작할까요?”


조감독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페이즈2 돌입. 이제 플레이어들을 향해 접촉합니다.”


무전이 나가자마자, 좀비들이 손형찬을 향해 뛰어들었다.


“나가. 이놈들아. 나가라고.”


손형찬이 m16으로 총을 바꿔들었다. 연사로 설정된 총. 레이저들이 시종일관 발사된다. 페이즈 2.

계획된 콘티대로 잘 진행되고 있었고, 빨간색 원을 살폈다.


“지금 이대로라면 좀비 행동 구역이 딱 기숙사까지네.”

“와~. 방현 미쳤다.”


순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던 연출진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밖이 페이즈2 인걸 눈치 채고, 밖을 나가질 않았다. 하나의 주차장으로 연결된 공학관. 제일 멀리 있는 3공학관으로 향해 뛰어 페이즈 구역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잔꾀도 딱 거기까지지.


“꺄악.”


배진영이 비명을 지른다.

주차장 기둥에 숨어있던 좀비가 나타나, 방현 무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아낌없이 나가는 레이저. 지금쯤이면 한 명은 죽을 만도 한데, 끈질기네.


“손형찬 선배님 사망하셨습니까?”

“아닙니다. 경상입니다.”


손형찬 캠으로 돌렸다. 공학관 옥상에서 엎드린 채, 구급상자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저런 건 대체 어디서 구하신거야?”

“부문별로 상을 줄 수 있다면, 진짜 파밍 왕 줘야 합니다.”


공학관 옥상. 드론 캠과 눈이 마주치자, 자리에서 일어나 내 욕을 실컷 뱉고 있다.


“야. 유진우. 너 자꾸 이런 프로그램 기획할거야? 기획 할 거냐고. 진짜 내가 나이 환갑 먹고서, 이렇게 뛰어 다녀야 해?”


내 목소리가 전달이 된다면, 지금이라도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더 뛰셔야 합니다. 선배님.


“감독님. 마지막 생존자. 도착했는데, 투입할까요?”


속으로 말하는 와중에, 연출FD가 물었다. 나는 고개를 돌렸고, 캠퍼스 맵을 들었다. 게임체인저도 죽었으니, 우리의 최종보스를 슬슬 드러내야 했다.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까요? 그래도 현역 UFC 선수인데, 이정도 쯤은 가뿐하겠죠?”


- 생존 플레이어 1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은 생존자는 3명. 남은 생존자는 3명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시스템 알람에 확인했다.


“뭐야. 최동욱 선수 벌써 배치했어요?”

“아닙니다. 이제 도착했습니다. 배치도 안했는데.”

“그런데...”


말을 이을 시간에 모니터를 확인했다. 어이없네.


“갑자기 쟤가 왜 죽는데.”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작가의말

허전함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다음 연재분으로 끝으로 더 라이프 촬영분이 끝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8

  • 작성자
    Lv.28 rayna92
    작성일
    19.08.14 17:24
    No. 1

    유출건 잘못하다간 양날의 검이 되겠는데요... 이건 극중 유진우와 방송사 사생팬 간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 예능이었다면 과연 회사에서 밀어주는 대작삘 나는 작품에 오점이 될만한 유출을 아무리 떡밥으로서 제역할을 한다지만 이렇게 쉽게 넘기려 들지.. 개연성이랄까 리얼리티에 걸고 넘어질게 많을듯 하네요 전편 댓글만 봐도 그렇고. 작가님 다음편을 확인해봐야 불편한 마음 없이 이번에피 잘 넘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다음편 주세요 작가님 얼른 예?

    찬성: 34 | 반대: 0

  • 작성자
    Lv.45 Vo호랭이
    작성일
    19.08.14 17:29
    No. 2

    사실 이런방식을 나PD나 김태호PD 많이 쓰죠. 유출되면 유출되는대로 그림을 만든다. 유출된 사건을 토대로 또다른 에피소드를 만든다 등등.....

    찬성: 21 | 반대: 1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9.08.14 17:30
    No. 3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7 n5794_bl..
    작성일
    19.08.14 17:33
    No. 4

    다른말 필요없다 다음편을 달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메기상
    작성일
    19.08.14 17:34
    No. 5

    대탈출 김동현이 문득 생각나네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3 n7785_rh..
    작성일
    19.08.14 17:37
    No. 6

    아니 피해를 입든 안 입든 법적 대응해야지 그냥 넘어간다고? 제정신인가 하차하라고 각 잡아주는거임?

    찬성: 7 | 반대: 9

  • 작성자
    Lv.58 Zero.h
    작성일
    19.08.14 17:38
    No. 7

    연참좀 해주시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3 n7785_rh..
    작성일
    19.08.14 17:39
    No. 8

    다음화 보고 결정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2 테이브
    작성일
    19.08.14 17:45
    No. 9

    다들 이번편 재미있으신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5 rlqtms
    작성일
    19.08.14 17:50
    No. 10
  • 작성자
    Lv.35 허전함
    작성일
    19.08.14 17:53
    No. 11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9.08.14 18:40
    No. 12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평가맘
    작성일
    19.08.14 18:49
    No. 13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3 가까이에
    작성일
    19.08.14 19:03
    No. 14

    배진영 죽었나요오오?? ㅎㅎ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0 alkojio
    작성일
    19.08.14 19:16
    No. 15

    어케죽었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천상1
    작성일
    19.08.14 19:27
    No. 16

    피해를 보든 말든 법적으로 대응이라니;;;
    시작도 하기전에 기사가 나가면 오히려 안좋은 감정이 생기겠죠
    PD에겐 시청률이 중요한데 그리고 연차도 적기때문에 방송사안에서도
    안좋게 보일수 있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합의 경고정도가 좋고 다음에 적발시 법적대응하는걸로 보면 될텐데...
    예능PD인 만큼 재밌는 부분을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찬성: 2 | 반대: 7

  • 작성자
    Lv.37 부잣집딸
    작성일
    19.08.14 19:34
    No. 17

    실제로 예능은 유출되면 홍보로쓰이는거 많이봤음 대신 영화 드라마였음 고소각이였겠죠 그냥넘어가는게 마음에안드는사람이많은듯?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55 세렌디
    작성일
    19.08.14 20:02
    No. 18

    그냥 넘어갈수 있죠 충분히ㅋㅋㅋㅋ 나피디 신서유기 유출되면 그냥 그걸 방송에 녹이는구만 뭘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喬公)
    작성일
    19.08.14 20:14
    No. 19

    좀비예능치곤 참여 연예인 수가 너무 적은 느낌...?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사막여우12
    작성일
    19.08.14 20:39
    No. 20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clown1
    작성일
    19.08.14 20:41
    No. 21

    일단 유출이 되었다면 그것마저도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제작진 입장에서는 당연하겠지요. 저는 결과가 어떻든 최초 유포자에게 엄벌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지금 당장 유포된 예능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뒤에 올 다음 예능 제작진을 위해서 입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52 헤살꾼
    작성일
    19.08.14 22:30
    No. 22
  • 작성자
    Lv.45 루덴스
    작성일
    19.08.15 00:39
    No. 23

    그냥 넘어간다? 그럼 지적재산권이나 정보유출은 죄가 아니네요? 그냥 축구나 야구 경기 방송하거나 영화관에서 내용 유출해도 무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19.08.15 00:50
    No. 24

    왜 누구 죽었어?? 방현이 아니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19.08.15 00:50
    No. 25

    그러니까 첫댓 결론은 자까님 연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카네v
    작성일
    19.08.15 07:02
    No. 26

    유출은 그렇다치고 이번 더라이프 에피소드에서 긴박함이나 글의 맛을 못 느끼겠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6 n226_wjr..
    작성일
    19.08.15 08:47
    No. 27

    뭐 무도도 그렇고 유출이 없지는 않았으니깐요 영상 자체가 나간적은 없었지만 영화 같은거 보면 촬영컷이 나오기도 하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9.08.16 17:20
    No. 28

    대단하군요. 화이팅하셔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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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4. +18 19.07.01 26,888 629 9쪽
15 #13. +12 19.06.30 26,719 608 9쪽
14 #12. +14 19.06.30 26,802 614 7쪽
13 #11. +8 19.06.29 27,031 610 8쪽
12 #10. +9 19.06.28 26,912 604 8쪽
11 #9. +10 19.06.28 26,692 579 8쪽
10 #8 +7 19.06.27 27,041 571 9쪽
9 #7. +18 19.06.26 27,149 582 7쪽
8 #6. +7 19.06.25 27,350 572 8쪽
7 #5. +7 19.06.24 27,813 569 9쪽
6 #4. +8 19.06.22 27,964 570 8쪽
5 #3. +8 19.06.21 28,723 554 7쪽
4 #2. +10 19.06.20 29,290 494 7쪽
3 #1. +6 19.06.19 32,543 484 9쪽
2 #0. +28 19.06.18 41,814 471 9쪽
1 #프롤로그 +11 19.06.18 48,835 44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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