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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현지우현(玄之又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드라마

연재 주기
느림뱅이
그림/삽화
까마귀작가
작품등록일 :
2019.06.13 23:19
최근연재일 :
2019.10.14 10:05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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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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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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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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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3)

DUMMY

- 피릭, 피리릭!


총합 6명의 공격자들이 제법 능숙하게 치고 들어오긴 했다.

그러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뿔난 강도진의 귀신같은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조차도 불가능을 깨달았다.


‘헉! 무흔보(無痕步)?!!!’


차츰 오기로써 그를 쫓던 무리들은, 말 그대로 바닥에 발자국 하나 남기 않는 강도진의 신법을 보며 잘못 걸렸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 상당한 고수다! 절대 개별로 공격치 마라! ]


그러나 체면상 이제와 꼬리 말고 물러날 수도 없는 터. 그들은 강도진에게서 거리를 조금 벌린 후, 눈빛과 전음으로써 의견을 합치했다.


[ 협공, 협공해야 한다! 어서 ‘칠전다라진(七絶陀羅陣)’을 준비해라! ]

[ 하지만 저희 여섯으론... ]

[ 내가 두문(杜門)과 경문(景門)을 맡겠다! 신호를 내리면 즉각 자리를 잡아! ]

[ 예! ]


대응수단을 결정한 이들은 더욱 기를 쓰고 달려들었다. 비록 수가 조금 모자라긴 하나, 본문의 자랑스러운 절기 중 하나인 칠전다라진을 구사한다면, 어떻게든 상대가 가능하리라 여겼던 것이다.


옛말에도 중과부적(衆寡不敵)이라 하지 않았던가!


"개진!"


- 파파팟!


그런데 이어진 결과는 옛말과 상이했다. 강도진이 그 몰아치는 연환진의 기세에 눈곱만큼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에게 위협은커녕 얼마나 가소로웠던지, 연이어 찔러대는 그들의 공격에 닿을 듯 말듯 장단까지 얄궂게 맞춰 옮겨 다녔다.


‘어쭈? 아주 발악을 하시는구만! 아오, 요것들을 어떻게 두들겨줘야 잘 팼다고 소문이 나지?'


한편, 사문(死門)과 휴문(休門) 사이에 있는 생문(生門)으로 유유히 몸을 빼는 강도진의 고민은 다른 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머리만 나오게 땅에 묻었다간 철진이가 잔소리해댈 것 같고... 저것들이 내 그림자만 봐도 바지에 찔끔거리게 해줄 뭐 기똥찬 방법이 없으려나?’


중천에서 저만치 꺾긴 태양을 힐끔 쳐다본 강도진은, 하늘이 컴컴해지기 전에 읍내에 도착하려면 슬슬 출발해야 함을 깨닫곤 상념을 접었다.


‘에잇, 귀찮군. 일단 한 대씩 쥐어박고 생각하자!’


그 순간 놀랍게도, 그의 진행방향이 허공에서 직각으로 틀어졌다.


‘일단 계속 거슬렸던 네놈부터!’


그는 아까부터 나서지 않은 채 꼭꼭 숨어있던 기척을 찾아 향했다.


헌데 그 매복자는 처음부터 이것을 대비하고 있었던 것인지, 강도진이 눈길을 주자마자 재빠르게 뒤로 물러나며 소리를 꽥 질렀다.


“꺄악!”

“어?”


멈춰선 상대의 얼굴을 확인한 강도진은 고개를 갸웃했다.


“자, 잠깐만요! 오라버니! 나에요, 나! 녹미랑(傉迷朗)!”

“너, ...니가 왜 여기에?”





* * * * *


그날 저녁. 회영문(恢煐門) 안채.


“건드려도 왜 하필! 이서백(李㥠佰)의 수제자를!”


뜻밖의 손님들을 맞이한 회영문주 손종위(孫悰韡)는, 도무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아 아내의 방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와 한숨을 쉬었다.


못난 하급 문하생 몇 놈들로부터 야기된 소란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그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졌다.


"아아...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있나!"


혹여 아무 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손종위가 이토록 속 끓어하는 이유를 구태여 묻는다고 가정한다면, 약간 긴 설명은 이 한마디부터 시작이 되어야 했다.


『 서역에 구천혈제(九天血帝)가 있다면, 대륙에는 북천대룡(北天大龍)이 있다. 』


세인들이 다 알듯, 이 세상엔 넓디넓은 천하만큼 쟁쟁한 무림세력들과, 걸쭉한 실력을 소유한 무인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났다.


하지만 어느 나라, 여느 지방의, 어떤 객잔에 가든, 아무나 붙잡아 세워 고금제일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딱 두 명의 이름만 한결같이 언급된다.


‘서역의 9개의 하늘을 피로 물들여 발아래 두었다’하여, 중앙대륙에서 '구천혈제'란 별호가 붙은 ‘무힌타스 타람칸트 쿠샤딘(Muhintaseu Taramkanteu Kusyadin)’과,


북천문의 5대 전인이자, 쿠샤딘이란 인물이 나오기 전까진 독보적인 무림지존의 자리에 앉아있었던 '북천대룡 곽몽영(郭夢英)’이 바로 그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서역은 너무나 까마득히 멀었고, 곽몽영 또한 후대 전인을 세운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일이 문제였다.


때문에 서열 나누기에 재미들인 사람들은, 당대 천하제일인으로 삼기에 손색이 없는 10명의 무인들을 종종 꼽아보곤 했는데, 그 중 열이면 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방금 전 회영문주의 입에서 언급된 '운태벽라본원(雲泰霹羅本院)'의 원주 '이서백'이었다.


그는 무인들은 물론 뭇 백성 사이에서도 대단히 추앙받는 인물이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그가 명실공이 북천문의 6대 전인이란 감투가 아닌,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재를 발굴코자 천하를 주유하던 행보 중에 드러난 의협심이 '군자'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서백은 강도진과 회영문 고수들의 다툼을 우연찮게 중재시킨 녹미랑의 생부이기도 했는데, 그녀의 성씨가 이(李)가가 아닌 이유는 딸아이를 낳자마자 생을 달리한 아내를 그리는 마음에, 이서백이 녹미랑은 어미의 성을 따르도록 이름 지은 까닭이었다.



다소 부연설명이 길어졌으나 현 상황은, 회영문이 중앙대륙만을 놓고 봤을 적에 '당대 으뜸'이라 해도 이견이 없을 무림세력에게 주제도 모르고 시비를 걸었다가 처참하게 깨진 형국이었다.


“상공, 본문은 천하제일의 문파에게 그 실력 차이를 확인했을 따름입니다. 그렇게 여기시고 고정하시옵소서.”


어느 새 아내가 자신을 뒤따라 들어와 따뜻하게 다독여줬건만, 시시각각 지끈거리는 손종위의 두통에는 아무런 효험이 없었다.


“부인도 같이 듣지 않았소? 본문의 최고수 여섯이 칠전다라진을 펼쳤음에도, 철저히 와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말이오!"

"옷자락 하나 못 건드렸다고는 했지만, 그렇다고 와해되었다고는..."

"그게 그 말 아니겠소! 그러니 내 결코 두루뭉술하게 넘길 수가 없는 것이오! 곧 소문이 퍼지면 본문의 명성은 말 그대로 끝이오. 끝!”


정말로 그랬다. 안 그래도 줄곧 풍령세가의 그늘에 가려 ‘광시지방 만년 2류 문파‘라 놀림을 받는 회영문이었다.


그나마 회영문이 지금껏 꿋꿋하게 이름을 날리며 명맥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오랫동안 비전되어 온 8개의 절기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 중 하나인 칠전다라진이 단 1인에게 밑도 끝도 없이 유린당했다는 이야기가 무림에 널리 퍼진다? 그럴 경우 앞으론 2류는 고사하고, 삼류 이하로 전락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으... 조상님들을 어찌 봬야 할지...”

“상공. 이럴 때일수록 냉철해지셔야 하옵니다."


그녀의 나긋나긋한 언행은, 마치 어미의 부드러운 약손처럼 빵빵하게 부푼 손종위의 울화를 시간을 두고 차츰차츰 녹여냈다.


"부인. 난들 안 그러고 싶겠소?"

"당사자들 외엔 본문의 비전이 무너지는 걸 본 다른 이들이 없고, 아직 아랫것들도 내막을 상세히 모르는 일이지 않사옵니까? 일단 문안의 입부터 단속하시고 밖의 손님들의 비위를 맞춰 달래는 것이 순서일 듯합니다."

“흐음... 듣고 보니 그건 부인 말이 옳소.”

“상공, 그리 근심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찾아온 길흉은 겉으론 알 수 없다’는 옛말을 기억하시고 부디 이 일이 성급히 판단치 마시옵소서.”


과거 아내의 미모만큼이나 빼어났던 지략에 홀딱 반했었던 손종위는, 그녀의 눈빛에 서려 있는 여유로움을 보곤 다시금 얼굴에 화색이 차올랐다.


“오오, 부인! 이미 명안이라도 있는 것이오?”

“호호, 아닙니다. 이런 같잖은 일에 묘책이랄 거까지 있겠습니까?"

"같잖다?"

"따지고 보면 서로 간에 오해에서 비롯된 말썽에 불과한 일. 한낱 소란 아니옵니까?”

“그렇군! 일리가 있구려! 혈기 넘치는 무인들끼리 치고받는 거야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일이니..."

"예, 맞습니다. 상공께서 한 문파의 책임자로서 근엄하게 일단락을 지으시면, 으레 조용히 넘어가게 될 일이옵니다."

"커흠, 그렇지. 그렇지. 태연하지 않으면 되레 이상하고 소문 또한 커지는 법이지. 암, 그렇고말고! 차분하게... 차분하게... 후우~.”


손종위가 혼잣말로 스스로를 진정시키며 호흡을 가다듬자, 아내가 그의 손을 슬며시 이끌었다.


“상공, 손님들이 회랑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이만 가셔서 응대하심이 어떻겠습니까?”

“그, 그래야겠군. ...험험, 부인도 같이 갑시다. 내가 손님맞이하는 건 영 서툴러서...”


딱 봐도 그의 표정엔, 아내가 옆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했다.


“호호호, 그리하겠습니다. 상공.”




* * * * *


유철진이 이렇게 이루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융숭한 대접을 받아본 건, 머리털 나고 처음있는 일이었다.


회영문주가 그들이 데려온 환자를 편히 보살필 수 있도록 마당 동쪽 결채의 큼직한 방을 내주었고,

야심한 시각임에도 약재 창고를 열고 근방에서 가장 용한 의원를 곧바로 불러들여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주었으며,

거기에 여종까지 3교대로 착 붙여서 그가 먼지 한 톨조차 신경 안 써도 되게끔 자질구레한 일을 알아서 도맡게 하였다.


그는 혹시 이게 개꿈이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흡족하기가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철진의 입장이기만 했을 뿐, 창가에 자리 잡은 강도진의 심경은 좀 다른 모양이었다.


아까 산중턱에서 한바탕할 적에, 녹미랑이 나서서 급히 중재를 했을 때도 그의 눈빛에 불만이 역력했었다.

또한 이곳으로 옮겨와 상다리가 위태해 보일만큼 떡 벌어진 저녁밥상을 받았을 때도 평소와 다르게 시큰둥했었다.


다만 회영문주가 직접 강도진한테 시비를 걸었던 문하생 세 놈을 끌어내다 크게 꾸짖고, 회복되는 즉시 아홉 달간 뒷간청소와 허드렛일을 명했을 때만 그의 표정이 미세하게 풀어졌었을 따름이었다.


그 행태로 짐작컨대, 속 시원히 털어내지 못한 응어리가 그의 마음 한편에 적잖게 쌓여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흠... 그래. 기방에 댕겨 오시면 좀 낫겠지?'


오랫동안 서로 비비고 살아왔기에 그 성미를 모를 리 없는 유철진은, 저리 가만두면 몇날며칠 가겠다 싶은 판단에서 은100냥짜리 전표 몇 장을 남모르게 조용히 꺼내어 만지작거렸다.


‘하나, 두울, 서이... 300냥이면 되려나? 에이~, 아냐. 그래도 이건 너무 많아. 이 돈이면 새끼 송아지가 몇 마리인데... 흐음, 100냥이면 너무 적을라나? ...방값이랑 비싼 약값을 아꼈으니 조금 더 인심 써도 괜찮을지도? 아으씨! 내가 당췌 그런 데를 가봤어야 얼마를 찔러줘야 되는지를 알지!’


강도진이 이런 기특한 아우의 번뇌를 강도진이 알았다면, 곧바로 옳다구나 하며 그대로 함박웃음을 지었을 터였다.

그러나 유철진의 소소한 번민까진 알 리 없는 그는, 좀 전에 여종이 우려 놓고 나간 녹차를 호로록 마시며, 창문 밖 대추나무 가지사이에 걸린 달만 멍하니 바라봤다.


‘아오... 열 뻗쳐.’


강도진은 오늘하루 있었던 일이 자신도 모르게 계속 곱씹어지며 화가 꾸역꾸역 일어났다. 물론 그 마음 한편에선, 불사불괴는커녕 질그릇보다도 못한 자신의 좁은 아량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던 때마침. 방문 너머에서 나긋나긋한 음성이 이런 적막함을 뚫고 날아 들어왔다.


“도진 오라버니~, 철진 오라버니~. 저에요~.”


생기 넘치고 살가운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녹미랑이었다.

1459337701543-1.jpg

* 회영문 손다임


작가의말

제가 예약을 잘못해서... 일요일에도 연재가 됐었더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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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7) 19.10.14 184 12 17쪽
96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6) 19.10.12 229 12 12쪽
95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5) 19.10.11 235 12 12쪽
94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4) 19.10.10 239 11 14쪽
93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3) 19.10.09 234 11 16쪽
92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2) 19.10.08 263 11 14쪽
91 19장 수즉부족 공즉유여(守則不足 攻則有餘) (1) 19.10.07 287 11 12쪽
90 18장 관계 정립 (2) - 完 19.10.05 291 12 13쪽
89 18장 관계 정립 (1) 19.10.04 283 12 16쪽
88 17장 피고 지다 (8) - 完 19.10.03 274 13 15쪽
87 17장 피고 지다 (7) 19.10.02 494 13 13쪽
86 17장 피고 지다 (6) 19.10.01 288 12 13쪽
85 17장 피고 지다 (5) +2 19.09.30 288 11 11쪽
84 17장 피고 지다 (4) +2 19.09.30 278 10 13쪽
83 17장 피고 지다 (3) 19.09.29 306 12 17쪽
82 17장 피고 지다 (2) 19.09.28 301 12 13쪽
81 17장 피고 지다 (1) 19.09.28 291 11 14쪽
80 16장 고집과 억지 (4) - 完 +2 19.09.27 309 12 17쪽
79 16장 고집과 억지 (3) 19.09.27 269 11 15쪽
78 16장 고집과 억지 (2) +2 19.09.26 285 11 14쪽
77 16장 고집과 억지 (1) 19.09.26 275 12 15쪽
76 15장 선약 (4) - 完 19.09.25 299 13 15쪽
75 15장 선약 (3) 19.09.25 297 13 14쪽
74 15장 선약 (2) 19.09.24 316 13 16쪽
73 15장 선약 (1) 19.09.24 291 13 13쪽
72 14장 교언영색(巧言令色) (4) - 完 19.09.23 310 13 14쪽
71 14장 교언영색(巧言令色) (3) 19.09.23 292 12 12쪽
70 14장 교언영색(巧言令色) (2) 19.09.22 320 12 13쪽
69 14장 교언영색(巧言令色) (1) 19.09.21 331 12 14쪽
68 13장 충각사(忠覺寺) (5) - 完 19.09.21 297 11 17쪽
67 13장 충각사(忠覺寺) (4) 19.09.20 308 11 13쪽
66 13장 충각사(忠覺寺) (3) 19.09.20 308 11 12쪽
65 13장 충각사(忠覺寺) (2) 19.09.19 319 12 12쪽
64 13장 충각사(忠覺寺) (1) 19.09.19 318 10 12쪽
63 12장 귀마회(鬼魔會) (7) - 完 19.09.18 330 14 12쪽
62 12장 귀마회(鬼魔會) (6) 19.09.18 291 13 12쪽
61 12장 귀마회(鬼魔會) (5) +2 19.09.17 326 12 12쪽
60 12장 귀마회(鬼魔會) (4) 19.09.17 299 12 12쪽
59 12장 귀마회(鬼魔會) (3) 19.09.16 312 11 11쪽
58 12장 귀마회(鬼魔會) (2) 19.09.16 319 11 14쪽
57 12장 귀마회(鬼魔會) (1) 19.09.15 329 12 13쪽
56 11장 여름에 이는 봄 향기 (4) - 完 19.09.14 330 12 12쪽
55 11장 여름에 이는 봄 향기 (3) +2 19.09.13 335 13 12쪽
54 11장 여름에 이는 봄 향기 (2) 19.09.12 336 12 14쪽
53 11장 여름에 이는 봄 향기 (1) 19.09.12 364 12 14쪽
52 10장 거상의 자격 (7) - 完 19.09.11 352 12 18쪽
51 10장 거상의 자격 (6) 19.09.11 346 11 12쪽
50 10장 거상의 자격 (5) 19.09.10 340 11 12쪽
49 10장 거상의 자격 (4) 19.09.10 341 12 15쪽
48 10장 거상의 자격 (3) 19.09.09 361 13 12쪽
47 10장 거상의 자격 (2) 19.09.09 349 12 12쪽
46 10장 거상의 자격 (1) +4 19.09.08 400 13 11쪽
45 9장 해우(解憂) (9) - 完 19.09.08 374 13 13쪽
44 9장 해우(解憂) (8) 19.09.07 347 12 12쪽
43 9장 해우(解憂) (7) 19.09.07 375 12 14쪽
42 9장 해우(解憂) (6) 19.09.06 389 13 13쪽
41 9장 해우(解憂) (5) 19.09.06 392 12 15쪽
40 9장 해우(解憂) (4) +2 19.09.05 402 10 12쪽
39 9장 해우(解憂) (3) 19.09.05 389 13 13쪽
38 9장 해우(解憂) (2) 19.09.04 394 12 15쪽
37 9장 해우(解憂) (1) 19.09.04 413 12 15쪽
36 8장 회우(會遇) (3) - 完 +2 19.09.03 409 13 16쪽
35 8장 회우(會遇) (2) 19.09.03 405 13 12쪽
34 8장 회우(會遇) (1) +4 19.09.02 443 11 17쪽
33 7장 맹영단(甿領團) (4) - 完 19.08.31 421 12 18쪽
32 7장 맹영단(甿領團) (3) 19.08.30 408 14 11쪽
31 7장 맹영단(甿領團) (2) +2 19.08.30 417 15 11쪽
30 7장 맹영단(甿領團) (1) 19.08.29 452 15 12쪽
29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6) - 完 19.08.28 453 15 14쪽
28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5) 19.08.28 463 13 13쪽
27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4) 19.08.27 484 13 13쪽
26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3) 19.08.26 483 13 14쪽
25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2) 19.08.24 528 14 11쪽
24 6장 만개일화(滿開一花) (1) 19.08.23 588 14 17쪽
23 5장 첫 번째 부탁 (4) - 完 19.08.22 554 13 15쪽
22 5장 첫 번째 부탁 (3) 19.08.21 537 13 15쪽
21 5장 첫 번째 부탁 (2) 19.08.20 545 15 12쪽
20 5장 첫 번째 부탁 (1) 19.08.20 579 15 13쪽
19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9) - 完 19.08.19 603 12 11쪽
18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8) 19.08.17 568 14 14쪽
17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7) 19.08.16 565 16 17쪽
16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6) 19.08.15 578 13 12쪽
15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5) 19.08.14 621 12 15쪽
14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4) 19.08.13 688 14 17쪽
»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3) 19.08.12 696 13 12쪽
12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2) 19.08.11 724 15 11쪽
11 4장 같은 만남, 다른 마음 (1) 19.08.10 792 14 13쪽
10 3장 오래된 불문율 (2) - 完 19.08.09 769 14 12쪽
9 3장 오래된 불문율 (1) 19.08.09 807 15 14쪽
8 2장 모아지는 인연 (4) - 完 19.08.08 931 15 15쪽
7 2장 모아지는 인연 (3) 19.08.08 977 14 12쪽
6 2장 모아지는 인연 (2) 19.08.08 1,025 17 13쪽
5 2장 모아지는 인연 (1) +2 19.08.08 1,396 17 12쪽
4 1장 각자의 길 (3) - 完 19.08.07 1,302 15 11쪽
3 1장 각자의 길 (2) 19.08.07 1,493 21 13쪽
2 1장 각자의 길 (1) 19.08.07 2,101 24 12쪽
1 <1부> 서장 +4 19.08.07 3,411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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