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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령비옥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광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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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6.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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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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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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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적룡4

DUMMY

[천령비옥]





번외편 : 적룡4






정중한 분위기로 시작된 비무의 분위기는 점점 더 땅 끝까지 삼엄하게 파고들었다. 적태풍과 적룡은 형제가 아닌 마치 서로 죽이려는 원수처럼 무차별적으로 초식을 펼쳐가며 살벌하게 싸웠다.




적태풍이 강룡육탐과 강룡신장을 번갈아 써가며 우레같은 공격을 퍼부으면, 적룡은 강룡유회와 만근추(萬斤錘)로 철저히 방어해내며 팽팽하게 응수했다.





내공을 몸에다가 전부 뒤집어씌우듯 해서 몸무게를 일순 일만근 이상으로 불려서 상대의 공격에 쉽게 말려들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훌륭한 방어형 초식인 만근추. 강룡권의 수련자들이 너무나도 괴롭고 힘들어서 가장 익히기 싫어하는 초식 중에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적룡은 혼자서 숨쉴 틈 없이 혹독하고 빡빡한 훈련으로 모두가 포기하는 초식을 끝끝내 연마했다. 지켜보던 진서유 마저도 그 훈련의 무식함에 질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목숨을 걸다시피 하며 연마했다. 물론 그의 곁에서 응원해주었던 연인 진서유가 없었다면 적룡 역시 중도포기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더더욱 그녀가

눈 앞에 어른거리는 듯 했다.






방어태세를 구축한 체 흔들리지 않는 적룡을 상대로 적태풍은 꽤나 힘든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결국 적태풍은 더 이상 체력을 쓰지 않고 적룡이 방어태세를 풀 때까지 경계하며 대기하는 방법을 택했고, 적태풍의 작전대로 적룡은 방어태세 중에도 계속 관찰했던 그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바로 방어태세를 풀고 공격태세로 전환했다.






적룡은 강룡18장의 6초식인 강룡신유(强龍神游)로 야금야금 치고 빠지는 전술을 사용하여 일부러 적태풍을 도발했다.





재빠른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야만 깨우칠 수 있는 강룡18장 6초식인 강룡신유는 몸에 힘을 빼고 유연한 팔놀림과 다리 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찔러내고,

동시의 상대의 시선을 교란시킬 수 있는 유용한 초식답게 그 효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크읏...이 자식. 어떻게 이 초식을..그것도 이렇게 완성도 높게...’





하지만 적태풍 역시 노련한 무도가인지라 그의 교란작전에 넘어가지 않고 그의 공격을 뿌리친 후 강룡신장을 뻗었다. 내공의 거의 절반이 담긴 강룡신장이었는지라 적룡은 미처 방어도 제대로 못하고 무력하게 땅바닥의 돌멩이,모래들과 함께 저 멀리 쓸려나갔다.




‘쿠읏...이 정도일 줄이야...으윽..’






상당한 위력의 강룡신장을 맞고 11보 밖으로 쓸려나간 적룡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적룡이 일어날 때 까지 순순히 기다리고 있기는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한 태풍은 순식간에 적룡의 바로 앞까지 와서 아까 적룡이 사용한 강룡진압으로 적룡의 움직임을 철통봉쇄 해버렸다.




적룡은 자신의 강룡진압의 위력을 초월한 태풍의 강룡진압에 당황

하기에 이른다. 태풍 역시 적룡이 피나는 수련을 할 때 절대 놀고만 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자신감과 내공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그런 표정은 뭐지 룡? 나는 뭐 신세좋게 늘어져 지냈을 줄 알았어?

나 적황의 맏아들이야.”





“저거저거..룡이 녀석이 불리하게 됐는데요 아버지?”





“태풍이형 결국엔..비장의 무기를 꺼냈네. 태풍이형의 강룡진압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없으니깐. 승부 난거 같습니다 아버지.”




“글세....내 눈엔은 그리 안보이는구나 태명아.”




적황의 4남이자 적룡의 바로 위 형인 적태명은 적룡의 패배를 점쳤으나, 적황만큼은 전세를 달리 보고 있었다. 적황의 예견대로 적룡은 온 몸에 내공을 둘러 겨우겨우 적태풍의 강룡진압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허나 강룡진압에서 빠져나오느라

거의 대부분의 공력을 쏟아부었는지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적태풍은 체력을 많이 소진한 적룡은 이미 자신의 적수가 아니라 판단하고

의기양양했다. 사실 자신의 강룡진압을 빠져나온 막내동생의 실력에 놀라긴 했으나,

놀란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어차피 빠져나온다 하더라도 공력소모가

심각할 것을 예측했기 때문.





‘끝났다. 내가 이긴다. 앞으로 얼마나 네가 버틸 수 있을까 막내야.’





‘큰일이다...내공은 물론이고 체력마저 빠르게 내려가고 있어. 하지만..

아직 미미하게 남아있어. 그걸 쏟아부어서 이길지 질 지는 모르지만..

해보는 수밖에 없다.’





적룡은 이를 악다물고 미미하게 남은 내공을 전신으로 끌어올렸다. 적태풍은 공력을 거의 소진한 적룡이 공격해봤자 위력이 보잘 것 없을거라 여기고 비무의 끝을 맺기 위해 무섭게 달려들었다. 강룡18장 중 8초식 강룡재천(强龍釮穿). 적태풍이

강룡진압 다음으로 자신있어하는 공격초식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초식이었다.






강룡재천은 주먹에 내공을 실어 주먹 한방 한방마다 마치 창으로 찌르는 것처럼

적에게 살벌한 아픔을 안겨다주는 공격초식인데, 이 공격에 당하면 온 몸에

구멍이 난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해서 강룡재천이라 적심의 아들 적호가 새로

이름을 붙인 초식이다.






적룡은 적태풍의 강룡재천을 강룡유회로 흘려내며 기회를 엿보았다. 적태풍의

강룡재천은 날카로운 창날처럼, 그리고 예리한 검날처럼 변모하여 적룡의

몸을 사정없이 찢고 가르려 했으나 적룡의 강룡유회에 번번이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이놈..아직까지도 이런 공력이 남아있는건가...?’




남은 공력을 전부 있는대로 쏟아부어가며 방어초식을 펼쳐내는 적룡의 머릿속은 이제 승리라는 두 글자가 지배하고 있었다. 모 아니면 도. 지지 않기 위해서 죽을 힘까지 다 바친 적룡은 힘겨운 방어 끝에 적태풍의 약점을 발견하자 바로 그의 복부에 강룡18장 중 10번째 초식인 강룡권무(强龍拳武)를 10연타로 꽂아넣었다.





강룡권의 기본초식이자 잘만 익히면 강력한 초식인 용권쟁투를 보다 뛰어넘은 파괴력과 민첩함을 자랑하는 강룡권무는. 권무, 말 그대로 주먹춤이라는 이름답게 주먹을 쥐고 춤을 추듯 펄쩍펄쩍 몸을 놀리며 한 곳에 그 파괴력을 집중시키는 무시무시한 강룡 권의 공격초식이기에, 강룡권에 정통하다 자부하는 적태풍 마저도 적절한 방어를 취하지 못한 체 정신없이 적룡의 춤사위에 노출되고 말았다.






“카앗..크윽...”




견디다 못한 적태풍은 기어들어가는 단말마를 피와 함께 뿜어내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했으나, 다시 눈을 희번득 세우며 말도 안되는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그의 끝 모를 정신력의 근원은 바로 자신의 가족이었다. 자신을 쏙 닮은 4살박이 아들 적랑과, 언제든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를 생각하며 버텨낸 것이다.





‘하아..허억...랑아..아부지..반드시...이길게..여보. 사모 소리 듣고싶다 그랬지..?

조금만..기달려...’




적룡은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적태풍이 이를 악물고 눈에 실핏줄까지 터뜨려가며 끝까지 버텨내는 모습에 기가 질려버리게 되었다.



‘이걸 버틴다고....? 말도 안돼...어떻게든 끝낸다. 어떻게든!’





적룡은 이 살벌한 비무를 끝내리라 마음 먹었으나 막상 먼저 공격해 온 것은 적태풍이었다. 원래부터도 적안(赤眼)을 타고났지만, 비무 중 실핏줄이 터져 더욱 더 붉어진 눈으로 주먹을 치켜들고 덤벼드는 적태풍의 모습은 마치 무간지옥에서 올라온 악귀를 보는 것 같았다.






이제 적룡과 적태풍 둘 다 눈곱만큼의 체력과 공력이 남아있는 상황. 적룡은 적태풍의 움직임을 보고 그에 대응할 대비책을 머릿속에 천천히 그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한발 한발 움직일때마다 적태풍의 몸 안에서는 아까 입었던 강룡권무의 충격에 의한 격통이 성난 범처럼 마구잡이로 찢고 가르고 깨물어부수었고, 적태풍은 그걸 이기지 못해 결국 혼절하고 말았다.




“엇...태풍이 형이...진건가..?”




“설마 큰형이...?”




“......승부가 난 것 같구나. 이번 비무는.. 적룡의 승리다.”




“여보!!!”






상당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혼절한 남편을 보고 황급히 달려와 그의 상태를 살피던 태풍의 아내는 가녀린 몸으로 애써 의식을 잃은 남편을 안아 일으켰고, 태풍의 아우들이 그를 들쳐업고 바로 의원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주한 걸음으로 달렸다. 적룡 역시 형이 걱정스러웠는지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으나, 얼마 안 있어 자신 역시 기력을 다 소진해버려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피튀기는 비무가 끝나고 얼마 후, 적룡은 아버지 적황을 이어 여의파를 책임지는 장문인이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했었던 약속 대로 연인인 진서유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제 적씨집안의 며느리가 된 진서유는 시아버지인 적황에게 며느리로써의 예를 올렸다.





“소녀 진서유가, 제 시아버님이 되신 적 사부님을 뵙습니다.”





“어서 오너라. 서유야. 우리 집에 온걸 환영한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고맙구나. 룡이 때문에 서운한 일 있거든 몰래 나한테만

말해다오. 내가 혼쭐을 낼테니.”




“네..아버님. 꼭 그럴게요.”





“아버지도 참..”




한편, 장문인이 되지 못한 적태풍은 동생에게 졌다는 그 모멸감과 자괴감을 씻어버리지 못하고 무공마저 손 놓은 채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동생의 결혼식에도 혼자서 참석하지 않고 강호, 그리고 문명과도 의절하고 그렇게 얼마동안 틀어박혔다가 불현 듯 가장으로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적태풍의 머리를 관통하고 지나갔다.




그래서 강호에서 은퇴하고 서주시장에서 제법 규모가 큰 장신구가게에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나중에는 그 가게를 맡아서 운영하게 되었다. 비록 무공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나름 장사수완이 출중해 장신구가게의 규모를 더욱 더 크게 확장시켰고, 나중에 가서는 10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한 사장이 되었다.





그렇게 6년이 넘는 시간이 급류처럼 흘러갔다. 그 사이에 적룡의 장인인 진사부, 그리고 적룡의 부친인 적황이 노환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고, 결혼한 지 4년째 되던 해. 적룡 나이 24살 되던 해에 진서유가 임신을 한지 약 1년 후, 적태풍의 아내와 출산을 전문적으로 돕는 씨 받이 노파의 도움으로 진서유는 무사히 아들 적운을 출산했다.






그 무렵, 결혼 전에 늘 진서유와 함께 오르던 산에 올라 마음을 가다듬고 운기조식을 하고 있던 적룡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소식을 전한 이는 적룡의 친한 지인 정방운. 적룡의 애제자이자 첫 번째 제자인 정교의 아버지였다.





“적사부!! 아들이야!! 아들!! 어서 가봐!!”





“형님...산모는..서유는 어떻습니까?”





“건강해! 둘 다 아주 건강해! 아기는 자네 닮아서 튼튼하다고!”




적룡은 봄을 맞아 꽃잎을 활짝 펼쳐올린 한 송이의 꽃처럼 활짝 핀 얼굴로 쏜살같이 산 밑을 내려갔다. 집에 도착하니 태풍의 아내가 적룡을 향해 반색하며

다가왔다.



“막내서방님!! 왜이리 늦게 오셨어요?? 막내동서가 막내서방님을

얼마나 찾았는데!”





“정말요?? 지금 서..서유는..어디 있나요??”




“저 방에 들어가 보셔요!!”





급하게 뛰어오느라 뜨거운 땀을 흘리는 적룡을 미소로 반겨주는건, 아이를 낳느라 지칠 대로 지쳐 식은땀을 흘리는 그의 아내 서유였다.



적룡은 아내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나서 자신의 아들을 조심스레 안아 올렸다. 흰색 보자기에 싸여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아기가 적룡의 눈에 들어왔다.




바알간 피부에, 자그마한 오밀조밀하게 박혀있는 눈 코 입을 보고 있자니

이제야 자신이 아버지가 되었다는 생각에, 자신을 아버지로 만들어준 아내 진서유에게 무한한 고마움과 사랑을 느낀 적룡이었다.




“서유야..고생 많았어..”




“여보..이름..우리 애 이름...뭐라고 짓죠?”




“운(雲). 적운 이라고 짓고 싶어. 우리 아들은. 구름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항상 주위에..사람들이 모이는..그런. 구름같은 사람. 그런 사람으로 잘 키워보자

서유야.”




“구름같은 사람...그럼 우리가. 하늘이 되어줘야 겠네. 하늘이 없으면 구름도 없는거구.. 또 구름이 없으면..하늘도 없으니까.”





-끝-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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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37화 : 붉은 혁명의 종말(최종회) +2 19.11.15 20 1 20쪽
42 제36화 : 천하를 위해서 19.11.09 39 1 12쪽
41 제35화 : 전쟁을 움직이는 자   19.11.08 35 1 12쪽
40 제34화 : 사마후의 몰락 19.11.02 37 1 12쪽
39 제33화 : 사마가문의 욕망 19.11.01 31 1 12쪽
38 제 32화 : 천령비옥의 완성 19.10.26 60 1 12쪽
37 제 31화 : 사명 완수의 길 19.10.25 39 1 11쪽
36 제30화 : 사투 19.10.19 38 1 11쪽
35 제29화 : 반갑지 않은 존재 19.10.18 24 1 11쪽
34 제28화 : 평하에 뿌려진 피 19.10.12 38 1 11쪽
33 번외편 : 적룡 마지막 19.10.11 40 1 11쪽
32 번외편 : 적룡5 19.10.05 44 1 12쪽
» 번외편 : 적룡4 19.10.04 34 1 12쪽
30 번외편 : 적룡3 19.09.28 40 1 12쪽
29 번외편 : 적룡2 19.09.27 28 1 11쪽
28 번외편 : 적룡1 19.09.22 51 1 10쪽
27 제27화 : 본성 19.09.22 53 1 11쪽
26 제26화 : 피의 복수 19.09.15 43 1 12쪽
25 제25화 : 천마의 거래 19.09.13 55 2 13쪽
24 제24화 : 도화선 19.09.07 68 1 12쪽
23 제23화 :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19.09.06 48 1 13쪽
22 제22화 : 또다른 가족의 존재 19.08.31 55 1 14쪽
21 제21화 : 용의 주먹 19.08.31 62 1 13쪽
20 제20화 : 비호:적룡 19.08.24 66 1 16쪽
19 제19화 : 천마살인회 19.08.23 58 1 16쪽
18 제18화 : 지옥의 입산수련 19.08.17 89 1 16쪽
17 제17화 : 단서 19.08.16 68 1 15쪽
16 제16화 : 악연(惡緣) 19.08.10 82 1 14쪽
15 제15화 : 여행 재개 19.08.09 68 1 14쪽
14 제14화 : 혼란의 시대 19.08.03 68 1 13쪽
13 제13화 : 3명의 계승자 +2 19.08.02 76 1 13쪽
12 제12화 : 공방전 19.07.27 76 1 13쪽
11 제11화 : 강룡18장 +2 19.07.26 75 1 14쪽
10 제10화 : 사명 19.07.20 88 1 14쪽
9 제9화 : 도적토벌 +2 19.07.19 93 1 14쪽
8 제8화 : 100년 후 19.07.13 122 2 12쪽
7 제7화 : 대련 19.07.12 145 2 12쪽
6 제6화 : 3도선과 3무공 19.07.11 154 3 12쪽
5 제5화 : 무너지는 균형 +2 19.07.06 155 4 15쪽
4 제4화 : 참패 +2 19.07.05 185 3 11쪽
3 제3화 : 신비한 빛의 기둥 +2 19.06.29 304 5 12쪽
2 제2화 : 3세력 19.06.28 612 5 15쪽
1 제1화 : 신수 +4 19.06.22 1,21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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