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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령비옥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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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6.18 22:11
최근연재일 :
2019.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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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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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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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적룡5

DUMMY

번외편 : 적룡5






한편, 황정은 뒤늦게 진서유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또다시 우울감에 빠졌다. 하지만, 이제 진서유를 더 이상 자신의 가슴속에 가둬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후련한 마음으로 적룡의 집에 찾아가 선물을 안겨주며 스스럼 없이 축하해주었다.




그후 돌아서던 황정을 적룡이 붙잡고 나름의 감사인사를 건넸으나, 황정은 적룡의

얼굴을 한번 슥 뒤돌아보고 마저 발걸음을 옮겼다. 적룡은 의미심장한 눈으로

멀어져가는 황정을 바라보았고, 진서유는 아련한 시선으로 황정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았다. 사실 진서유는 황정이 예전에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황정이 점점 자신을 향한 애정을 크게 드러내자, 그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결혼하기 1년 전에 황정을 찾아가 최대한 정중한 어투로

황정의 마음을 거절했다. 황정은 진서유에게 거절당한 이후 울분을 참지 못해

적룡을 때려눕히기 위해 여의파 도장을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선배격 무도가인

추경과 무석에게 저지당했던 적이 있다.



*



“서유야!!! 서유야~!!! 왜 내가 싫은거냐 왜?!!! 난 장문인인데..내가 일부러..너 때문에..무리까지 해가면서 장문인자리 따낸건데. 적룡놈보다 1년 먼저!! 근데 왜 내가 아니고..적룡놈이냐?!!! 말을 해봐 서유!!!!”



“그만 해 황사부!! 그냥 보내줘!!!”




“내가 왜..?? 보내줘야 해...?? 왜 내가 양보해야 하냐고?!!! 됐어.. 적룡놈 내가 가만 둘거같아? 내가 그놈 죽여버릴거야!!! 여의파놈들도 마찬가지로!”




“이제와서 그래봤자 소용없어! 그런다고 서유가 다시 너한테 올거같아?! 단념하는

수밖에 없다구!”




“서유야!! 서유야아!!!!”





*





그리고 적씨집안에 불어닥친 비극은, 1년후에 찾아왔다. 적운이 2살일 무렵. 진서유는 적태풍의 아내를 대신해서 장을 보러 가게 되었다.




젖먹이 적운을 적태풍의 아내에게 잠시 맡기고

하늘하늘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장으로 나섰다. 저녁 무렵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장에서 돌아올 남편 적룡을 위해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려 식재료를 고르던 서유의 뒤를 검은 옷을 입은 수상한 남자들이 뒤따르기 시작했다.





서유는 그들이 자신의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눈치챘는지 힐끗 힐끗 뒤를 돌아보았으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수상한 남자들은 서유와 거리를 유지한 채 꾸준히 따라오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무서운 기분이 든 서유는 사방을 둘러보며 자신을 뒤쫓는 남성들의 정체를 파헤치려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들 아까부터 자꾸 왜 날 따라오죠??!!!!”




“당신이..여의파 적룡의 아내인 진서유 맞지?”




“어떻게 내 남편이랑 내 이름을..?? 댁들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야?”




“우린 당신을 제거하라는 살인의뢰를 받고 온 사람들이다.”




“살인의뢰...?? 그 의뢰는 누가 청탁한 거야?”




“당신이 알 필요는 없지 않나? 어차피 오늘 죽을 운명인데.”




“허! 그리 순순히 죽어줄거라 생각했어?”





검은 옷을 입은 3명의 사내들은 진서유를 죽이기 위해 허리춤에서 단도를 꺼내들었고, 진 서유는 짐을 내려놓고 3명의 사내들과 싸우기 위해 자세를 잡았다. 허나 건장한 체격의 사내들을 순순히 자신이 이길 수 있을거란 생각은 없었다.





결혼을 하고 집안살림에 매진하느라 무공은 애저녁에 놓은 지 오래되었다보니 몸도 그만큼 둔해지고 굳어버렸는지라 지금의 진서유는 그냥 평범한 주부에 불과했다. 허나 그녀의 몸에 흐르는 무도인의 피가 활활 끓었고, 그녀의 몸은 자신감과 내공으로 둘러싸였다.




‘일단....한명만 어떻게든 제압하고...바로 뛰어가자. 세명은 무리야...’




검은 옷의 세 남자중 한명이 빠르게 서유의 목을 향해 단검을 사선으로 그었으나 서유가 가까스로 회피했는지라 그의 단검이 그녀의 목에 상처를 내지 못했다. 서유는 허리를 숙여 횡으로 날아오는 단검을 피해내고 바로 남성의 복부에 치명타를 꽂아넣었다.



그후 뒤따라 단검을 휘두르며 짓쳐들어오는 남성의 안면을 붕 뛰어올라 다리로 내지른 후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달렸다. 연달아 2명의 남성을 나름 제압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들은 다시 주섬주섬 일어나서 진서유를 쫓기 시작했다.




민가로 가려던 진서유는 방향을 바꿔 남편이 있는 도장으로 향했으나, 이윽고 날아온 단검에 어깨와 다리를 찔리면서 앞으로 고꾸라졌다. 어깨와 다리에서 선혈을 뿜어내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 달리려 했으나 체력이 받쳐주지 못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자 두려움이 목까지 차오른 진서유는 슬금슬금 빠르게 뒤따라온 남성들에게 목숨구걸도 해보았으나, 세명의 검은 옷의 남성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성은 등 뒤에서 장검을 뽑아올리더니 그 자리에서 진서유를 찔렀고, 진서유는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낯선 이의 칼에 의해 숨을 거두었다.




.


“확실히 숨이 끊어진거 같습니다. 묵철 대사형.”






“수고했다. 비호, 쾌마. 처음 하는 일일텐데도 잘 해주었다. 이제 이 계집을

의뢰인에게 넘기고 3000위온만 받아 챙기면. 머지않아 우리 시대가 동이 틀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강호에서 추방당한 빚을 전부 갚을 수 있게 되겠지.”




“기대가 되는군요 대사형.”





“그런데..이 살인의뢰를 우리에게 맡긴 사람이 누굽니까..이 여성이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귀구...라는, 항상 음험한 표정을 짓는 이상한 남자인데. 이 여성을

상대로 무슨 이상한 실험을 한다나 뭐라나..이상한 놈이야. 뭐 아무튼 우리야 돈만 챙기면 되는거고.”





*******






귀구의 정체모를 연구에 쓰인 후 버려진 진서유의 시신은 남편 적룡에게 발견되었고, 적룡은 차갑게 식어가는 아내의 몸을 들쳐업고 그녀를 살리기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체 결국 적룡은 진서유를 떠나 보내야할 수 밖에 없었다.





동료 무도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례를 치루었고, 장지는 과거 자신과

진서유가 사랑을 쌓던 그 산으로 정했다.





적룡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아내의 시신이 담긴 관이 땅 속에 묻히는 걸 가만히 바라보았다. 옆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관이 땅으로 들어가는 걸 지켜보던 큰형 적태풍은 동생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위로해보려 노력했으나 들릴 리 없었다.






“룡아...그러다 몸 상하겠다...”





“..........”




장례가 끝난 후, 적룡은 아내가 누구에게 살해당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3달 넘게 온 서주를 헤집어가며 철저한 조사에 나섰으나, 진서유의 죽음으로 내몬 인물은 물론 그에 대한 실오라기만큼의 단서도 찾지 못했다.




아내의 복수에만 매달리느라 며칠 째 자신과 아들을 돌보지 못해 잠시동안 자신이 누군가의 아버지란 사실도 잊고, 젖먹이아들인 적운을 큰 형수에게만 떠맡겨놓고, 도장 운영을 자신의 지인 정방운에게 맡겨놓으면서까지 미친 듯이 매달렸으나, 여전히 조사에는 차도가 없는 상태로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갔다.






그러다가, 큰형 적태풍의 사업이 승승장구함에 따라 가게를 확장하기 위해 서주를 떠나게 되었다. 게다가 장문인이 된 지 얼마 안되어 오랜 시간 다른사람에게 방치해 놓았는지라 점점 도장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였는지라, 아내의 원한을 제대로 갚지도 못한 채 적룡은 다시 도장으로 돌아왔다. 정방운은 적룡의 도장을 잘 운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적룡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아들인 정교를 제자로 입문시켰다.





“적사부. 미안하지만 내 아들 교에게 무공을 가르쳐줄 수 있겠나?”




“물론이죠 형님...”





“부탁하네. 대신에 매달 수업비를 2배로 낼 테니.”





“걱정 마십시오 형님. 잘 가르치겠습니다. 그리고 굳이 2배로 내실 필욘 없습니다.”





“아닐세. 자네 도장이 이렇게 된 데에는 내 책임이 크니. 이렇게라도 안하면

내 맘이 편칠 않네.”




적룡은 그렇게 정방운의 아들인 정교를 첫 번째 제자로 받아들여 그에게 강룡권을 기초부터 전수했다. 그리고 시간이 그리 많이 지나지 않아 여의파 도장은 다시 예전처럼 북새통을 이루게 되었다.




적룡은 아들 적운을 키우느라, 그리고 도장을 운영하느라 아내의 원수를 갚는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아내를 자신의 가슴속에 묻어놓고 그렇게 하루하루 억지로 살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무섭게 찾아오는 그리움의 단위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날 적룡은 아들 적운을 안고 아내를 묻은 산에 올라갔다. 오랫동안 묘지를 잘 돌보지 못해 무덤 주변에는 길고 짧은 잡초가 빼곡이 들어차 있었다.




정성스레 잡초를 전부 뜯어내고

아내의 묘 앞에 생전에 진서유가 좋아했던 꽃 한송이를 가만히 놓아주었다. 적운은 아버지에게 안긴 채 단추만한 눈으로 어머니의 무덤을 순진무구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적룡은 무덤을 토닥토닥 어루만지며 과거 진서유와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천천히 머릿속으로 되살렸다.





*




“서유. 그거 알아?”




“뭐가요??”




“우리 형들은 전부 태자 돌림인데 왜 나만 돌림자가 없는지. 당신 전에 그거 물어봤었잖아.”




“아 그러게. 왜 당신만 돌림자가 없는 거에요?”




“사실 나도 원래 이름은 적태룡이었는데. 이름짓고 얼마 안되서 큰 병에 걸리고, 크게 다치고 해서 아버지가 태 자가 나한테 뭔가 안맞는 한자인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지 이름에서 태 자를

빼버렸대. 그래서 적룡이 된거구. 이건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 어릴 때 해준 이야기야.”




“그럼 난 어머님하고 아버님께 감사 해야겠네요.”




“왜???”





“당신이 이름을 안바꾸고 계속 적태룡이었으면은 어쩌면 나는 당신이랑 평생 못만났을 수도 있잖아요.”





“서유. 나랑...만나서 좋아?? 나랑 결혼한거..후회 없어?”





“전혀요. 난 지금이 너무 좋아. 이대로 당신이랑, 나랑..그리구 우리..운이랑. 계속

이렇게만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




“그러게.”




*



“서유야....미안하다..나랑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서유야..”




적룡은 아내 서유에 대한 벅차오르는 그리움을 눈물로 희석시켜 쏟아부었다. 젖먹이 아들 적운은 아버지가 왜 우는지 알 길이 없었음에도 이유 없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





진서유가 의문의 남자들에게 살해당한 지도 어느새 6개월이 넘어갈 무렵이었다. 진서유를 줄곧 짝사랑하다 진서유의 사망을 기점으로 그녀를 자신의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고 외로움에 젖어있던 황정은 어느날, 구륜산에서 제자들과 수련을 하던 도중 구륜산을 스쳐지나가던 무도인들의 대화를 듣고 일순간 몸이 불타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안됐어. 적사부네 안사람. 그렇게 끔찍하게 가다니 말이야.”




“그러고보니..그 여자 죽기 전에. 적사부랑 크게 싸운 적이 있다던데?”




“그래? 근데 그게 이번 사건이랑 연관성이 있나? 부부싸움이야 누구나

다 하는걸 뭐.”




“근데 항간에 그런 소문이 있어. 둘 다 감정싸움이 심해져서. 적룡이 홧김에 자기 마누라를 사람을 시켜서 죽였다는...그런 소문.”




“마..말도 안돼는 소리마 이사람아!! 헛소문이겠지!!”




“그러고보니..전에 적사부가 자기 마누라랑 크게 싸우는걸 본 사람도 많다던데. 아주 헛소문은 아닌거같아.”





누군가가 몰래 퍼뜨린 낭설. 적룡이 자신의 아내인 진서유를 살해했다는 그 소문은 이미 서주에 짜하게 퍼져 있었다.



누가 발단이 된 지는 알 길이 없었으나 마치 그게 정설인 듯

사람들은 여기고 있었다. 황정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 하던 수련도 중단하고

그들에게 다그치듯 물었다.





“그게..사실이오??? 적룡이..서유를 죽였다는게..사실이냔 말이오!!!”





“그렇다는구먼.”





‘적룡....설마....네놈이 서유를.....네놈이!!!!’





-끝-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추신 : 번외편은 6회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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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35화 : 전쟁을 움직이는 자   19.11.08 3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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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33화 : 사마가문의 욕망 19.11.01 3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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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 31화 : 사명 완수의 길 19.10.25 38 1 11쪽
36 제30화 : 사투 19.10.19 3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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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28화 : 평하에 뿌려진 피 19.10.12 38 1 11쪽
33 번외편 : 적룡 마지막 19.10.11 39 1 11쪽
» 번외편 : 적룡5 19.10.05 44 1 12쪽
31 번외편 : 적룡4 19.10.04 33 1 12쪽
30 번외편 : 적룡3 19.09.28 40 1 12쪽
29 번외편 : 적룡2 19.09.27 28 1 11쪽
28 번외편 : 적룡1 19.09.22 51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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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제26화 : 피의 복수 19.09.15 43 1 12쪽
25 제25화 : 천마의 거래 19.09.13 54 2 13쪽
24 제24화 : 도화선 19.09.07 68 1 12쪽
23 제23화 :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19.09.06 48 1 13쪽
22 제22화 : 또다른 가족의 존재 19.08.31 55 1 14쪽
21 제21화 : 용의 주먹 19.08.31 61 1 13쪽
20 제20화 : 비호:적룡 19.08.24 65 1 16쪽
19 제19화 : 천마살인회 19.08.23 57 1 16쪽
18 제18화 : 지옥의 입산수련 19.08.17 89 1 16쪽
17 제17화 : 단서 19.08.16 67 1 15쪽
16 제16화 : 악연(惡緣) 19.08.10 82 1 14쪽
15 제15화 : 여행 재개 19.08.09 68 1 14쪽
14 제14화 : 혼란의 시대 19.08.03 68 1 13쪽
13 제13화 : 3명의 계승자 +2 19.08.02 75 1 13쪽
12 제12화 : 공방전 19.07.27 75 1 13쪽
11 제11화 : 강룡18장 +2 19.07.26 74 1 14쪽
10 제10화 : 사명 19.07.20 87 1 14쪽
9 제9화 : 도적토벌 +2 19.07.19 92 1 14쪽
8 제8화 : 100년 후 19.07.13 120 2 12쪽
7 제7화 : 대련 19.07.12 142 2 12쪽
6 제6화 : 3도선과 3무공 19.07.11 150 3 12쪽
5 제5화 : 무너지는 균형 +2 19.07.06 150 4 15쪽
4 제4화 : 참패 +2 19.07.05 181 3 11쪽
3 제3화 : 신비한 빛의 기둥 +2 19.06.29 300 5 12쪽
2 제2화 : 3세력 19.06.28 602 5 15쪽
1 제1화 : 신수 +4 19.06.22 1,199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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