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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하늘이 주신 권능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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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6.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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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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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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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어떻던가”

척이달이 연맥을 향해 말했다.

“특별히 문제가 생긴 곳은 없습니다.”

“다행이군”

“그래도 가슴 뼈가 조금 다쳤고 떨어지는 과정에 오른쪽 어깨를 조금 다쳤습니다.”

“그정도로 끝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척이달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나저나 아인이가 꽤나 화가 난 것 같더군요”

“그럴만 하지 아인이 성격이면”

“괜히 다음 차례에 화풀이는 안 했으면 좋겠군요”

“그럴 일은 없을 거네”



무림맹 교류전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에는 먼저 탈락한 인원 중 용태영을 제외한 전원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자네는 남을 생각인가?”

곤륜파 하일룡이 용태영을 향해 말했다.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아서 말이지”

용태영이 답했다.

“여하튼 잘하게”

하일룡이 가던 길을 되돌아 장금용의 손을 맞잡으며 말했다.

“글쎄, 쉽지는 않을 듯 하군”

장금용이 살짝 웃음 지으며 말했다.

“임아인이라는 놈 무척 강하니 조심하게”

화산파 영일호가 말했다.

“기범수라는 친구도 강해, 누가 이길지 모를 일이네”

용태영이 말했다.

“누구든 쉽지 않겠지”

하일룡도 거들었다.

“그나저나 경기는 다들 안볼건가? 나는 지금 가보려 하네”

용태영이 말했다.

“별 생각없네”

하일룡을 시작으로 떠날 채비를 마친 인원들이 차례로 답했다.

“자네는 누가 상대가 될지 봐둬야 하지 않나?”

용태영이 장금용을 보며 말했다.

“어차피 특별한 검법이나 무공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난 그냥 나 혼자 대책을 강구하는 편이 편하네”

장금용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흠, 뭐 다들 잘 들 가보시게 언젠가 볼 날이 있겠지! 난 그럼 비수를 보러 가보겠네”

“우리도 가볼 참이네, 자 다들 가자고”

하이힐이 남은 인원을 대표해 말했다.



대회장 대리석도 충원과 아주 큰 차이 없이 패한 선발대 인원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각자 선발대로 뽑힌 후 단짝처럼 붙어 다니는 유권과 범수의 친구인 호산 만이 비무를 지켜보기 위해 나와 있었다.


조금 놀라고 있지만 평온한 상태인 유권과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분개하는 호산의 모습이 대조적이었다.


“생각보다....차이가 크게 나는군”

“염병! 저 인간은 이런데 나올 사람이 아닌 거 아니오?”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 만도 하네, 자네 친구도 소림을 꺾은 실력자 아닌가”


노얼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 사이 마지막 경기인 임아인과 기범수의 비무가 치러지고 있었다.

비무의 양상은 많은 이들의 예상 이상으로 일방적인 양상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차이가 많이 나는 군요, 그래도 제법 대응을 해낼 거라 생각했는데”

연맥이 감탄하며 말했다.

“추구하는 길에 유사한 점이 있으니 더욱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이지, 이번 시합은 변수가 없어 아인이의 완봉이라네”



‘후우, 장난 아니네’

범수는 연이은 아인의 맹렬한 공격에 상당히 지쳐 있었다.


기범수의 검술은 본국검이나 그것은 그냥 기본적인 검초의 활용일 뿐 기범수 무공의 백미는 역습이다.

기범수의 스승 박송주, 그녀의 무공은 기다림의 무공이다. 상대의 그 어떤 검법이 구현되어도 어차피 상대의 검끝이 자신의 몸을 향하는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박송주는 상대의 작은 팔 동작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최종적인 공격 방향을 읽어내는 방법을 훈련시켰다. 그 덕분에 기범수는 상대의 공격방향과, 공격 방식을 파악하고 그 대척점에 있는 공격으로 손쉽게 역습을 가할 수 있다.


임아인은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상대의 무공의 본질을 파악할 수있다. 심지어 한번 보고 바로 구현이 가능할 정도이다.

기범수는 특별한 검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임아인의 이러한 능력이 상쇄된다고 볼 수도 있다. 기범수의 무공 수준이나 내공 수준이 임아인의 경지까지 올라 있다면 제법 좋은 승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젊은 고수의 결정적 차이는 무공의 연성 수준이 아닌 공격 방식의 다양함에 있었다,



“아인이는 범수라는 아이가 하는 역습까지 염두에 두며 싸우고 있다. 되려 그걸 역이용 하기도 하고 있지. 거기에 권각술까지 섞어 쓰니 속수무책인 걸세”

“하지만 그런 것에 비해서는 승부가 길어지는 군요”

연맥은 혹여나 아인이 체력을 소모할까 걱정되는 마음을 가졌다.

“강한 타격을 먹이지 못하기 때문이지”

척이달도 승부가 길어지는 것에는 약간 불만이 생기고 있었다.



“하나만 말해 주고 싶어”

범수를 마주한 아인이 입을 열었다.

“결코 너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야”

아인은 혹시나 범수의 자존심이 상할까 염려되었다.

“그런 생각은 안합니다. 그리고 오기 부리는 것! 절대 아닙니다.”

“그래, 알고있다.”

“그럼 이번엔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권각도 권각이지만 정말 까다로운 것은 바로 이거야’

범수는 공격을 감행하는 도중 번번이 자신의 양 측면과 뒤를 잡는 아인의 보법에 혀를 내둘렀다.

‘어쩜 이리도 간결하고도 깔끔하게 움직일까’

범수는 계속해서 검과 검이 부딪히는 순간 속에도 아인이 뻗을지 모르는 권각에 집중했다.


“자꾸 다른 것을 신경 쓰면 당한다!”

아인이 급격하게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어어어?’

범수는 갑자기 빨라 진 아인의 검법에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이건 노얼이라는 녀석의 검술?’

아인은 노얼이 쓰는 조선세법을 구현했다. 마치 노얼이 사용하는 조선세법이 떠오르는 빠름이다.


‘다다다다’

범수는 뒷걸음질 치며 피할 것은 피하고 막을 것은 막아내며 적절히 버텨 냈다.


‘퍽’

잘 막아내던 범수는 둔탁한 격타음과 함께 이장 가량 나가 떨어졌다.


“크윽”

‘이건 소림사의 백보신권?’

범수는 가슴팍을 부여잡으며 몸을 일으켰다.

아인은 범수를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범수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어라?’

무심결의 아인의 검을 막아낸 범수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탁탁타악’

계속되는 세차례의 공격을 막고 서야 범수는 그 느낌의 정체를 깨달았다.


‘딱!’

아인이 힘차게 검을 휘두르자, 범수의 검이 튕겨 날아갔다. 아니 범수는 검을 놓아 버렸다.


“하하, 졌습니다. 아니 어찌 그런 것을 아무렇지 않게 따라하시는 건지 대단하네요 정말”

범수가 자신의 무공 성향과 반대로 최후에 아인의 검을 막는데 그친 이유. 바로 반수검 이었다. 아인은 위유홍의 반수검을 이용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그만”

진행자가 승부가 끝났음을 알렸다.



“후후, 내가 맹주라면 결승을 치루고 싶지 않을 것 같군”

아인의 승리를 바라보는 척이달의 표정이 무척 밝았다.


“끄응, 가세!”

반면 남궁산은 불편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낸 채 자리를 떠났다.



‘흐음, 아버지의 반 정도는 닮은 건가’

잠들어 있던 아인에게 입몽을 시전 했던 그림자, 바로 백검이 말한 제사장이다. 그는 대회장 속에 숨어들어 아인의 비무를 지켜 보고 있었다.

‘응?’

그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고는 빠르게 군웅 틈을 비집고 대회장을 빠져 나갔다.


제사장은 무림맹을 빠져나가 가까운 객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준비할까요 손님”

“차를 가져오게”

“예 손님, 차 한잔 준비해 오겠습니다”

“어이 이봐”

제사장은 뒤돌아 차를 준비하러 가는 점소이를 불러 세웠다.

“두잔 가져오게”

“예? 아, 알겠습니다요”

어느새 제사장의 앞에 한 사내가 앉아 있었다.


“자내가 여긴 어쩐 일인가”

“백검이 보냈습니다. 급히 전달 드릴 사항이 있어서”

제사장이 발견한 낯익은 얼굴 바로 용패였다.

“무슨 일인가”

“현무와 주작이 완성 되었습니다”

용패가 밝은 얼굴로 말했다.

“음, 잘된 일이군. 십 기린은?”

“그것도 거의 완성 되었습니다. 현재 아홉까지 완성되었습니다.”

“그래 잘했네, 그럼 나도 서둘러야겠군 때가 되면 기별을 넣을 테니 바로 출격 가능 하도록 준비시키게”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흑검과 호패는 어찌 인주에 보내신 것입니까?”

“이쪽이 실패 할 경우 대안으로 준비했네, 그쪽은 어떻다던가?”

“아직 어리긴 한데 현재로는 둘도 없는 수준이라 합니다.”

“그래 그럴 줄 알았지, 그쪽도 계속 지켜볼 수 있도록 전달을 잘 해두게”

“예, 알겠습니다.”

“주공께서는?”

“건강이 상당히 악화되었습니다. 백검의 말로는 다시 이전 단계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백검에게 현무와 주작을 주공께 붙이라고 하게”

“주공께 말입니까? 아기씨를 위해 준비된 녀석들이 아닙니까?”

“말조심하게 녀석이라니!”

“죄송합니다”

“아기씨가 태어나면 그 아기씨를 평생 보필할 아이들 이네 감히 자네가 녀석 운운할 사람들이 아니야”

“예 명심하겠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백검에게 그리 전하면 백검이 알아서 할 것이니 신경 쓸 것 없네”

“예 알겠습니다”

“알아들었으면 어서 가보게”

“존명”


말을 마친 용패는 한쪽에서 제법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사이 자취를 감추었다.


‘띨띨한 녀석 같으니!’

“이봐 점소이. 여기 차 값을 두고 가네”

제사장 역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제사장과 용패가 나눈 대화 속 인주, 흑검과 호패가 한 소년의 뒤를 따르고 있다. 분명히 뒤를 쫓고 있지만 세상 누구도 그들이 소년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백검께서 현무와 주작을 만드는데 성공하셨고, 십 기린도 거의 성공 단계에 들었다는 데 그럼 저 꼬마를 지켜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닙니까?”

호패가 흑검을 향해 말했다.

“저 꼬마를 보고 그런 말이 나오는가? 저 나이에 이 정도의 뇌력을 보이는 경우는 너무나도 드문 일이네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네”

“얼마나 대단하기에 그런 것입니까?”

“제사장님의 표현을 빌자면 현 주공님 보다 뛰어나네”

“그 정도 입니까?”

호패의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자네나 나나 그저 제사장님의 지시만 잘 따르면 되네, 모든 것은 제사장님께서 이끌어 가실테니”

“예 알겠습니다”

호패는 가볍게 고개를 숙인 뒤 다시 꼬마의 뒤를 쫓았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우선 죄송하다는 사죄의 인사부터 드립니다.

이유 불문 무단 휴재는 잘못된 일입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거두절미, 아팠습니다.

아무 것도 못하고 쓰러져 자고 또 잤습니다.


죄송합니다. 무단 휴재 분량까지 금일 (19.08.29) 모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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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김주선과 척선홍 19.10.12 40 3 9쪽
69 박송주 19.10.10 48 3 10쪽
68 필사역인 19.10.07 51 3 12쪽
67 수련 19.10.04 66 3 11쪽
66 천신 19.10.02 62 3 12쪽
65 낭천의 괴물 19.10.01 75 3 11쪽
64 금오산으로 19.09.27 64 3 10쪽
63 결사필멸 19.09.25 69 3 8쪽
62 씨내리 19.09.24 97 3 11쪽
61 마각노출 (馬脚露出) 19.09.11 102 3 12쪽
60 단죄 (斷罪) 19.09.10 91 3 11쪽
59 원군 (援軍) 19.09.09 90 3 14쪽
58 흑화 (黒化) 19.09.06 94 3 13쪽
57 결심 19.09.06 100 4 10쪽
56 촉매 19.09.04 110 3 11쪽
55 암계 (暗計) - 3 - 19.09.04 121 3 12쪽
54 암계 (暗計) - 2 - 19.09.03 132 3 10쪽
53 진실 19.08.31 162 3 14쪽
52 암계 (暗計) - 1 - 19.08.30 165 3 11쪽
51 압권 19.08.29 164 3 11쪽
» 출중 19.08.29 162 3 10쪽
49 고집불통 19.08.29 152 3 12쪽
48 호부호자 (虎父虎子) 19.08.24 179 3 13쪽
47 그림자 19.08.23 167 5 10쪽
46 교류전 - 결 - 19.08.22 176 3 16쪽
45 교류전 - 전 - 19.08.20 167 3 20쪽
44 교류전 - 승 - 19.08.19 179 4 18쪽
43 교류전 - 기 - 19.08.18 195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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