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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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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힘
작품등록일 :
2019.07.04 13:12
최근연재일 :
2019.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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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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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와

DUMMY

"의미? 시시한 소리를 하지 말자고. 이 행동에 의미가 있든 없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누가 강한지 알고 싶다. 그러니까 싸운다. 누가 최강인지 가려보자고."

도끼를 만들며 정미가 달려들자 솔트는 망치를 휘두르는군요.

정미는 망치를 피하며 도끼를 던졌답니다.

'귀찮아. 이렇게 시간 낭비할 여유는 없어.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단 말이야. 방해하지 말라고. 빨리 짐승들을 죽여야 하는데.'

솔트가 도끼를 피하며 정미를 노려보고 있자 정미의 뒤에서 짐승이 보이는군요.

'저건 틴탈라. 다른 짐승보다 지능이 높고 사냥감의 빈틈을 노려서 공격하는 짐승이다. 좋은데. 이건 기회다.'

솔트가 망치를 크게 휘두르자 정미는 뒤로 물러났답니다.

그러자 틴탈라가 뒤에서 정미를 공격하는군요.

정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틴탈라의 머리를 도끼로 내려찍었어요.

"알기 쉬워.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나를 속이고 싶으면 최소한 시선은 나에게 고정하는 게 어때?"

솔트는 정미의 말도 듣지 않고 돌진했답니다.

'끝이다. 도끼는 틴탈라의 머리에 꽂혀있어. 그리고 내가 공격하기 전에 도끼를 새로 만들 시간도 없다. 게다가 정미의 뒤에는 나무가 있어. 도망칠 곳도 없고 무기도 없다. 훼방꾼은 이만 죽어라.'

솔트가 접근하자 정미는 도끼를 휘둘러 틴탈라의 시체를 날려버렸어요.

솔트는 시체가 날라오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는군요.

'시체를 공격하면 그 틈을 노려 정미가 공격할 거야. 가장 좋은 선택은 피하면서 거리를 벌리는 거겠지. 하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없어. 지금 멈추면 넘어진다... 내 신체능력을 믿고 돌진해야겠군.'

솔트가 망치를 휘둘러 시체를 날려버리자 어느새 가까이 접근한 정미가 도끼를 휘둘렀답니다.

솔트가 신체 능력을 이용해 억지로 공격을 피하자 정미는 다른 손에 있던 도끼를 휘둘렀어요.

'시체를 던진 건 도끼를 만들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던 건가. 아직 죽이지 못한 짐승들이 많은데. 죽으면 악몽을 꾸지 않으려나?'

솔트의 몸이 반으로 갈라지자 정미는 미소를 짓는군요.

'이런 간단한 것도 예상하지 못하다니. 짐승만 사냥하다 보니 대인전에 경험이 없는 건가? 뭐,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나. 중요한 건 내가 이겼다는 거니까. 내가 이 녀석보다 강하다는 사실만이 중요하지. 할 일도 끝났으니 돌아갈까.'

콧노래를 부르며 정미가 짐승의 숲을 걷고 있자 어디서 신음소리가 들렸답니다.

정미가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가자 타에가 나무에 기댄 채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어요.

정미는 시선을 낮추며 타에에게 말을 걸었답니다.

"어디 아파?"

"크, 뷰티프는 무사해?"

"뷰티프가 뭔데?"

"파란 털을 가진 아름다운 짐승이야."

정미가 주위를 둘러보자 처참하게 죽은 짐승의 시체가 보이는군요.

"네가 걱정하는 짐승은 이미 죽은 것 같은데."

"솔트! 쿨럭. 하아, 그 망할 녀석."

타에가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입에서 피가 나왔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

"절대 용서 못 해. 솔트!"

"내 말 듣고 있어?"

"죽여버리겠어."

타에는 힘겹게 손을 움직이며 호주머니에서 약물을 꺼내는군요.

"그다지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빌쓰의 힘을 이용해서 반드시 죽여주마."

타에가 약물을 먹자 잠시 후 입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답니다.

분수처럼 피를 뿜은 타에는 힘없이 쓰러졌어요.

정미가 타에의 손목을 잡자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죽었네. 그런데 솔트는 내가 방금 죽인 사냥꾼을 말하는 건가? 음, 아무래도 상관없나. 들킬지도 모르니 빨리 돌아가자.'

짐승의 숲을 빠져나온 정미는 도시로 가지 않고 파이트들이 다니지 않는 산으로 갔답니다.

산 중턱으로 가자 일키랑 탬주가 바위에 앉아 기다리고 있네요.

정미를 보자 탬주가 말을 걸었어요.

"타에는 어디에 있어?"

"죽었어."

"다른 파이트에게 들켰어?"

"아니, 혼자 화내더니 빌쓰를 먹고 죽었어."

"그런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들키지 않았으면 됐나. 수고했어."

"나는 할 일을 끝냈어. 약속은 지켜줄 거지?"

"물론이지. 도움받았으니 이제 우리가 정미를 도와줄게.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니 천천히 기다리고 있어."

"좋아. 이제 라니나로 돌아갈 거야?"

"아니, 지금부터 랩크랑 카스의 상황을 확인하러 갈 거야. 정미도 따라올래? 라니나로 가도 상관없는데."

"할 것도 없으니 따라갈게."

그러면 시간을 되돌려 레스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도록 하죠.

자히가 저택의 정원에서 느긋하게 꽃을 바라보고 있자 카스가 말을 걸었답니다.

"좋은 날씨네요."

"그렇네요."

'무슨 속셈이죠? 평소에는 말은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는데.'

"이 정원은 언제 봐도 아름답군요. 제가 경치가 좋은 곳을 알고 있는데 같이 가보실래요?"

"죄송하지만 지금은 걷고 싶지가 않네요."

"그런가요. 유감이네요."

"저는 이만 방으로 돌아갈게요."

자히가 옆을 지나가려고 하자 카스가 팔을 붙잡았어요.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시나요?"

"이거 놓으세요! 빨리 놓지 않으면 병사들을 부르겠어요."

카스가 팔을 놓지 않자 자히는 주변을 둘러봤답니다.

하지만 주위에 있던 병사들은 어느새 다른 곳으로 가버렸는지 자히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는군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위에 병사들이 있었는데! 다들 어디로 사라진 건가요?'

자히가 당황하고 있자 카스가 입을 열었어요.

"따라와 주시겠습니까?"

"싫다면요?"

"아찬님이 슬퍼하시겠죠."

"아버지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아직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너만 얌전히 따라온다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겁니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군요."

"하아, 귀찮게 하지 말고 조용히 따라오세요. 당신의 소중한 파이트들이 다치는 꼴은 보고 싶지 않겠죠?"

"... 알았어요. 얌전히 따라갈 테니까 다른 파이트들은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좋습니다. 조용히 따라오세요."

카스가 자히의 팔을 잡아당기자 근처에서 기운찬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거기서 뭐 하고 있어?"

"비찬, 갑자기 뛰지 마."

자히가 희망을 담아 고개를 돌리자 비찬과 카팔이 보였답니다.

카스가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비찬은 웃는 얼굴로 다가왔어요.

"둘이서 뭐 하는 거야? 둘이서 손잡고 뭐 하고 있었어? 언제 친해진 거야?"

"죄송합니다만 저랑 자히님은 지금부터 할 일이 있거든요. 길을 비켜주시겠습니까?"

"왜 그래? 이야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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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거의 다 끝났어 19.12.05 1 0 7쪽
154 거래를 하러 왔다 19.12.04 4 0 7쪽
153 딱 걸렸어 19.12.03 4 0 7쪽
152 같이 자자 19.12.02 5 0 7쪽
151 오랜만이다 19.12.01 4 0 7쪽
150 의지할 곳 19.11.30 5 0 7쪽
149 썩고 있는 재능 19.11.29 5 0 7쪽
148 속았다 19.11.28 4 0 7쪽
147 사랑했나 봐 19.11.27 6 0 7쪽
146 대패했다 19.11.26 8 0 7쪽
145 간단하고 무식하게 19.11.25 5 0 7쪽
144 승리와 패배 19.11.24 9 0 7쪽
143 공성전 19.11.23 12 0 7쪽
142 진격이다 19.11.22 5 0 7쪽
141 준비 완료 19.11.21 5 0 7쪽
140 간단하고 잔인한 방법 19.11.20 4 0 7쪽
139 직업이 없어졌어 19.11.19 4 0 7쪽
138 전쟁 준비 19.11.18 7 0 7쪽
137 별명을 지어줘 19.11.17 4 0 7쪽
136 대성공이야 19.11.16 6 0 7쪽
135 불탄다 19.11.15 6 0 7쪽
134 실수였어 19.11.14 5 0 7쪽
133 계속 벌어지는 사건 19.11.13 5 0 7쪽
132 그럴싸한 계획 19.11.12 8 0 7쪽
131 둘 다 얻을 수 없었어 19.11.11 5 0 7쪽
130 믿고 있다고 19.11.10 7 0 7쪽
129 납치다 19.11.09 7 0 7쪽
128 전쟁 19.11.08 8 0 7쪽
127 그건 좀 19.11.07 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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