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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충무공의 후예는 청년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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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ptai..
작품등록일 :
2019.07.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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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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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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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돋움 (5)

DUMMY

2022년 5월 25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당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괴수사 1여단,

규혁의 독신자숙소(BOQ)_


“아니,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손님이라고 이렇게 진수성찬을 차려 놓으시고... 참나, 너무 부담스럽슴다!”


... 라고 말은 하지만, 얼굴 가득 웃음꽃이 피는 것을 막지 못하는 승훈.


치킨, 피자에 족발, 보쌈까지.


야식이란 야식은 다 시켜놓고 거기다 술도 종류별로 다 깔려 있는 호화로운 술상이다.


“말은 그렇게 하는 놈이 얼굴 표정은 왜 그러냐? 신나 죽겠다는 표정인데?”


“에이, 또 팀장님이 이렇게 준비하셨는데 억지로라도 웃음을 지어보이는 게 부하 직원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지랄이 아주 대풍년이네. 야, 마음 바뀌었어! 나가!”


“어어? 이렇게 방에 들였다가 쫒아내기가 어디 있습니까, 치사하게!”


“내 집에서 내가 쫒아내겠다는 데 치사는 무슨 놈의 치사?”


“그럼 저거 팀장님 혼자 다 드시려고 하십니까? 아무리 팀장님이 잘 먹어도 저거 혼자는 힘들 텐데...?”


그 흔한 티 테이블 하나 방에 없어서, TV 앞 맨바닥에 차려져있는 온갖 음식을 둘러본 승훈이 과장된 손짓으로 음식들의 양이 많음을 어필한다.


“어, 괜찮아. 너 말고 다른 사람 불러서 나눠 먹을 거야.”


“저 말고 누구를? 우진이? ... 는 너무 시끄러워서 팀장님이 싫어하고, 부중대장은 노잼이라서 싫어할 테니까... 아하!”


딱 소리 나게 손가락을 튀긴 승훈이 정답을 알았다는 눈빛으로 규혁을 바라본다.


“우 상사?! 와, 우리 팀장님 간도 크시네, 막 독신자 숙소로 여군 불러들일 생각을 다하시고? 근데 팀장님 방 너무 개판이라서 우 상사 스타일에 좋아할 것 같지 않은데...?”


“... 이제 슬슬 타이밍이 온 것 같지 않냐?”


“무슨 타이밍 말입니까?”


“처 맞을 타이밍.”


“그만하겠슴돠!”


천천히 눈앞으로 들어 올려지는 규혁의 주먹을 보며, 재빠르게 입을 다무는 승훈이다.


“정신 나간 소리 그만하고, TV나 틀어봐라. 슬슬 대선 어떻게 됐는지 윤곽 나올 때 됐으니까.”


“옙.”


승훈이 리모컨의 전원을 누르자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엉망으로 어질러진 집 안 풍경에 걸맞지 않은 75인치 최신형 TV가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팀장님 근데 집 넓이에 비해 TV가 너무 큰 거 아닙니까? 24평짜리 집에 75인치라니...”


“너 ‘거거익선(巨巨益善)’이라는 말 모르냐? TV는 무조건 큰 게 장땡이야. 이게 축구 볼 때 얼마나 좋은데.”


“예예, 알겠습... 어? 팀장님.”


“...!”


승훈과 규혁의 시선이 닿은 그 곳, TV 속에서 그들이 궁금해 하던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밤 10시 20분 현재, 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기호 1번인 대한민주당 정형운 후보가 총 567만 7692표로 당선이 유력합니다.]


“와, 결국...”


“예상대로 흘러가는구나... 다행이다, 나 정형운 후보 찍었는데.”


“어? 팀장님도 그러셨습니까?”


“너도 찍었냐?”


“예, 이번 대선이야 뭐... 별 고민도 안했죠.”


“그렇긴 하지. 정형운 후보는 진짜 언론, 검찰이랑 죽어라 싸우면서 검증이 다 끝난 인물이라 믿음이 가.”


“우리나라 언론이야 남 물어뜯는 게 생활인 놈들이니까 그렇다 치고, 검찰하고는 왜 싸웠어요?”


“그게 또 복잡한 게... 원래 정형운 저 사람이 검찰 출신이거든.”


“아, 그렇습니까?”


“어. 근데 평검사 시절에 조직에 바른 말하다가 지방으로 좌천됐고, 분한 마음에 옷 벗고 변호사 일 시작했다나봐. 그러면서 노동자 인권 변호 위주로 일하면서 명성을 쌓았지.”


“무슨 명성을?”


“오성이며 롯펜이며 대기업들이 노동자들한테 허물 씌워서 회사에서 쫒아 내거나 할 때마다 저 사람이 나서서 오지게 싸웠거든.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었는데 지면 변호사 수임료를 안 받는 걸로 더 유명해졌어.”


“에? 변호사가 수임료를 안 받으면 어떻게 먹고 살려고...”


“돈이 무지 많아, 저 양반. 교우문고(交友文庫) 알지 너?”


“교우문고 말입니까? 당연히... 어? 그럼, 저 분이 그 집안사람입니까?”


“저 사람이 그쪽 집안 사람인건 아니고, 그 교우문고가 속해있는 교우생명그룹 로열패밀리 딸이 저 사람 와이프야. 와이프가 사법연수원 동기인가, 그렇다고 들었는데...”


“부부가 둘 다 법조인? 와... 그 사이에서 나온 자식은 공부 엄청 잘하겠슴돠!”


“어쨌든, 정형운 저 사람이 막 어려운 사람들 변호한다고 개고생 하는 거 보고 ‘저런 훌륭한 사람이라면, 지아비로 섬길 만하다’ 면서 결혼할 생각을 했다나 어쨌다나. 결혼한 당사자야 그렇다 치고, 딸 말만 듣고 저 사람을 사위를 받아들인 거 보면 그 집안사람들도 참 대단하지.”


“이야... 그 집안사람들 관상 볼 줄 아는 거 아닙니까? 미래의 대통령이 될 관상!”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


그 뒤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비우기 시작하는 두 사람.


오랜만에 갖게 된 진지한 대화 자리에 좋은 술과 좋은 안주가 더해지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되었다.


그렇게 자정을 훌쩍 넘긴 깊은 새벽녘.


마침내, 두 사람이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새벽 1시 12분 현재, 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전국의 개표작업이 약 74.5%가량 진행된 가운데, 기호 1번 대한민주당 정형운 후보가 총 1천621만8571표를 득표하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현재 정형운 후보는 2위 민족자유당 김교성 후보가 얻은 708만2846표와 무려 913만5725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은 표를 김 후보가 모두 가져가더라도 승부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정형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끝났네.”


“결과가 대박 아닙니까? 표 차이가 무슨...”


역사상 전례 없는 엄청난 투표 참여율로 이뤄진 20대 대통령 선거.


그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 대한민주당의 정형운 후보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대통령 국정 운영에 엄청 탄력 받겠네. 가뜩이나 이번 대선 투표율 엄청 높았다는데, 투표에서 저 정도 격차로 발라버렸으니... 아침에 개표 끝나면 더 벌어져 있겠는데?”


술을 적잖이 마셔 약간 풀린 눈동자로 TV를 보던 승훈이, 규혁의 말을 들으며 내뱉는 말.


“그럼 이제... 그 계획, 실행하는 겁니까?”


그 혼잣말 같은 나직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은 규혁이 대답한다.


“... 해야지. 그러라고 우리 표 던진 거 아니겠냐?”


“근데 그게, 우리 뜻대로 잘 되겠습니까...?”


“흐음...”


승훈의 걱정에, 아직 맥주가 남아있는 캔을 찾아 들이키며 답하는 규혁.


“그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어른들’께서 잘해주시길 바랄 수밖에...”




* * *




이른 새벽녘에 결판이 나버린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총 투표 수 35,826,368표 중 62.8%에 해당하는 2249만8959표를 가져간 대한민주당 정형운 후보가 그야말로 ‘압도(壓倒)’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여전히 국회 최다 의석수를 확보 중인 제1야당 민족자유당의 방해공작이 만만치 않겠지만, 2달 후 정식 출범하게 될 20대 정권은 독재 군사 정권 등의 불법적 형태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치의 추진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대선 다음날,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후 맞는 첫 아침.


정형운은 당선인 신분의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대한민주당 당사를 찾아 당선 소감과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법조인 출신답게 헌법 1조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언급하며, 정형운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위에 올라서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더불어 이날 그가 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문구도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었다.


‘위국헌신(爲國獻身)의 마음으로, 정의(正義)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과연 그가 생각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그 정의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 * *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청와대(靑瓦臺)_


“어서오세요, 정형운 후보자... 아니지, 이제 대통령 ‘당선자’님이라고 해야 되나요? 허허허!”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이원정이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우며 청와대를 방문한 귀한 손님, ‘20대 대통령 당선자’ 정형운을 맞이한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새 입주자께서 집을 보러 오신다는데, 당연히 문을 열어 드려야죠. 안 그렇습니까?”


“새 입주자라니, 농이 지나치십니다. 하하하!”


정답게 인사하며 악수를 나누는 두 사람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 후로도 얼마간의 취재 시간이 이어졌고, 두 사람은 웃음 띤 얼굴로 가벼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윽고 언론 취재 시간이 끝이 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서서 웃는 낯으로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 말한다.


“취재 허용 시간이 다 됐습니다. 예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서실장의 지시로 기자는 물론 청와대 직원들까지도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된 직후,

그때까지 아주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며 앉아있던 정형운의 허리가 굽어지며 테이블 위로 무너져 내렸다.


“아이고 힘들어...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나와서, 졸려 죽겠습니다.”


“허허허, 이 사람... 그럼 잠깐 여기서 눈이라도 붙고 가던가. 내 집무실 의자가 푹신해서 잠이 잘 올 거야. 허허헛!”


“그래도 됩니까?”


“어차피 며칠 지나면 자네가 앉을 자리인데 뭐 어떤가?”


아무리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라고는 하나 현 대통령 집무실 의자에서 잠을 자라는 말에 냉큼 그래도 되냐고 물어보는 정형운이다.


그리고 그런 정형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는 이원정의 모습 역시, 두 사람의 사이가 보통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아이고, 다른 건 몰라도 이 구두부터 좀 벗고 있어야겠습니다. 아구구, 발 아퍼...”


“허허헛! 이제 시작인데 당선된 첫날부터 엄살인가?”


기자들이 사라지자마자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


띠 동갑이라는 꽤 큰 나이 차이에도 불과하고 서로를 대하는 모습에 약간의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형운이 30대 초반의 나이였던 25년 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오랜 인연.


당시 정형운은 막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며 지방에서 온갖 고생을 하고 살던 시기였는데, 당시 그가 활동하던 지역의 선배 변호사로 일하던 이원정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때의 일이 인연이 되어 이원정은 그를 정계로 끌어들였고, 결국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되어 이렇게 청와대에서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 형님께서 그때 사주셨던 국밥 한 그릇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습니다.”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변호하느라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해 늘 배가 고팠던 시기.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온 이원정은 ‘정 변호사, 같이 국밥 한 그릇 하지?’ 라는 담백한 제안을 꺼내어 오래토록 이어질 인연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정형운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는 이원정은 그저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농담을 할 뿐이다.


“그건 앞뒤가 잘못된 표현일세. 자네가 잘 될 사람인 걸 알고, 내가 국밥을 사준 게야. 일종의 투자라고 보면 될까?”


“허참, 형님이 그렇게 투자할 사람 가려가면서 돈 쓰는 사람이었단 말입니까? 이거, 완전 사기 당한 거 아닙니까?”


“사기 당해서 대통령될 거면, 그리 나쁜 장사는 아니지 않나? 허허허!”


“그렇긴 하네요, 하하하!”


한참을 그렇게 옛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이윽고 정형운이, 가슴에 품고 있던 질문을 꺼낸다.


“저... 형님.”


“응?”


“혹... ‘프로젝트 오메가’라는 이름을 알고 계십니까?”


“흐음...”


정형운의 말을 들은 이원정이 한숨을 크게 내쉬며 턱을 쓸어내린다.


그 심상치 않은 반응에 무엇인가가 있음을 직감한 정형운이 눈을 반짝이는데...


“이게 좀, 복잡하군.”


“예?”


“그 이름을 알고 있긴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은 오직 이름뿐일세. 하지만...”


“... 하지만?”


은은한 미소가 피어나는 얼굴을 한 이원정이 말을 잇는다.


“그것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해줄 사람을, 내가 알고 있지... 흠흠.”


목소리를 몇 차례 가다듬으며 자신의 집무실 책상 쪽으로 다가간 대통령 이원정이 천천히 수화기를 들어 집무실 밖에서 대기 중인 비서관에게 지시를 내린다.


[예, 대통령님.]


“합참의장에게 청와대로 연락 좀 부탁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용건은 뭐라고 전달하면 될까요?]


“그건 내가 직접 말할 겁니다. 그 또한 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딸깍, 전화를 끊은 이원정이 말한다.


“자, 이제 궁금한 걸 설명해줄 ‘선생님’의 연락을 기다려 보세나. 허허헛!”


작가의말

이르면 오늘부터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이 계실테죠?
고된 귀성길,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봅니다.

즐거운 한가위 연휴되시길...!

p.s) 목금 연휴에도 연재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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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발돋움 (4) +15 19.09.10 10,629 311 14쪽
58 발돋움 (3) +14 19.09.09 10,995 335 13쪽
57 발돋움 (2) +19 19.09.06 12,774 363 15쪽
56 발돋움 (1) +25 19.09.05 12,617 356 13쪽
55 파문波紋 (6) +19 19.09.04 12,495 355 15쪽
54 파문波紋 (5) +40 19.09.03 12,275 371 15쪽
53 파문波紋 (4) +25 19.09.02 12,422 324 15쪽
52 파문波紋 (3) +18 19.09.01 12,559 3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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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신고식 (2) +20 19.08.26 12,647 36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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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자대 배치 (2) +12 19.08.22 12,878 316 13쪽
43 자대 배치 (1) +11 19.08.21 12,977 316 16쪽
42 특무상사 이승훈 (4) +18 19.08.20 13,054 370 16쪽
41 특무상사 이승훈 (3) +29 19.08.19 12,982 358 19쪽
40 특무상사 이승훈 (2) +14 19.08.18 12,967 315 13쪽
39 특무상사 이승훈 (1) +20 19.08.16 13,356 300 17쪽
38 1999년 어느 비극의 밤 (3) +21 19.08.15 13,165 326 13쪽
37 1999년 어느 비극의 밤 (2) +15 19.08.14 13,249 301 15쪽
36 1999년 어느 비극의 밤 (1) +11 19.08.13 13,710 290 15쪽
35 장.포.대. (4) +13 19.08.12 14,329 303 15쪽
34 장.포.대. (3) +9 19.08.11 14,705 30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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