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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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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팔
작품등록일 :
2019.07.08 10:39
최근연재일 :
2019.09.04 17:52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2,261
추천수 :
227
글자수 :
137,742

작성
19.08.23 07:07
조회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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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1쪽

소드 마스터

안녕하세요. 문팔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마차에서 내려온 테론은 바닥에

꽂혀있던 자신의 롱소드를 뽑아들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복면인을

바라보았다.


“지난번에는 방심한 탓에 네놈을

놓쳤으나 이번에는 도망치기 어려울

거다. 이 고양이 새끼야.”


테론이 상처가 난 자신의 목을

쓰다듬으며 복면인에게 말했다.


‘저 상처가 저 복면인에 의해 난

상처였나?’


일령은 테론을 범인이라고 오해하게

만들었던 목에 난 상처가 복면인에 의해

난 상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젠장, 일이 더럽게 꼬여버렸군. 테론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복면인이 서서히 몸을 일으켜 새우곤

자신의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말했다.


“그래. 나도 더럽게 반갑다. 인사는

이정도로 하고 우선 팔 하나정도

자르면서 계속 얘기를 해볼까?”


말을 마친 테론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복면인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복면인과 거리를 좁힌 테론이

복면인을 향해 롱소드를 휘둘렀다.


이에 복면인도 지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롱소드를 휘둘렀다. 두 자루의 롱소드가

부딪히며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좋아. 그렇게 나와야지.”


테론이 소리치며 복면인의 허리를

노리고 롱소드를 휘두르자 복면인은

롱소드를 위에서 아래로 회전시켜

테론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테론의 공격을 막아낸 직후 복면인은

몸을 회전시키며 테론의 다리를 노리고

공격을 이어갔다.


“흥. 어디서 잔재주를······.”


테론은 복면인을 향해 뛰어올라 다리를

향해 날아드는 롱소드를 피해냄과

동시에 복면인의 어깨를 노리고 자신의

롱소드를 내리쳤다.


“으윽.”


복면인은 롱소드를 치켜들어 테론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테론의 공격에 실린

무게를 버텨낸 복면인은 테론의

롱소드를 쳐낸 후 그의 복부를 향해

롱소드를 세운 후 찔러들어갔다.


하지만 테론은 간단하게 복면인의

롱소드를 막아낸 후 곧바로 얼굴을 향해

롱소드를 휘둘렀다.


복면인은 다급하게 고개를 돌려 테론의

롱소드를 피해 내었지만 테론의 검 끝에

걸린 복면이 찢어지며 얼굴이 드러나게

되었다.


“으윽.”


그러자 복면인은 다급하게 얼굴을

가리며 테론에게서 떨어졌다.


“드디어 네 놈의 얼굴을 보게 되는

건가?”


‘일부러 복면을 노리고 검을 휘둘렀군.

실력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어.’


일령은 테론의 검술에 내심 감탄하며

복면인을 노려보았다. 드디어 휴리를

죽이려한 범인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뭐야? 처음 보는 놈인데?”


복면인이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치우고 테론을 노려보자 그의 얼굴을 본

테론이 고개를 갸웃 거리며 말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저 자는 누구지?’


얼굴이 드러난 복면인은 일령 또한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윽! 얼굴이 왜 저래? 그나저나 처음

보는 얼굴인데?”


복면인의 얼굴을 본 페트릭 또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는 왼쪽 얼굴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은 듯 했다. 그의 얼굴 반쪽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그러져

있었다.


입 주변의 피부 역시 불에 타 버렸는지

왼쪽 윗잇몸과 이가 훤히 드러나 있었다.


“얼굴 반쪽이 영 못 봐주게 생겨먹었군.

어이 반쪽이 네놈의 정체가 뭔지 어째서

내 조카를 죽이려고 했는지 어서

말해라.”


테론은 얼굴이 들어난 복면인을

바라보며 빈정거리기 시작했다.


“내가 네 혀를 자르면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되잖아. 그러니까 그 전에 털어

놓으란 말이야. 반쪽아.”


계속해서 빈정거리는 테론의 말투에

얼굴이 드러난 남자는 화가 치밀어

올랐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테론을

노려보았다.


“당신이랑은 제대로 싸워보고 싶었는데

어차피 잘 됐군. 내 얼굴을 본 이상 이제

여기 있는 어느 누구도 살아서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


복면인이 롱소드를 한 손으로 잡은 뒤

허리 뒤춤에 차고 있던 숏소드를 꺼내어

들고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양 손으로 검을? 나를 상대로 지금까지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는 건가? 꽤나

건방진 놈이군.”


양 손에 검을 들고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복면인을 향해 테론이 사납게

롱소드를 휘둘렀다.


‘굉장한 풍압이군. 수련장에서 봤을 때

보다 더 강한 공격이다.’


테론의 롱소드는 일령이 수련장에서

봤던 것 보다 더욱 빠르고 날카롭게

복면인을 향해 날아들었다.


복면인은 양 손에 든 검을 교차하여

테론의 롱소드를 막아내었다.


“이걸 막아?”


온 몸에 힘을 실어 휘두른 자신의

일격이 막혀버리자 테론은 잠시 당황한

듯 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테론이 당황해 있을 틈도 없이

복면인은 숏소드로 테론의 롱소드를

쳐낸 후 빠른 속도로 테론의 가슴팍을

향해 자신의 롱소드를 찔러 넣었다.


‘저건 위험하다!’


눈 깜빡할 사이에 벌어진 공방이었지만

두 사람의 대결에서 눈을 때지 않고

있던 일령은 복면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테론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다.


테론의 가슴에 복면인의 롱소드가 닿기

직전 테론의 입가에 생긴 옅은 미소를

본 복면인은 황급히 롱소드를 거두며

테론에게서 멀리 떨어졌다.


“어라? 감이 좋은 놈이네. 이거 아까운

걸. 조금만 더 그대로 있었다면 네놈의

팔을 날려버릴 수 있었는데.”


테론이 아쉬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복면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설마 일부러 유인을 했던 건가?

강하기만 할 뿐만 아니라 영악하기 까지

한 자로군.’


일령은 그제야 테론이 일부러 자신의

가슴팍을 내어 주며 복면인의 공격을

유도해낸 후 자신에게 롱소드를 뻗는

순간 그의 팔을 자르려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런 대결은 오랜만이라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이제 슬슬 끝내도록 하자.

지금부터는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반쪽아.”


테론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도약 한

번으로 복면인의 바로 앞까지 날아들어

그의 머리위로 검을 내리쳤다.


복면인은 몸을 틀어 테론의 공격을 피해

내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여유

있는 움직임은 아니었다.


복면인이 공격을 피해내자 테론의

롱소드는 그대로 바닥을 내리쳤고

테론의 롱소드에 닿은 바닥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폭파가 된 듯 깊게

파이며 흙먼지를 날렸다.


‘저건? 검에 기가 실린 공격이다.

테론이 내공을 다룰 줄 아는 건가?’


일령이 테론의 공격을 보고 놀란 얼굴로

자신도 모르게 테론에게 다가서려 하자

누군가 그의 팔을 거칠게 잡아 당겼다.


“저쪽으로 가시면 위험합니다. 형님.”


일령의 팔을 잡아당긴 것은 어느새 그의

곁으로 다가온 테리였다.


“테리 너도 지금 보았느냐? 지금 저

공격은······.”


“네. 숙부님은 웨이스트대륙의 몇 안

되는 소드마스터이시니까요. 마나가

실린 검격은 저도 오랜만에 보는군요.”


‘마나? 저건 분명 검에 진기를 실어

분출해내는 검강이다. 마나라는 것이

단순히 마법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힘이

아니었던 건가?’


중원에서나 보던 검강을 본 일령은 잔뜩

흥분된 표정으로 테론을 바라보았다.


“윽! 이놈 마나까지 다룰 수 있었던

거냐? 지금까지 나를 가지고 놀았구나!”


테론이 바닥을 내리친 충격으로

쓰러지게 된 복면인이 테론을 바라보며

악을 쓰듯 소리를 질렀다.


“이거 미안하게 됐군.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있는 쥐새끼라 조금 가지고

놀아봤어.”


테론은 바닥에 쓰러진 복면인을

바라보며 섬뜩하게 미소를 지었다.

테론이 들고 있는 롱소드에는 어느새

옅은 빛이 감돌고 있었다.


“이제 팔을 하나 잘라보실까.”


테론이 미소를 거두고 복면인을 향해

롱소드를 휘두르자 엄청난 풍압이

일어나며 검에 닿지도 않은 복면인의

오른팔이 잘라져 나갔다.


“으악! 테론 이 개자식!”


팔이 잘린 복면인은 괴로움에 발버둥을

치며 비명을 질렀고 그의 잘린 팔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구쳤다.


‘검기를 쏘아내는 경지에 까지 이른

건가? 만약 테론이 내공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이 맞다면··· 휴리의 오음절맥의

체질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령은 테론이 검기를 쏘아내어

복면인의 팔을 자르는 모습을 보고

휴리의 몸을 고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낸 듯하여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윽! 저런 장면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셔서 웃으시는 겁니까? 공자님?”


어느새 일령의 곁으로 다가온 페트릭이

휴리의 얼굴로 섬뜩하게 미소지고 있는

일령을 보고 못 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 것이 아니다. 이놈아. 근데

설마 저러다 저 자를 죽이지는 않겠지?”


페트릭에게 또 다시 쓸데없는 오해를

살까 싶어 일령은 재빨리 얼굴에서

미소를 거두었다.


그렇지 않아도 일령은 슬슬 테론이

걱정되어가기 시작했다. 상대방은 이미

팔이 잘려 전투불능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테론은 다음에는 어디를

자를지 부위를 고르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다음에는 어디를 자를 까~ 요? 알아

맞춰보십시오. 딩~ 동~ 댕~.”


‘저건 또 무슨 해괴망측한 노래란

말인가.’


일령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노래와 함께

손가락으로 복면인의 남은 팔과 다리를

고르고 있는 테론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테론 성주님, 설마 그 자를 죽이시려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어? 그··· 그럼. 안 죽이려고 했어.

이놈이 얼마나 중요한 놈인데. 하하하.”


‘그렇게 죽이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모양이군.’


“이것 봐. 내가 깨끗하게 잘라서 안

죽을 거야. 그렇지? 반쪽아? 너 아직

버틸 수 있지?”


“이 개자식. 죽어라!”


자신을 향한 테론의 계속되는 조롱을

참지 못한 복면인이 벌떡 일어나 테론을

향해 왼손에 들고 있던 숏소드를

휘둘렀다.


그러자 테론은 재빠르게 롱소드를

휘둘러 복면인의 남은 왼팔마저

잘라버렸다.


“골랐다. 다음은 왼손~.”


“으아악! 테론! 죽여 버리겠어!”


또 다시 잘려나가는 자신의 팔을 본

복면인은 목에서 피가 터져라 소리를

지르다 제풀에 지쳐 정신을 잃고 바닥에

풀썩 쓰러졌다.


“이런! 죽이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일령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복면인에게 다급하게 다가가 상처를

살피며 테론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걱정 하지마. 우리 반쪽이는 강한

아이야. 깨끗하게 잘라서 안 죽을 거야.

그치? 반쪽아?”


‘이런 정신 나간 자를 보았나. 원래 저런

성격이었던가? 저 자가 범인이었다면

내 팔다리가 남아나지 않을 뻔 했구나.’


일령은 테론의 태연한 표정을 보고 화를

억누르며 복면인의 팔이 잘려나간

부위를 천으로 동여매었다.


그러고도 한참동안이나 일령은

복면인의 팔에서 피가 멈추게 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했다.


“우리 첫째 공자님도 테론 성주님에

비하면 천사 같은 분이셨네요.”


“하아··· 숙부님······.”


페트릭이 황당한 표정으로 테론을

바라보며 말했다. 테리는 차마

페트릭에게 뭐라고 답하지 못한 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모두의 반응에도 테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일령의 뒤에 서서 콧노래를

불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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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서대륙의 암살자 19.08.26 254 5 12쪽
» 소드 마스터 19.08.23 298 7 11쪽
20 호랑이 사냥4 19.08.21 307 8 11쪽
19 호랑이 사냥3 19.08.19 303 8 11쪽
18 호랑이 사냥2 19.08.16 325 11 11쪽
17 호랑이사냥1 19.08.14 356 9 13쪽
16 몰살 19.08.12 384 10 11쪽
15 자백 19.08.09 405 11 11쪽
14 추격 19.08.07 431 11 11쪽
13 페트릭? 19.08.05 434 9 12쪽
12 도박빚 19.08.02 460 10 11쪽
11 휴먼드레이크2 +1 19.07.31 497 10 12쪽
10 휴먼드레이크1 19.07.29 522 11 13쪽
9 테리 위텔리2 19.07.26 538 11 11쪽
8 테리 위텔리1 19.07.24 562 10 13쪽
7 오전만찬 19.07.22 601 9 12쪽
6 휴리 위텔리2 +1 19.07.19 648 7 13쪽
5 휴리 위텔리1 19.07.17 69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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