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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검과 전설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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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9.07.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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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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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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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용들(4)

DUMMY

27. 구름 속의 용들.(4)




세월은 어른이 되려는 사람에게는 천천히 흘러가고 이미 어른이 된 사람에게는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다. 3년은 금방이었다. 하산 아니 이제는 이름을 바꾸었으니 정이헌이다. 그는 3년 동안 화령교 교주로서 입지를 착실하게 다져왔다. 처음에 일어났던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여 본보기를 보여주자 그 다음부터 더 이상의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화령12대 대장들도 정이헌을 화령교 교주로 받아들였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 그렇다는 말이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그들 자신만이 아는 것이다.


“교주님! 준비 다 되었습니다.”


봄이 왔다. 길고 긴 겨울이 드디어 지나갔다. 무려 삼년이라는 긴 겨울 말이다. 봄이 왔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3년 동안 정이헌은 화령교 본진에 글자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그의 관심은 중원으로 진출하는 것에 있었기에 그 목표를 위해 준비를 착실하게 해 왔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무공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스승이 전해준 무공과 그동안 다른 문파를 점령하면서 얻은 무공 그리고 사람들을 중원으로 보내 얻은 무공비급들을 집대성했다. 그 일을 위해 따로 기구를 만들기까지 했다. 그 기구는 바로 화령천군(火令天軍)이라는 조직이었다. 여기에는 경험이 많은 무공의 실력자들이 대거 소속되어 화령교의 무공을 집대성했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그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 가장 큰 성과는 새로운 무공을 만든 것이었는데 그것을 정리한 책이 바로 화령비급(火令秘笈)이었다. 정이헌은 화령비급을 만들자마자 화령교 교인들에게 배포하여 가르치기 시작했다.


화령비급의 무공은 화령신공(火令神功), 화령신검(火令神劍), 화령신장(火令神掌), 화령신보(火令神步)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고심해서 만든 흔적이 여러 군데 녹아 있었다. 무공 이름 중에는 전에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이름만 같을 뿐 그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이들 무공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기가 너무 쉽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위력이 약한 것도 아니었다. 누구나 몇 달만 배우면 중급 이상의 실력은 금방 도달할 만큼 배우기 쉬웠고 위력이 강했다. 그러자 멀리 있는 무사들까지도 소문을 듣고 화령교에 입교하기 위해 달려왔다. 어떤 때에는 줄을 서서 입교한 적도 있었다. 요즘도 매일 화령교에 들어오려는 사람들로 본진과 분원에는 사람들로 분비고 있었다.


“알았다.”


정이헌은 가볍게 대답했다. 보고한 사람은 내당의 당주 조진군이었다. 정이헌은 3년 동안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대부분의 부하들에게도 말을 편하게 했다. 이젠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통하는 위치까지 왔다. 화령교 교주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 것이다. 내당의 당주 조진군이 준비가 다 되었다는 보고의 의미는 바로 출정할 준비가 끝났다는 말이었다. 3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돌아왔다. 이젠 움직여야 할 때였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조진군은 재빨리 앞장서며 교주를 안내했다.


“음!”


교주 정이헌은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나 당주의 뒤를 따랐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조진군은 교주를 부하들이 도열해 있는 연무장으로 안내했다.


“와아~!”


“화령교 만세!”


“교주님 만세!”


교주가 모습을 보이자 연무장에 모여 있던 화령교 무사들은 일제히 만세를 부르며 반겼다. 그동안 화령교 내부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무공을 새로 정비한 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화령12대였다. 전에는 50명이 기본 단위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한 대대의 인원이 100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합하면 1200명이었다. 중원의 방파 중 순수 전투 무사들만으로 이만큼 인원이 되는 방파는 드물었다. 그만큼 정이헌은 화령교를 착실하게 키워 왔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교주 직속 부대가 또 따로 있었다. 화령수호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부대가 창설되었다. 당연히 그 부대는 교주가 대장으로 있으면서 교주의 명령만 따르는 부대였다. 화령수호대 인원은 현재는 200명이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천산산맥 주변의 어떤 방파도 이루지 못한 일을 정이헌 교주는 해 냈다. 이젠 이 대부대를 이끌고 동쪽으로 진군할 계획이었다.


자신 있었다. 지금까지 정말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중원에 어떤 방파들이 있는지도 이미 조사를 끝마쳤다. 정보원들을 보내 전부 조사했다. 현재 중원의 가장 큰 방파는 개방이다. 인원도 현재 화령교보다 더 많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 이대로 중원을 공격하면 화령교가 패배할 가능성이 농후했다. 하지만 교주는 그것도 나름대로 계획이 있었다. 정복지를 늘려나가면서 그곳의 무사들을 받아들이면 세력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그들을 받아들여 무공을 가르치며 전투력을 늘리는 것이다. 그런 목적으로 화령비급을 만들었다. 그렇게 지금의 세 배까지 조직을 늘린 다음 중원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계획이었다. 오늘 그 첫발을 옮기려고 하는 것이다.


-척!


교주는 화령12대 정면에 마련된 단상에 올랐다. 교주가 올라가자 함성은 서서히 잦아들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우리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때가 온 것이다. 그동안 익혀왔던 우리의 실력을 세상에 보여주자.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그들이 우리를 우러러 보도록 만들자! 모두 준비가 되었는가?”


교주는 단상에 서서 내공을 가득 끌어올려 부하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쳤다.


“예!”


“준비되었습니다.”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교주의 말에 화령12대 무사들은 일제히 소리치며 화답했다.


“좋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출발하자! 1대대부터 출발하라!”


교주 정이헌이 드디어 원정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화령1대대 출발!”


그러자 1대대 대장 파로찬이 교주의 명령을 받아 화령1대대 부하에게 큰소리로 명령했다. 화령1대대는 원래 교주인 정이헌이 대장으로 있었던 부대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교주가 되었다. 더 이상 하위 부대인 화령1대대만 지휘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그는 부장이었던 파로찬에게 화령1대대의 지휘권을 넘겼다. 화령1대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였기 때문이었다.


“화령1대대 출발!”


“출발!”


파로찬의 명령이 떨어지자 곧이어 중간 간부들의 명령이 뒤따랐다.


-척척척!


드디어 첫 발이 떨어졌다. 이젠 주사위가 던져진 것이다.


“화령6대대 출발!”


그 뒤를 이어 화령 6대대 아흐마드 대장의 부대가 곧바로 뒤를 따랐다. 2, 3, 4대대는 카슈가르에 3년 동안 대기하고 있는 중이었다. 5대대는 안디잔을 지키고 있었다. 이젠 100명이 넘는 인원이 각 부대에 배치되다보니 한 개의 대대만으로도 안디잔을 충분히 지킬 수 있었다.


정이헌은 1대대를 유심히 살폈다.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대대가 바로 화령1대대였다. 화령1대대 부하들 중 반 이상의 인원은 화령수호대로 옮겨졌지만 그래도 아직 나머지 반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자신과 생사를 같이 했던 부하들이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화령1대대에는 정이헌 교주의 아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교주에게는 아들 한 명과 딸이 한 명 있었다. 아들의 이름은 정기영으로 올해 막 20살이 되었다. 딸은 정소은으로 올해 15살이다. 딸은 나이가 어려 실전에 배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아들은 이미 성인이다. 교주는 아들에게 실전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지휘했었던 화령1대대에 배치시켰다.


아들인 정기영도 처음에는 다른 이름이었지만 교주가 이름을 바꾸자 그도 이름을 바꾸었다. 정기영은 어릴 때부터 무공을 착실하게 배워 이젠 화령교 내부에서도 상당한 고수가 되었다. 아직 아버지를 따라 가기에는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지난 3년 동안은 아버지에게 집중적으로 무공을 배워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한 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화령1대대에 소속되자마자 곧장 부대장으로 승진했다. 물론 뒤 배경이 아니라 무공실력으로 올라간 자리였다.


각 부대는 어디로 향할지 이미 정해져 있었다. 1대대는 천산산맥을 다시 넘어 카슈가르로 갈 예정이다. 1대대가 도착하면 카슈가르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부대와 합류하여 다른 도시의 문파들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다. 나머지 부대는 북쪽으로 더 올라가 초원의 도시들을 공략하며 천산산맥을 넘을 것이다. 교주의 첫 번째 목표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는 탑리목분지를 장악하는 것이다. 세외인 천산산맥 서쪽에서 동쪽인 신강으로 진출하는 것이 일차 목표였다.


“화령7대대 출발!”


다음 부대가 차례대로 출발했다.


“화령12대 출발!”


드디어 마지막 부대까지 모두 출발했다. 이제 본진에 남은 것은 화령수호대 인원뿐이었다. 그들은 원정을 위해 출발하는 부대들을 배웅해 주었다.


“교주님! 모두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화령12대의 꼬리가 연무장을 떠나자 내당 당주 조진군이 보고했다.


“으음!”


교주는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화령12대의 끝을 바라보고 있었다. 옛날에는 지신이 가장 선두에 서서 연무장을 빠져 나갔다. 그때는 정말 당당했다. 그의 스승이 지금 자신이 서 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당당하게 연무장을 빠져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배웅해 주었다. 하지만 이젠 자신이 원정을 떠나는 부하들을 배웅하고 있었다. 부하들이 연무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옛날처럼 그들과 함께 검을 쥐고 달려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큰 일들을 해야 한다.


“들어가자!”


교주는 결국 남아있는 부하들에게 손짓하며 돌아섰다. 이젠 부하들의 활약을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예! 교주님!”


-척척척!


교주와 내당 당주 조진군은 텅 빈 연무장을 뒤로하고 다시 집무실로 돌아왔다.


“아버님!”


집무실로 돌아오자 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가 교주를 반겼다. 그녀는 바로 교주의 딸인 정소은이었다. 그녀는 교주의 하나뿐인 딸로 교주뿐만 아니라 화령교 전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화령교에서 최고의 미녀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화령교도들에게 던진다면 그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녀를 지목할 것이다. 이제 겨우 15살밖에 지나지 않는 그녀를 말이다. 그 정도로 정소은은 모든 사람들의 혼을 빨아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그녀를 가장 신비롭게 하는 것은 바로 눈이었다. 중원사람들의 눈동자는 모두 검은색이다. 그런데 그녀는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푸른색이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녀의 푸른색 눈에 영혼까지 빨려 버릴 정도였다. 물론 천산산맥 서쪽이라 푸른 눈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다. 그러나 보석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눈을 가진 사람은 그녀뿐이었다.


“오! 그래!”


교주는 그녀를 보자마자 곧바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출진하는 병사들을 배웅하는 동안에는 굳은 표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지만 집무실로 돌아오자마자 나타난 딸의 모습에 교주는 무장이 해제되어 버렸다.


“저는 이만 다른 일이 있어 가보겠습니다.”


당주 조진군은 눈치를 보더니 알아서 빠졌다.


“아! 그래! 수고했어!”


교주도 말리지 않았다.


“아버님! 병사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봤어요. 정말 대단했어요.”


정소은이 곧바로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신나게 이야기 했다. 그녀도 높은 곳에서 그 모습을 모두 보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 엄청났지!”


교주도 웃으며 말을 받았다.


“오빠가 병사들을 이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멋있었어요. 저도 오빠처럼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가고 싶어요.”


정소은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자신도 병사들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고 싶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 자격이 되지 않아 그것이 불만이었다.


“하하하! 나중에 네가 커면 저절로 이루어 질 거다.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교주가 가볍게 웃으며 대꾸했다.


“치! 20살이 되려면 아직 5년이나 남았어요. 정말 지루해요.”


정소은이 투정을 부렸다.


“우리 법도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 그동안 무공을 열심히 배워 실력을 높이도록 해라.”


교주가 말했다.


“쳇! 불공평해! 일반 무사들은 17살이라도 되던데 우리 같은 간부 후보들은 20살이 되어야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니 정말 불공평해요.”


정소은이 불만을 이야기했다.


“어쩔 수 없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으니 너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교주가 대답했다.


“좋아요. 그럼 무공이나 가르쳐 주세요.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전투에 나가 적들을 모두 물리칠 거예요.”


정소은이 말했다.


“허허허! 알았다! 이리 오너라.”


정소은의 무공을 가르치는 전담 사부가 따로 있었지만 교주는 아버지로서 지금처럼 아들과 딸이 무공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 주었다. 그렇게 한 참 동안 두 부녀의 무공 수련은 이어졌다.





봄은 장지성이 있는 형산의 봉우리에도 찾아왔다. 봄이 오자 산은 오색의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자세가 그것이 무엇이냐? 좀 더 낮춰라!”


주변의 경치와는 상관없이 장지성이 있는 봉우리에는 날카롭고 탁한 목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예! 사부님!”


장지성은 자세를 고쳐 잡았다. 이젠 사부의 이런 외침 정도는 장지성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너무나 익숙해 당연히 그러는구나하고 넘겼다. 장지성이 여기 온지 벌써 삼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무공을 배웠다. 처음에는 무공 하나를 금방금방 배웠는데 점점 상급무공으로 넘어 갈수록 상황은 쉽지 않았다. 이젠 하나의 무공을 10성까지 완벽하게 배우기 위해서는 반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무공을 배우기 시작하자 그에 따라 사부의 잔소리도 같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내공은 이미 처음에 배웠던 용호비결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그 부분은 다행이었지만 용호신검과 용호신장으로 이어지는 무공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용호비결의 내공을 매일 익히고 있었다. 익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매일 사부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덕분에 내공은 두 가지 무공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해졌다. 그것에 더해 매일 사부는 저녁 식사를 마치면 항상 아주 쓴 약을 먹도록 했는데 그 약을 먹으면 피로가 모두 달아났다. 내공도 눈에 띠게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호신검은 오행을 기본 원리로 만든 것이라 자세를 잘 잡아야 한다. 우리 선궁의 무공은 저 밑에 있는 시시한 일반 문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위력도 그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정신 똑바로 치리고 배우도록 해라.”


사부가 소리쳤다.


“예!”


장지성은 크게 대답했다. 작게 대답하면 또 잔소리가 이어질 것이 뻔했다. 미리 크게 대답해 잔소리할 거리를 미리 없애버렸다.


“좋다. 이젠 혼자서 해 보아라.”


사부가 말했다.


“예! 사부님!”


지금까지는 사부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장지성이 그것을 하나씩 따라했었다. 이젠 장지성 차례였다. 동작을 모두 익혔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부는 혼자 무공을 펼쳐 보도록 시켰다.


“얍!”


-휙휙!


장지성은 혼자 검 대신 나무 막대기를 들고 휘두르기 시작했다.


“동작이 엉성하다.”


아니나 다를까 사부의 입에서는 곧바로 잔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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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동행(6) 19.09.15 102 0 12쪽
62 동행(5) 19.09.14 94 0 13쪽
61 동행.(4) 19.09.13 99 0 13쪽
60 동행.(3) 19.09.12 92 0 12쪽
59 동행.(2) 19.09.11 97 0 13쪽
58 동행. 19.09.10 102 0 13쪽
57 인연은 바람처럼.(6) 19.09.09 115 0 15쪽
56 인연은 바람처럼.(5) 19.09.08 127 0 12쪽
55 인연은 바람처럼.(4) 19.09.07 129 0 14쪽
54 인연은 바람처럼(3) 19.09.06 117 0 15쪽
53 인연은 바람처럼(2) 19.09.05 131 1 17쪽
52 인연은 바람처럼. 19.09.04 132 1 12쪽
51 어려운 도전(6) 19.09.03 119 1 12쪽
50 어려운 도전(5) 19.09.02 134 2 14쪽
49 어려운 도전(4) 19.09.01 138 1 13쪽
48 어려운 도전(3) 19.08.31 137 2 12쪽
47 어려운 도전(2) 19.08.30 154 2 12쪽
46 어려운 도전. 19.08.29 163 1 14쪽
45 영웅들의 첫 발자국.(6) 19.08.28 177 2 13쪽
44 영웅들의 첫 발자국.(5) 19.08.27 174 2 13쪽
43 영웅들의 첫 발자국.(4) 19.08.26 169 2 15쪽
42 영웅들의 첫 발자국.(3) 19.08.25 172 2 16쪽
41 영웅들의 첫 발자국.(2) 19.08.24 193 1 14쪽
40 영웅들의 첫 발자국. 19.08.23 209 2 15쪽
39 새로운 길(6) 19.08.22 192 2 12쪽
38 새로운 길(5) 19.08.21 1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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