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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주인공이 자비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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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워리어
작품등록일 :
2019.07.12 13:41
최근연재일 :
2019.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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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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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3. 헌터 집회 (3)

DUMMY

무슨 말을 하나 지켜봤다.

진짜 자신이 죽였다고 말한다면 인정해 줄 용의는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박동규의 허를 찔렀다는 소리니까. 흉신 조차 감당하지 못한 박동규를 말이다.

기대 속에서 최선호가 앞을 응시하며 말했다.


“크로니클 컬렉터입니다.”


회귀자들은 천류호가 헛다리를 짚었다고 비웃고 있지만 제대로 헛다리를 짚은 건 그들이다.

박동규는 약간 이나마 느꼈던 흥미가 사라지는 걸 느끼며 치가 좀 더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중앙을 향해 슬금슬금 걸어갔다.

이미 흥미를 잃어버린지라 최선호의 말은 예전처럼 확실히 들리지 않지만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컬렉터가 만악의 근원이며 인류의 적이라는 소리를 장황하게 설파하고 있었다.

컬렉터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박동규는 이야기를 듣기보다 오늘 저녁에 먹을 고급 식사와 로르큐함에게 던져 줄 싸구려 식사를 뭐로 할지 고민했다.


툭. 툭.


치가 주머니 안에서 신호를 보냈다.

전부 확인을 한 모양이다.

곧 장미 장식 사이로 쪽지 하나가 지로지처럼 밀려 나왔다.


- 전부 꽝!


“······.”


실망스러운 결과다.

박동규는 조용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신나게 컬렉터 욕을 하던 최선호는 주제를 바꾸어 모두가 관심이 있을 법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번 디펜스엔 거대한 괴수가 출현할 예정입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그놈은 지금까지 인간이 목격한 어떤 짐승이나 괴물보다 거대할 겁니다. 놈의 키는 빌딩 숲을 내려다볼 정도이고 그 무게는 수천 톤에 달합니다. 경이적일 정도의 두께를 지닌 가죽을 가지고 있어 현대 무기의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는 건 물론······”


타다다다다닥.


옆에 앉은 기자들의 손가락 놀림이 점입가경으로 빨라진다. 집에 가고 싶다던 기자조차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는 걸 보면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인 모양.

박동규에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이미 두 번째 디펜스 준비는 끝났다.

나라에서 뭘 하던, 헌터들이 뭘 하건 박동규는 자신의 몫을 얻게 될 것이다.


“······.”


이야기가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 것 같다.

박동규는 슬슬 떠날 채비를 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 최철준을 해치울 계획을 짜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책상 위에 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반대쪽 문이 번쩍 열리더니 정장 차림의 사내가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실례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거의 2미터에 가까운 신장에 떡벌어진 어깨. 그야말로 압도적인 체격의 소유자다.

박동규는 그의 얼굴을 힐끗 봤다. 마치 복면 프로레슬러처럼 눈, 코, 입만 작은 구멍을 뚫어놓은 붉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몇몇 헌터들이 그를 쳐다봤지만 큰 관심은 주지 않는 눈치. 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회귀자 연맹과 그 대변인인 최선호에게 쏠려 있었으니.

박동규는 장미 장식을 만지작거리며 치에게 속삭였다.


“칡.”


치가 즉시 쪽지를 보내왔다.


-마스크 때문에 식별 시간 오래 걸림. 10~15분 정도 소요 예상. 그리고 제 이름은 치입니다.


“오케이. 칡.”


몇 분이 걸리든 마스크를 직접 벗기는 것보다 낫다. 박동규는 복면 사내의 책상 앞에 놓인 명패를 응시했다.


[ 볼케이노 ]


눈에 익은 이름.

마예리를 제치고 헌터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활동 부진으로 평가가 점점 깎여가는 헌터다.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저 커다란 근육질의 체격, 체격에 비해 어정쩡하게 굽은 목과 어깨, 복면의 구멍 사이로 드러난 소처럼 선한 눈망울. 어디서 본 기억이 있다.


“···?”


박동규는 잠시 기억을 가다듬으며 과거에서 마주친 인물들을 떠올렸다.

키워드는 덩치와 소 눈.

기억은 마치 미꾸라지처럼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도 교묘하게 박동규의 회상에서 빠져나갔다.

단번에 떠오르지 않는 걸 보니, 박동규의 눈길을 붙들어두긴 했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데까지는 실패한 모양이다.

박동규가 과거 속에서 나름의 분투를 하는 동안 연단엔 작은 변화가 있었다.

최선호가 떠나고 공부 잘 하게 생긴 헌터 협회 직원이 새롭게 바뀐 등급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 헌터 등급제는 헌터 실적과 인기도, 활동 빈도 같은 다소 모호한 잣대로 등급을 정했으나 이런 등급 제도로는 급변하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미흡하다고 판단, 새로운 등급 제도를 제정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제부터는 실적과 인기도라는 모호하고 주관적인 기준을 배제하고 오직 레벨만으로 헌터 등급을 판단하는 한편, 지나치게 적어 차별성이 부족한 헌터 등급을 세분화하여 각 급에 맞는 임무와 의뢰를 맡길 예정이라고 한다.

박동규는 대형 스크린에 떠오른 새로운 헌터 등급표를 바라보았다.



< 헌터 등급표 >


천지개벽을 기대하시라!


*단위는 레벨임


1~5 : E

6~10 : D

11~15 : C

16~20 : B

21~25 : A

26~30 : S



현재 박동규의 레벨은 15.

천지개벽을 기대하라는 문구와 달리 박동규의 헌터 등급엔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새로운 기준에 의해 등급이 떨어지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역으로 오르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번 오른 레벨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등급이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던전 등지에서 레벨 업에 집중하신다면 누구나 S급, 아니 그 이상 등급으로 오를 수 있을 겁니다!”


협회 직원의 말대로 헌터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레벨이 등급보다 낮은 헌터는 아쉬움과 씁쓸함을, 등급보다 레벨이 높은 헌터는 미소를, 자기 레벨이 몇인지도 모르는 헌터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협회 직원이 탁자 위에 돌 하나를 올려놓았다.

어린아이 머리만 한 짙은 보랏빛이 도는 동그란 돌. 겉보기엔 평범한 돌처럼 보인다.

물론 평범한 돌은 아니다.


“마예리 헌터. 여기에 손을 올려놓으시겠어요?”


협회 직원이 은근한 목소리로 마예리에게 권했다.

마예리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눈동자로 직원을 바라보며 싸늘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대꾸했다.


“왜 올려야 하죠?”


원래 마예리는 타인에게 쌀쌀맞기로 유명한 헌터다. 그래서 친구도 거의 없고 동료와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다만 자타공인의 사이코패스 박동규에게 한없이 약할 뿐.

마예리가 쏘아낸 냉랭한 기운에 협회 직원은 어쩔줄 몰라했다.

그러자 직원 옆에 서 있던 최선호가 나긋나긋 웃는 얼굴로 마예리를 바라보며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위험한 물건은 아닙니다.”


부드럽게 말을 하면서 그는 마예리의 다리와 이어지는 몸매를 뱀처럼 기어오르는 듯한 음흉한 시선으로 올려다보았다.


“······.”


마예리의 얼굴은 무표정했지만 그녀의 눈동자에 아주 잠깐 차가운 경멸이 스치고 지나갔다.


“진실을 말하는 돌이라는 도구입니다. 가면 상인이 팔고 있지요. 등급이 낮아 긴말을 할 수 없지만 지금 시점에선 유용한 도구지요. 보세요.”


최선호가 보랏빛 돌에 손바닥을 올렸다.

헌터들은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얼굴로 최선호가 하는 짓을 지켜봤다.

잠시 후, 갑자기 돌의 표면에 사람의 입이 나타났다.


“뭐, 뭐야?!”

“몬스터?”


놀라는 헌터들의 반응에 최선호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안심하라고 손을 내저으며 다시 보랏빛 돌로 시선을 옮기며 돌에게 말했다.


“묻겠습니다. 내 레벨이 얼마입니까?”


이에 돌 위에 떠오른 입이 대답했다.


“30!”


마치 만화 속의 캐릭터가 외친 것 같은 코믹한 목소리. 하지만 목소리가 어떻든 믿기지 않는 광경임은 분명하다.


“······.”


마예리가 돌 위에 손을 올렸다.

최선호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녀는 단단한 머리에 비해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 바로 흉내를 냈다.


“돌아. 내 레벨은 얼마?”


이에 돌이 대답했다.


“26!”


지켜보던 최선호가 손뼉을 쳤다.


“여전히 S급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직 A급 정도로 생각했는데.”


마예리는 힐끗 그를 쳐다본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회귀자라는 게 신기하긴 했지만, 어딘가 얕보면서도 끈적한 시선과 태도는 분명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절대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은 성격이다.

최선호는 그런 마예리를 끈덕지게 쳐다보다 다른 헌터들을 돌아보며 부드럽게 권했다.


“자, 오늘 오신 김에 측정 한번 하고 가시죠. 어차피 오늘 집회의 목적 자체가 등급을 정하는 것이니.”


그는 마치 헌터 협회 직원처럼 말하고 있었다.

나머지 회귀자들도 진실을 말하는 돌을 통해 레벨을 측정했다.


“30!”

“30!”

“30!”


회귀자 연맹은 죄다 레벨 30. 레벨 상한이다.

회귀자 연맹을 필두로 S~A급 헌터의 재측정이 시작됐다.


“23!”

“19!”

“18!”

“17!”


진실을 말하는 돌이 말할 때마다 헌터들의 희비가 갈렸다.

S등급이었던 헌터가 졸지에 B급으로 추락하기도 했고 A급 말석인 헌터가 S급으로 격상하기도 했다.

측정이 점점 끝나가는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은 두 명의 헌터에 집중됐다.

협회의 얼굴마담인 천류호와 그리고 흔들리는 랭킹 1위인 볼케이노였다.


“내 레벨은 얼마야?”


천류호가 먼저 돌 위에 손을 올렸다.


“28!”


돌이 명랑하게 대답했다.

그 수치를 들은 헌터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류호가 인터뷰를 도맡아 하고 인기도 높지만, 인기를 이용해서 예능에 발을 담그는 일 따위는 절대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헌터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 남은 건 볼케이노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반응은 반반이다.

볼케이노가 랭킹 1위에 걸맞은 레벨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볼케이노가 전형적인 얼리 스타터, 즉 초반에만 반짝한 퇴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수 있었다.

각양각색의 반응 속에서 볼케이노가 진실을 말하는 돌에 손을 올렸다.

보랏빛 표면에 너무 비슷하게 생겨 오히려 기괴한 느낌을 주는 사람의 입이 나타났다.


“15!”


장내에 찬물을 끼얹은 듯한 적막이 흩뿌려졌다.

일부 헌터의 얼굴엔 경악, 또 다른 일부의 헌터의 입가엔 비웃음이 떠올랐다.


“······.”


복면에 뚫은 두 눈구멍 사이로 비치는 두 눈은 질끈 감겨 있었다.

볼케이노는 한동안 돌 앞에 멈춰 있다가 탄식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바깥으로 향했다.

그가 떠나자 수군거리는 소리가 그의 등 뒤에 비열한 화살처럼 날아와 꽂힌다.


“퇴물.”


더 이상 그는 랭킹 1위의 헌터가 아니며 S급 헌터도 아니다.

그는 이제 C급 헌터다. 박동규와 같은.

하지만.


톡톡.


박동규는 진실을 안다.


“오우.”


박동규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놀 줄 아는 놈인가?”


볼케이노는 흉신의 챔피언이며 박동규와 같은 기만자다.

한 가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박동규는 볼케이노의 뒤를 밟았다.

헌터 집회는 슬슬 파장하려는 분위기였다.

모두에겐 쌀쌀 맞지만 박동규에게만은 한없이 약한 마예리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생선 눈알!”

“친구를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게 아니다.”


박동규가 무심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마예리만큼이나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마예리는 화들짝 놀라며 바로 사과했다.


“기, 기분 나빴다면 미안!”

“친구비가 올라가겠군.”

“그런 거였어?”

“······.”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녀석.

여전히 박동규는 마예리의 탐구대상 1호다.

성격은 물론 행적 또한.


‘거기서 살아남은 건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


그녀는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이 정신병자가 겉으로 보이는 이상으로 강하다는 걸. 외부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나 그 지옥 같던 경기장에서 살아난 건 물론, VIP까지 지킨 것은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경기장을 휩쓸던 좀비 무리는 그녀로도 벅찬 상대였으니.


‘어쩌면, 이 녀석도 그 회귀자 같은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마예리가 넌지시 말했다.


“내친김에 너도 레벨 측정해보는 게 어때?”

“잠깐. 화장실 좀.”

“응.”

“똥 싸고 손 안 씻고 오면 저 돌멩이가 뭐라고 말할까?”

“······.”


박동규는 아주 자연스럽게 볼케이노가 빠져나간 문으로 나갔다. 문을 지키던 경비원이 박동규의 신분증을 힐끗 쳐다봤지만 마예리와 담소를 나눈 그를 제지할 정도의 깡은 없었다.

문을 나서자 고급스럽게 꾸민 복도와 화장실이 보였다.

화장실 쪽에서 물소리가 난다.

박동규는 오우섬- 모자를 고쳐 쓰고 휘파람을 불며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화장실 세면대엔 화장실 거울을 가득 채울 정도로 거대한 사내가 세수를 하고 있었다.

박동규는 세면대 위에 올린 벗긴 복면을 힐끗 응시하며 소변기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힐끗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소변기 앞에 선 박동규의 눈앞에 과거의 정경이 떠올랐다.

불타는 하늘 아래 셀 수 없는 거대 파리들. 그들이 퍼져 나가며 하늘을 가려버리며 세상을 어둠으로 뒤덮었고, 그 아래 대검을 들고 서 있는 파리 얼굴의 전사가 저벅저벅 앞을 향해 전진했다.

그 압도적인 역병 군단에 맞서는 이는 박동규 하나. 식인 구더기가 갑주의 틈새 사이로 파고들며 살을 파먹는 고통을 잊기 위해 허벅지에 몰핀 주사를 꽂아 넣고 도끼를 들고 공포의 군주에 맞섰다.

박동규는 그 공포의 군주의 인간 시절 얼굴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얼굴이 지금 바로 뒤에서 세수를 하고있었다. 그는 거울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놈은 헌터 랭킹 1위 볼케이노 따위가 아니다.

놈의 진정한 정체는 흉신 파리대왕의 챔피언이자 공포의 군주로 화하게 될,

관악 공작 여보개다.



*



“15!”


진실을 말하는 돌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소유자가 설정한 하나의 데이터를 파악, 말하는 게 유일한 기능이니까.

뜻밖의 결과에 마예리는 복잡한 기분을 느꼈다.


“생각보다 레벨이 높네?”


현실적인 박동규의 레벨은 5~8 사이로 보았다.

그는 하급 헌터였으니.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박동규의 레벨은 30이라고 희망했다.

그래야 서울역 던전과, 월드컵 경기장 건이 자연스럽게 설명되니까.

그런데 정작 나타난 결과는 어중간했다.

현실적인 기대치보단 높고 이상치보단 낮다.


“다가올 디펜스. 너도 참가할 거지? C급 헌터니 무조건 참가해야겠지만.”


집회 후 이어진 뷔페장, 홀로 앉아 음식을 먹는 볼케이노의 뒤통수를 노려보며 박동규가 대답했다.


“당연히 참가해야지.”


시간은 없고 죽일 놈은 많다.

죽여야 할 놈 두 마리, 죽이고 싶은 놈 네 마리.

그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음식을 먹던 박동규가 포크질을 멈추고 불쑥 물었다.


“여기 음식 싸가도 되냐?”

“하, 한 번 물어볼게.”


오늘 로르큐함의 저녁은 차가운 뷔페식.

든든하게 먹여 둘 필요가 있다.

내일, 중요한 사냥이 있으니 말이다.


작가의말

게시글에서 분란이 일었는데 전부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제가 꼼꼼하지를 못해 맞춤법을 자주 틀립니다. 머리도 나빠 오류도 자주 보이지요.

그런 주제에 개똥철학까지 있어 여러번 독자님들의 뒤통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맞춤법 검사기도 돌리고 2번 3번 읽어보지만 자주 틀리는 부분이 많더군요

그게 단초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날도 더운데 싸워서 뭐하겠습니까? 

저도 소싯적에 키보드로 여러번 혈투를 펼쳤는데 무의미한 일이더군요. 

게임은 이기고 져도 전적이라도 남지만 인터넷 감정 싸움은 남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맞춤법에 신뢰가 가도록 좀 더 신경을 쓸 예정이오니 이번은 제 귀여운 재롱(?)을 보고 분노를 가라앉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이다!!!!!!!!

러브 앤 피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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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6. 코덱스가 원하는 것 (1) NEW +34 7시간 전 5,815 414 15쪽
39 15. 두 번째 디펜스 (3) +68 19.08.20 10,600 605 18쪽
38 15. 두 번째 디펜스 (2) +46 19.08.19 11,866 613 17쪽
37 15. 두 번째 디펜스 (1) +52 19.08.18 13,235 682 17쪽
36 14. 가족 파괴자 (2) +69 19.08.16 14,884 742 18쪽
35 14. 가족 파괴자 (1) +59 19.08.15 15,432 713 18쪽
» 13. 헌터 집회 (3) +81 19.08.14 15,815 769 15쪽
33 13. 헌터 집회 (2) +88 19.08.13 16,839 743 16쪽
32 13. 헌터 집회 (1) +69 19.08.12 17,555 722 14쪽
31 12. 화염 속에서 (2) +128 19.08.11 17,907 764 17쪽
30 12. 화염 속에서 (1) +42 19.08.10 17,917 669 15쪽
29 11. 뒤틀린 미래 (2) +52 19.08.09 18,643 762 15쪽
28 11. 뒤틀린 미래 (1) +60 19.08.08 19,723 724 16쪽
27 10. 드러그 하이 (3) +57 19.08.07 19,865 786 15쪽
26 10. 드러그 하이 (2) +39 19.08.06 19,705 803 19쪽
25 10. 드러그 하이 (1) +53 19.08.05 20,414 790 16쪽
24 9. 불청객 (3) +50 19.08.04 21,853 803 16쪽
23 9. 불청객 (2) +85 19.08.03 22,046 870 14쪽
22 9. 불청객 (1) +55 19.08.02 23,651 796 15쪽
21 8. 예쁜 손을 가진 헌터 (3) +63 19.08.01 24,037 855 18쪽
20 8. 예쁜 손을 가진 헌터 (2) +39 19.07.31 24,652 787 16쪽
19 8. 예쁜 손을 가진 헌터 (1) +46 19.07.30 27,224 817 18쪽
18 7. 초보 회귀자 (3) +55 19.07.29 26,377 876 12쪽
17 7. 초보 회귀자 (2) +41 19.07.28 26,545 813 12쪽
16 7. 초보 회귀자 (1) +53 19.07.27 27,530 836 13쪽
15 6. 징벌 (2) +69 19.07.26 27,763 890 15쪽
14 6. 징벌 (1) +45 19.07.25 28,681 903 15쪽
13 5. 디펜스 (3) +30 19.07.24 28,587 851 12쪽
12 5. 디펜스 (2) +20 19.07.23 29,489 729 14쪽
11 5. 디펜스 (1) +24 19.07.22 31,583 7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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