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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1978 : 세계 No.1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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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마
작품등록일 :
2019.07.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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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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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도입

DUMMY

다음은 기산자동차다.

기산자동차는 지난해에 미국에 연 기술연구소에 필요한 고급 기술자를 고용하여 계획한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기술연구소 정상현 소장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구소 팀을 관리하느라 무척이나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었다.

나와 매형, 이재영 비서실장, 김인홍 사장 및 정상형 소장이 내 방에서 차를 나누며 환담을 나누었다. 김인홍 사장은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봉고 등 차량 판매가 순조롭고 그룹에서 금융 지원으로 기술 개발을 마음껏 하고 있어서 마음의 부담이 없어진 탓이다.

나는 정 소장에게 물었다.

“미국의 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연구의 진척은 잘 됩니까?”

정 소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실력 있는 기술자를 채용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사실 조금만 늦게 우리가 연구소를 개설했다면 아까운 인재를 놓칠 뻔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저는 지케이 그룹의 미래는 IT와 자동차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IT는 컴퓨터 분야에서 우리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기업 비즈니스 쪽으로 한 발짝 들어가면 초라합니다.

우리가 보유한 자동차 기술은 걸음마 상태이지요. 그러나 저는 우리 기산 자동차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이내에 세계 제일의 자동차 회사가 되도록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김인홍 사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회장님의 전격적인 지원 약속 고맙습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기술 개발과 생산력을 확충하여 세계 제일의 자동차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김 사장님의 말을 들으니 가슴이 떨려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표한 세계 제일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엔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볼트나, 창문, 인테리어 등 사소한 것부터 일본 토요타 자동차 부품과 비교하여 품질이 그들과 동등하거나 우위에 서도록 우리에게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품질이 일본 업체를 따라잡아야 합니다.

5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리 부품업체들이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이 우선적으로 실행되야 합니다.

그리고 개발된 제품에 대해서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보증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들이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훔치고 오히려 망하게 만드는 비양심적인 기업이 되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상생의 믿음을 주면 기술 개발에 나설 것입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 하나하나에 운전자의 생명이 걸려 있으며, 사소한 부품 하나로 회사의 명운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뜻대로 부품 납품업체를 도와서 품질을 토요타 자동차 수준으로 올리겠습니다.”

나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니 조언은 여기까지였다. 그러나, 나의 원대한 꿈은 기산자동차가 세계 제일의 자동차 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비서실에 기산자동차를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자동차 전략팀을 별도로 발족시켰다.

그들은 2년 동안 한국의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및 유럽의 자동차 시장과 회사들을 조사하고 그들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기산자동차가 나아갈 길을 나에게 보고를 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기산자동차 경영 팀과 협의하여 세밀한 추진 계획이 세워질 것이다.

특히 내가 자동차 전략팀에 주문한 것은 어떻게 하면 기산자동차가 대유 자동차를 눌러서 그들을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어 우리가 합병하거나 고사시키는 방안이다.

대유 그룹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IMF 때 대유 그룹의 몰락을 부른 부채 중 많은 금액이 대유자동차의 세계화를 위해서 빌렸다는 점이다.

대유자동차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한다면 은행들이 돈을 빌려주기를 주저할 것이다. 김 회장이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거나 금액을 줄인다면 IMF를 부른 하나의 원인을 제거하여서 내가 회귀하고 세웠던 원의 한 부분을 성취하는 것이다.


작년에 그룹에서 얻은 이익이 5천억 원을 넘어서서, 이제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사업에 마음껏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개발하고 싶은 것은 슈퍼컴퓨터다. 슈퍼컴퓨터가 도입되면 쓰이는 곳이 다양하게 많다.

각종 연구소는 슈퍼컴퓨터와 연결해서 시험실에서 직접 테스트하던 일들을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여 값을 얻을 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 벌어질 AI 싸움에 슈퍼컴퓨터의 유무가 개발의 속도를 좌우한다. 추가로 얻는 이익은 네트워크 개발이다.

슈퍼컴퓨터가 설치되면 연구자들은 개인 터미널을 슈퍼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자연스럽게 미국처럼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를 이용해서 배운 네트워크 기술에 접목해서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설 수 있다.


한컴퓨터의 홍 대표에게 한국대 전산과 학과장님과 면담을 주선토록 하였다.

83년 1월에 모교인 한국대 관악 캠퍼스를 찾았다. 차를 본부 앞에 세우고 나와 홍철영 대표, 이유신 대표는 전산과가 있는 공대 건물로 걸어갔다.

차가운 1월의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학업을 마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내 기분은 몇 년이 흘러간 것처럼 낯선 느낌이 들었다.

몸은 이십 대이지만 마음은 육십 대라서 그럴까?


미리 연락한 탓인지 학과장실에는 전문영 학과장을 비롯하여 세 분의 교수님이 계셨다. 학과장이 참석한 세 분을 소개해 주었다.

두 분은 전산학과 교수였고 나머지 한 분은 전자학과 교수였다. 홍 대표를 통해서 오늘 만남의 주제를 이미 전했다.


내가 먼저 대화의 물꼬를 텄다.

“제가 학과장님을 뵙자고 한 이유는 지케이 그룹이 1억 불을 슈퍼컴퓨터 도입 및 미래의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 기금으로 낼 예정입니다. 이 기금의 목적은 지케이 그룹과 대학이 협력하여 한국형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처음 도입되는 슈퍼컴퓨터는 한국대에 먼저 기증을 하겠습니다. 5년 동안 나머지 슈퍼컴퓨터도 도입해서 우리가 선정한 대학에 기증하여 우리나라의 IT 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슈퍼컴퓨터 개발에 대한 나의 엄청난 투자 계획에 참석자들은 놀랐다. 예전 삶에서 1988년도에 정부가 200억 원을 들여서 한국과학기술원에 미국산 슈퍼컴퓨터를 설치하였다.


나의 계획은 초기에 도입하는 4대의 슈퍼컴퓨터는 미국 제품을 사되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하여 기술을 배운다. 4대의 슈퍼컴퓨터가 도입되는 기간을 5년으로 잡으면, 우리는 충분히 그들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배운 기술을 이용해서 한국형 슈퍼컴퓨터를 개발하여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슈퍼컴퓨터를 개발해서 지케이 그룹이 얻는 이익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런데도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서는 것은 미래에 벌어질 빅 데이터를 처리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등 스마트시티나 자율 자동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 데이터를 처리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국력의 잣대가 된다.


첫 번째 도입하는 슈퍼컴퓨터는 한국대에 설치하고 두 번째부터는 한국과학기술원, 경북대 및 전남대에 설치하여 슈퍼컴퓨터 혜택을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학과 기업들도 할 것이다.

경북대를 선택한 것은 근처에 위치한 구미 전자 단지와 울산에 있는 대현자동차와 대현 중공업 기술연구소를 고려했다. 어떻게 보면 대현자동차는 기산자동차하고 라이벌 관계이지만 한국 경제의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을 내렸다.

전남대는 기산자동차 기술연구소가 위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라도 지역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경제 발전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었다. 슈퍼컴퓨터 설치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슈퍼컴퓨터의 가격이 200억 원에서 300억 원임을 고려하면 내가 투자하려는 800억 원으로는 4대가 최대로 구매할 수 있는 숫자였다. 80년대에 한국에 4대만 설치되어도 IT산업을 포함해서 자동차, 중공업, 의학, 바이오 등의 연구가 활발해져 산업 기술이 비약적으로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전 학과장은 나의 말을 듣고 참석한 세 명의 교수를 돌아보며 말했다.

“김 교수, 정 교수, 차 교수. 내가 말하였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여 기술 이전을 받아서 미래에 산학협력으로 한국형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의견이 어떤가?”

전산학과의 김경운 교수가 먼저 대답을 하였다.

“지케이 그룹이 약속처럼 1억 불을 지원한다면, 도입하려는 슈퍼컴퓨터의 기종 선택부터 기술 도입에 따른 연구 인력을 선정해야 합니다. 한국대 연구 인원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대 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협조를 받아서 연구 인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같이 참석한 전자과의 차인환 교수도 김경운 교수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김 교수님의 말처럼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일은 국가적인 사업일 정도로 방대한 사업입니다. 일개 대학이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

나도 동의했다.

“슈퍼컴퓨터를 설치하려는 저도 서울에 있는 모든 대학이 참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첫 슈퍼컴퓨터를 한국대에 설치하니 한국대가 슈퍼컴퓨터 개발의 리더 역할을 맡기를 원합니다.”


학과장은 의견을 듣고 말하였다.

“모두가 서울에 있는 모든 대학과 협력하여 개발을 원하니, 내가 각 대학에 연락하여 회동을 주선하겠네.”


나는 학과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달에 군 특례로 외국에 근무하러 갑니다. 제가 한국에 없을 때 슈퍼컴퓨터 개발 사업은 한컴퓨터 홍철영 대표가 전권을 가지고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니 교수님들께서는 앞으로 홍 대표와 일정을 상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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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컴퓨터 도입 +2 19.11.07 2,632 10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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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준비 +1 19.11.04 3,417 97 11쪽
72 애펄 매킨토시 출시하다 +3 19.11.01 3,779 118 9쪽
71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진출 +6 19.10.30 3,944 123 10쪽
70 신입사원 연수교육 +3 19.10.28 4,066 126 12쪽
69 지케이 빌딩 입주 +4 19.10.25 4,380 147 11쪽
68 옛사랑 +4 19.10.23 4,560 133 9쪽
67 서버 출시 +4 19.10.21 5,045 142 9쪽
66 대학 졸업여행 +3 19.10.18 5,236 149 12쪽
65 기산자동차 기술개발에 나서다 +10 19.10.17 5,244 143 14쪽
64 대학 친구 +13 19.10.16 5,466 156 14쪽
63 성장하는 그룹 +2 19.10.15 5,742 148 11쪽
62 윈도우를 출시하다 (2) +5 19.10.14 5,944 165 9쪽
61 윈도우를 출시하다 (1) +3 19.09.21 7,873 195 10쪽
60 기산자동차를 인수하다 (2) +7 19.09.20 7,504 183 9쪽
59 기산자동차를 인수하다 (1) +5 19.09.19 7,485 186 10쪽
58 아비엠, 피시를 출시하다 +6 19.09.18 7,609 189 10쪽
57 컴퓨터 조립 공장이 완공되다 +12 19.09.17 7,489 194 10쪽
56 강남 사옥으로 이전하다 +8 19.09.16 7,741 197 8쪽
55 방송국을 인수하다 +3 19.09.12 8,172 190 9쪽
54 만화영화 라이언 킹 제작에 착수하다 +16 19.09.11 7,981 187 10쪽
53 휴대폰 개발에 착수하다 +10 19.09.10 8,516 183 9쪽
52 세계로 날다 +4 19.09.09 8,838 197 10쪽
51 PC용 게임을 출시하다 +5 19.09.06 9,041 2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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