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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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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19.12.09 03:32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3,697
추천수 :
72
글자수 :
88,106

작성
19.07.23 02:04
조회
335
추천
6
글자
8쪽

2-환생을 받아들이는 자세

DUMMY

나는 내 시체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비싼 억대의 외제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었고 그안에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내가 있었다.


내 시체를 보고도 나는 감흥이 없었다.

전혀 슬프지 않았다.





이제 안식인가 ... 내 모든 기억을 잊고 싶다.


이대로 사라지자. 아자.


이러고 있는데 내 앞에 검은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세명의 사내가 나를 보고 씨익 웃고 있었다.

섬뜩 했다.

귀신?


그렇게 말하면 나도 귀신 이기에 귀신대 귀신이니...

피차 일반 , 무섭지 않다.


그런데 저 행색은 아무래도 말로만 듣던 저승사자?





이때 하늘에서 하얀 빛이 내려 왔고 나는 그 하얀 빛에 빨려 들어갔다.

으악...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진공 청소기처럼 빛은 나를 빨아들였다.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를 따라가니 이런 것은 순 개뻥이란 말인가?


순식간에 나는 엄청난 거대한 도시로 순간이동 하였다.


그리고 이곳은 아무래도 저승인가보다.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나보다.

이 인구 밀도 ,아니 영혼 밀도 어떻게 할겨?


잠시 구경하고 있으려니 저 멀리서 인파들을,아니 영혼들을 헤치고 한 중년의 스님이 나타났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저승에 스님이?


원래 스님은 극락 왕생 하는거 아닌가?


그러면 여기는 극락?

지옥에 안간 것을 나는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스님은 내게 말했다.


“도착하신다고 하기에 기다리고 있다 마중 나왔습니다. 이리 만나게 돼서 다행입니다. ”

나는 의아해서 물었다.

“예?”


“저를 기억하지 못하겠습니까?”


나는 스님을 한참 바라보다 그를 이윽고 기억을 해냈다.


뇌가 없는 영혼도 기억이라는 것을 한다니 참 신기하다.


이말은 나의 고통스러운 기억도 계속 된다는 것이니 ...

마냥 신기해야할 만한 일은 아닌데 말이다.


스님한테 전설로만 듣던 망각의 샘물 이런 것 있냐고 물어봐야지.


“아니 스님, 기억 하고 말고요. 아니 그런데 스님께서 왜 이곳에?”


“하하, 출가전 속세에 있었을 때 험하게 살아서 그런지 다른 분들 보다 빨리 성불하게 되었지요.

다행이도 보살님을 만나 득도도 하고 선행을 하며 살게 되어 이리 좋은 곳 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리 보살님을 마중나올수 있는 위치 까지 되었습니다.

이게 다 보살님께서 선행을 하셔서 생긴 일이니 인과 연은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하하 제가요?”


“그때 저에게 준 돈으로 저는 속세로 돌아가지 않고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도와주었지요.

그 아이들이 모두 훌륭하게 자라 앞으로 그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 덕을 쌓을것이니 그 덕이 저에게도 돌아와 제가 성불한뒤 이곳에서 높은 지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살님을 도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 그때 그일...


그당시 나에게 돈은 의미가 없었다.


그녀를 잃고 삶의 의미도 없었다.


그러던중 그녀의 부모님을 모셨다는 유골이 있는 절에 갔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라도 하고 싶은 심정으로...


혹시라도 그곳에 가면 그녀를 볼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던 중 처자식을 위해 ,그들을 보호 하기 위해 목숨을 끊으려던 이분을 만났었다.


그도 죽고 싶고 나도 죽고 싶고.


죽으려는 자들끼리는 서로 알아 보는 법.


대한민국에서 이 헬조선에서 죽고 싶은 문제는 대부분 돈 문제 아니던가. -물론 나는 아니었지만.


그깟 돈 내가 주마.


나는 그에게 나의 전 재산 5억을 주었다.

당신이라도 돈으로 문제를 해결해라. 그리고 행복하게 사시게 라는 심정으로

나는 그에게 내 돈을 , 그녀와 함께 하려고 모아두었던 돈을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을 홀연히 떠났다.


절에서 나는 그녀가 마치 이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만이라도 알고 싶었다.


그녀랑 가까이라서 죽으면 만약 다음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다시 한번 볼수는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그때 나는 죽지 못했다.

그녀가 살았다면 그녀를 찾기위해서

그녀가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면 그녀가 있었던 마지막 장소를 찾아 그곳에서 내 인생을 마치고 싶어서.



죽지 못했던 나의 삶은 끊임없는 지옥 이었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말은 정말 명언 이었다.


내게 이 지옥을 경험 하게 해준 것은 바로 타인들 때문이었으니까.


나와 그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 때문 이었으니까.




그리고 이제야 죽음을 통하여 이 지옥을 벗어 나려했는데


죽는 것은 결코 끝이 아니었다.


아직도 그녀없이 살았야 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이분 이쪽 세계에서 어느정도 능력자 인 것 같으니 나도 첨으로 나를 위해 빽이란 것을 써보자.


그녀를 찾아달라 하던지 못찾으면 망각의 물? 그 전설의 물의 존재 에 대해 물어봐야지.


그렇게 해서라도 내 심장이 도려내어진 아픔을 잠재우고 싶다.


“저기요 스님 ”


내가 그에게 물으려 하였는데 그가 말했다.


“보살님 가시지요 ”


나는 그를 따라 갔다.

그리고 순삭.


이곳은 순간 이동의 최적화 되었나보다.

그와 함께 순식간에 넓은 궁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중앙에 옥좌가 있고 주위에 사극 찍는듯한 복식을 입은 사람들이 정렬히 서 있었다.




그리고 내앞에 아까 그 저승 사자? 세명이 있었다.

여전히 섬뜩한 모습이다.


어째서 저승사자들은 저런 모습인가?


내게 만약 이곳을 개혁 하라 한다면 먼저 저들 복식부터 바꿔보고 싶다.


로케트 쏘고 달나라 가는 시대에 아무리 저승이라도 이 구식 옷은 좀 너무 안 어울 린다.


이때 저 멀리서 20대로 보이는 잘생긴 청년이 옥좌? 에 앉아서 말했다.


잘생겼다.


머리도 세련된 컷을 하고 있었다.


내가 볼 때 아시아인중에서 제일 잘생겼을 듯하다.


옷은 .... 아시아 퓨전 개량 복식이다.


그가 말했다.


“이곳은 자유를 추구하다보니 자기들이 원하는 복식을 고수할수 있어. 다 자기 취향대로 입지 ”




“저기 뉘신지?”


“나는 염라, 내소개는 됬고 원래 대로 라면 너는 극락이나 환생 중 하나를 하게 될 예정이었지만 성현 스님이 너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자고 설득해서 내가 너에게 그 기회를 주려고 한다. ”


“예 ? 무슨 기회... 저는 그냥 ..”



그러자 염라가 말하였다.


“성현스님 말씀 안하셨나보지요?”


“아 경황이 없어서. ”


그러자 염라는 다시 말하였다.


“네녀석이 그래도 딱히 나쁜일 한것도 없고 너 때문에 성현스님도 득도 하셨고 너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행복했고 덕을 베풀었으니 그정도 기회는 줄수 있다고 우리도 자체 심사를 하였기에...

너에게 한번의 삶을 더 주마. 그리고 그 삶을 살지 아니면 다시 새로 태어날지 아니면 극락 왕생할지 생각해봐라. ”




“네?”


대체 뭔 개소리란 말인가 ?


이해하려면 잠깐 시간이 필요한데..



하지만 그들은 내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말만 했다.


“잘됬네 보살님. 보살님 축하하오. 이런 기회는 흔하지 않다오 ”


“아니. 이봐요들. 내말좀 들어봐요.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라 ”


엮시 전혀 듣지 않는다.


자기들끼리 좋은 기회를 주는 거라고 한다.


나는 거부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저기요 스님, 이봐 염라 ”



하지만 내가 하는말은 안들리나보다.




“저승과 이승의 시간은 다르니 어서 가시게 보살님 ”

성현스님은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며 내게 말하였다.




“저기 이봐요들 내말좀 내말좀 들어봐 ”



그리고 저승사자 세명은 나를 에워쌌다.


그리고 그들은 내게 몸을 대었다.


이봐 무슨 일인지는 얘기 해줘야지.


지들 하고 싶은말만하고 , 그리고 새로태어나면 삼신할머니 나와야 하는거 아니야?


왜 저승사자들이 있는건데 ?


나의 의문은 그곳에 남긴채 나는 또한번 빨려 들어갔다.


으악 나는 벌떡 일어났다.


“여긴 어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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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유배2 19.09.30 89 3 8쪽
14 유배1 19.09.22 99 1 9쪽
13 서막2 19.09.16 116 2 8쪽
12 불행의 전주곡 -서막1 19.09.08 118 2 7쪽
11 전개 3 19.09.01 127 3 8쪽
10 전개2 19.08.27 146 2 4쪽
9 전개 1 19.08.19 177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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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19.08.02 278 6 8쪽
4 4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19.07.24 312 6 7쪽
» 2-환생을 받아들이는 자세 19.07.23 336 6 8쪽
2 1-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19.07.22 364 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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